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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식] 부안 출신 김상철씨 등단 등

부안 출신 김상철씨 등단부안 출신 김상철씨(50·대한 부동산 컨설팅 대표)가 문예사조 10월호 시조부문 신인상에 당선했다. 내면의식을 준수한 태도로 담담하게 표출한 '여운(餘運)'은 시인으로서 자기세계에 도달했다는 평. 작품 '동무'와 '천상(天上)'에서도 절제된 시어를 사용했음에도 풍부한 감정을 잘 살려 표현했다. 김씨는 "벅찬 기쁨과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라는 책임감이 든다”며 올곧은 시인의 길을 다짐했다./도휘정기자전북작가회의, 23일 장수고등학교서 '찾아가는 문학교실'㈔전북작가회의(회장 김용택)는 23일 장수군 장수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문학교실'을 연다. 지난 6월 28일 부안 백산고등학교와 10월 11일 장수 산서고등학교를 찾은 이후 올해 세 번째 실시하는 이 행사는 문화적 접촉이 원할 하지 못한 학교를 작가들이 직접 방문해 문학강연과 글쓰기 지도,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문학 워크숍. 김저운(소설가·솔빛중학교 교사), 박성우(시인), 이봉명(시인·무주작가회의 지부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최기우기자한국소설가협회, 독서감상문 공모㈔한국소설가협회(회장 정을병)에서 다음달 10일까지 독서감상문을 공모한다. 도서는 자유선택이며, 분량은 원고지 15매에서 20매. 초등학생부 중학생부 고등학생부 대학일반부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문화관광부자관상 및 부상을 수여하는 등 모두 28명을 선발할 예정. 접수는 이메일로만 받는다. 문의 http://www.novel.or.kr/최기우기자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3.10.22 23:02

정경희가 풀어내는 '춤의 마술사 배명균의 명무'

한국 춤의 명인 배명균씨(76)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21일과 22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열리는 정경희씨(42·전주예고 무용과 교사)의 '춤의 마술사 배명균의 명무'. 유명 무용가들의 해외 공연과 개인발표회를 연출하면서도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지 않는 무용안무가 배명균씨는 한국무용계의 숨은 스타. 서울시립·국립무용단장을 지낸 무용가 배정혜의 삼촌이자 그의 스승이다. 지난 1995년 익산시립무용단의 '마지막 황후'와 2000년 전주예고 예술제에서 '사계절'을 안무해 이 지역과도 인연을 맺은 배씨는 '풀잎''버들피리''혼령' 등 2백여편의 작품을 안무했으며, 심신의 예와 도를 중시하는 배명균류 산조 춤으로도 잘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씨가 안무한 '상념' '주모의 한' '降神舞'(강신무) '회심곡' '즉흥무' 등이 소개된다. 배씨에게 한국무용을 사사한 정씨는 스승의 족적처럼 다양한 창작작품과 전통작품을 재 안무해 발표해왔다. 이번 공연은 그의 첫 개인발표회이자 스승에게 바치는 헌정무대. 다양한 공연 활동과 무용지도를 통해 중앙대·세종대·경희대·원광대(5회)·전북대(2회)·우석대(3회) 등 대학콩쿠르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 문화일반
  • 최기우
  • 2003.10.21 23:02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한·중·일 삼국서예사 정리한 서예가들

