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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도 컴맹에서 탈출합시다.”김제우체국(국장 양병우)이 정보사회에서 노인들의 소외감 및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 등을 위해 노인들에 대한 컴퓨터 무료교육강좌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우체국 내 정보교육센터를 활용해서 18일부터 1일 2시간씩 4주단위의 노인을 위한 컴퓨터 무료교육에 들어가는 것.노인컴퓨터 무료교육에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PC사용법과 인터넷을 통한 각종 문화안내·바둑·장기 등 노인들에게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 활용법들이 주로 다뤄진다.특히 교육에 사용되는 교재는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도 배우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큰 활자체로 제작했다.이번 교육은 연말까지 노인 1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한편 김제우체국 관계자는 주부·학생·공무원등에 대한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은 연중 실시된다고 밝혔다.
김제출신으로 생후 7개월째 미국에 입양돼 올해 24세가 된 Maree Remalia양(아리조나주 거주)이 생모를 애타게 찾고 있다.한국명을 모르는 Maree Remalia양이 찾고 있는 생모는 정영숙씨(49∼50세 추정)이다.생모 정영숙씨에 대한 기록은 김제에서 2남3녀중 둘째딸로 태어나 중학교 졸업후 제약회사 또는 의료기구회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있으며 18세 되던 해에 충북 괴산 출신으로 오빠 친구인 구홍림씨(55∼56세 추정. 76년 군에서 훈련도중 사고사)와 결혼절차없이 동거를 시작한 것으로 되어 있다.또 생모 정씨는 Maree Remalia양이 출생하기전 이미 두 아이를 두고 있었으며 남편이 사망한후 생계유지가 어렵자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생후 7개월된 Maree Remalia양을 입양하기로 결정을 내렸다.선교봉사활동차 이달초 고국을 방문한 Maree Remalia양은 귀국하기 전 생모를 꼭 찾고 싶다며 연락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Maree Remalia양은 강원도 홍천에서 활동중에 있으며 오는 24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한편 Maree Remalia양의 생모에 대한 소식을 알고 있는 분은 김제시청 총무과(540-3232, 3237)로 연락하면 된다.
김제시가 발주해 추진하는 소규모 공사가 관급자재의 부실로 부실공사 우려를 크게 낳고 있어 관급자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14일 김제시의회 임형규의원(부량면)에 따르면 자치단체가 발주해 추진되는 지역내 각종 소규모 공사의 경우 모든 자재를 설계대로 공급받아 공사를 시행해도 시공과정에서 모자라 추가 자재를 받고 있는 실정에도 일부 공사현장에서는 관급자재가 설계대로 투입되지 않고 있어 부실공사가 우려되며 실제로 부실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임의원은 특히 관급자재 중 부실공급 현상은 콘크리트가 심한 편으로 일부 레미콘 회사들이 공사현장 요구량에 비해 적게 공급하는등 부도덕하고 비양심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의원은 실례로 부량면에서 추진되고 있는 소규모공사에 투입되는 관급자재 중 레미콘을 지난 5월 4일 공급업자와 함께 과적검문소에서 계근한 결과를 제시했다.이날 계근 결과 공사현장에 공급되는 레미콘은 5.88㎡로 공사현장 요청량 6.5㎡에 0.62㎡나 미달된 것으로 드러났다.임의원은 이처럼 관급자재가 부실공급되는 것은 관급자재 관리 실태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 관계공무원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촉구된다고 지적했다.
