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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교통지도단속 2차선도로 집중돼야

최근 김제지역에서 발생한 대형교통사고가 주로 교통여건이 불량한 2차선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교통량에 비해 비좁고 커브길이 많은 2차선도로의 4차선화가 시급하고 교통지도단속도 2차선도로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제시및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관내에서 최근 2년사이 사상자를 많이 낸 교통사고가 대부분 2차선도로에서 주로 발생했다는 것. 실례로 지난 12일 하오 6시께 만경읍 서포리 성모암입구도로에서 호원대 버스와 카니발승합차가 정면충돌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은 대형교통사고도 2차선도로였다 사고도로는 김제와 군산시 대야를 연결하는 국도 29호선으로 1일 차량통행량만도 1만여대를 훨씬 넘어 2차선도로로서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데다 화물트럭등 대형차량의 통행이 빈번해 차량운전자들이 안전운행에 어려움을 느껴왔다. 또 지난해 8월 2일 오전 8시 40분께 죽산면 죽산리 지방도 7백11호선상에서 정읍경찰서 소속 대형버스와 피서지로 가던 충남소속 다마스 승합차가 충돌해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도로 역시 2차선도로이다. 이 지방도도 1일 차량통행량이 9천여대에 달하고 있고 군산에서 부안방면으로 오가는 대형트럭의 통행이 빈번함에도 2차선에 불과해 교통여건이 불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앞서 같은해 7월 23일 황산면 지방도 7백14호에서 승객을 태운 안전역객 소속 직행버스가 중앙선을 넘어오던 카니발 승합차및 세피아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중태에 빠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같은해 5월 19일 새벽 5시 30분께 금구면 월전리 <주>조해김치공장앞 커브길 도로에서 운전자가 음주상태에서 운전하던그랜져승용차가 금구에서 전주쪽으로 과속으로 달리다 타고 있던 김모양(18. 전주시 진북동)등 여자 3명이 사망했다 이들 사고가 발생한 곳 역시 2차선도로선상이다. 이처럼 김제지역의 대형교통사고가 2차선도로에서 주로 발생함에 따라 대형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량에 비해 도로폭이 비좁고 커브길이 많아 2차선도로의 4차선화를 통한 교통여건등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의 교통지도단속도 교통여건이 나쁘고 신호등이 거의 설치되지 않은 취약지 2차선도로에 집중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11.16 23:02

[김제] 올 추곡 등숙률 저조

- 추곡수매등급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져 - 등숙기 태풍과 저온현상등으로 청미 발생 많아 - 생산농민들 소득감소및 미질 저하 우려 금년산 추곡 수매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평야 중심지인 김제지역의 추곡수매등급이 벼등숙기 일기불순 등에 따른 등숙률 저조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풍년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는가 하면 생산농민들의 소득감소및 미질저하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금년산 추곡수매는 산물수매의 경우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건조수매는 11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제지역 금년산 추곡수매계획량은 40㎏기준 산물벼 39만6천1백3가마, 일반(건조)벼 44만4천1백12가마인 가운데 이달 8일 현재까지 수매실적은 각각 35만8백2가마와 7만5천1백39가마로 수매실적은 각각 88.5%와 17%를 기록하고 있다. 수매된 금년산 산물벼의 등급비율은 1등이 83.2%, 2등이 15.6%, 등외가 1.2%로 1등급의 경우 지난해보다 12%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벼는 1등이 80.3%, 2등이 18.8%, 등외가 0.9%로 1등급 비율이 전년에 비해 3.7%가 낮아졌다. 김제지역내에서도 지역편차가 나타나 진봉·광활·죽산면등 서부지역에서 생산된 벼가 동부지역에 비해 등급비율이 낮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처럼 금년산 수매벼의 1등급 비율이 낮아진 것은 벼 등숙기인 지난 9월에 태풍 피라트룬이 서해안을 강타한데다 저온현상이 나타나 등숙률이 저조로 청미발생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생산농민들은 풍년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반응과 함께 소득감소 우려및 미질 저하에 따른 시중 판매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벼등숙기 태풍및 저온현상의 영향이 예상외로 커 금년산 추곡 수매등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서도 높은 등급을 받기위해서는 수분을 맞출수 있도록 건조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년산 추곡수매가격은 지난해보다 5.5%인상돼 40㎏기준 1등품이 5만8천1백20원, 2등품이 5만5천5백40원, 등외품이 4만9천4백30원, 잠정등외가 3만9천9백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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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0.11.11 23:02

