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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축산폐수 방류 처벌 문제 있다

농촌지역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축산폐수 무단 방류행위가 상습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축산폐수 무단방류행위가 잇달고 있는 것은 처벌법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19일 김제시에 따르면 올들어 관내에서 적발된 축산폐수 무단 방류행위는 모두 16건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10건 이상씩 적발되고 있다.더구나 일부 축산업자는 폐수무단방류행위로 여러차례 고발당한 상태임에도 불구, 반복적으로 무단방류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만7천여두의 돼지를 사육하는 대규모 양돈단지인 김제시 용지면 소재 C종축(대표 이모씨)의 경우 최근 태풍 사오마리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틈을 타 인근저수지에 수톤의 폐수를 무단방류, 농업용수를 오염시킨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C종축은 이번 외에도 최근 2년동안 7차례나 폐수를 방류하다 주민들의 신고로 사법당국에 고발되는등 환경오염을 일삼아 왔으나, 대표 이모씨가 김제시민의 장(산업장)까지 수상한 인물로 밝혀지면서 비난의 화살이 모아지고 있다.이처럼 축산폐수무단방류행위에 대한 고발조치에도 불구, 일부 축산업자들의 불법행위가 상습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주민은 처벌법규가 약하기 때문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지역주민들은 “축산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축산업자들이 고발당해도 인신구속은 거의 없고 경미한 벌금처벌만 받기 때문에 적발을 무서워 하지 않고 무단방류행위를 되풀이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축산폐수무단방류행위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시관계자도 “축산폐수무단방류행위가 다른 환경오염사범에 비해 경미한 처벌을 받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한편 현행 오수분뇨및 축산폐수처리에 관한 법률에는 위반자에 대해 2년이하의 징역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9.20 23:02

[김제] 지평선축제기간 메뚜기잡기 체험장운영 비판 목소리

광활한 평야와 독특한 도작문화를 테마로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동안 개최되는 김제 제2회 지평선축제기간 메뚜기잡기 체험장이 운영될 예정이지만, 방사한 메뚜기를 잡는 체험장 운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18일 김제시에 따르면 부량면 신용리 벽골제를 주무대로 해서 개최하는 지평선축제기간 주요행사의 하나로 메뚜기잡기 체험장을 운영한다는 것.관광객들에게 추수의 풍요로움과 넉넉함은 물론 도시민들에게 옛 향수를 느낄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된 메뚜기잡기 체험장운영은 8백50여만원을 들여 메뚜기을 생육하고 있는 전북대 이원구 교수팀으로부터 2만여마리를 구입, 벽골제 야회조형물장 옆 1천8백여평의 논에 방사해 이뤄질 예정이다.시는 메뚜기잡기 체험장은 1일 8회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되 작물손실 우려에 따라 1회에 40명씩을 투입해 10분 제한시간으로 3일동안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메뚜기 방사는 오는 29일에 1만마리, 30일과 10월 1일에 각 5천마리씩 방사하게 된다.시는 이를위해 메뚜기 생육상태를 수시점검하고 있고 오는 27일까지 메뚜기 그물망및 지주목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평선축제기간 전국에서 지평선을 볼수 있는 광활한 평야에서 메뚜기잡기 체험장운영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킴은 물론 특별한 체험할 수 있는 있게 해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일부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메뚜기를 잡는게 아니라 돈을 들여 구입해온 방사하면서까지 운영하는 것은 전시행정의 표본이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도 드러내 메뚜기잡기 체험장운영을 둘러싸고 논쟁이 빚어지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9.19 23:02