"역사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서예사의 나침반 역할을 해줄 역사 정리가 그동안 미비했던 실정에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발간한 '간략하게 쓴 한·중·일 삼국서예사'는 한국 서예사의 큰 소득이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전시실 설명 게시를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삼국의 서예사가 단행본으로 엮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한국을 찾은 중국과 일본 작가들은 간략하면서도 꼼꼼하게 정리된 자국의 서예사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부족한 자료의 열악한 조건속에서 삼국서예사를 정리해낸 서예가는 정태수(45, 한국서예사) 고광의(37, 중국서예사) 임창웅(38, 일본서예사)씨다."우리 곁에 있어온 전통서예술의 오랜 역사에 반해 체계적 조직적 연구가 부족했었다”는 정씨는 연표 정리, 빗돌의 실물형태를 실어 우리나라 비갈의 변천과정과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점, 한국서예사의 시작을 선사시대 바위에 새겨진 고대인들의 각획부호로 끌어올린 점을 성과로 들었다. 서예의 역사와 서예미학을 함께 담아내고 한국서예미의 정체성을 밝히는 데 주력했다는 그는 "물리적인 어려움보다 지면의 한계로 더 많은 내용을 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했다. 우리 나라 삼국시대와 당시 중국의 서예를 비교사적 관점에서 연구 해온 고씨는 "중국 서예 역사가 워낙 방대해 일반 독자들을 위해 쉽고 간략하게 쓰기가 오히려 더 어려웠다”고 말했다."우리 나라는 작품 활동에 비해 서예의 이론 연구가 활성화되어있지 않은듯 하다”는 그는 출판된 논고가 중국 서예사 이해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한·일 두 나라의 정리되지 않은 과거사로 일본 서예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희박해 전반적인 일본 서예사 맥락 파악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임씨. 부족한 자료에도 불구하고 일본 각 시대마다 형성된 흐름을 그 원인과 함께 제시해 일본 서예사의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근·현대 일본서예의 서파별 정신세계와 작품경향을 서술해 한국 서단과 큰 차이를 보이는 일본 서단을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임씨는 이번 비엔날레공모전의 우수상 수상자이기도하다.정씨는 계명대, 고씨와 임씨는 원광대 서예과 출신. 대학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이들은 서예 이론 분야의 주목받는 신진 연구자들이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3.10.21 23:02

마니프 국제아트페어전 참가하는 젊은작가 3인

전북에서 활동중인 젊은 작가들이 22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마니프(MANIF) 2003 서울국제아트페어'에 초대됐다. 화가 김성민(38)·나인하씨(37)와 조각가 이효문씨(36).마니프는 대중들의 순수 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더 나아가 전시 판매하는 적극적인 미술경영 시스템. 이를테면 '미술견본시장'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마니프전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국내작가 1백9명과 외국작가 21명, 모두 1백30여명이 참여한다. 도내 작가들은 48명의 젊은 작가들이 펼치는 '비전전'에 포함됐다. 11년째 남자인체의 누드를 작업의 모티브로 삼아온 김성민씨. 축 늘어진 채 뼈만 앙상한 그의 작품 속 남자들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상징하고 있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강인함과 책임감으로 상징되는 남자들이 겪는 좌절과 어려움이 그들의 인체를 통해 표현된다. 작품 속 모델들은 예술계 동료들과 작가의 친구들. 대부분의 누드가 정형화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에 반해 질박한 질감과 무채색 계열을 즐겨 활용해온 그는 삶과 현실에 대한 삭막함·허무감을 드러낸 작품을 출품한다. 원광대 서양화과와 같은 대학원 을 졸업했다.'꿈꾸는 산(山)'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여는 조각가 이효문씨는 그동안 철 중심의 작업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나무를 주재료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산'을 하나의 주제로만 설정하지 않고 구체적인 표현으로 산을 의인화시켰다. 다른 세계에 대한 동경을 담고싶었다는 그는 산이 가장 가고싶은 곳을 생각하다보니 바다가 떠올랐다고. 이번 작업은 바다를 동경하는 산 '꿈꾸는 산(山)'이 주제다. "단순화시키고 싶은 의도도 포함됐지만, 산의 능선을 제대로 표현할 자신이 없었다”는 그는 이번 작업을 계기로 산의 선을 살릴 수 있는 작품을 계속해나갈 생각이다. 전주대 미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주대 겸임교수.재료가 갖는 물성(物性)에 관심이 많은 서양화가 나인하씨는 스테인레스 스틸과 점자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차가움이 느껴지는 소재들이지만, 작가의 시선은 따뜻하고 온화한 아름다움을 창조해낸다. 이번 테마는 '사랑찾기'. "사랑의 대상은 이성 가족 세상 그 누구라도 상관없다”는 그는 그동안 해왔던 '자아찾기'의 다음 단계라고 소개했다. 스틸로 만든 액자안에 점자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담기도 했고, 시간의 흐를수록 부식정도가 달라지는 철가루의 색깔 변화, 캔버스에 그린 추상적인 회화작품도 선보인다. 이화여대를 졸업했다.각 작가마다 개인별 전시공간이 주어져 그룹형식을 띠면서도 일종의 개인전 성격을 갖는 마니프전은 작가들에게도 대중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3.10.21 23:02

