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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유장명)가 지난 20일 전주 웨딩팰리스 3층에서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를 초빙해 직무 능력·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주시와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의 후원으로 열린 워크숍에서는 이태엽 전주비전대 교수의 '소상공인의 이미지 구축 전략', 민경록 노무사의 '사업자가 알아야 할 노동법' 강의, 박성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센터장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유장명 회장은 "워크숍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고 노사 간에 이견과 갈등이 해소되며 힘든 경영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정한 지원사업을 찾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회원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전안균 전라북도소상공인연합회장, 유장명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전주지역 소상공인이 다수 참석했다.
솔루스아이테크(주)(대표 김태형)가 익산 함열농공(전문)단지에 OLED 비발광 소재 전용 생산기지를 준공했다. 지난 18일 열린 준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 김태형 솔루스아이테크 대표 및 임직원, 관계사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솔루스아이테크의 첫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솔루스아이테크는 모회사인 솔루스첨단소재가 비발광 소재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지난 2022년 12월에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익산 함열농공(전문)단지 6006㎡ 부지에 117억 원을 투자해 이번에 OLED 비발광 소재 전용 생산기지 공장을 준공했다. 김태형 대표는 “OLED 시장은 모바일, 프리미엄 TV 뿐 아니라 점차 IT기기로 확대되고 있어 소재사 입장에서는 그만큼 사업 기회가 커지는 셈”이라며 “이번 생산기지 준공으로 탄탄한 발광 영역을 넘어 비발광 영역까지 주도권을 확보하고 향후 5년 안에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의 넘버원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오늘은 함열농공단지 최초의 공장 준공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최첨단 소재 기업인 솔루스아이테크 및 솔루스첨단소재를 통해 함열농공단지가 세계 OLED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기업 애로 해소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습·공간환경을 개선하는 흡음패널·복합 소재 전문 제조기업인 ㈜엘티에스(대표이사 주현경)가 18일 킨텍스에서 모로코 기업과 2만 달러의 초기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엘티에스는 소음 저감 성능을 유사 제품 대비 100% 이상 개선하고 시공성, 유지 관리의 혁신으로 모로코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우수 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디자인면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천연·탄소복합소재 활용한 제품군까지 확대하면서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주현경 대표이사는 "코트라 하반기 붐업코리아에서 수출 협약을 체결해 더욱 의미가 깊다. 코트라 전북지원단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훌륭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R&D(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티에스는 오는 11월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동경건축박람회에서 12개 사와의 바이어 미팅을 앞두고 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서 전라북도관을 설치해 16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 민족의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모임이다. 올해는 한미 동맹 70주년, 한인의 미주 이민 120주년 등 의미 있는 해로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미국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업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업체 20여 곳은 미국 내 현지 바이어와 전세계에서 방문한 한상들과 총 253건의 상담을 통해 158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의 프로폴리스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생산기업인 ㈜유니크바이오텍은 전 제품에서 큰 호응을 얻어 3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고 액상차는 3만 8000달러 현장 계약을 진행했다. FDA 승인을 획득하고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한 흑삼 왕궁대보 등은 연간 13억 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계약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의 한상·미국 현지 바이어와 도내 기업인 간 네트워크의 장이자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우리 전북도의 우수한 수출 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이하 테크노파크)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영국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미래전지 소재 부품 기술 사업화 협업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테크노파크는 지난 2021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돼 올해까지 사업비 123억 원 규모로 기업·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대사관과 테크노파크가 '전북 사업화 유망 미래전지 소재·부품 기술 마켓'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영국 현지를 방문했다. 시장개척단은 운영 기간 UK BIC, HORIBA MIRA, Intelligent Energy, Cenec, Beta Tech 등 배터리·자동차 산업 분야 영국 기관을 방문해 정보를 교류했다. 