[김제] 기관단체 급식 주.부식 33% 외지서 반입

김제지역 기관단체 급식용으로 사용되는 주·부식 상당수가 외지에서 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활성화차원에서 지역생산 농·축·수산품의 구매가 절실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8일 김제원협을 비롯한 지역생산자단체와 행정기관등에 따르면 김제지역은 농촌지역인데다 서해안을 끼고 있어 지역에서 소비되는 농산물및 축산물과 수산물등이 풍부하게 생산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관내 기관단체의 구내식당에 조달하는 주식·부식등 급식용으로 조달되는 농·축·수산물 상당수가 외지에서 반입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제지역에서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공공기관및 학교·기업체등은 모두 57개에 이르고 있으나 이들 구내식당에 조달되는 주·부식 30%이상이 외지에서 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한달동안 이들 기관단체 구내식당에 조달된 주식및 부식은 한달 평균 10만여㎏에 달하고 있으나 이중 33%인 3만2천8백95㎏이 관외생산품으로 조사됐다. 관외 생산품 조달비율을 보면 쌀·보리·잡곡등 주식은 21%이고 배추·무우·감자·호박·콩나물·된장·고추장등 부식은 40%에 달했다. 또 명태·고등어·꽁치·오징어·갈치등 수산물은 45%, 소고기·돼지·계란등 육류는 38%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지역생산자단체및 농민들은 “지역 농어민들이 생산품의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서 관내 기관단체들이 구내식당 조달 주·부식 상당수를 외지에 반입해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하며 “지역 농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내고장 산품 애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한편 김제시는 지역경제활성화등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 구내식당에서 지역생산품의 이용확대를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오는 10일에는 생산자단체와 행정기관·농민단체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농축산물 구매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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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0.11.09 23:02

[김제] 축산폐수 무단방류 양돈단지 다시 물의

- 축산무단방류로 물의빚은 대규모양돈장 또다시 축산오폐수 무단매립 말썽 상습적으로 축산폐수를 무단방류해 물의를 빚은 대규모양돈장에서 또다시 축산 오·폐수를 무단매립해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는등 말썽을 빚고 있다. 김제시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김제시 용지면 장신리에서 1만여마리가 훨씬 웃도는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춘강종축(대표 이준세)이 지난 1일 오전 흘러나온 2톤가량의 축산폐수를 무단 매립하다 주민들에 의해 발각되었다는 것. 춘강종축은 이날 축산폐수를 탈수조에서 톱밥조로 호스를 이용해 보내는 과정에서 축산폐수가 인근 부지로 흘러나와 고이자 포크레인 1대를 동원해 매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용지면 환경살리기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황영철)는 “지난 9월 태풍사오마리 영향으로 비가 온틈을 타 인근 저수지에 10여톤이 넘는 폐수를 무단방류해 말썽을 빚은뒤 주민들이 집단행동을 벌이자 앞으로 절대 축산폐수를 방류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2개월돼 안돼 축산폐수를 무단매립한 것은 주민들을 우롱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또 대책위원회는 약속위반에 대해 강력 대응하는 한편 행정기관에 강력 제재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춘강종축은 최근 2년동안 8차례나 폐수를 무단방류하다 사법당국에 고발된바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11.04 23:02

