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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요촌상설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신축된 김제쇼핑센터가 이달말 입점을 앞둔 가운데 분양가격 인하와 임대 · 일반분양 병행등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2차 분양에 들어가 분양률 제고와 시장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김제시가 지난 98년 4월부터 총 공사비 2백54억원를 투입, 상권의 중심지인 요촌동 1천7백여평에 들어섰던 재래시장을 헐고 그자리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건평 5천평규모의 현대식 매머드급으로 신축하고 있는 김제쇼핑센터는 이달초 현재 95%의 공정률로 이달말 입점이 가능케 된다.시는 김제쇼핑센터 입점을 앞두고 분양률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조건으로 오는 9일부터 2차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는 상호를 원래 ‘김제마트’로 명명했으나 일반 마트와 차별성이 없어 부적절하다는 여론에 따라 ‘김제쇼핑센터’로 최근 변경했다.또 지난 98년 4월 실시했던 1차 분양때 IMF영향등에 따른 경기침체와 분양가 높다는 인식으로 분양률이 20%수준에 머무는등 극히 저조함에 따라 2차분양때에는 1차분양때 보다 분양가격 10%인하를 비롯 일반분양과 함께 전세임대를 병행하는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이와함께 입점자의 현금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용에 따라 임대및 일반 분양대금의 50%까지 전북은행으로부터 (연리10.95%· 2년거치 3년균등상환)융자지원을 알선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시설자금으로 연리 8% ·1년거치 3년균등상환조건으로 5천원만원까지 융자지원할수 있는 방안을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적극 협의를 벌이고 있다.시는 2차분양실시에 앞서 지난달 25일 70여명의 기존상인들이 참석한 설명회를 개최, 좋은 반응을 얻어 분양률제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오는 6일 오후에는 일반인 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김제시 김원기지역경제과장은 “이번 2차분양은 1차분양때와 달리 파격적인 조건이 제시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모아지고 있다”고 소개한 뒤 “김제쇼핑센터는 김제지역 최대 상권중심지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농경문화와 광활한 평야등을 테마로 황금벌판에 자리한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 특별무대에서 지난달 29일 개막된 제2회 지평선축제가 3일간의 화려한 수를 놓고 1일 오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평선축제는 행사 기간 참여인파가 20만여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성황을 보임으로써 일부 문제점 노출에도 불구, 관광김제 부각에 성공적이었을 뿐 아니라 전국적인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의 성공적 개최 요인으로 우선 김제시가 짜임새 있는 기획과 치밀한 준비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을 잘살려 다른 축제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또 생산적인 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함께 제공해 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 관광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3백80m짜리 떡가래 기네스도전을 비롯 농민 5종경기·황금벌판 우마차여행·용두레 및 맞두레 체험장·농경생활체험장·짚을 이용한 야외조형전·메뚜기잡기 체험장·허수아비만들기대회·민속씨름대회·외국인쌀 음식솜씨자랑·조개캐기대회·망둥어낚시대회·지평선 연날기대회 프로그램은 도작문화의 중심지로서 이미지및 지역적 특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이다.특히 북한동포돕기 모금운동을 펼쳐 개막식때 출정식을 갖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에 곡창지역에서 생산된 6백56포대(20㎏짜리) 지평선쌀을 기탁한 것도 남북화해시점에서 적절한 기획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와함께 경찰의 대대적인 인력투입을 통한 교통소통 및 행사장경비대책 추진, 해병전우회·불교합창단을 비롯한 지역자원봉사단체들의 교통지도및 차무료제공등 헌신적인 활동, 그리고 비가 내리지 않은 날씨도 성공적 축제에 큰 몫을 했다.이밖에 생활개선연합회 소속 부녀회원들의 바가지 상혼이 없는 음식코너운영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의 차무료제공·지평선쌀 나눔행사로 타시도 거주에 대한 1㎏짜리 쌀 제공·만개한 코스모스꽃길등도 축제를 빛나게 했다.그러나 벽골제 진입로 이용되고 있는 국도 29호선이 2차선에 불과해 한꺼번에 몰려든 관광객들의 차량들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해 빚어진 교통정체현상과 주차난, 화장실부족현상, 011등 이동통신의 통신상태 불량등은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해 오점으로 남았다.또 벽골제 제방안쪽에 저수지가 없고 수로만 남아 동양최대최고의 수리시설의 자취를 보여주고 관광자원화하는데 크게 미흡해 일정규모의 저수지 개발복원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한편 지평선축제를 직접 참관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은“축제 참여인파가 20만명 이라”고 추계한뒤“짧은 축제기간에 이같은 인파는 성공적 축제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제시는 대하소설 아리랑 작가인 조정래씨(57)에게 명예 김제시민증을 수여했다.김씨의 명예시민증 수여는 베스트셀러인 아리랑 전 12권을 집필하여 일제시대 김제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독립운동과 민족애로 승화시켜 김제인의 자긍심을 일깨워주고 김제의 위상을 크게 제고하는데 기여한 공로이다.조씨는 아리랑 육필원고 2만매와 취재노트등 아리랑 집필과 관련된 일체를 김제시에 기증키로 했다. 소설 아리랑은 드라마 및 영화제작이 추진되고 있어 김제를 관광·문화·역사의 고장으로서 대내외에 크게 부각, 놓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조씨에 대한 명예시민증식은 지난달 29일 벽골제 광장에서 열린 대하소설 아리랑문학비 제막식에서 전달됐다.