또 테크노파크와 Cenex, Wave.ai와 Cenex, 엔피에너지와 Beta Tech,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와 Beta Tech 등 4건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상호 간 국제 공동 R&D(연구개발) 협력, 공동 연구개발,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글로벌 R&D 협력 체계·기술 사업화 토대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춘 테크노파크 전북과학기술진흥단장은 "전라북도 미래전지 소재·부품 산업을 육성하는 지역혁신기업·기관 역량을 협업으로 결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모든 상용 차량 모델이 한자리에 모인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상용 차량 전체 라인업을 전시하는 ‘2023 현대 트럭 & 버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카운티’와 ‘유니버스’ 등 버스 모델부터 ‘마이티’, ‘파비스’ 등 트럭 모델과 각각의 파생 특장 모델은 물론 현대차의 수소 비전을 보여주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수소전기차) 라인업까지 총 36대의 상용 차량이 전시된다. 현대차는 행사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 차량 관련 업체 8곳의 홍보 부스를 통해 상용 비즈니스 생태계를 알아보는 ‘비즈니스 페어’ △ 예비 화물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용 차량 기초 운행 정보 등을 소개하는 ‘화물 창업 아카데미’ △원하는 상용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테스트 드라이브 존’ △‘마이티’, ‘파비스’, ‘엑시언트’ 차종의 유지보수 방법을 안내하는 ‘셀프 케어 클래스’ △현대 승용차 보유 고객을 위해 차량 기본 성능 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지원하는 ‘비포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 잔디 구장에서 열리는 축구 챌린지 ‘트럭 & 버스 풋볼 챌린지’ △아이들이 꿈꾸는 친환경 미래 세상을 그리는 ‘트럭 & 버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포터’ 기반 푸드트럭을 즐기는 ‘피크닉 빌리지 with 푸드트럭’ 등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 ‘아이오닉 5 N’, 제네시스 ‘GV80 쿠페’ 등의 승용차 라인업이 함께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27일까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가능하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독일로 날아간 전북의 식품이 독일 현지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쾰른 식품박람회(Cologne Fair)'에 참가해 전북홍보관을 운영했다. 닷새간 3만 달러의 현지 수출계약을 포함한 6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업체는 2곳, 캔·유기농·스시김 등을 홍보·전시했다. 유럽 시장에 조미·마른김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면서 독일을 포함한 전세계 바이어와 총 30건의 열띤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또 독일 내에서 코로나19 이후 동물성 감염에 대한 높은 경각심으로 채식·비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환경친화 제품에 관심이 있는 만큼 건강식 이미지 마케팅에 주력했다. 박람회에서 소개된 여러 김 제품은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장점을 가진 상품으로 소개하면서 더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바이오진흥원은 박람회를 통해 한국 식품의 영향력을 확인했으며 전북도 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도내 우수 제품이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은미 원장은 "한국 식품(K-Food)의 건강식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유럽시장 등 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지원했던 지원사업을 철저히 분석해 내년에는 효과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개편해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하태복)가 주최하고 꿈드래장애인협회 전주지부가 주관하는 제20회 한마음체육대회가 12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한마음체육대회는 꿈드래장애인협회가 추진하는 사회서비스 활동 중 하나다. 장애인의 체육 활동과 문화여가 활동 참여를 통해 정서적 친밀감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협동심을 확산시키고자 기획했다. 체육대회에는 도내 시군지부 장애인 회원·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가했다. 1부에서는 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도지사·도의회의장·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도내 취약계층 자녀 중 모범적이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에서는 고리 던지기, 한궁, 협동 제기, 단체 윷놀이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구성된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회원들의 장기·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을 진행해 10개 시군지부 회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하태복 회장은 "행사를 거듭해 갈수록 회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으로 보아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이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 예산은 꿈드래장애인협회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마련됐다.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 2023)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15개국 350개 사 규모로 운영될 올해 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슬로건은 '발효, K(케이)-FOOD의 미래'다. 슬로건에 걸맞게 기존의 전통발효식품을 비롯해 도내 시군 클러스터와 도지사 인증상품, 6차산업상품, 간편 편의식 유형 제품 등 전략 특화상품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콘텐츠·참여 프로그램 부족 등 미비점을 보완하고 기업·바이어·관람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시 콘텐츠 강화,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한 전북 농식품산업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크게 마케팅·전시·부대행사로 나눠 조성한다. 올해는 바이오진흥원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핵심이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참여 기업의 신시장 개척·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전문기관인 한국무역협회, 코트라와 협업해 온오프라인 B2B 상담회를 진행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현장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도 설치·운영해 참여 기업의 온라인 판촉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시 분야에서는 K-FOOD 특별전, 푸드테크 R&D 상품전, 글로벌 식품 트렌드, 전라북도 식품명인대전, 2023 신제품 쇼케이스 등 다양한 특별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한 소상공인협동조합 공동 판매전도 운영한다. 