[한문속 지혜] 노익장

대장부가 뜻 한 바를 실천함에 있어서 곤궁할수록 응당 그 뜻은 더욱 굳세어졌고 나이가 들수록 기운은 더욱 씩씩해졌다. 丈夫爲志에 窮當益堅하고 老當益壯이라장부위지 궁당익견 노당익장《후한서(後漢書)》〈마원전(馬援傳)〉에 나오는 마원의 말이다. 대장부로 태어나 능히 뜻한 바를 실천하고 죽음을 맞는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뜻을 실천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때로는 본인의 변절로 인하여 뜻 이루기를 포기하고 때로는 주위사람 특히 가장 가까운 가족의 만류로 인하여 뜻을 이루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실 따지고 보면 물질적인 지원이 부족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는 별로 많지 않다. 대부분이 다 스스로 포기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거나 사사로운 정에 이끌려 세운 뜻을 굽히고 만다. 안중근 의사나 윤봉길 의사에게도 뜨거운 정을 나눌 가족도 있었고 모진 고생을 집어치우고 편안하게 살고 싶은 욕망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분들은 끝까지 그런 사사로운 정이나 개인의 안락함 앞에서 세운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래서 그분들은 만고의 청사에 빛나는 의사가 된 것이다. 뜻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곤궁한 처지에 처할수록 뜻을 더욱 굳게 가져야 하고 나이가 든다고 해서 나이를 핑계로 뜻을 접을 게 아니라 더욱 힘차게 일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그게 바로 노익장의 정신이다. 잘 먹고 잘 관리하여 좋은 체력만 가졌다고 해서 '노익장'이 아니다. 가슴 안에 아직도 청년과 같이 뜨거운 피가 흘러서 불의와 회유에 맞서 세운 뜻을 관철하려고 하여야 진정한 노익장인 것이다. 丈:어른 장, 길이 장 窮궁할 궁 益;더할 익 堅:굳셀 견 壯:씩씩할 장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3.10.20 23:02

'덩어리'로 전하는 장해ㆍ희망ㆍ삶

'말하지 못하고 듣지를 못하네, 볼 수가 없다네' 전북대 미술학과 3인방이 뭉쳤다. 지난 18일 동문거리축제의 한 섹션으로 시작된 덩어리 설치전'장애와 소통'(22일까지 옛 퍼포먼스바'내추럴 맵')'크게 뭉쳐진 덩이''한뜻이 되어 뭉쳐진 집단'을 뜻하는 덩어리의 사전적 의미를 살려 회화와 조소 양식을 스스로의 화법에 담아 표현하고 있는 '덩어리' 3인방은 소영권(28·서양화전공 4년) 김형수(26·2003년 졸업) 차주형씨(25·조소전공 4년). 이들은 학교를 벗어난 첫 전시인데다 절친한 세 친구가 함께 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았다. "미술인보다 일반인들이 더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는 주형씨는 장애라는 코드로 현실 비판의 이지를 표현한 이번 작품들을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쉽게 재미있게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형수씨는 "사람을 주제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을 작품에 담고 있다”며 "이번 전시된 회화작품들은 개별작품들이지만, 작품들마다 연속된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2달 넘게 고민했다는 영권씨는 이번 전시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직 설익은 감처럼 풋내 나는 작품들도 보이지만, 드로잉과 의자 설치, 화장실 설치 등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그의 노력에서 나왔다. "20일 일본으로 이민을 떠나 친구들과 헤어지게 됐다”는 형수씨는 전북대 미대 3인방이 처음으로 연 전시지만, 마지막 전시는 아닐 거라며 또하나의 '희망'을 전했다.