[김제] 초등학교 축구부 최초 창단

- 김제중앙초등 축구부 창단김제지역 초등학교 첫 축구부가 창단돼 지역축구 저변확대및 김제시 명예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제중앙초등학교는 3·4·5학년중에서 축구에 재간이 뛰어나고 소질을 보인 40명을 선발해 축구부(감동 정규석 교사, 코치 문병용)를 구성한뒤 3일 오후 2시 강당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문용주도교육감·유홍렬도생활체육협의회장·김문철도축구협회장·김제 곽인희시장·이재희시의회의장·홍종식김제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 축구관계자·학부모및 학생등 5백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중앙중축구부 창단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김제지역에만 초등부 축구부가 한팀도 없어 항상 안타까움을 사왔던 터에 이뤄져 지역주민들의 관심도 크게 모으고 있다. 이번 축구부 창단은 지난 99년 2월부터 김제시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뜻을 모아 구성한 가칭 창단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성주)와 김제시 축구협회 백홍기심판위원장등이 주축이 되어 추진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번 창단을 계기로 김제시축구협의회는 학교운영위원회등과 협의하여 후원회를 결성하고 내년 상순에 관내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하여 우수선수 발굴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문병용코치(35)는 완주 봉동초등학교를 서울·익산지역 초등학교 축구부를 코치를 맡아 전국 대회 우승을 하도록 한 관록을 갖고 있어 향후 중앙중 축구부의 괄목할 만한 성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중앙초등학교 윤태일 교장은 “농촌지역이라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우수선수를 발굴 육성해 좋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지역축구저변확대에 기여하고 2천2년 전주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김제축구의 명성을 높이도록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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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동기
  • 2000.11.04 23:02

[김제] 쌀 유통상들 발길 뚝 끊겨

시중 쌀 값 약세현상으로 민간유통상들 발길 뚝 끊여 생산농민들 쌀판매에 어려움 클듯 시중쌀값이 정부수매가를 크게 밑도는등 약세현상을 보이면서 예년과 달리 민간유통업자들의 발길이 뚝 끊겨 생산농민들이 쌀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김제시및 지역농민들에 따르면 예년같으면 벼추수가 끝나고 정부수매가 이뤄지는 이맘때쯤이면 서울등 외지 민간쌀유통상및 미곡종합처리장업자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곡창지역인 김제지역에 대거 몰려와 농민들로부터 추곡을 대거 매입해 갔다는 것. 이들 민간 쌀 유통상들은 양질의 추곡을 확보하기 위해 농민들에게 정부수매가보다 다소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추곡을 매입해 적지않은 추곡이 이들 민간 유통상들에게 팔려나갔다. 이같은 민간 유통상들에 의해 김제쌀이 외지로 팔려나가 타지쌀로 둔갑판매되는 부작용도 있었으나 농민들에게는 웃돈을 주고 판로확보및 소득증대를 거두는 효과도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민간 쌀유통상및 미곡종합처리장 업자들이 거의 김제지역을 찾지 않고 있다. 이처럼 예년과 달리 민간유통상들의 발길이 끊긴 것은 국내 쌀 재고량이 1천만석(1백40㎏기준)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시중쌀값이 정부수매가를 크게 밑돌고 있으며 앞으로 쌀값강세기미도 없을 것으로 전망돼 민간유통상들이 쌀값 시세차익을 노리기 어렵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년 정부추곡수매가는 조곡 40㎏기준 1가마당 5만8천1백20원(1등기준)이나 현재 시중 쌀값은 5만6천원으로 정곡 80㎏기준으로 할때 1가마당 6천∼7천원의 차이가 나고 있다. 정부 추곡수매배정량이 지난해보다 줄은 상태에서 민간유통상들의 발길이 끊김에 따라 농민들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및 정부수매이외의 별다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쌀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중쌀값약세에 따라 농협미곡종합처리장도 정부수매가를 밑도는 가격으로 수매를 하고 있다. 김제지역의 지난해 추곡수매배정량은 94만여가마(40㎏)이었으나 금년 배정량은 10만여가마가 줄은 94만가마이다. 지난해 김제지역에서는 시중쌀값이 강세를 띠면서 농민들이 정부수매를 기피하고 정부추곡수매실적이 배정량보다 밑돌아 92.9%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에는 민간유통상들에 의한 판로가 막힘에 따라 농민들이 할 수 없이 정부수매에 응할수 밖에 정부추곡수매계획량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김제지역에서 연간 쌀 생산량은 총 4백55만가마(40㎏조곡기준)에 이르고 있으나 정부수매량 84만가마, 관내 농협및 민간미곡종합처리장 수매량 35만가마등에 그치고 있는 실정에서 민간유통상들의 발길마저 끊겨 쌀생산농민들이 그 어느해보다 쌀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11.01 23:02