중소식품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한 상생 마케팅 수행이 목적이다. 판매전을 통해 해조·어류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수산가공·젓갈 제품 등을 선보여 소비자의 입맛 공략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이밖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농식품·수출 전문 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현장 애로 상담·비즈니스 컨설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농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문화공연, 쿠킹 클래스(요리교실), 퍼레이드 등을 대거 확대해 볼·즐길·먹을 거리가 풍성한 다채로운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은미 원장은 "기업·바이어·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글로벌 식품 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전북 식품 기업에 새로운 수출 판로와 비전을 제시하고 농생명산업 수도인 전라북도의 첨병 역할을 하는 희망의 엑스포가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도내 농산가공품이 전국으로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산가공품의 인기가 농가·기업·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농산가공품 산업화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마트는 우수 농산가공품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 4월 '재발견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첫 번째로 전라권의 농산가공품 9개를 선정해 지난 6∼8일 경기 하남 스타필드 1층에서 임시매장을 열었다. 이중 쌀누룽지(무주군·안성들풀 영농조합법인), 발효콩 단백질 셰이크(익산시·황수연전통식품 영농조합법인)가 도내 농산가공품이다. 두 농산가공품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했다. 쌀누룽지는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청정지역 무주에서 재배된 쌀을 도정한 오분도미를, 발효콩 단백질 셰이크는 기업이 농사 지은 콩과 익산 농가에서 사들인 콩을 사용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지역 생산자의 판로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명목으로 KTX 열차에서 판매될 고창 황토고구마 말랭이 스틱도 천혜의 땅 고창에서 자란 황토 꿀고구마로 만들었다. 10월 말부터 본격 시범 판매되면서 공급납품 계약 체결 등을 통해 더욱더 홍보·판매될 예정이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산가공품에 지난해 기준 농산물 가격 상승과 소비 부진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도내 농수산물 소비가 다시 늘어날지 기대도 크다. 쌀누룽지, 발효콩 단백질 셰이크, 고창 황토고구마 말랭이 스틱 모두 지역 농가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 농산물을 애용하고 있다. 황수연 황수연전통식품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역 농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적인 매장에서 농산가공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매장이다 보니 직접 상품을 눈으로 보고 시식도 해 볼 수 있어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경진원이 사회적기업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과 소셜 캠퍼스 온 전북이 10일 순창군 일대에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홀몸 어르신 힐링 나들이 여행'을 진행했다. 경진원은 군산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독거 어르신이 외부교류 활동에 참여해 사회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내 관광명소 1일 투어를 지원했다. 이날 여행에는 어르신 26명이 참여해 순창군 관광지를 탐방했다. 강천산군립공원에서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순창장류체험관,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을 방문해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여봉 원장은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로 사회적 기업이 위기와 도전의 시기를 당면하게 됐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하는 연대의식이 중요하다"면서 "사회적기업이 우리 이웃의 버팀목이 돼 보다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경진원·소셜 캠퍼스 온 전북은 10월 중 독거 어르신·고령자,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도가 지역 가공 먹거리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지난 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도내 학교·공공급식 납품 가공 먹거리의 지역산지 전환을 위한 '2023 학교·공공급식 지역 가공 먹거리 품평회'를 개최했다. 전국 광역 시·도 단위 최초로 도 전체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마련했다. 급식을 담당하는 수요자가 직접 지역 가공 먹거리를 체험하고 선택의 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품평회를 마련한 것이다. 품평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14개 시·군의 72개 업체가 개발한 총 141개 품목이다. 도내 학교·공공급식 영양교사·영양사 350여 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해 맛, 용량, 단가 등에 대해 품평했다. 품평을 통해 선정된 상위 20개 품목은 오는 26일 개최되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전시·홍보한다. 품평회 성과를 소비 현장과 연결하기 위해 전북도가 2024년부터 운영하는 전북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에 참여기업, 제품 정보 등을 등록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품평회를 발판 삼아 지역 가공 먹거리의 학교·공공급식 이용을 확대해 다음 세대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라북도 학교·공공급식 지역 가공 먹거리 품평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학교·공공급식을 넘어 도내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품질 좋은 먹거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미 원장은 "기업과 영양교사 간 신뢰를 구축해 지역 가공 먹거리의 품질과 가치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농식품 전후방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품평회에는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교육위원회 의원, 농식품부·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 학교 영양교사·영양사 등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하며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동참했다. 