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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진흥원이 도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에서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난 22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은 전국 지방공공기관 849곳을 대상으로 자체 경영개선 노력, 일자리 창출, 정부·지자체 정책 준수도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이중 바이오진흥원은 기관 효율화 실현,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사회적 책임 강화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최근 5년간 출연기관 경영 평가에서 총 4회 최우수 등급(가 등급)을 획득하고 올해 벤처창업진흥 유공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전라북도 혁신도정상을 수상하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은미 원장은 "표창 수상을 계기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도정혁신 방향에 맞춰 신사업 발굴, 수출 활성화, ESG 경영 실천 등을 통한 농생명·바이오 산업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바이오진흥원의 역량을 결집해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금은 어둡지만 결국에는 지나면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되길..." '잡콕' 2023 전라북도 일자리 페스티벌의 벽면에 붙어 있던 포스트잇 속 문구다. 구직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구인구직의 어려움·성공을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는 문구에 많은 구직자가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 포스트잇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전북 일자리 페스티벌을 찾은 구직자들의 간절한 바람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2023 전북 일자리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열린 21일 오전 10시 30분께 찾은 전주 화산체육관. 전북에서 많은 기업이 모여 취업 컨설팅부터 현장 면접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 탓에 얼마 지나지 않아 전주 화산체육관이 구직자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혼자 온 구직자부터 친구·가족, 대학교 졸업반 학과 학생들이 함께 온 구직자까지 2030세대 청년, 시니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찾았다. 이들은 한손에는 이력서 작성대에서 작성을 마친 이력서를, 한손에는 사전 조사한 기업 참고자료·필수 시험 문제집을 들고 무거운지도 모른 채 미리 생각해 둔 기업 부스의 문을 두드렸다. 기업 부스에서 취업 컨설팅을 받고 현장 면접까지 본 구직자들은 하나같이 "피말린다", "너무 떨린다", "막막하다" 등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그동안 준비했던 것은 산더미지만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한정돼 있다 보니 고민이 더욱더 깊어진 것이다. 오종찬(30·남) 씨는 "평소 들어가고 싶었던 기업이 '페스티벌'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 현장 면접까지 봤는데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까 더 떨렸던 것 같다. 준비했던 것을 다 말할 수 없다 보니 압박 면접은 아니었지만 많이 떨렸다"고 전했다. 취업 컨설팅·현장 면접존 옆에 마련된 이벤트·컨설팅에서는 면접 메이크업·의상 대여·사진 촬영과 NCS·인적성 상담, 모의고사·공기업 취업 가이드북 배포 등 기업·취업의 정보보다는 취업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에 나선 구직자보다도 앞으로 취업 준비를 할 예비 구직자들, '나'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구직자들은 위한 부스로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동생과 함께 찾은 정은민(27·여) 씨는 "아직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취업 준비하려던 와중에 '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듣고 왔다. 아직은 취업 컨설팅·현장 면접존보다는 이벤트·컨설팅존이 조금더 좋았다"면서 "저는 인문사회, 동생은 디자인 쪽에 취업 희망하는데 관련 기업이 없고 다양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페스티벌'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도내 17개 기관과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3회 차를 맞이했으며 도내 50여 개의 우수기업과 17개의 채용 설명관 등으로 구성해 개최했다.
지역민 대상으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대형 유통업계의 곳간이 지역사회에는 굳게 닫혀 있다. 전주시에 위치한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대형 유통업체가 지역사회 환원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사회에서 돈만 벌어들이기보다는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전주시 대형 유통업체의 '2023년 2분기 지역사회 환원 금액 분석' 자료에 따르면 13곳 중 4곳만이 상생협의 권고 비율을 넘어섰다. 4곳은 롯데마트 송천점(0.321%), 이마트 전주(0.279%)·에코시티점(0.292%), 이마트 에브리데이(2.075%)다. 지역사회 환원에 소극적인 곳이 대부분이다. 업체별로는 GS리테일(0.155%), 롯데마트 전주점(0.133%), 롯데백화점 전주점(0.108%), 홈플러스 전주점(0.016%), 홈플러스 완산점·세이브존 전주점(0.012%), 홈플러스 효자점(0.005%) 등의 순이다. 아예 하지 않는 곳은 농협 유통센터, 롯데슈퍼마켓 등 2곳이다. 지역사회 환원에는 소극적이지만 도내 인력 고용 현황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 지역민 고용 비율은 직영인력 88.47%, 협력인력 90.86%, 임시인력 100%로 집계됐다. 