[김제] 지역 대표 기업 '신포우리만두'

전국 체인점 2백20개로 늘어 향토농축산물 조달·현지인력채용 지역경제및 고용증대에 기여 김제시 황산면 황산농공단지에 소재한 <유>신포우리만두(대표 박기남)가 지역내 대표적 기업으로서 국내 자생 최고 전문식품식품업체로 우뚝선데다 지역경제및 고용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군만두·고기찐만두·냉면·쫄면등 우리 국민들의 입맛에 맞는 30여종의 전통 먹거리를 생산가공하여 전국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 신포우리만두. 이 신포우리만두는 지난 87년 농공단지에 입주한지 이래 성장을 거듭해 전국에 2백20여개의 체인점을 개설 운영중이고 연간 매출액이 80억∼90억여원에 이르는 종합식품 제조회사로 우뚝 서 김제지역의 자랑스런 기업이 되고 있다.신포우리만두는 지난 71년 5월 인천 신포동에서 3평 남짓한 ‘우리집’분식점을 개점해 만두를 만들어 판것을 모태로 삼아 인천·주안·부평에 10여개의 분점을 운영해오다 13년전에 황산농공단지에 공장을 지어 입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선한 맛·풍부한 영양·청결한 서비스’등 3대경영방침으로 신포우리만두를 전국의 명산품으로 키워온 동회사는 90년에 서울지사 설립, 91년 돈까스 공장준공, 93년에 도세이사 만두성형라인 설비, 96년 떡공장 기계자동화 설비, 96년 전주훼미리센터개점 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의 중심지인 명동 1번지 4층건물을 매입해 훼미리직영점을 개설하고 금년 9월에는 부산에 지사를 개설하는등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동회사는 또 1천7백40평의 부지에 연건평 1천63평의 현공장외에도 지난해 11월 황산농공단지내 1천64평의 건물을 경락받아 냉동및 냉장창고·물류창고·교육관등 연건평 6백77평의 제2공장을 조만간 지을 예정이다.지난 80년대말부터 우수죽순격으로 생겨난 외식업체뿐만 아니라 롯데리아·맥도널드 피자헛등 서구식 브랜드 체인업체의 급격한 양적팽창에도 불구 신포우리만두가 이같은 성장을 해온 것은 고객들의 마음과 맛을 사로잡을수 있는 제품생산과 친절봉사에 최선을 다해온 결과이다. 대도시지역에 비해 모든면에서 열악한 조건임에도 불구, 농공단지로 본사를 이전한데는 수구초심처럼 박기남 대표가 고향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겠다는 고집에서 비롯됐다. 동회사는 생산제품의 원자재 전량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로 조달하여 중간마진을 배제함으로써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농민들과 계약재배를 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1백2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중 생산직을 비롯한 대부분의 직원을 현지 인력을 채용해 지역주민들이 고용증대에도 큰몫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기남대표는 향토 우량기업으로서 고객감동 경영은 물론 기업이윤을 사회환원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및 선행에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2년 농수산부장관 표창, 94년에 전북애향도민의 장 수상, 95년 대통령 국민포장 수상, 제 2건국위 추진팀등이 주최한 2천년 친절봉사대상수상등의 경력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박대표의 기업정신은 15년동안 부친의 경영수업을 받은 박영진전무(36)에게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10.30 23:02