하림은 지난 5일 익산 본사에 위치한 육가공 공장 옥상 구역에서 ‘하림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열고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호석 대표이사와 이상현 유한회사 해신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방식을 확립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익산 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909KWh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4만 2885KWh에 달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 6000tCO2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으며 발전 설비의 기대 수명인 30년간 총 78만 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력요금 및 기후환경요금 절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절감, 탄소세 절감, RE100 재생에너지 인증마크 획득 등 다양한 효과와 추가적으로 연간 약 2억 원 이상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모든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시행해 하림이 RE100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의 원대한 비전이 함께 실현될 수 있도록 힘과 의지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유동층 보일러 등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폐목재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천하고 있으며, 더불어 줍깅 행사와 나무 식재 캠페인 등 임직원이 제로웨이스트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석케미칼(대표이사 김용현)이 지난 4일 암 통합 전문 치료 기관인 산청요양병원(이사장 정영숙·경남 산청)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현 대표이사, 정영숙 이사장, 임석희 전무, 정영주 산청요양병원 기획이사, 서정명 산청요양병원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산청요양병원은 ㈜정석케미칼 종사자들이 각종 질병에 노출될 경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치료비 20%를 경감하는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김용현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한방특구의 메카인 산청군에 위치한 암 통합 전문 병원인 산청요양병원이 ㈜정석케미칼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줘 감사하다. 직원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숙 이사장은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석케미칼 직원의 건강을 위해 산청요양병원이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북테크노파크 입주 기업인 교통안전 전문 기업 ㈜트레시스가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아직 창업 초기에 해당하는 도내 돋움기업이지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을 받고 있다. ㈜트레시스의 주력 제품인 'LED 일체형 신호등', '지주일체형 태양광 가로등'이 지난 2일 개최된 2023 미주한인회총연합회에서 K-브랜드로 선정되면서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중 'LED 일체형 신호등'은 기존 3색 교통 신호등과 같은 신호를 표출할 수 있는 LED를 가로·세로 부착대에 매립한 제품으로 시인성이 강화된 신호등이다. 반영구적인 수명 주기와 강한 내구성이 특징으로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성도 보증돼 있다. '지주일체형 태양광 가로등' 역시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CIGS박막 태양광 모듈을 활용해 가로등주 형태에 맞춰 라운드형으로 개발했다. 기존 태양광 모듈 대비 12배 이상 경량화를 통해 풍화중에 안전하며 반영구적인 태양광 모듈 수명 확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조경억 대표는 "모두에게 더 안전한 교통문화를 선도하며 미래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고자 7건의 특허, 104건의 인증을 받았다.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자 R&D(연구개발)를 강화해 국내를 비롯한 미국, 인도네시아, 호주, 중동 국가 등 국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브랜드 심사를 진행한 김태한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한류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LED 디지털 신호등'과 '지주일체형 태양광 가로등'은 전 세계 교통 안전을 위한 필수품이다"면서 "미주뿐만 아니라 한국전에 참전한 22개국 등에도 소개하며 전 세계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트레시스의 우수성 알리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앞서 2일 열린 2023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이해 '자랑스러운 재외동포,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이 오는 10일까지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 특별공급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0조에 따라 주거 안정을 통한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우선 공급한다. 이번 특별공급 예정 아파트는 고창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다. 확정 추천 3세대, 예비 추천 15세대 등 총 18세대를 추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 중인 근로자 중 과거 근무 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 기간이 5년 이상(동일 중소기업 근무 시 3년 이상)인 근로자가 대상이다. 또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 저축에 가입한 후 6개월이 지나고 해당 주택 유형에 신청할 수 있는 200만 원 이상을 납입한 전북지역 거주자만 신청 가능하다. 추천자 선별은 배점 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서로 이뤄진다. 