김제시의회는 14일 오전 곽인희시장를 비롯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 54회 정기회의 5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을 벌였다.이날 시정질문에는 전체의원 19명 가운데 10명이 나서 환경기초시설민간위탁·신공항건설과 외국인투자업체 순동산업단지 입주의 상관관계·성산타워·통계연보 오기·요촌상설시장문제등 30여건에 대해 문제점 제기 및 방향을 제시하며 집행부 대책과 견해등을 추궁했다.▲이용현의원=시내 중심부 주·정차 단속에 따른 차량운전자 및 도로변 상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수억여원을 투입하고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요촌동 시공영주차장을 무료화 해 주·정차난을 덜어줄 용의는. 김제서부지역 발전을 위해 도시계획지구인 죽산면소재지에 농촌전원형 시범임대아파트 건립이 요구되고 있다.▲임형규의원=99년 후반기 병충해 방재 국도비 보조금 1억7천여만원과 시비 9천여만원을 반납 및 불용처분한 것은 무능하고 단세포적인 농업행정이 아닐 수 없다. 경위를 밝혀라. 청소위탁사업자 선정에 따른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용역을 주어 산출한 민간위탁 예시금이 시예산보다 5억여원이 많은 건 문제다 .서울시처럼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통해 투명성및 객관성을 확보할 의향은 없는가.▲문호용의원=행정에서는 전주권신공항 건설반대를 민간인들에게만 맡긴채 너무 소극적 이다. 전주권신공건설과 순동산업단지 미국인 투자업체 DMT 입주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시는 DMT 유치계획과 관련 이중잣대를 갖고 있는 건 아닌가. 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강력 요구한다.▲안길보의원=DMT입주시 고용창출등에 따른 지역경제와 이미지제고등의 얼마만한 효과가 있는가. 인구유출방지와 교육백년대계를 위해 덕암중·고와 정보산업고의 덕암학원을 인수해 시립학원화할 명문학원으로 육성할 의향은. 도시계획세를 부과할 경우 조례를 정한뒤 의회의 의결을 거쳐 고시토록 명시되어 있음에도 의회의결없이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부과한 것은 위법아닌가.▲경은천의원=물건값이 비싸고 자녀교육등이 불편해 김제를 떠나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수입농산물에 한숨짓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화합보다는 분열양상을 빚는게 김제의 현실이다. 도산직전으로 비유되는 김제를 번영과 풍요로운 지역으로 되살릴수 있는 각오가 이시점에서 새롭게 요구된다.▲김종성의원=도립공원내 용도지구 변경은 공청회·도공원계획심의위원회 자문·지방으회의견청취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 시에서 이모씨에게 매각한 도립공원내 금산면 금산리 1백32의 1번지 4백13㎡이 시 과장전결로 집단시설지구에서 자연환경지구로 변경한 것은 행정의 횡포 아닌가.··▲한재술의원=백구에서 황산을 경유 봉남및 금산로 통하는 지방도 7백35선이 개통되었음에도 시내버스노선이 없어 황산에서 금산사를 가려면 버스를 2번 갈아타야 하는등 불편이 많다. 김제에서 금산사로 35회 운행하는 버스노선 일부를 황산을 경유토록 분산시켜라.▲박종률의원=모악산권역인 완주군 구이주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잇으나 금산사지역은 10년∼20년전이나 다름없다. 금산사지역발전을 위해 중단되어 방치되고 있는 모악랜드조성사업을 금산사측과 협의하여 계속 추진할수 있도록 하라.▲고성곤의원=요촌상설시장현대화사업으로 건립되고 있는 김제마트의 분양률제고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및 상권형성을 위해 분양가 인하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시의 견해는. 관외 거주 시공무원들의 관내 이주유도에도 불구 관외거주 공무원이 줄어들기는 커녕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시장의 영이 서지 않음의 반증 아닌가.▲김광선의원=교동과 월촌동 통합에 따른 구월촌동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병원삼거리에 통합청사신축이 촉구되고 있는데 청사신축이 언제가능한가.복죽동방죽목에서 성덕간 시도 3호선은 급커브길로 교통사고가 자주발생하고 있다. 명덕제커브구간 2백50m를 시급히 직선화하라.
