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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태양광 발전시설 추가 준공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익산 삼기 부화장 옥상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표방하고 있는 하림은 지난해 본사 가공식품 공장 옥상 9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에 이어 이번에 익산 삼기와 김제·고창 부화장에 태양광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국제적 캠페인인 RE100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473.56KWh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약 62만 KW에 달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288.728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과 합하면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연간 약 891.308tCO2 이상에 달한다. 지난 7일 열린 준공식에서 ㅊ 임직원들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방식을 확립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 대표이사는 “앞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임을 증명하지 못하는 기업은 거액의 탄소세 등 각종 페널티를 받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모든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하림이 RE100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 유동층 보일러 등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폐목재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천하고 있으며, 줍깅 행사와 나무 식재 캠페인 등 임직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친환경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4.03.10 16:20

하림, 가공식품 퍼스트 대리점 출범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가공식품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7일 익산 왕궁에 위치한 ㈜미담(대표 이경신) 대리점에서 ‘퍼스트 대리점’ 1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는 하림 가공식품 사업과 퍼스트 파트너가 돼 유통시장을 가장 먼저 선점하는 대리점으로, 총 600여 개의 대리점 중 하림 제품 취급율과 매출이 가장 높은 ㈜미담 대리점이 1호로 선정됐다. 퍼스트 대리점으로 선정되면 인센티브 장려금, 냉동고 50% 지원, 순회 판촉사원 지원, 제품 카탈로그 제작, 유니폼 제공, 차량 도색, 명찰·명함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하림은 이번에 첫 퍼스트 대리점을 선정한 만큼 상반기에는 1호점 안정화에 힘쓰고, 하반기에는 경남·경상지역에 2·3호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2025년 이후에는 지방 주요 도시 거점을 확대해 전국에 총 11개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은 항상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 왔다”며 “미담과 함께 더 많은 협력과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며 오늘의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미래를 위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매년 대리점과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상생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로 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채용 지원에도 나서는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4.03.07 15:24

물류대기업 쿠팡, 완주군에 배송센터 구축

완주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이 완주군 봉동읍 전북과학산단에 5000여평 규모의 배송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완주에 첨단물류센터를 짓겠다고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을 철회했던 쿠팡은 최근 진로지스텍 소유 건물과 부지를 임대, 배송센터 설립을 위해 리모델링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현재 전기화물차의 이동 동선, 충전 효율화 등 유통물류 환경 최적화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쿠팡은 시험 가동을 거쳐 이달 말께 본격적으로 완주 배송센터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쿠팡이 호남고속도로를 비롯해 고속도로 3곳이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기반으로 전북 지역을 아우르는 로켓배송 거점 역할을 기대하며 배송센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전했다. 군은 쿠팡이 투자규모와 배송물량,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쿠팡의 배송센터 구축으로 완주군의 물류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완주군은 지난 2022년 로젠택배를 인수한 상장업체 코웰패션㈜과 14만 5800㎡ 부지에 22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 8600여 개 영업소를 보유한 로젠택배 본사를 유치했다. 또 진로지스틱, 동원로엑스, BYC, 세방까지 물류업체를 잇따라 유치하며 테크노제2산단 물류용지 10만여 평을 완판시키기도 했다. 군은 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주거 여건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된 완주군을 물류센터의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물류는 제3의 이윤과 비용절감의 근원이 될 수 있어 갈수록 중요성이 더하고 있다”며 “쿠팡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완주군에 물류인프라를 갖추게 됨을 환영하며, 군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24.03.07 15:24