[김제] 지평선축제 앞두고 요식업소 위생지도점검강화돼야

오는 9월 29일∼10월 1일 개최되는 제2회 지평선축제 기간 많은 외지관광객들이 김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음식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일부 음식업소의 위생상태가 여전히 불량해 외래관광객들에게 시이미지를 크게 흐리게 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김제시민들에 따르면 관내 일부 음식업소의 경우 영업수익에만 치중한 나머지 위생상태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적지않다는 것.이들 업소중에는 실내에 파리등이 들끓고 있는가 하면 음식물찌거기등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그릇을 내놓고 있고, 음식물에 머리카락등 오물이 섞여 있어 손님들에게 불결함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시민 김모씨(45.김제시 신풍동 주공아파트)는 “추석연휴 다음날인 지난 14일 일행 4명과 함께 점심시간에 장어를 먹기위해 만경읍 J식당에 갔었는데 음식물에서 신체특정부위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가 섞여 있음이 목격돼 불결함을 느낌은 물론 입맛을 잃은 적이 있다”며 “음식업조합의 음식업소에 대한 자율점검과 행정기관의 음식업조합에 대한 지도감독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뜻있는 시민들은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기 위해 전국적인 축제로 개최되는 지평선축제기간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이 김제를 찾아 요식업소에도 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요식업소의 위생상태가 불량할 경우 시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음식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이 한층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한편 김제시내 음식업소는 현재 9백 50여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9.18 23:02

[김제] 농산물판매로 농업인 실익증대에 앞장 화제

김제지역 일선농협 한 초선 조합장이 적극적인 농산물판매시장 개척에 남다른 열성으로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농협중앙회김제시지부 산하 백산농협의 강원구조합장(41)은 발로 뛰는 조합장으로 지역 농협과 조합원들에게 각인되고 있다.선거를 통해 첫 당선돼 지난 98년 2월 취임한 강조합장은 조합경영기반을 다짐은 물론 관내 농산물의 적극적인 판로개척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야무진 조합장’으로 통하고 있다.강조합장은 취임후 가장 먼저 관내에 야산이 많아 수박을 비롯 무·배추등 채소류가 타지역에 많이 재배되고 있으나 안정적 판로가 없는 점을 파악하고 판로개척을 위해 동분서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작목반장들과 함께 직접 채소류를 차에 싣고 서울 농협양재동및 창동 농협물류센터를 수차례 찾아가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판로를 개척한 것은 유명한 일화가 되고 있다.이같은 노력의 결실은 백산수박이 서울 양재동및 창동농협물류센터에서 성가를 얻고 있고 채소류 또한 연간 수십억원의 소득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6월에는 방울토마토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방지를 위해 서울과 전주등 거래처를 직접 방문하고 김제시장과 면담을 통해 4㎏기준 4백상자를 생산농가와 직접 연계판매하기도 했다.또 경북 영양군 석보농협과 연계한 쌀판매사업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와함께 조합장 판공비등도 받지 않고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해 흑자조합으로 경영구조를 개선해 지난해 연말에는 10%의 출자배당을 실현했고 금년에는 10%출자배당외에도 5%의 이용고배당을 ,내년에는 환원사업으로 전조합원에게 1억원상당의 비료를 무상공급한다는 계획이다.한편 강조합장은 “항재농장(恒在農場)의 이념을 실천하는 참농협인상을 보여주기 위해 공개조합경영·책임경영·환원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 김제
  • 홍동기
  • 2000.09.16 23:02