농업경쟁력 제고등을 위한 경지정리사업지구 경작로 확포장사업이 국비지원액 감소 등으로 더디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농업기반공사에 따르면 국비 80%와 지방비 20%로 구성된 사업비를 투입해 경지정리지역의 간·지선의 농로를 확포장하는 경작로 확포장사업은 지난 95년부터 착수돼 오는 2004년 완료될 계획이다.그러나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 관내인 김제시·정읍시·부안군·고창군지역 경작로 확포장률은 평균 50%에도 못미고 있어 2004년까지 완공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이다.농기공동진지부 관내 경작로 확포장 대상은 총 1천2백26.9㎞에 달하고 있으나 금년 하반기에 추진되는 75.7 ㎞까지 경작로 확포장 시행구간은 4백99.4㎞로 포장률이 41%에 그치고 있다.이처럼 경작로 확포장이 더디게 추진되고 있는 것은 IMF이후 국비지원이 줄어들었기 때문.농기공 동진지부는 올해 하반기에 경작로 확포장사업으로 78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김제 5개지구 32.3㎞, 부안 6개지구 26.4㎞, 정읍 7개지구 17㎞등 총 75.7㎞를 확포장하게 된다.농기공 동진지부 관계자는 “경작로확포장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액이 IMF이전에 비해 크게 줄어 들어 사업규모도 줄어들었다”면서 “ 2004년까지 경작로 확포장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매년 국비지원액이 1백50억원정도로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작로 확포장이 이뤄질 경우 농업기계화 촉진은 물론 농산물의 유통원활등으로 농업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소류지 물고기가 집단폐사해 관계당국에서 진상파악에 나섰다.지난 11일 오후 7시께 김제시 공덕면 공덕리 벽성대학 부근 주입제 소류지에서 5∼10㎝크기의 붕어등 물고기 4백∼5백여마리가 죽어 물위에 떠오른 것을 벽성대학 관계자가 발견, 신고했다.김제시는 이같은 신고에 따라 12일 공무원과 공공근로자들을 동원,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하는 한편 소류지 물에 대한 측정을 실시했다.수질측정결과 용존산소량(GO)이 측정위치에 다소 다르지만 기준치( 5.0이상)를 밑도는 2.5∼3등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또 수소이온농도(PH)은 6∼7(기준치 6.8∼8.6)로 나타났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현재 물고기의 집단폐사의 원인을 인근에서 유입된 도열별 농약과 축산폐수·약품등에 의해 발생했을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으나 현재 정확한 원인규명이 안된 상태라”고 말했다.
김제세무서가 익산세무서로 통합되어 김제지서로 격하된 뒤 직원 부족으로 일부 업무를 익산세무서에서 취급, 납세자들의 불편이 뒤따르고 있어 직원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12일 익산세무서 김제지서에 따르면 국세청의 대대적인 국세행정조직개편에 따라 김제시및 부안군을 관할로 하던 김제세무서가 지난해 9월 1일자로 김제지역만 관할하는 익산세무서 김제지소으로 격하되었다.지소로 격하됨에 따라 기관장도 서기관급에서 사무관급으로 낮아진 동시에 총무과·간세과·직세과등이 폐지되어 민원실만 유지되고 있고 정원도 49명선에서 기능직 3명을 포함헤 15명선으로 대폭 줄었다.김제세무서 지서로 격하 당시 익산세무서측은 “지서로 격하된다해도 납세완납증명·비과세증명·소득세납세민원등 각종 제증명발급에 따른 민원업무를 민원실에서 종전과 변함없이 취급하게 돼 민원인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었다.그러나 지서로 격하된뒤 일부 민원업무가 익산세무서에서 취급돼 김제지역 납세자들이 익산까지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례로 법인세업무의 경우 익산세무서에서 일괄담당함으로써 납세자들이 과세경위·내력등을 알기위해서 익산세무서까지 오가고 있다.이 법인세업무는 통합초기만 해도 김제지서에서 취급했으나 업무량에 비해 직원들이 부족하자 익산세무서로 넘겨지고 현재는 민원접수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관련 김제지역 납세자들은 “국세행정 조직개편으로 납세자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불러온다면 납세서비스개선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김제지역 납세자들이 익산지역까지 오가지 않도록 김제지서에 인원보강을 통한 민원수요에 적절히 대처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있다.한편 익산세무서 김제지서 한 관계자는 “현원은 정규직 13명을 포함해 18명으로 정원보다 3명정도 많은 편이나 업무량에 비해서는 직원들이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상습침수피해지구인 정읍시 영원지구와 부안군 운산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이 연내 착수된다.12일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에 따르면 관내 농업인의 영농편익과 토지이용률 제고를 통한 쌀수확량 증대를 위해 상습침수피해지구인 정읍시 영원지구(영원면 앵성리·고부면 용흥리)와 부안군 운산지구(주산면및 변산면 운산리)등 2개지구에 대한 신규배수개선사업을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는 것.이번 배수개선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1백81억여원으로 정읍시 영원지구에 81억7천여만원, 운산지구에 26억3천여만원이다.수혜면적이 8백90㏊인 정읍시 영원지구 배수개선사업은 배수장 1개소·배수로확장 및 현대화 4조 9천1백72m·배수로 준설 2조 7천3백90m등이 추진된다.또 수혜면적이 61㏊인 부안군 운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은 배수장 1개소와 배수로확장 및 현대화 2조 1천2백44m·저지대복토 3.25㏊등이 시행된다.이들 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올해 착수되어 계속사업으로 5년여동안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사업이 완료될 경우 침수방지를 통해 토지이용률 증가가 기대된다.한편 농기공동진지부는 현재 김제시 광활·청하·만경·봉남지구, 정읍시 오금지구, 부안군 계화·두포지구등 총 8개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김제소방서(서장 양강래)는 8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피서철 수난사고 대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동소방서는 이기간동안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부안군 변산면 격포해수욕장에 신형구급차및 구급약품을 배치및 비치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하게 된다.또 변산해수욕장을 비롯 12개소의 강·계곡·저수지등에서 119구조대원과 구급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수난에 대비한 현지적응훈련도 실시했다.