활발한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서는 지역 내 대형 유통업체의 몸체인 대기업이 함께 움직여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산이 필요하다 보니 지점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 지난 5년 가까이 코로나19에 따라 사회공헌·봉사활동 등이 주가 되는 지역사회 환원에 제약이 있었다는 게 대형 유통업체 등의 입장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잠잠해진 만큼 그동안 잠자고 있던 대형 유통업체의 지역사회 환원이 활발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시 내 한 대형 유통업체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었기 때문에 사회공헌·봉사활동 등도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이 적자 경영하면서 힘들다 보니 지역사회 환원도 녹록지 않았다"면서 "올해부터는 사회공헌·봉사활동을 더 넓혀가고 지역 내 소상공인·골목상권과도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 대표 기업인 전주페이퍼가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전주페이퍼(생산 본부장 김경식)가 지난 20일 '추석'을 맞이해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도내 보육원, 경로당, 인근 마을 주민 등 총 15개 단체에 쌀, 김, 노트 등 1000여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김경식 생산 본부장은 "최근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회사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전 사원이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향토기업으로 지역의 도움으로 회사가 발전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저선량 엑스레이 의료장비 전문제조업체 (주)오톰(대표 오준호)이 공장을 신축한다. 이학수 정읍시장과 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주)오톰 오준호 대표는 20일 정읍시청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주)오톰은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1만3599.7㎡(4114평) 부지에 91억을 투자하고 5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공장 신축과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주)오톰은 기존의 엑스레이 장비의 피폭 선량을 혁신적으로 절감해 별도의 차폐시설이 없는 휴대용 엑스레이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하드웨어(엑스레이)와 소프트웨어 두 기술력을 기업 한곳에서 보유한 국내에서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병원뿐만 아니라 보건소, 결핵 협회, 군부대 등과 터키, 인도, 멕시코, 이라크, 유럽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 생산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주)오톰을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정읍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세창 실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주)오톰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준호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의료 장비 생산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업 초기부터 바이오진흥원에 입주해 신제품 개발부터 품질 관리, 판로 지원, 수출시장 개척 등 종합 지원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한 영인바이오가 경사를 맞았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의 농생명 창업기업 출신인 (유)영인바이오(대표 최인정)가 지난 14일 미주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Narwhal Inc.와 5년간 2500만 달러(한화 약 330억 원) 규모의 대형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영인바이오는 지역의 농수산물을 활용해 반려동물용 라면, 종합 영양제, 콜라겐 등 펫 푸드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강아지 전용 라면 '안심댕면' 출시 2년 만에 수출을 성사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안심댕면'은 기존 라면과 다르게 정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보리와 통밀로 만든 건면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장 건강을 생각한 제품이다. 아미노산, 단백질이 풍부한 황태에 콜라겐, 유산균 등을 추가해 건강한 제품을 개발했다. 영인바이오는 이번 수출계약 외에도 오프라인 매장 출시도 계약돼 있다. 오는 10월 안심댕면 5종(북어·닭고기·치즈·자장·불닭치즈), 컵라면, 안심댕차 3종 등을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한다. 4분기에는 미국으로 안심댕면 100만 세트를 수출할 예정이다. 최인정 대표는 "그동안 제품 개발과 함께 꾸준히 수출 시장의 문을 두드린 노력의 결과라 의미가 남다르다. 수출바우처 사업과 바이오진흥원의 수출 지원을 통해 일본, 베트남, 대만, 태국 등 바이어의 수출 문의도 높은 상황이다. 국내 반려동물용 K-펫 푸드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바이오진흥원은 영인바이오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수출 활성화를 도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하태복)가 19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뇌병변 장애인 시설인 완주군 은혜의 동산에 세탁기를 전달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는 매년 명절마다 은혜의 동산에 위생용품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뇌병변 장애인의 청결·위생 관리를 위해 세탁기를 선택했다. 하태복 회장은 "신체적 어려움으로 여러 가지 불편을 겪고 있는 뇌병변 장애인들의 청결·위생 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과 봉사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래장애인협회는 근로자의 70% 이상이 장애인으로 구성된 사회적기업이다. 