“바가지 상혼? 몰라요.”지방화시대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면서 축제행사장마다 바가지 상혼이 말썽거리가 되곤 한다.그러나 여느 축제행사장과 달리 음식값이 턱없이(?) 저렴해 바가지상혼과 거리가 먼 축제장이 열려 화제다.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일동안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에서 성황리에 열린 지평선축제.지평선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음식코너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운영돼 관광객들의 탄성과 호평을 받았다.소주 1병에 1천원, 파전 한접시에 2천원, 가장 비싼 음식이 4천원에 불과했다. 시중 또는 일반 축제장 음식값의 1/2∼1/4수준에 운영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1만원짜리 한장으로 충분한 음식을 즐길수 있었다.이같은 가격으로 지평선축제 음식코너는 연일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잡상인들은 가격경쟁력에서 당할 도리가 없어 발을 붙이지 못했다.음식코너가 일반상인들에게 분양되어 운영되는 다른 행사장과 달리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산하 생활개선연합회에서 음식코너를 직영한데서 가능했다..한편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황 형소장은 “축제장마다 음식값에서 폭리를 취하는 바가지 상혼 때문에 이미지가 크게 흐려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생활개선연합회에서는 성공적 축제및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해 봉사 정신을 발휘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음식코너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배 전국농악경연대회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 단야광장에서 전국 11개 농악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려 서울전통타악팀이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또 최우수상(문화관광부장관상)은 광주 굴림풍물패가, 우수상(전북도지사상)은 경북구미농악팀이 각각 거머쥐었다.이와함께 금상(국회의원상)은 충남 거양대학 중앙풍물패가, 은상(김제시장상)은 정읍국악지부 농악팀이, 장려상(예총김제시지부상)은 군산 진나루 풍물패가 각각 수상했다.한편 예총김제시지부(지부장 한선종)가 지평선축제 문화예술행사의 일환으로 올해로 2회째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와 달리 전국 각지에서 수준급 기량을 갖춘 팀들이 골고루 참가, 열띤 경연을 벌여 지평선축제기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 곳, 김제로 오세요!’올해로 2회째를 맞는 김제 지평선축제 개막식이 29일 오전 10시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지평선축제는 벽골제를 비롯 심포항과 만경대교등 김제시 일원에서 다음달 1일까지 3일 동안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이날 개막식에는 김대식 도교육위의장·신승주 전북중소기업청장·유홍렬 도생활체육협의회장 ·김상복 도의원·송월주 전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도내 각계각층의 내빈과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쯔쯔끼 요시아끼 사수정장·강원도 동해시 이방웅부시장·경북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임영기소장과 출향인 그리고 지역주민등 1만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곽인희김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활한 평야와 독특한 도작문화를 테마로 한 지평선축제는 도작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품질의 지평선쌀 이미지제고와 전통문화 유산답사및 농촌향수 체험기회제공등을 통한 21C 관광김제 부각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힌뒤 “관광객들에게 가을날 황금벌판을 배경으로 소중한 체험과 추억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개막식에서는 시민의 장 수상자 6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추수의 기쁨을 북한동포와 함께 나누기 위한 지평선쌀 북한보내기 출정식이 있었다.이에앞서 오전 9시에는 김제문화원 주관으로 벽골제 수문 앞에서 벽골제사를 지냈다..개막식 뒤에는 벽골제축조와 관련된 민속놀이인 쌍용놀이와 국무총리배 전국농악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풍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한 떡가래 기네스 도전으로 한반도 형상 지도위에 3백80m짜리의 떡가래가 돌려져 큰 눈길을 끌었다.또 농민 5종경기와 지평선그림그리기대회·얼쑤! 우리문화 한마당잔치와 지평선논길걷기대회에 이어 오후 7시에는 가을날의 뜨락음악회가 열려 가을밤을 선율로 수놓았다.한편 이번 축제는 도작문화및 해양체험·문화예술과 전통문화·기타참여 프로그램등 총 48개프로그램이 마련된 가운데 이틀째인 10월 1일에는 외국인 쌀음식솜씨자랑·전통혼례식·지평선풍년가요제 ·망둥어낚시대회·허수아비만들기·축하공연이, 셋째날인 2일은 지평선국악공연·조개캐기대회·전국실버장기자랑·연날리기대회등이 마련된다.한편 상설행사로는 메뚜기체험장 운영·볏짚야외조형전·옛생활 체험 민속놀이마당·황금벌판우마차여행·생동하는 인간조각·전국벽골한국화미술대전·옹기및 대장간 체험장등이 있다.