  • 문화일반
  • 최기우
  • 2003.10.20 23:02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작가와의 만남' 마지막 행사 정도준 씨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폐막을 앞둔 지난 주말, 서예술이 주는 마음의 위안과 그 깊이에 빠져보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으로 이어졌다.낙관이 서예술을 마무리하듯, 서예비엔날레의 한달여의 긴 여정은 소헌 정도준씨(56)가 마무리졌다. 폐막식 행사가 따로 없어 피날레 이벤트나 마찬가지.18일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된 2층 전시실에 서예가와 서예를 공부하는 학생, 일반인 1백여명이 모였다. 본전시에 참여한 그의 작품 '泉聲山色'을 일부러 다시 보고 올 정도로 소헌과의 만남에 사람들의 기대는 대단했다."옛부터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작품만이 역사에 남아 전해온다”며 운을 뗀 그는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들을 천천히 풀어놓았다. 각 서체를 비교 설명하고, 서체를 달리해 '得魚忘筌'을 선보인 자리는 모두가 숨죽일 정도로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었다. 진주 촉석루와 합천 해인사에 현판을 남긴 부친 유당 정현복 선생과의 일화도 들을 수 있는 귀한 자리였다. "진정한 예술로서 서예도 동양인만이 아닌 세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그는 99년부터 독일, 프랑스, 이태리, 벨기에 등지를 돌며 다섯차례의 전시회를 가졌다. 그동안 전통서예를 중점적으로 해온 그이지만 서예의 세계화를 위해 조형성 참신성을 발견하는 작업을 하고있다. 그야말로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 "우리는 문자에 담긴 내용을 해석하는 데 비중을 두지만, 서예에는 분명 문학과는 다른 외형성, 추상성이 있다”며 우선 보여지는대로 감상하고 익숙해졌을 때 의미를 되새겨도 늦지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요즘 '보는 글씨'를 화두로 삼고있다. 서예비엔날레의 폐막에 허전해지는 마음 한 켠을 '소헌 정도준과의 만남'이라는 소중한 경험이 채웠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3.10.20 23:02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이젠 서예의 대중-세계화 실현단계"

"힘든 과정이었다. 부족함이 없지는 않았으나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 물리적인 결실도 적지 않지만 우선은 서예비엔날레의 개최의미가 보다 확실해졌다는 성과를 주목하고 싶다."폐막을 하루 앞둔 18일, 전시장에서 만난 이용총감독(56)은 얼굴이 환했다. 한달동안 하루 빠짐없이 전시장을 찾았을 정도로 긴장 늦추지 않고 지냈던 그로서는 의외의 모습이다. 서예비엔날레를 발의하고, 올해까지 8년여동안 축제를 중심에서 운영해온 그는 올해 축제에 각별한 기대를 걸었던 만큼 행사기간 내내 노심초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어느해보다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할 수 있다. 주제설정도 시의적절했고, 적지 않은 프로그램들도 주제를 살려내는데 주효했던 것 같다. 칭찬보다는 비평이 익숙한 서단이 올해 축제에 각별한 호감을 보였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올해 축제에서 선보인 프로그램만 20여종. 한국을 비롯해 세계 20개국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 1천여명을 불러모으는 축제를 위해 쏟아야 했을 공력을 짐작하는 일은 어렵지 않으나 그는 그동안의 고통과 어려움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는 서예가 몸낮추어 대중들에 다가가는 방법을 탐색하는데 중심을 두었다. 주제인 '생활속으로'는 매우 의미심장한 선택이었다. 일반인들에게 서예를 새롭게 인식시킨다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서예의 역할을 찾아나서는 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일반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다양한 기획으로 대중화 방향을 탐색했던 이감독은 그러나 대중화만을 겨냥한 실험이나 변화는 오히려 서예의 본질적인 요소나 정체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예가 특별한 계층의 향유물로 고착화되어가는 것은 경계해야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철저한 자기 성찰의 과정없이 흥미나 오락성만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것은 오히려 서예의 진정한 대중화를 거스른다는 것이 이감독의 생각이다.지난 축제때보다 관객수가 줄었고, 조직위의 예산 부담을 덜어주었던 각종 발간물의 판매수입도 예년에 미치지 못할 듯 하지만 이감독은 여느해보다 더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올해로 탐색의 과정을 끝냈다고할 수 있다. 이제 서예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실현해나가는 본격적인 과정에 들어선 셈이다." 행사를 마무리하는 시점, 그의 의욕은 생각보다 더 뜨겁다.