매년 장애인 합동결혼식, 국토 순례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12일에는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제20회 한마음체육대회·문화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교류하는 전북의 대표 전시 행사인 '신재생에너지 박람회'가 열린다. '마이스의 불모지'라 불리는 전북도에서 20여 년 동안 꾸준히 개최한 박람회로 올해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동향과 최신 기술 등 정보 교류를 위한 '2023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개막식, 국제 포럼, 기업 전시·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에너지 정책,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국내·외 전문가와 연구기관,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한다. 국제 포럼은 올해 19회째로 50여 명의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의 최신 지식·기술·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연사자 발표를 진행하고 올해는 분산 에너지와 이차전지 세션을 추가로 구성해 여러 분야를 아우를 계획이다. 또 기관·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홍보관 부스는 도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정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조성한다.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의 통합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또 테크니컬 투어, 도내 석·박사 논문 전시·발표회,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직무교육, 체험형 프로그램부터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실내 휴식공간, 전시장 야외에는 푸드 트럭존을 마련한다. 이규택 원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탄소 중립·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에너지융복합단지, 이차전지 등 관련 산업 발전과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루기 위한 '2023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바이오진흥원이 우수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혁신도정상' 우수상을 받았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난 15일 전라북도 소통의 날 행사에서 혁신도정상을 수상했다. 이날 받은 포상금은 아동복지시설 등 도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부하기로 했다. 바이오진흥원은 올해 주요 업무 성과로 바이오 대전환기의 글로벌 생명경제 산업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바이오 분야 확장 신사업 발굴·유치'를 목표로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지원사업, 메디바이오 핵심 소재 기술 개발·실용화 사업 등 신사업 발굴·유치를 통해 국비 31억 5000만 원 확보했다. 또 바이오 혁신을 위한 산·학·연·관 소통 채널 거버넌스 구축,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과 수출 유망기업 육성을 통한 기업육성, 바이오 융합 혁신을 촉진하는 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바이오 특화 융합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의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이은미 원장은 "이번 우수상은 전라북도의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더욱더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내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도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숙영)가 지난 16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4층 대강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초청 간담회와 9월 월례회·리더십 스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숙영 회장,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전주지역 여성 기업인 70여 명이 참석했다. 전주시 경제산업 비전 2030 등 민선 8기 경제분야 주요 정책과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하고 여성기업의 애로사항, 지역·기업이 협력·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십 스쿨은 '완벽 베이스 key 5'를 주제로 좋은 인상과 개인 장점을 살려 비즈니스 미팅에 도움이 되는 메이크업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꿀팁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고물가·금리로 인한 내수 침체, 인구 감소와 생산성 하락으로 인한 성장 잠재력 약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여성 경제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숙영 회장은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경제분야 정책에 대한 공유는 물론이고 여성 경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만들어진 듯하다. 앞으로 전주와 전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권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실현되는 캠프가 진행된 가운데 창업에 진심인 호남권 대학 창업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가 마련한 '2023 루키 스타트업 캠프' 행사가 지난 15, 16일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베스트웨스턴군산호텔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호남제주지역 대학 창업 동아리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개발과 투자 유치를 통해 성공 창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 접수를 통해 사전 선발된 호남제주지역 대학 9곳(전북대, 전주대, 군산대, 전남대, 순천대, 광주대, 조선대, 한국에너지공과대, 제주대)의 창업 동아리 30개 팀이 참여했다. 1박 2일 동안 기업가 정신 특강과 스피치, 디자인, 투자 유치, 아이템 개발, 기획안 작성 등 5개 분야 전문가의 집중 멘토링을 받는 등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구상하는 데 몰두했다. 