김제 벽성대학은 축제기간을 맞아 28일 대학교정에서 전북 ‘배’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했다.이날 배직거래장터는 전북 향토농산물의 홍보및 전국 규모의 브랜드화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와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배농장 관계자와 지역주민, 학생등 5백여명이 참여했다.한편 벽성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지난 99년 향토농축산물 전자상거래 전북지역 거점대학으로 지정받은 뒤 벼고을쌀 브랜드화와 포도 직거래장터 개설 운영등 지역특산물의 판매및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곽인희김제시장은 28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주권 신공항을 백산면 조종리 일원에 건설하는 개발계획에 반대한다는 시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곽시장은 이날 “지난 98년 9월 백산면 조종리 일원을 대상으로 한 전주권신공항 개발계획이 고시된 뒤 절차의 부당성 및 공항입지 부적정성·소음공해·시의 중장기개발계획과의 배치등을 들어 반대한다는 김제시의 의견을 건교부에 공문으로 제출한 바 있다”며 “이같은 반대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사진전이 지평선축제 개막일인 29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에서 개최된다.민주평통김제시협의회(회장 여홍구)가 주관하고 국정홍보처가 후원해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그간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온 대북정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것.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역사적 악수를 나누는 장면등 사진판넬로 된 45매가 전시된다.
2차선에 불과한 국도 29호선인 김제∼화호간 도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 규모로 열리는 지평선축제기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통대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관광명소로 떠오른 세계 최대최고 수리시설인벽골제(사적 제 1백11호)로 연결되는 김제∼화호간 도로(연장 10.4㎞)는 노폭이 7m에 불과하고 일부 구간은 선형이 불량한 2차선 도로.이 도로는 벽골제에 지난 98년 4월에 수리민속유물전시관이 건립, 개관된 이래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도로여건은 개선되지 않은 상태로 원활한 차량소통에 지장은 물론사고위험을 크게 초래하고 있다.더구나 지난해부터는 김제시가 벽골제를 주무대로 한 지평선축제를 개최하면서 이 기간동안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벽골제를 찾으면서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다.이와관련 김제시및 시민들은 “올해의 경우 지평선축제기간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극심한 교통혼잡이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구간의 4차선 확포장공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제시가 구조조정에 따른 초과현원 해소를 통한 재배치와 기능직 공무원의 사기진작등을 위해 지방직 14명을 기능직에서 특별임용키로해 기능직 공무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김제시는 27일 인사위원회을 열어 지방직 공무원 충원계획·대우공무원 선발등 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지방직공무원 충원계획안은 지방직 9급 14명을 과원 상태인 기능직에서 특별임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고 직렬은 행정직 12명·수산직및 전산직 각 1명등이다.시는 이번 지방직 특별임용을 기능직중 3년이상 근무경력과 만 18세 이상 50세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행정학과 사회등 2개과목에 걸쳐 시험을 통한 제한경쟁 방법으로 하기로 하고 전북도 고시계에 의뢰해 오는 10월28일경 시험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이같은 지방직 특별임용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산하 기능직 공무원들은 지방직임용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시험대비에 들어가는등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김제시에는 기능직 공무원들이 현재 1백67명으로 정원 1백 27명보다 40명이 과원상태이다.