지역성장 협력 논의⋯제2차 혁신성장 포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가 6일 전북테크노파크 본관에서 전북특구 육성자문단을 대상으로 전북특구 제2차 혁신성장 포럼 행사를 진행했다. 전북특구 육성자문단은 전북특구본부가 전북특구와 전북자치도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에서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는 협력형 네트워크다. 이날 포럼 행사는 올해 전북지역에서 이뤄지는 주요 동정인 전북자치도 과학기술정책·전북특구 육성사업을 소개·공유하면서 시작됐다. 연구개발특구 내 성장사례 중 하나로 꼽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투자 자회사인 에트리홀딩스㈜의 윤상경 대표이사가 자리해 공공기술을 출자받은 기업의 투자 사례를 중심으로 성과 공유·지역 적용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윤 대표이사·전북특구 육성자문단 간의 지역 내 국가연구기관의 사업화 투자 운영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임문택 본부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전북자치도의 과학기술 정책에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기술기업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전북특구 제1차 혁신성장 포럼 행사에서는 국가연구기관의 최대 집적지역인 대덕특구의 50년간의 발전 사례를 공유했다. 국가연구기관·지역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전북에 이식하고 성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3.06 16:39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국제 복합소재전시회 한국관 운영⋯50만불 수출 실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국제 복합소재전시회 'JEC World 2024'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50만 불 규모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5∼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2024'에 참가하며 국내 탄소기업 10곳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진흥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복합재 기술'을 주제로 탄소소재 응용기술 관련 연구 성과를 전시했다. 진흥원은 △활성탄소섬유와 이를 이용한 의료용 활성탄소섬유 필터 및 가정용 필터 기술 △건축용 탄소섬유복합재 그리드와 요트용 부품 △생분해 가능 소재를 기반으로 만든 친환경 바이오 복합재 및 이를 활용한 가구 △탄소섬유를 활용한 수소저장용기 기술 등을 통해 탄소복합재를 활용한 환경친화적 기술 구현 방향을 제시했다. 또 진흥원은 전북에 소재한 데크카본을 비롯해 대신테크젠, 엔바이오니아, 한솔케미칼,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탄소기업 10곳과 한국관을 운영하며 수출 계약을 지원했다. 그 결과 한국관 참여기업인 브이스페이스는 독일 VIOSSON BIKE와 탄소섬유복합재를 적용한 고출력·고밀도 배터리 모듈 기술로 30만 불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대신테크젠도 그라파이트 기반 방열소재 제품으로 미국 PBS International과 20만 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3.06 16:39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 “국가식품클러스터, 글로벌 식품 허브로 조성”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글로벌 식품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김 이사장 재임기간 동안 주요 성과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디지털 플랫폼 및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예산 확보, 식품진흥원 예산 구조 변경 등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는 그간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혁신 플랫폼과 농림축산식품부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명실공히 식품산업 분야 디지털 선도 기관임을 입증했다.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은 제조업 중심의 한계를 보완, 기존의 홍보·판매 외에도 교육·체험·기업지원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조성해 식품산업의 확장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투자를 가로막던 글로벌존 해제, 임대 용지의 분양 용지 전환, 식음료 부지 확대, 산업단지 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규제 개선 등을 추진해 재임기간 동안 약 2875억 원 규모의 32개 식품기업을 추가적으로 유치했다. 앞으로 식품진흥원은 전문인력 공급과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선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임직원과 함께 일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농식품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와 더불어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 같은 성과는 모든 임직원과 농식품부가 함께 힘을 모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넘어 글로벌 식품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 출범한 이후 2020년에 지원 대상이 전국 식품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명칭이 변경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현재 12개 기업지원시설을 활용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전국 식품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4.03.05 16:32

현대차 전주공장 수소버스 생산 탄력 받는다

현대자동차가 운송업체 등과 손을 잡고 수도권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서면서 수소 상용차 생산 중심지인 전주공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7일 KD운송그룹과 SK E&S와 ‘수도권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3사는 2027년까지 KD운송그룹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 중인 시내·광역·공항버스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올해 1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수소버스 도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3사는 또 수도권 지역 수소버스 정비 지원 강화 및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차는 수소버스의 적기 생산과 공급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서울·경기권역 정비망을 통해 안정적인 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국 18개 여객운수사와 약 5000대의 버스를 보유한 국내 최대 육상 운송회사인 KD운송그룹은 향후 도입되는 수소버스를 노선에 투입해 운행하고,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부지를 제공한다. SK E&S는 수도권 지역에 액화수소 충전소 6개소 이상을 구축하고, 액화수소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책임진다. 또 3사는 정부, 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소버스 도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수소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이 본격적인 수소버스 도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을 시작으로, 다른 운송회사들도 수소버스 도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상용차 생산의 중심에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해 470여대의 수소버스를 생산했으며, 수소버스 메인라인을 확충해 올 1400여대의 수소버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24.02.28 15:22