밤새 만든 모델을 창업 동아리·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는 등 아이디어톤(경연)의 시간도 가졌다. 아이디어톤에서는 1인 가구·여성 거주자 안전을 위한 도어락 등을 발표한 전남대학교 '논 리밋' 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전북 농특산물 건조과일칩 제조·판매 아이디어를 발표해 지역 상생과 사업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전북대학교 '와그' 팀이 받았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과 연계한 순천형 테라리움 제조 키트를 발표한 순천대학교 '가든 인' 팀에 돌아갔다. 또 군산대학교 '유니아' 팀, 전주대학교 '유기로운' 팀 등 창업 동아리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을 위해 캠프를 찾은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캠프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업에 대한 지식과 역량이 한층 성장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템과 빛나는 창업 의지로 스타트업 강국의 주역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농업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19일까지 2024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도내 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식품기업 간 가공용 농산물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의 소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농림축산식품부 추진사업이다. 올해 도내에서는 생산자 단체 12개 소, 식품기업 9개 소가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요조사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과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각각 식품업체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 단체, 생산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조달하는 식품업체가 대상이다. 선정 시에는 식품업체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 단체에는 지원한도 최대 4000만 원 내에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품질 관리·영농 환경 개선, 장비·시설 임차 등, 식품업체에는 신제품 개발, 판촉 홍보, 농산물 운송·저장 등 필요 경비를 지원한다. 이은미 원장은 "사업비 지원을 위한 선정 절차가 아닌 2024년도 사업 참여 희망 기업 발굴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면서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농업과 식품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한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생산자 단체와 식품기업의 연계 협력 확산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창업기업의 뜨거운 열정에 전라감영이 안팎으로 들썩이고 있다. 창업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아이템을 공유하고 조언·충고를 아끼지 않으면서 '전북창업대전'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라북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로 불리는 '전북창업대전'은 올해 도내 창업기관 24곳, 민간협력단체 12곳, 투자사 19곳 등 여러 기관이 대거 참여하면서 프로그램이 풍부해졌다. '창업대전'이지만 창업기업만의 축제가 아닌 도민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도민들까지 큰 관심을 보였다. '전북창업대전'의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에 찾은 전라감영. 밤새 내린 비가 마르기도 전에 햇빛이 들면서 습한 기운이 올라왔지만 창업기업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르고 계속 타올랐다. 이른 시간이지만 전라감영 내아에서는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투자 IR이 한창이었다. 발표에는 김려원 로즈파니 대표, 김범주 세형아마존 대표, 김선우 하이브리드센 대표, 도건희 패스캐처 대표, 최정완 정완컴퍼니 대표가 나섰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5분이었다. 5분 동안 회사 소개·비전·주요 아이템 등을 발표해야 한다는 생각이 이들을 더욱더 긴장되게 했지만 모두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다. 5분밖에 안 되는 시간이지만 도내 청년들이 얼마나 창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오라클벤처투자, 건국대학교, 제타플랜인베스트 등 관계자들은 심사부터 이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 더 힘을 줘야 하는 부분까지 조언·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전라감영 앞마당에서는 도내 창업기업 제품 전시와 VR·AR·게임체험존, 메이커스 스페이스 체험 등이 진행되고 있었다.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체험 부스에는 이미 시민들이 자리 잡고 체험에 푹 빠져 있는 듯했다. 예약 없이 방문만 하면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인 3D펜, VR·AR, 머그컵·가야금 키트 조립, 아크릴 선캐처 만들기 등에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전북창업대전'은 15일까지 전라감영 일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도민을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예약 없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게임·메이커스 체험, 국악 공연, 청년 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이날 IR 발표한 최정완(23) ㈜정완컴퍼니(홀로그램·익산) 대표는 "내로라하는 투자사 등 앞에서 IR 발표했다. 