김제시 용지면 주민들이 전주권신공항 유치를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제시 용지면 용수리 신흥을 비롯 비룡·신암등 3개마을 거주 2백80여세대 주민들이 전주권 신공항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축산업을 주로 하고 있는 이들 마을 주민들은 지난 22일 모임을 갖고 전주권신공항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을 구성, 최근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이들 주민들은 “백산면 일원에 추진중인 신공항건설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용지면 용수리로 이전 건설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용지면 용수리의 경우 백산면 도종축시험소 부지에 건설하는 것보다 비용이 다소 더 소요되겠지만 일제시대때 비행장 활주로가 만들어졌었고 전주·익산·군산과 호남고속도로 IC와 가까워 전주권 신공항건설에 따른 유리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장기적으로 볼때 적지”라 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또 용지면 용수리의 경우 한센스병 정착촌으로서 대부분의 김제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에서 신공항건설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축산의 과잉투자와 생산으로 축산농가들이 부도직전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장이 밀집되어 있어 있는 용지면에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축산물의 감축효과을 통한 축산농가에게 이익을 줌은 물론 환경오염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특히 이들은 “한센스병환자 정착촌이라는 이유 때문에 현재 아무런 이상이 없는 2·3세들이 일반인들과 격리되어 따돌림을 받는 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곳으로 떠나려 해도 일반인들이 이전을 꺼려하고 있다”며 “새로운 생활환경 개선차원에서라도 신공항을 유치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이들 주민들은 신공항유치활동으로 25일 대표자들이 곽인희김제시장을 만나 유치의사를 표명한데 이어 진정서를 작성해 조만간 관계기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같은 용지면 용수리 주민들의 전주권신공항건설 유치 추진과 전북도와 인근 지역주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속보=소액 관급계약공사가 수의계약방식에서 간이견적입찰제로 전환된 이후 수주판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김제시는 관급계약공사의 공정성및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발주해오던 1억원미만 일반공사와 7천만원미만 전문공사, 5천만원미만의 전기·통신·소방공사에 대해 간이견적입찰방식을 도입해 22일 간이견적입찰제를 첫 시행했다.이날 간이견적입찰제가 시행된 공사는 금산기룡마을 공동작업장 보수공사(설계금액 3천9백91만8천원)을 비롯 모두 7건인 가운데 전례없이 관련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입찰장인 김제시청 지하식당을 가득 메우는등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이날 입찰결과에서는 전체 7건중 무려 5건이 관급공사를 한번도 수주한적이 없는 업체에게 낙찰됨으로써 간이견적입찰제도가 소액 관급공사 수주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는 분석이다.이같은 낙찰결과와 관련,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관급공사를 자주 수주했던 업체들은 상실감에 허탈해 하는 반면 관급공사 수주에서 소외돼왔던 업체들은 크게 환영하는등 시비가 엇갈리는 표정들이다.시 관계자는 “첫 간이견적입찰을 실시한 결과 수주양상이 종전과 판이하게 달라지고 있어 그동안 관급공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업체들이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는등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간이견적입찰제는 김제시 관내에 주된 사무소를 둔 업체에 한해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하고 전산프로그램으로 15개의 복수예정가격 15개를 작성하여 탁구공에 번호를 매긴뒤 입찰참가자 4명이 추첨한 4개의 복수예정가격을 산술평균하여 결정된 예정가격의 1백분의 91% 직상금액을 써낸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제도이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 곳, 김제로 오세요.’광활한 평야와 독특한 도작문화를 테마로 올해 2회째 개최하는 지평선축제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세계최대 최고의 수리시설이 위치한 부량면 벽골제를 주무대로 펼쳐지는 지평선축제를 앞두고 김제지역은 손님맞이를 위한 마무리준비가 한창이고 벌써부터 축제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김제시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지평선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나 전국적인 축제로 발판을 구축함에 따라 올해는 더욱 차별화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해 세계적인 축제로 비상을 시도하고 있다.