[김제] 새만금 한정어업 신고창구 단일화 조율 안돼

속보=새만금방조제 내 김제지역 한정어업의 신고처분 창구가 지역내 어업단체간 합의 실패로 단일화되지 못함에 따라 어장관리 부재에 따른 마구잡이 채취와 어장 황폐화가 우려되고 있다.15일 김제시와 수협 등에 따르면 농림부는 김제를 비롯 군산·부안지역 어업인들이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서 많이 서식하는 바지락·백합·동죽등을 채취해 어업소득을 올릴수 있도록 한정어업면허를 요구하자, 새만금공사 지장 우려와 재보상 민원등의 우려를 이유로 반대입장을 보여오다 지난 6월 맨손어업으로 국한된 신고어업을 할수 있도록 동의해 줬다.이 동의에 따르면 신고대상자는 ▲기관·단체에 한해 유효기간 1년 ▲종패 투입및 어선·어구 사용 금지 ▲언제든지 취소 가능 ▲손실보상 배제 등의 조건을 받아들이도록 돼 있다.김제지역 신고어업 구획 승인면적은 3개 시·군중 가장 많은 2천6백40㏊이다.김제시는 곧바로 어업단체를 대상으로 신고어업처분을 내릴 방침이었으나 지역내 어업단체인 김제수협(조합장 이우창)과 영어조합법인(대표 이존한외 7명)이 신고처분 대상 자격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 어업이 차질을 빚어왔다.11개 어촌계에 조합원수 7백61명인 김제수협은 “지역내 가장 큰 어업단체로서 이번 신고어업 구획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영어조합법인 가입자 대부분이 수협조합원인 만큼 신고처분은 수협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이에 조합원수 72명인 8개 영어조합법인은 “관련규정에는 영어조합법인도 신고처분대상자로 되어 있다”며 “수협으로만 신고처분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맞서왔다.그러나 최근 두 어업단체 사이의 단일화 협상이 무산됨에 따라 김제시는 어업구역으로 승인된 2천6백40㏊에 대해 구획없이 신청 어업단체 모두에게 신고처분을 내주기로 방침을 정하고 오는 23일까지 신고어업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이에따라 어업 승인구역은 구획없이 어로행위가 이뤄지게 됐으며, 책임있는 어장관리 부재에 따른 어장 황폐화로 인해 어민 소득 또한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우려된다.시 관계자는 “신고처분이 1년단위로 이뤄지는 만큼 문제점은 내년 신고시에 보완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김제지역 어업인들은 이번 신고어업 지역에서 연간 6∼7억원 정도의 소득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김제
  • 홍동기
  • 2000.09.16 23:02

[김제] 시 공공시설 통합관리 및 노인종합복지회관기구 신설추진

김제지역의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문화체육분야 공공시설의 통합관리와 전국 최초의 노인종합복지타운 전담 기구설치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같은 지적은 최근 크게 늘어난 레포츠 공공시설의 경우 부서마다 따로 따로 운영관리해 체계적 관리가 안돼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고, 노인종합복지타운은 시설관리 및 노인복지수요를 1개 계로 담당하기는 벅찬데서 비롯되고 있다.김제시에는 산하 문화체육시설로 시민운동장을 비롯 청소년수련관·메머드급의 실내체육관·레포츠공원등이 있으나 이들 시설은 문화공보실·사회복지과·농림축산과 등에서 따로 따로 관리운영하고 있다.더구나 이들 시설의 정상적인 운영관리를 위해서는 28명 정도의 전담인력이 필요하나 각과 계단위(6급담당)에서 적은 인력으로 다른 업무와 함께 담당함으로써 시설운영수입 극대화방안 모색은 엄두도 못내고 시설물 유지관리에 급급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담당부서가 다름으로써 운영관리에 있어 상호 연계성이 결여돼 종합적 관리 부재를 드러내고 있고 새롭게 대두되는 문화체육분야의 행정수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시민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한 편익증진은 물론 문화체육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서는 타자치단체처럼 통합관리할수 있는 기구가 설치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김제시의 경우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김제시 하동에 유치된 노인종합복지타운은 노인종합복지회관을 비롯 노인전용주택·노인전문요양원·실버양로시설·야외시설 등이 들어서는등 방대한 규모이다.이 노인종합복지타운에서는 종합적인 노인복지대책마련을 비롯 건강관리·교양·문화활동및 여가선용·노인질환 사전예방및 치료 시설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사회복지과 1개 계 3∼4명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효율적 시설관리운영 및 노인복지분야의 행정수요에 탄력적 대처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으로 전담기구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한편 이같은 필요성에 따라 김제시는 문화체육 공공시설의 통합관리와 노인종합복지타운의 전담을 위해 각각 5급으로 하는 기구 설치를 추진해 행정자치부에 조만간 승인 요청키로 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9.15 23:02