[김제] 금구~김제간 확포장공사 난항

지방도 제 7백14호선상인 금구∼김제간 확포장사업이 용지매입이 제대로 안되는데다 공사비마저 찔끔 찔끔 배정되는 바람에 당초 계획기간내 완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역간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교통난 해소·지역균형개발및 주민소득향상등을 위해 전북도가 발주해 추진되고 있는 금구~김제간 도로확포장공사는 김제시 금구면 금구리∼황산면 봉월리까지 6.37㎞의 2차선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및 신설하는 사업.총 3백4억여원이 투입되는 금구~김제간 도로확포장사업은 신성종합건설<주>와 남화토건<주)가 공동도급을 맡아 지난해 12월 착공, 오는 2천3년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이 도로확포장사업은 용지매입이 순탄치 않은데다 공사비가 찔끔 찔금 배정되면서 공사가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계획기간내 완공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것.금구∼김제간 도로확포장공사 현장사무소 및 감리단에 따르면 10월 상순현재 황산면지역 용지매입률이 84.18%로 완전히 끝나지 않은데다 금구면지역 용지매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처럼 용지매입이 터덕이고 있는 것은 일부 토지주들이 보상가에 불만을 품고 협의매입에 불응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공사비배정도 지난해 7억원, 금년에 22억원등 모두 29억원으로 전체 공사비의 10%선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공사착공 10개월이 다된 현재 전체 공사진척률은 5.13%수준에 머물고 있다.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대부분의 도로확포장 공사가 당초계획기간을 훨씬 넘겨 5∼6년이상씩 진행되어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위험을 크게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금구∼김제간 도로확포장공사가 계획기간을 넘기지 않도록 공사비의 집중적인 투자로 공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10.11 23:02

[김제] 도민체전 지원금액 5억원 감감무소식

전북도가 김제시의 전주권신공항사업 반대입장 표명과 관련, 김제시에 도비지원 중단조치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10월 개최됐던 도민체전과 관련된 지원약속 금액 중 일부가 지원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도는 당초 지난해 도민체전 개최 예정지였던 남원시가 개최 포기의사를 밝힌 뒤 김제시에 유치조건으로 교부세 및 도비등 총 42억2천만원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그러나 도는 지난해 이같은 약속지원금을 제때 지원해주지 않은데다 1년이 다된 이달초 현재까지 5억원을 지원해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도민체전이 끝난 뒤에도 지원이 안된 20억원 중 지난해 연말에 5억원, 금년초에 10억원등 15억원이 지원되고 5억원은 아직 감감무소식인 상태.이런 가운데 도는 최근 김제시 백산면 도종축장 일원에 추진되는 전주권신공항사업과 관련, 곽인희김제시장등이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서자 도비지원 중단조치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이와관련 김제시의회와 지역주민들은 “도민체전과 관련된 지원약속 금액중 일부를 1년이 다되도록 지원해주지 않은 전북도가 전주권신공항건설사업과 연계해 도비지원중단 조치 방침을 밝힌 것은 앞뒤가 안맞는데다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이들은 이어 “도민체전 약속금액부터 조속히 이행하고 도비지원중단 조치방침에 대해서도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10.07 23:02

[김제] 우편주문판매위한 특산품 개발 시급

김제지역에도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양질의 특산품이 시급히 개발돼야 한다는 여론이다.5일 김제우체국에 따르면 각 고장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비롯 수산물·수공예품·공산품을 지역우체국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연결해주는 우편주문판매제도가 지난 8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이 우편주문판매제도는 생산자에게는 판로개척의 혜택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유통마진이 생략된 값싸고 질좋은 지방특산품을 현지에 가지 않고도 직접 주문할 수 있어 생산자 소득증대 및 소비자 편리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같은 우편주문판매 상품은 전국적으로 3천1백82종, 도내는 4백8종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김제지역은 고작 ‘금산사붓’ 1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우편주문판매제도 특산품판매액이 미미해 지역경제활성화및 생산자 소득증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 추석절의 경우 우편주문판매를 통한 도내 판매액이 30억여원에 달했으나 김제지역은 전무했던 것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김제지역 우편주문판매상품이 타지역에 비해 극히 적은 것은 장기 보관및 유통이 어려운 농산물생산위주의 지역여건도 있지만 연중공급할수 있는 내로라 할만한 특산품이 개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김제우체국 관계자는 “우편주문판매상품은 자사 유통망을 갖고 있지 않고 품질보증을 인정받은데다 연중 공급이 가능한 상품을 선정하고 있는데 관내에는 이를 충족하는 특산품이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지난해 관내 생산품 10종을 주문판매상품으로 선정하려 했으나 심사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죽산면지역 잡곡류 1종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관내에 우편주문판매상품이 타지역에 비해 너무 적다”며 “행정기관및 우체국등 관계기관에서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수있는 특산품 개발에 적극 나서 지역경제활성화및 생산자소득증대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10.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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