도립공원 모악산 등산로 곳곳에 철조망이 설치돼 있어 등산객들에게 불편은 물론 혐오감까지 주고 있어 즉시 철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11일 모악산 등산객및 모악산김제시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모악산 등산로 곳곳에 뾰족뾰족하면서도 예리한 철사들로 매듭이 되어 있는 원형철조망이 지난 봄무렵부터 설치된뒤 방치되어 종전에 비해 등산에 불편은 물론 불쾌감및 혐오감까지 주고 있다는 것.철조망이 설치된 곳은 주로 김제시 금산면 용화삼거리(약수터부근)에서 닭지봉쪽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금동계곡쪽으로 금산사 사찰 주변 능선및 계곡 등산로에 집중되어 있다.이들 철조망은 금산사측에서 산불방지와 사찰림및 사찰 수원지보호등을 이유로 설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대다수 등산객들은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도립공원내 등산로에 불쾌감및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철조망 설치가 웬말이냐”며 즉시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전주시 진북동에 사는 소모씨(42)는 “최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 2명과 함께 모악산을 등반하기 위해 용화삼거리에서 닭지봉방향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지난 겨울철에 보지 못했던 철조망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등산기분을 망쳤다”고 말했다.그는 또 “자녀들이 무섭고 보기 흉한 철조망이 왜 등산로에 설치돼 있느냐고 물어 답변하기 조차 곤혹스러웠다”며 “어떠한 이유로든 도립공원에 철조망 설치는 납득키 어렵다”고 주장했다.한편 모악산김제시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많은 등산객들이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김제시에서 모악산등산로에 철조망을 설치한 것으로 잘못알고 항의와 함께 철거를 요구해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남북및 충남·북지역등에 코가콜라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김제시 백구면 석담리 소재 미국인 투자업체 <주>한국코카콜라 보틀링에서 노사분규가 계속돼면서 9일째 물류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백구 코가콜라물류센터 노조(위원장 신동욱.노조원 1백3명)는 임금인상및 복지문제를 둘러싸고 지난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간것.코가콜라 물류센터 노조는 임금 19%인상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측에서는 10%안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되는등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백구 코카콜라 물류센터는 자본금 6천8백억원 규모인 미국 코가콜라회사가 총 29억원을 투입, 지난 98년 11월 기존 자동차부품단지 5천4백여평을 인수해 설치한 것으로 현재 1백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민원행정이 친절해지고 또 공정해지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민원인들이 민원접수시 많은 첨류서류와 복잡한 처리절차 등에 불편을 느끼고 있고, 편의시설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김제시가 친절하고 따뜻한 봉사행정을 실현하는 한편 주민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지난 6월 본청및 읍면동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 2백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밝혀졌다.주요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구비서류·처리절차등 문의시 담당공무원의 태도에 대해서 94.8%가 친절하다고 응답해 지난해조사때보다 1.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과거에 비해 공무원의 봉사자세는 99.3%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내렸다.행정기관 사무처리 공정성과 관련해서는 5.1%만 아직도 청탁에 의해 처리되고 있다고 했을뿐 94.9%가 공정하게 처리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민원당당 공무원들의 자기업무 숙지정도는 27.5%가 매우 잘알고 있다, 51.9%가 보통이상으로 잘알고 있다, 18.6%가 보통이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민원접수시 많은 첨부서류(27.6%)·처리절차 복잡(12.8%)·긴 처리기간(6.4%)등에 대해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행정기관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매우 편리하고 안락하다는 18.6%에 그친 반면 대다수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또 과거에 비해 공무원으 부조리는 문제가 없다 82.1%, 다소 문제가 있다 17.9%이었다.이밖에 친절봉사가 더 필요한 곳으로는 시청및 읍면동, 보건소, 기타, 사업소순으로 밝혀졌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민원행정의 친절도및 공정성 향상등은 친절봉사 교육 수시 실시와 공무원 2심제 평가등에 힘입은 바 크다”며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민원처리 간소화추진과 함께 통합청사 준공을 계기로 편익시설을 크게 개선하게 된다”고 말했다.