지난해 축제가 김제의 역사·지리·문화적배경을 알리는 축제였다면 올해 축제는 고향에 대한 옛 향수·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 제시·남북화합을 통한 세계화합·세계를 향한 웅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도작문화 체험·쌀문화·문화관광·생활문화·역사문화축전을 특징으로 한 이번 축제에는 6개 부문에 총 48개 프로그램이 기획된 가운데 여느 축제와 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해 관광객들을 한껏 유혹하고 있다.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으로는 ▲3백80m짜리 떡가래 기네스 도전▲생동하는 인간조각▲메뚜기 잡기 체험장▲농민 철인 5종경기▲볏짚 야외조형전▲황금벌판우마차여행▲전국실버장기자랑경연▲망둥어낚시대회▲조개캐기대회▲전통혼례식▲외국인쌀 음식솜씨경연▲지평선연날리기대회▲지평선풍년가요제▲국무총리배 농악경연대회▲김제옹기시연등 다수가 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모금한 양질의 지평선쌀을 개막식때 출정식을 갖고 남북교류단체에 기탁해 남북화합에 기여하고 김제를 주무대로한 대하소설 ‘아리랑’ 문학비 제막식도 초청인사와 전국 문확동호인·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어서 축제 의미를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제시는 지평선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올해는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와 서울시청 지하보도에 와이드칼라 홍보판 설치·전주및 익산에 선전탑설치등 지난해보다 다양한 홍보전략을 펴 관광객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와함께 10억여원을 투입해 축제 주무대인 벽골제의 기반시설및 조경보완·및 시설물유지보수·관람객 편의시설 보강등을 말끔히 끝내는등 성공적인 축제및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 주요도로및 중심지 곳곳에는 애드벌룬과 선전탑·플래카드·포스터가 설치하고 엠블램기 및 마스코트기등을 내걸어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한편 시 관계자는 “수확의 계절 드넓은 황금벌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평선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제시 제 6회 시민의 장 수상자로 조혜자씨(48)등 6명이 선정됐다.3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23일 전체 8개부문에 2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새마을장과 애향장을 제외한 6개부문의 수상자를 확정지은것.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벽골제에서 열리는 제 2회 지평선축제 개막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문화장=조혜자(한국걸스카우트 김제시지회장)▲산업장=김종선(54.김제기업인협의회장)▲공익장=최길완(63.원평초등학교 동창회장)▲근로장=최창영(59. 황산면 농촌지도자회장)▲체육장=백홍기(45.김제시 축구협회심판위원장)▲효열장=오공례(73.농업.성덕면)
한알의 낟알이라도 더 건지기 위한 김제지역 기관단체의 일손돕기가 계속되고 있다.김제소방서(서장 백규형)는 태풍에 따른 벼도복 피해로 시름에 잠긴 농민돕기에 나서 21일 직원 50여명을 동원한 가운데 관내 월성동 성서마을 조대근씨(50)논에서 벼세워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제∼전주간 직행버스가 확포장된 왕복 4차선 도로가 있는 가까운 노선은 외면한 채 노폭이 좁고 멀어 운행이 불편한 노선을 계속적으로 운행, 이용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이 노선 직행버스 이용객들에 따르면 김제∼전주간을 차량으로 오갈 때 이서를 경유하는 지방도 제 7백16호를 이용할 경우 금구를 경유하는 지방도 제 7백14호를 이용하는 보다 거리상 1∼2㎞가량 가깝고 시간 또한 절약된다는 것.이런 근거로 그동안 김제∼금구∼전주 노선으로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김제∼이서∼전주노선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여러차례 제기되어 왔다.그러나 김제∼전주간을 운행하는 직행버스들은 허가노선이 변경되지 않았다는 점과 일부 이용자들의 반대등을 이유로 계속 금구 경유 노선 운행을 고집하고 있다.이와관련 이용객들은 “김제∼전주간 직행버스가 가까운 거리를 놔두고 먼거리로 운행함에 따라 시간적 낭비뿐만 아니라 버스요금도 그만큼 더 물어 경제적 부담도 적지않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 이용객은 “4차선으로 확포장된 이서 경유 지방도가 비좁고 선형이 고르지 못한 금구 경유 지방도보다 훨씬 양호한데도 금구 경유를 고집하는 것은 이용자들의 편의보다는 버스회사들의 이익을 더 고려한 것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다.이들은 또한 “김제를 경유해 운행하는 전주∼부안간 직통버스가 금구 노선이 아닌 이서 노선을 택하고 있는 것은 이서 노선이 경제적이고 편리하다는 반증”이라며 김제∼전주간 버스노선의 재조정을 촉구하고 있다.이에 운송업계 한 관계자는 “김제∼전주간 직행버스 노선조정이 안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김제역 부근 시외버스 승강장 이용자들이 이서 경유 노선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김제∼전주간 직행버스는 1일 편도 전북여객 39회·전주고속 31회·안전여객 26회등 모두 97회 운행하고 있고 이용자는 1천여명을 웃돌고 있으나 모두 금구를 경유해 운행하고 있다. 또 이 구간 요금은 1천8백원으로 ㎞당 69.19원이 적용되고 있다.