평소 지자체, 창업기관, 투자사의 피드백을 듣곤 했지만 이렇게 큰 투자사가 바라보는 피칭 포인트, 그동안 기업 운영하면서 놓친 것 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그래야 도내 창업기업도 늘어나고 성공 사례도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이 15, 16일 이틀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 창업공간 '꿈이룸' 체험 점포에서 꿈이룸 플프마켓을 진행한다. 앞서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선발해 기초·전문교육, 상품화 지원, 경영체험교육, 실제 창업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 등 패키지 지원사업이다. 예비 창업자 20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꿈이룸' 체험 점포에서 꿈이름 플프마켓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프마켓은 플리마켓과 프리마켓의 합성어로 시민은 중고품을, 예술가는 다양한 예술품을 내놓고 파는 시장을 의미한다. 플프마켓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 캘리그라피 체험,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방화선 선자장 전통부채 기획전, 황보연 나무대장간 대표 목공예 기획전을 함께 운영해 방문객에게 전주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인호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장은 "도내 소상공인의 꿈이 이뤄지는 시작점에 '꿈이룸'이 있다며 많은 도민이 방문해 플프마켓 행사도 즐기고 제품 구매는 물론 예비 창업자에게 상품평도 가감 없이 전달해 성공적인 창업자가 될 수 있도록 해 줬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가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열정과 의지를 확인하고 지역의 창업 활성화 분위기가 지속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이 지원사업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왔다' 앱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도 격주로 '전북중기청 정책 소식지'를 발행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이 지원사업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왔다'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앱은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지향하는 '모든 서비스는 한 곳에서'와 '알아서 챙겨 주는 맞춤 서비스'를 실현한다. 국민·중소기업 편의성 제고를 위해 중앙·지자체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융·기술·인력·수출·창업 등 분야별 사업 공고 조회가 가능하다. 2주간의 지원사업을 달력 형태로 제공하고 중기부의 주요 정책정보인 동행축제, 복수의결권 제도, 납품대금 연동제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앱 서비스와 함께 전북중기청은 격주로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주요 정책과 지역 내 주요 행사, 지원사업을 보기 쉽도록 요약한 '전북중기청 정책 소식지'를 발행한다. 이영 장관은 "'왔다' 앱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이 지원사업 정보를 쉽게 확인해 활용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 기능 개선을 통해 모바일에서 지원사업 신청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해외 현지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 지원 연계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준석)가 13일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태국 진출 지원을 위한 릴레이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중진공 LA·방콕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현지 회계사 등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했다. 미국과 태국의 시장 동향, 진출 전망, 수출 통관·관세 가이드, 법인 설립, 세무·회계 등 무료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준석 본부장은 "수출 상담회를 통해 미국·태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한자리에서 해결하고자 중진공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릴레이 형식으로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며 "이후에도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진공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한 다각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박 7일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을 방문해 전북도 우수상품 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경진원은 지역 내 중소제조업체가 새로운 시장을 열고 다양한 수출 활로를 확보하기 위해 전북도의 우수 중소기업 유망 품목군인 화장품, 식품, 부품 분야 등 10개의 업체를 선발해 사절단을 구성했다. 