축산업이 활발한 김제지역에서 올들어 전기시설 및 화기 취급 부주의로 축사화재가 급증, 적지않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부분의 축사가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고 소방차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가연성 재료 때문에 화재발생시 대부분 전소,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보강등 대책이 촉구되고 있다.10일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김제지역에서 올들어 6월말까지 양계장을 비롯 돈사·우사등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1건으로 재산피해액만도 7천5백여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화재발생건수는 한 건도 없던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백10%나 늘어난 것이다.화재원인별로 보면 전기시설 취급부주의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화기취급주의·선풍기및 냉난방기 과열순 등으로 밝혀졌다.이처럼 축사화재가 빈발하고 있는 것은 축산농가들의 소방안전의식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냉·난방을 위한 전기시설이 증가하면서 축사의 화재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는 것.더구나 대부분의 축사가 가연물질로 구성되어 있을뿐 아니라 외각지역에 위치해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운 화재발생 취약지역임에도 불구, 소방시설 설치의무화 및 소방점검을 받아야 하는 소방대상물이 아니라는게 문제이다.지난해말 소방법개정으로 연면적 1백21평이상의 축사는 소방대상물로 포함되었으나 기존 축사는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김제소방서 관계자는 “가연성이 높은 축사에 무분별한 전기배선·화기취급부주의등으로 화재위험성이 높아소방안전교육·홍보물부착등으로 지속적인 예방지도를 하고 있으나 축산농가들의 소방안전의식이 결여돼 화재취약지역이 되고 있다”며 “화재초기 진화및 110신고요령·소화기사용법·소방용수 확보권장·사료및 볏짚 이격 저장등의 소방안전교육 강화와 함께 특별소방안전점검을 분기별 1회이상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김제지역 주요가축 사육두수는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한우 2만5천여두, 젖소 2천8백두, 돼지 17만6천여두, 닭4백25만여수등으로 도내 전체 가축사육규모의 20%를 상회하고 있다.
김제시의회(의장 이재희)는 올해 1차 정기회의를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5일 회기로 열어 집행부로부터 주요업무 계획을 청취하고 시정질문·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조례안 및 기타 안건의결등 활동을 벌이게 된다.한편 이번 정기회의 첫째날인 10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는 곽인희시장을 비롯 집행부 공무원과 의원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단및 상임위원장 취임식이 열렸다.
온 가족이 사회복지시설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자녀들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병원을 운영하는 아버지는 무료 진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가족 전체가 봉사활동을 생활화하고 있는 것.김제시 요촌동에서 소아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용거씨(46) 가족들.조씨 가족들은 부인 유영순씨(42)와 큰딸 연신양(19.전주 한일고 3년)과 아들 창신군(16.전주 해성중 3년)등 4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김제지역 지체장애인·거동불편자·무의탁노인등이 수용되어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휴일 등을 이용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달에 2∼3번차례씩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조씨 가족들은 때론 식구전체가, 때론 개인별 일정에 따라 각자 케익·떡·화장지·구급세트등의 선물을 들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청소· 그릇세척·빨래 등의 궂은 일부터 말벗, 건강무료진료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폄으로써 칭송을 사고 있다.최근에는 온 가족이 용지면 반교리 애린양로원(원장 한규택)을 찾아 몸이 불편한 수용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진료활동을 펼치고 사들고 간 수박등을 대접하며 시름을 덜어줬다.조씨가족들의 봉사활동 손길은 애린양로원은 물론 성암복지원·영광의집·따뜻한 집등 김제지역 웬만한 사회복지시설에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이다.집은 비록 전주지만 봉사활동지역은 김제를 고집하는 조씨 가족들의 봉사활동 생활화는 큰 딸 연신양의 학교봉사활동이 계기가 됐다.