"타깃은 신규 국책사업" 전북특구본부, 국책과제 발굴·기획

전북특구본부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전북 기업을 만들기 위해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 발굴·기획에 나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전북테크노파크가 27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복합소재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 공유회를 개최했다. 전북특구본부 혁신주체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인 복합소재 연구회를 통해 발굴·기획한 신규 국책사업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공유회에서는 연구회를 통해 기획한 국책 과제 주요 내용·올해 사업화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를 발굴·기획한 복합소재 연구회는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복합소재 4대 분과(반도체·미래전지·탄소 융복합·탄소 중립) 전문가가 모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 국가연구개발 공모사업을 타깃으로 한 국책과제 17건(2300억 원 규모)을 발굴·기획했다. 대표적으로 발굴된 과제는 △반도체 분야 내방사선 국가전략첨단반도체 핵심기술개발 △미래전지 분야 차세대 이차전지 전고체 배터리 개발 △탄소 융복합 분야 에너지 저장·경량 구조물로 활용 가능한 구조용 배터리 기술 개발 △탄소중립 분야 탄소중립형 해양생물자원 기반 활성탄소 기술 개발·실증 사업 등이다. 지역 특화 연구개발·산업육성 정책, 국내·외 산업육성정책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기획한 과제다. 전북특구본부는 복합소재 연구회를 시작으로 올해 전북지역의 다양한 신규 기술사업화 대형 과제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발굴하고 유망기업 연계를 통해 기술창업·혁신성장을 지원해 전북특구본부 주도 전북 산업재편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임문택 본부장은 "전북 기업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 실증 과제를 우선 발굴해 조기 사업화 실현에 매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2.27 16:59

청년의 꿈을 세계로⋯'전북청창사' 13기 졸업식

지난해 1년간 동고동락하며 창업의 꿈을 키워온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13기 입교생들이 결실을 맺었다.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13기 졸업식이 26일 전주 우석빌딩에 위치한 '전북청창사'에서 개최됐다. '전북청창사' 13기 입교생 40명이 졸업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우수 졸업기업 표창 △13기 졸업생별 성장 스토리 공유 △'전북청창사' 선배 동문 기업 응원 메시지 청취 △창업 분야 규제·애로사항 논의 등이 진행됐다. 우수 졸업기업 표창에서는 박성윤 ㈜전북레이저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박종현 ㈜이룸컴퍼니 대표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김인성 무빙데이·김범주 ㈜세형아마존 대표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받았다. 박성윤 대표는 "파이프 절단기에 물류 자동화 장비를 결합한 절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업화 코칭과 교육을 통해 5년간 33억 원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북레이저를 포함한 '전북청창사' 13기 입교생은 어려웠던 국내외 환경에서도 매출 163억 원, 고용 52명, 투자 유치 1억 5000만 원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우수 졸업기업 표창을 위해 자리한 곽용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혁신과장은 "전북중기청에서 '전북청창사' 졸업 5년 후 기업 운영 사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전북청창사' 기업의 생존율이 가장 높다"면서 "'전북청창사' 교육·지원 프로그램이 경쟁력 있어서 그렇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준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은 "일 년 동안 '전북청창사'와 함께 해 왔다. 졸업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졸업하고 어려움이 생긴다면 수시로 중진공 전북본부를 찾아오셨으면 좋겠다. 절대 청년 창업가가 외롭지 않도록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청창사'는 지난 2018년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우수한 청년 창업가 301명을 배출했으며 567억 원의 매출과 84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아이템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관련 인프라, 창업 관련 교육·코칭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2.26 17:45