속보=김제시가 관급계약공사의 공정성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수의계약공사 간이견적입찰제로 전환한 후 첫 간이견적 입찰이 22일 오후 실시된다.시는 지난달 29일 관급계약공사를 둘러싼 잡음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이뤄지던 발주공사중 2천만원이상의 공사에 대해 간이견적입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이 간이견적입찰제는 김제시 관내에 주된 사무소를 둔 업체에 한해 입찰 참가자격을 부여하고 전산프로그램으로 15개의 복수예정가격 15개를 작성하여 탁구공에 번호를 매긴뒤 입찰참가자 4명이 추첨한 4개의 복수예정가격을 산술평균를 하여 결정된 예정가격의 1백분의 91% 직상금액을 써낸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제도이다.이번 간이견적 입찰제가 실시되는 공사는 ▲금산기룡마을 공동작업장 보수공사(설계금액 3천9백91만8천원)▲금구면 당월 전원연립주택 진입로포장공사(〃2천4백96만8천원)▲용복지구 배수로 정비사업(〃4천3백4만2천원)▲서리와 2개소 마을내 도로포장공사(4천5백8천40만원)▲도장동 용수관로 개설공사(3천20만원)▲농업용대형관정 개발사업(3천4백만원)▲시일원 보안등설치공사(5천81만6천원)등 7건이다.한편 시는 간이견적입찰을 매주 금요일 오후에 실시할 방침이다.
김제시 백산면에 소재한 전북도 종축시험소가 전주권신공항건설부지 편입에 따라 내년도 이전을 목표로 다른 시·군으로의 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김제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전북도는 2004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전주권신공항건설로 도종축시험소의 일부가 공항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정읍시를 비롯한 각 시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11개소를 대상 후보지로 선정하는 등 이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이와관련 김제지역 주민들은 “전북도가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전주권신공항건설을 김제에 추진하면서 지역발전 및 경제에 보탬이 되는 시설을 추가 지원해 주기는 커녕 있는 시설마저 타시군으로 이전하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발하고 있다.지역주민들은 “김제지역의 경우 축산업이 발달하면서 도내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져 축산업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종축시험소는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면서 “소음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전시킨다면 김제지역내에서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도종축시험소는 현재 76.5㏊부지에 한우·우유 2백50마리와 돼지 2백50마리등을 사육하고 있고, 우량종축시험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축산업 발전 및 축산농가의 기술향상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제시는 태풍으로 관내 1백13㏊논에서 도복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8일과 19일 양일간 1천여명의 직원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도복피해가 심한 성덕·진봉·광활면지역에서 벼세우기 일손돕기 지원활동을 벌였다.시는 벼가 침수및 도복이 오래될 겨우 수확량감소및 미질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21일까지 연인원 2천7백여명을 동원해 완전복구하기로 했다.◇…김제경찰서 신상채서장을 비롯한 전·의경 65명이 19일 관내 진봉면 고사리 거주 김용보씨(53)소유 논 2천4백여평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벼세우기 노력봉사활동을 펼쳤다.◇…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지부장 황병조)도 이날 1백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최기홍씨 3천여평의 논에서 도복된 벼 세워주기 지원에 나서 실의에 빠진 농심에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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