어려움을 모르고 자랐던 연신양은 지난해 봄 학교친구들과 학교봉사활동 이수를 위해 충북 음성에 있는 꽃동네에 다녀온 뒤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이 많다는 사실과 봉사활동의 뿌듯함을 체험했다고 한다. 연신양은 이 후 봉사활동에 다소 무감각했던 식구들을 설득해 전 가족을 봉사활동현장으로 이끌었다.조씨는 “학교봉사활동으로 감명을 받은 큰딸의 성화로 시작된 가족봉사활동이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며 “작은 봉사활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고 있어 생활의 기쁨으로 되돌아 오는 한편 자녀들을 위한 건전한 교육이 되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한편 조씨는 고향인 임실군에 애향장학금으로 2백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성수면 월평리 마을 노인들에 대한 독감예방접종을 10년이상 실시해주고 있고 올초부터 모자가정 학생 2명을 선발해 매월 2만원씩 지원해주는등 선행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제1회 김제시 인터넷 정보사냥대회 본선대회가 7일 오후 전북기능대학 멀티미디어실에서 예선을 통과한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최우수상은 일반부에서 장숙희주부(32.김제시 신풍동), 학생부에서 강민성군(14.김제중앙중 2년)이 각각 차지했다.김제시민들의 시홈페이지 활용 및 시정참여에 대한 관심도 그리고 정보검색능력의 향상과 정보마인드 제고등을 위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1백41명이 참가, 지난달 24∼26일 3일간 일반부와 학생부등 2개부문으로 나눠 예선을 실시했었다.본선대회 최우수상과 우수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컴퓨터·프린터·PCS 등이 부상품으로 수여됐다.◇일반부▲최우수상=장숙희 ▲우수상=강민성(20.요촌동)▲장려상=박권우(19.죽산면), 김현규(48.금산면) 유혜인(35.유혜인)◇학생부▲최우수상=강민성▲우수상=박미향(12.신풍동)▲장려상=김민준(15.죽산면) 박정욱(15.신풍동) 김수용(16.요촌동)
김제하수종말처리장 준공식이 7일 오후 3시 복죽동 4백42의 1번지 현장에서 곽인희시장·이재희의장을 비롯 안상선전주지방환경관리청장등 기관단체장·공무원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총사업비 4백87억여원이 투입돼 이날 준공된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95년 7월에 착공된 이래 1일 2만㎥처리용량의 하수처리시설과 1만6천여㎞의 차집관거·오수중계펌프장 1개소·부대시설 1식등을 갖춰 5년만에 완공된 것.이 하수종말처리장에서는 김제시내권인 요촌동·교동월촌동·검산동·신풍동 일원에서 배출되는 하수및 오수를 차집하여 정화처리함으로써 하천수질오염방지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시험가동을 거쳐 금년 1월부터 표준활성슬러지법으로 처리되고 있는 김제 하수종말처리장은 방류수 수질은 BOD 5ppm, COD 7 ppm, SS 5 ppm 으로서 법적기준치 이하의 낮은 처리수질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김제 하수종말처리장은 김제시의 환경기초시설의 민간위탁방침에 따라 금년 1월 1일부터 <주>롯데건설과 <주>대경에 위탁되어 운영되고 있다.
4일 오후 밤 9시께 김제시 죽산면 옥성리 옥산마을 김태주씨(58) 메기양식장에서 전기시설고장으로 양식중인 메기 10만여수가 집단폐사(피해액 2천만원 추산)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전기시설고장은 양식업자 김씨가 전기업자에 내선증설공사를 맡긴뒤 한전의 검수를 받지 않은채 전력을 임의로 사용하다 빚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농산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면 1588-8112로 즉시 신고하세요.”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김제출장소는 이달 1일부터 농산물원산지부정 유통신고 전화를 개통하고 소비자로부터 24시간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이번에 개설된 신고전화는 지역번호없이 1588-8112번만 누르면 된다.농관원김제출장소 관계자는 “부정유통 신고센터에 신고접수된 사항은 즉시 처리하여 그 결과를 신고자에게 알려주고 신고자의 신변보호를 위해 비밀도 절대보장된다”고 말했다.
전주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현지조사가 인근 주민들의 저지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신공항 건설 설계용역을 맡은 대우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오후 3시께 신공항건설예정지인 김제시 백산면 조종리 일원에서 기본설계를 위한 측량작업에 나섰으나 인근 마을 거주 강모씨(62)등 7명이 저지해 측량작업을 실시하지 못하고 철수했다.한편 이날 대우엔지니어링측은 “작업을 저지할 경우 항공촬영으로 실시할수 밖에 없으며 이럴경우 주민들이 보상등에 있어 손해를 보게 된다”며 주민들을 설득했으나 주민들은 ‘신공항건설 절대반대’를 주장하며 저지의지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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