  • 문화일반
  • 김은정
  • 2003.10.20 23:02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성과와 과제

생활속으로 한 걸음 다가선 문자예술, 그러나 대중화에의 접점 찾기는 역시 어려운 과제였다. 19일 막을 내린 200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서예축제로서의 세계성을 확인시키는 성과와 함께 서예문화의 정체성과 방향 탐색에의 보다 새로운 노력을 요구했다. 지난 9월 20일 막을 올린 이후 한달동안의 도도한 장정. 역동적인 축제의 물결을 거스르는 정적인 문자예술 축제에 동양의 서예가들은 주목했고, 한국서단은 서예비엔날레의 참의미를 인정했다.올해 서예비엔날레를 찾았던 많은 서예가들과 관객들은 비엔날레가 서예문화정신을 계승하면서도 21세기의 시대정신으로 해석하여 오늘의 시대예술로 부활시키는 서예문화의 세계화 운동이라는데 합의했다. 개최 4회만에 얻어낸 이러한 평가는 기대 이상의 성과다. 서예비엔날레를 통해 전북의 서예전통이 보다 견고해지고, 서예문화를 끌어가는 중심이 되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바가 적지 않다. 올해 주제는 '생활속으로'. 대중들을 끌어들이는 소극적 입장보다 서예가와 서예가 먼저 몸낮추고 생활속으로 다가서겠다는 적극적 의지의 표현이었다. 다양한 기획들로 이루어진 조직위의 의도는 탐색의 새로운 결실을 얻어냈다. 대중화를 위한 진정한 방향 찾기에 대한 서단의 논의는 더 깊어졌고, 활발해졌다. 자연히 현대사회에서 서예는 어떤 것이어야하는가에 대한 정체성은 더욱 절실한 화두가 되었다. 서예비엔날레가 서예의 현재적 고민과 과제를 모색해나가는 중심이 되었다는 사실은 외형적 물리적 성과와는 또다른 성과다. 서예인들이 올해 비엔날레에 후한 평가를 내린 것은 특별히 돋보였던 기획력 덕분이다. 서예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한자리에 모아놓는 예술축제로서의 성격을 살리면서도 학문적 성과를 축적하는 기획은 특히 돋보였다. 본전시로 기획한 '한중일서예전'은 그 대표적인 예다. 각나라의 서예가들을 초대한 본전시에 잇대어놓은 3국 서예사 정리 작업은 지금껏 고전에만 의존해 정리됐던 복잡한(?) 서예사를 새롭게 조명, 서예 이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을만하다. 조직위는 '지난 3회때에 비해 서예비엔날레가 한결 안정된 기반을 마련했고, 비로소 국제적인 서예축제로서의 터닦음에 성공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북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열린 올해 비엔날레를 찾았던 관객은 어림잡아 15만명(17일 기준). 3회때의 25만명보다 크게 줄었지만 조직위는 전시공간이 좁혀진 만큼 연인원의 단순한 수적 비교는 별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들이 적지 않았고, 전국의 서예 애호가들이 뒤를 이었지만 일반관객들의 방문도 눈에 띄게 늘었고, 참여 또한 보다 적극적이었던 것에 조직위는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관객들이 전시실안에 머무는 시간은 예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나도 서예가 체험에서는 3천명 이상이 실연에 참여했고, 가훈써주기는 주말마다 줄을 서는 관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처음 시도해 관심을 모은 서예심리치료는 학술적인 측면 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의 관심을 높이는 기반을 닦았다.디자인서예전, 서예술의 실용화전, 한글서예의 새지평전, 세계미술가전 등 올해 시도한 기획전들이 가져온 성과도 크다. 서예가들은 스스로 몸낮추어 생활속으로 다가가는 실험적 형식들에 눈을 떴고, 일반 관객들은 서예의 역할에 보다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다. 그러나 높아지는 기대 못지 않게 안게된 과제도 적지 않다. 일반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조직위의 자체 평가에도 불구하고 서예비엔날레가 생활속 축제로 자리잡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나 젊은층들의 관심을 끌어들일만한 보다 진취적인 시도가 필요하다는 제안은 귀기울일만하다. 올해 서예비엔날레의 예산은 6억 3천만원. 주최측인 전북도의 예산 지원은 5억원이지만 조직위 자체적인 수입과 협찬을 통해 예산 확보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서예비엔날레는 올해도 11종의 서예 관련 책자와 전시도록을 발간, 새로운 성과물을 남겼다.