[김제] 시 일선 건축행정 난맥상

김제지역 일부 읍면동 단위 건축행정이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일부 건축주들이 허가도 없이 건물을 신축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또 허가기준 이하로 나눠 신축한 뒤 나중에 증축해 허가기준 이상 규모의 건물로 만들어 사용하는 편법을 저지르고 있으나 시당국은 뒷북만 두드리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지난 7일 외국산 참깨와 옥수수 기름을 원료로 수십억원대의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팔아 온 혐의로 충남경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된 임철성씨(42)가 운영하고 있는 김제시 황산면 남산리 366의 7번지 소재 내고장식품.내고향식품은 가짜참기름 제조 유통 외에도 허가를 받지않은 채 건물을 증축하는등 또다른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제시에 따르면 참기름·들기름·고추기름·고추씨기름·참맛향미유등 생산품목으로 식품제조업을 신고하고 7월 10일부터 생산에 들어간 이 회사는 당초 건평 3백41.77㎡의 공장건물을 신고만으로 가능한 2백㎡미만 2동으로 나눠 신축해 지난 2월 건축물관리대장에 올렸다.이후 60.27㎡을 증축해 연면적 4백2.04㎡의 2동 건물을 잇대어 한 건물이나 다름없이 사용해 왔다.더구나 최근에는 2백㎡이상의 건물을 신축하려면 행정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 허가도 없이 3백㎡가 넘는 건물을 새로 신축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불법건물에 대한 지도단속을 펴야 하는 면사무소등 일선 행정기관은 인력부족등을 이유로 이같은 위법행위를 적발하지 못하고 뒤늦게서야 파악, 계고장 발부등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나서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같은 행위는 비단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게 아니라는는 점에서 심각성을 드러내주고 있다. 이에대해 뜻있는 시민들은 “불법건축물에 대한 미온적 대처가 불법건축물의 양산을 가져온다”며 “적극적 지도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한편 시 한관계자는 “일선 읍면동에서 건축행위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구조조정등으로 읍면동의 인력이 오히려 축소되어 지도단속에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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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0.09.09 23:02

[김제] 추석 앞두고 비위생 축산물유통 단속해야

추석 성수기를 맞아 돼지고기등 축산물이 비위생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철저한 지도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다.시민들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대폭 증가하면서 일부 식육업자들이 도축장등에서 돼지및 소를 도축한 뒤 일반 트럭 및 봉고트럭등의 적재함에 싣고 운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특히 이같은 비위생적 유통행위는 도시지역보다는 감시의 눈길이 적은 농촌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는데 소비자들에게 혐오감을 줄 뿐만 아니라 건강 마저 크게 위협하고 있다.실례로 5일 오전 10시께 김제시 서암동 시청사거리 부근에서는 시청쪽에서 박약국쪽으로 향하는 전북 7 ×722×호 봉고 트럭은 포장이 허술한 적재함에 도축된 돼지고기를 가득 싣고 달리는 모습이 목격됐다.현행 축산물가공처리법등 관련법규에는 도축된 축산물을 운반할 경우에는 시설을 갖춘 냉동차량에 매달아 운반토록 되어 있다.한편 관계당국의 한 관계자는 “명절 성수기를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면서 냉동차량을 보유하지 못한 영세식육업자들이 비위생적으로 축산물을 운반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게 사실이다”면서 “비위생적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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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0.09.08 23:02

[김제] 용지황토포도축제 포도왕 이정수

◇…“용지황토포도의 진가를 알리는데 기여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5일 열린 제 2회 김제 용지황토포도축제에서 포도왕으로 선발된 이정수씨(39.사진.김제시 용지면 장신리 신교)는 “정성으로 재배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소감을 피력.이씨는 김제 용지지역 2백여포도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및 농산물품질관리원등에서 맛과 ·당도·향기·형상·과원관리상태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1위를 차지해 용지황토포도축제의 날 수상.포도왕선발과 관련, 이씨는 “평소 뿌린대로 거둔다는 평범한 진리아래 고품질의 포도생산을 위해 개량형 일문자 시설개량과 친환경적인 선진유기농법을고집해온 결과”라고 소개.6천여평에 포도만을 재배하는 전업농가인 이씨는 “13년전부터 포도를 재배해와 나름대로 재배기술 노하우를 갖고 있기도 하지면 우량토양에다 활발한 축산업에 따라 유기농법이 가능한 지역특성으로 고품질의 포도를 재배할수 있었다”고 설명.고교졸업후 한때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다는 이씨는 “고향농촌에 대한 향수를 저버릴수 없어 낙향한뒤 한때 실의에 빠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포도재배로 연간 6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릴수 있어 도시생활이 결코 부럽지 않다”고 강조.이씨는 현재 용지농원작목반장과 황토포도 작목회 총무등을 맡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장숙윤씨(32)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9.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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