경찰청이 선택한 트레시스⋯교통시설물 시장 '신바람'

테크노파크 입주기업 ㈜트레시스가 대한민국 교통시설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트레시스가 교통사고율 감소를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인 부착대형 차량 신호등(가칭)을 개발했다. 제품의 교통안전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상정돼 교통안전 시설물 신제품으로 채택됐다. 신호등 부착대에 차량 신호등과 연동되는 LED를 삽입해 전방 대형 차량 등 여러 가지 식별 방해 상황에서 운전자의 신호 식별이 가능한 제품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21일 경찰청 주관하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본관동에서 열린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 공청회'에서 소개됐다. 특히 도로교통안전공단은 실제 도로에 해당 제품을 도입하기 위해 국가표준규격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에게 더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트레시스를 설립한 조경억 대표는 "테크노파크·도내 기관의 지원이 있어 성장할 수 있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교통 안전 시설물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를 통해 누군가에겐 재앙이자 재난일 수 있는 교통사고가 줄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2.21 17:45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한다⋯경진원, 3년 연속 선정

경진원이 3년 연속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2024 희망리턴패키지 경영 개선·재창업 사업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올해도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매출액 감소·저신용 소상공인, 특별재난지역·고용 위기 등 특별지정지역 소재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2월 말 모집 공고 예정이며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지원사업은 크게 경영개선 지원·재창업 사업화로 구분해 진행할 예정이다. 경영개선 지원은 매출 감소 등 경영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가 현장 진단을 통해 경영 상황을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경영개선 교육·최대 2000만 원의 개선자금을 연계 지원해 폐업을 예방하고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창업 사업화는 폐업을 앞두고 있거나 폐업한 소상공인·재창업 1년 이내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e-커머스 등 유망·혁신 업종으로 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업종별 특성에 맞는 재창업 특화 교육·멘토링, 최대 2200만 원의 재창업자금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동시에 경진원은 창업 박람회 견학, 선배 기업·우수 소상공인 선진사례 탐방, 성과 공유회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윤여봉 원장은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경감하고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그동안 사업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올해는 더욱 심화된 시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전북 권역의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을 주관한 경진원은 그동안 경영진단 159개 사, 사업화 98개 사, 멘토링 881회를 지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2.20 17:47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전북 최초' 공정무역 실천기관 인증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전북 최초로 공정무역 실천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6년 2월 12일까지다.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 제도는 공정무역 촉진을 위해 공정무역 제품 사용·판매·교육 홍보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 산하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주시 공정무역 조례 제정 때부터 공정무역 문화 확산에 앞장선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나눔공정카페를 운영하고 공정무역 콘퍼런스, 공정무역 홍보 캠페인 추진, 공정무역제품 판매, 우리동네 페어카페 발굴 등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는 지역사회에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하는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높은 점수를 줬다. 지역 내 공정무역 홍보 확대·지지 기반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노력은 타 기관에서도 참고할 만큼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이번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 취득을 계기로 공정무역의 가치와 윤리적이고 정의로운 소비가 보장돼야 한다는 인식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2.19 17:04