  • 문화일반
  • 김은정
  • 2003.10.20 23:02

[한문속 지혜] 대나무를 그리고 보니

붓을 놓고 보니 아직 먹물도 안 말랐는데 (그려놓은 대나무에서는) 맑은 바람이 불어 폐부의 진흙 먼지를 씻어주고 있네.墨汁未乾??筆하니 淸風已淨肺腸泥라묵즙미건재각필 청풍이정폐장니청나라 사람 이방응(李方膺)이 쓴 〈죽석도축(竹石圖軸:돌과 대나무를 그린 족자)〉이라는 시의 3, 4구이다. 전남 담양의 소쇄원에 가면 우리는 그 주변의 대나무 밭에서 불어오는 맑은 바람을 만날 수 있다. 아니 맑은 음악이 들을 수 있다. 그렇게 맑은 바람의 음악을 곁에 두고 사는 사람의 마음이 탁해질 리가 없다. 그래서 옛 선비들은 대나무를 늘 가까이 두었다. 오죽했으면 반찬이 없는 밥은 먹을 수 있어도 대나무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했을까? 옛 선비들은 몸이 살찌는 것보다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더 중시했던 것이다. 그래서 늘 대나무를 곁에 두고자 하였을 뿐 아니라, 대나무를 그리면서 대나무의 올곧음과 맑은 정신을 배우려고 노력하였다. 하얀 종이 위에 검은 먹과 물을 적절히 배합하여 먹으로 하여금 수 십 층차의 색을 내게 하고 그 수십 층차의 먹색을 이용하여 줄기도 그리고 잎도 그리고 바람 소리도 그리고 원근까지도 표현하고 나면 그 그림 안에서는 정말 대 바람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어찌 시원하지 않으랴! 어디 시원하다 뿐이겠는가? 시원한 바람으로 인해 내 몸 안에 낀 먼지와 때가 다 날라 가 버리는 듯한 청량감을 느낀다. 이런 청량감은 '내 마음 안의 대나무'를 그려본 사람만 맛 볼 수 있는 청량감이다. 어찌 색깔이 화려한 장미 그림에 비할 바이겠는가? 墨:먹 묵 汁:국물 즙 ?:비로소 재 ?:놓을 각 淨:맑을 정 肺:폐 폐 泥:진흙 니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3.10.18 23:02

소리축제 예산증액 요청 '눈총'

전주세계소리축제 담당부서가 올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나 성과분석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 예산증액을 요청하고 그 규모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일부에서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행사의 규모나 성격상 전북도의 차원을 넘어 문광부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며 막대한 도비지원에 의한 행사개최 방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수준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매년 치러지는 행사의 주기를 2년마다 한번씩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전북도는 올 22억원인 세계소리축제의 예산규모를 오는 2007년까지 45억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을 마련해 행자부에 투자심사를 요청, '국비확보'를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다.문광부에서 국비예산을 지원한다면 계획대로 행사를 추진해도 좋다는 뜻.그러나 전북도의 이같은 계획은 올 행사에 대한 평가분석이 충분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된데다 불과 4년 사이에 행사예산의 규모를 2배로 늘린다는 것이어서 현실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올해의 경우 국비를 전혀 지원받지 못했으나 2007년에는 10억원을 지원받는다는 것이며, 올해 도금고에서 2억원 지원받는데 그친 민자부분도 4년후에는 10억원까지 늘린다는 것. 행사담당부서는 이같은 중기계획을 바탕으로 내년도 행사예산을 올보다 9억원 늘어난 31억원으로 추정하고, 내년도 도비 지원액으로 올보다 5억원 증가한 25억원을 요구했다.도의 한 관계자는 "소요에 재정능력이 훨씬 못미치는 도정살림의 형편에서 세계소리축제 행사를 매년 치러야 하는지 근본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이성원
  • 2003.10.18 23:02