바이오텐 등 10개 사가 참가해 128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310만 달러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정읍에 있는 바이오텐㈜, 전주에 있는 ㈜씨비에이치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콜라겐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는 바이오텐㈜은 이너 뷰티의 관심이 높은 카자흐스탄 현지 시장의 A사와 현장에서 22만 달러 규모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의료수술장비, 수술 도구 등을 생산하는 ㈜씨비에이치는 지속적인 우즈베키스탄 시장의 공을 들여 L사와 1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사절단이 찾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유망 신북방 국가로 떠오르면서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후 K-POP(케이팝), 드라마 등 한류에 따른 문화 콘텐츠 수출 및 뷰티·웰빙 등에 따라 화장품, 식료품, 소비재 등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윤여봉 원장은 "신흥시장에서는 상품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성 높은 분야에 집중이 필요하다. 중앙아시아 시장의 개척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며 "전라북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12일 도내 바이오·식품기업과 사회적 책임 구현·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바이오진흥원의 바이오·식품산업 육성 업 특성·역량을 기반으로 도내 바이오·식품 기업이 연계해 사회적 신뢰와 유대, 상생을 통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은미 원장과 황태일 밥닥 대표, 김은주 유스타팜 대표, 정정은 지리산처럼 대표, 장윤영 천년누리 대표, 황은경 팜조아 대표, 박원희 홀썸 대표, 하태걸 힘찬마루 대표, 김요섬 디자인 농부 대표, 전재직 제이웰푸드 대표 등 도내 바이오·식품기업 9곳 대표가 참석했다. 이은미 원장은 "바이오진흥원이 정책사업의 효율적 수행뿐만 아니라 지역 내 취약·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 역할을 해 지역사회 나눔 확산과 지역 공동체 협업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석케미칼이 12일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에서 제2공장 기공식을 갖고 에너지 신산업 분야 진출을 통한 제2 도약의 주춧돌을 놓았다. 완주군 봉동읍 현장에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김용현 대표와 회사 관계자,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정운천 국회의원,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등 지역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해 ㈜정석케미칼 제2공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 1988년 완주로 본사를 이전해 국내 도료업계 1위 기업으로 우뚝 선 정석케미칼은 기존 도료산업 시장을 넘어 에너지 소재 분야로 분야를 넓히기 위해 2공장 설립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날 기공식을 가진 제2공장에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고체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양산할 계획이다. 정석케미칼에서 생산할 황화리튬은 고순도(99.99%)를 자랑하며 전자의 성능을 좌우하는 이온전도도가 높아 이차전지 제조 업체들로부터 각광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신규 투자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해질의 핵심소재인 황화리튬뿐 아니라 수소 연료전지 분리막에 사용되는 아이오노머를 개발해 관련 생산 계획도 갖고 있어 자동차·이차전지 등 관내 수소산업과의 연계 발전도 기대되고 있다 정석케미칼 제2공장은 부지 3만 3213㎡에 525억 원이 투자되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100명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김용현 대표는 "정석케미칼 제2공장 건설이 회사의 가치창출을 위한 성장엔진이 됨은 물론, 회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조기 완공을 통해 100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발전, 나아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사에서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나가는 상황에서 정석케미칼의 첨단소재 분야로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정석케미칼이 완주군 첨단산업의 대표주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선도기업인 ㈜팜조아의 냉동 밀키트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익산에 위치한 ㈜팜조아가 지난해부터 호주, 홍콩, 두바이를 비롯해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안 마트 H-MART에 진출한 가운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추가 수출하기로 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가 ㈜팜조아 농업회사법인(대표 황은경)이 11일 익산 함열2공장에서 미국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수출은 NH농협무역과 연계 수출을 통해 성사됐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은 팜조아의 독자적인 개별급속냉동(IQF) 특허 기술로 생산한 냉동 채소·밀키트다. 40피트 대형 컨테이너를 가득 채운 냉동 채소·밀키트는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A), 뉴욕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황은경 대표는 "앞으로도 팜조아만의 IQF 기술력을 바탕으로 K-FOOD(한국 음식)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을 지속 확대하고 K-간편식 알리기에 나서겠다"며 "물류 자동화 전문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설계부터 구축, 운영, 유지 보수까지 물류 자동화 원스톱 수행 역량을 활용해 1공장과 2공장을 잇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국내외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택 원장은 "우리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성과가 확산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육성체계의 중심인 선도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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