중소기업 재직기간 외 가점 요소로는 제조 소기업·뿌리산업 재직, 기술·기능 인력·자격증 보유, 수상 경력, 미성년 자녀 수 등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경기 침체로 생산·유통자는 물론 소비자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고물가 직격탄을 맞은 소비자의 소비 감소에 실물경기가 살아날 낌새가 보이지 않자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할 것 없이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3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2023년 9월 체감·10월 전망)'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 9월 체감은 각각 전월 대비 6.6p 상승한 75.0, 35.7p 상승한 78.3으로 나타났다. 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은 10월에 경기가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상공인 경기 전망 감소 폭은 2.1p(10월 전망 96.3)로 작지만 전통시장은 무려 31.6p(10월 전망 76.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최고 감소 폭이다. 매년 가을이 되면 축제·행사 증가 등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이 가을 대목을 기대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소비 감소가 길어질 전망이라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 도내 기업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9월과 똑같은 경기 침체 상황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3일 발표한 '2023년 9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9월 업황(72→72)은 전월과 동일하고 비제조업(60→59)은 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전망도 제조업(73→73)은 전월과 동일하고 비제조업(63→62)은 1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내 제조·비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 부진 등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제조업은 전월과 비교해 불확실한 경제상황(14.8%→19.3%), 환율 요인(1.5%→3.7%) 등의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 내수 부진(22.8%→18.9%), 원자재 가격 상승(17.4%→14.1%) 등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으나 비중이 큰 편이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3.9%→21.4%), 내수 부진(14.1%→19.6%), 불확실한 경제상황(11.1%→14.5%), 자금부족(10.6%→8.3%), 원자재 가격 상승(9.0%→8.2%) 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앞서 10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국 평균(82.7)보다 낮은 79.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2개월 연속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인건·자재비 상승과 내수 부진 등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아 현장에서는 경기 반등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수출이 자동차 수출 호조에도 기를 펴지 못하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5억 8206만 달러, 수입은 18.5% 감소한 4억 4813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3392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건설광산기계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합성수지, 농기계 등의 수출 부진에 따라 월별 수출액은 감소세를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5대 수출 품목으로는 자동차(5681만 달러), 건설광산기계(5617만 달러), 동 제품(5254만 달러), 합성수지(3622만 달러), 농약·의약품(3487만 달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준우 본부장은 "수출 감소는 우리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제조 국가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합성수지나 화학 제품군 등 중간재로 쓰이는 품목의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선제적인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 등을 고민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25일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과 '고부가가치 직업훈련·지역 일자리 창출 모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 농생명·바이오 산업을 기본으로 창업과 직업훈련을 운영·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정희 원장은 "양 기관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으로 농생명·바이오 융합 분야 인력 양성이 이뤄지고 그에 따른 여성들의 일자리 확대에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바이오진흥원과 여성재단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며 도내 여성들이 성장하는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미 원장은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생명·바이오 산업 분야의 창업·직업훈련 운영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전라북도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계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도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 이하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앞으로 계속해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은 중소기업계가 나서서 수산업 종사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도내 중소기업계 전체가 앞으로 행사 기념품·선물 구매 시 도내 수산 제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지난 20일 송천동에 위치한 전주수산시장을 방문해 간담 행사를 통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채정묵 중기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수산물 시장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주수산시장을 둘러보며 시장 상인들의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간담 행사를 진행했다. 채정묵 회장은 "전북 중소기업계가 위축된 국내산 수산물 소비 심리를 살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 특히 전북지역 수산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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