"이번엔 결과 승복하실거죠?"⋯전주상의 회장 투표 전 합의서 서명까지

"됐다. 됐어!" 15일 전주상공회의소 대강당 앞. 전주상의 제25대 회장 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회원들 사이로 한 남성이 손을 번쩍 들고 달려오며 "됐다. 김정태가 됐다"고 외쳤다. 그리고 일순간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전주상의 회장 선거에서는 김정태 56표, 윤방섭 42표, 무효 1표로 김정태 수석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법적 공방, 합의서 폭로 등으로 얽힌 윤방섭 현 회장과 김정태 수석부회장의 리턴매치로 상공계 안팎의 관심이 쏠렸다. 직전 선거에서 표출된 갈등이 또다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높았다.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선거에선 본격적인 투표에 앞서 '결과에 승복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해 후보자들에게 서명을 받기도 했다. 합의, 불복, 합의, 불복으로 이어진 소모적인 갈등을 더 이상 반복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임시의장은 "제24대 회장 선거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투표 전 문건을 작성해 회장 후보자들에게 서명을 받는 절차를 진행하고 자 한다"며 의원·특별의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은 없었다. 합의서에는 제25대 회장 선거 후보자(김정태, 윤방섭)들이 선거 결과에 이의 없이 승복하고, 법적 조치 등 일체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합의서와 관련해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 의원 등 모든 권한을 포기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두 후보는 합의서에 서명한 뒤 10분씩 연설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정태 신임 회장은 "정의로운 전주상의를 만들겠다"며 △공업단지·산업단지 활성화와 편의 도모 △진성 회원사 확충 △제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정보·지식 공유 △정책개발 자문기구 설치·운영 △기업경영지원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 위촉·운영 △분과별 모임 개선·보완 등 6대 비전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9년 전주상의 회원으로 입회해 감사, 부회장,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상의 운영에 관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전주상의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갈등과 다툼을 종식하고 결집, 통합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전주상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장 선출 후 이어진 수석부회장, 부회장, 감사 등 임원진 선출 자리에서는 경쟁 후보 측 의원들이 대거 자리를 뜨며 의원 정족 수를 두고 한차례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후 정족 수가 충족되며 수석부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진을 모두 선출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2.15 18:44

세 번째 도전 끝에⋯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 당선

전주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에 김정태(72) 대림석유 대표가 당선됐다. 세 번째 도전 끝에 얻은 결과다. 윤방섭 현 회장과 김정태 수석부회장이 24대 선거에 이어 다시 맞붙은 이번 선거는 15일 전주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의원과 특별의원 9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선거에서는 김정태 56표, 윤방섭 42표, 무효 1표로 김정태 수석부회장이 과반 이상을 득표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직전 선거에서는 두 후보가 결선 투표까지 갔지만, 동점 표가 나와 생년월일이 한 달 느린 김정태 회장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김정태 신임 회장은 당선 직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전주상의는 회원사가 주인이다. 회원사 없인 전주상의가 존재할 수도, 발전할 수도 없다. 진성 회원 1000명 시대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방섭 현 회장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통합과 화합을 통해 회원사들의 생각과 가치, 이념을 존중하겠다. 관심과 애정으로 보살펴달라"고 덧붙였다. 김정태 신임 회장은 남원 출신으로 남원고와 전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주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전주상공회의소 감사·부회장·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정태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4년 2월 21일부터 2027년 2월 20일까지 3년이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2.15 17:46

3년 된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몸집 더 키운다

전북자치도 해양수산업을 글로벌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앞장서는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가 설립된 지 3년이 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전북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가 지난해 계획한 목표 성과지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올해는 목표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매년 설정한 목표 성과지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는 만큼 몸집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전북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15일 올해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는 창업 4개 사, 신규 고용 151명(78개 업체), 매출 증가율 10.2% 등의 성과를 내면서 도내 해양수산 기업의 인력난·도민 구직난을 해소하고 수출 성과 등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전 목표지표 항목을 유지·상향 조정했다. 매출 성장도는 지난해 목표인 5%에서 올해 15.6%로, 신규고용창출은 100명에서 126명으로, 여성기업 참여율은 10%에서 15%로, 수혜기업 만족도는 4.5점에서 4.84점으로 상향했다. 신규창업기업은 4개 사, 창업 유지율은 50%로 그대로 유지한다. 또 올해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아카데미 사후·스케일업(확장)을 지원한다. 기존 창업 아카데미 지원사업을 수료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과 도내 해양수산 기업의 자금 부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IR 투자연계 우수기업을 발굴 지원하기로 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논란,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매출 저하가 이어지고 있는 도내 해양수산 기업이 희망을 품고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은미 원장은 "올해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발판 삼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해양수산 기업의 고충을 해결하겠다.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 전북특별자치도에 걸맞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진흥원·전북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는 지난 14일 해양수산 창업을 고민하는 도민과 국내외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해양수산 기업을 대상으로 '전북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2.15 17:15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