[신앙칼럼] 마음에도 누드를

누드! 누드! 누드! 요즈음 누드의 열풍이 불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공간에서 누드 공세가 집요해 사회문제화 되었는데 이제는 옥외 광고탑에도 실낱같은 속옷만 걸친 모델들이 등장했다. 그런가 하면 누드를 주제로 하는 퍼포먼스도 등장했다. 예전에는 배꼽을 드러낸 여성들의 과잉 노출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는데 이제는 개성시대라며 아예 전부 벗어 던지는 분위기이다. 일부 여자 연예인에서 시작된 누드의 열풍은 일반인에게까지 전파되고 있는 추세이다. 꽃다운 젊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서라고 하지만 사진첩을 판매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유료로 공개하여 수억을 벌어들인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경제적인 반대급부를 얻기 위한 변명처럼 들린다. 여성연예인들이 옷을 벗는 누드는 상품일 뿐 아름다움과 추함. 선과 악을 함께 가질 수 있는 예술의 기능을 포기하는 면이 강하다. 혼이 없이 벗는 것만을 흔적을 남기려는 것은 예술적인 측면보다는 성을 상품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많다. 자본주의 시대에 몸을 이용해서라도 돈을 벌어야겠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니다. 얼마 전에 유럽을 여행한 적이 있다.여러 곳의 명소를 관광하였으나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곳은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그 나라의 역사를 대변해주기도 한다.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게 대영 박물관은 석조문화재가 주류를 이루고 루브르 박물관은 예술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다른 색채를 띠고 있었다. 대영 박물관에는 그리이스 신전을 장식했던 석조유물과 이집트 문명의 대명사인 스핑크스 등의 유물이 전시되었는데 거대한 규모에서 세계를 정복한 대영제국의 오만을 보는 듯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모나리자를 비롯한 미술품과 완벽한 근육을 조각한 아폴로상과 행운의 여신상을 비롯한 조각작품은 외설을 논할 수 없는 예술품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잡아두기에 충분했으며 프랑스인의 탁월한 감각과 부드러움을 함께 즐겼다.누드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인간에게는 감추고 싶은 욕구만큼 드러내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욕구가 맞물려 누드가 존재하며 이런 욕구에 나르시즘이 결합하면 누구나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누드는 아폴로 상에서 기원되었다고 한다. 완벽한 근육질의 몸매가 나신으로 조각되어 발견 당시부터 예술이냐? 외설이냐"를 놓고 논란이 빚어졌다고 하는걸 보면 서양에서도 누드를 육체의 개발이라는 점에서 "위반의 미학”이라고 예찬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입은 자와 벗은 자의 경계에서 누드의 의미를 찾는다고 주장한다. 입은 자들의 사회에서 벗은 자들이 갖는 희소성 때문에 상품으로서 가치를 띤다고는 하지만 개방적인 서양문화와 유교에 바탕을 둔 동양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 원불교 2대 교주이신 정산 종사님께서는 공중의 도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공중의 도는 첫째 공의를 존중함이니 공의라 함은 그 사회가 대체로 옳다고 여기는 바이니 그 법과 공론을 존중하여 그에 순응할 것이요 둘째는 예를 지킴이니 지도하는 사람과 지도 받는 사람, 남녀노소가 각각 예의를 서로 잃지 말 것이요 셋째는 공익을 위함이니 모든 일이 공과 상대되는 경우에는 공을 존중할 것이요 넷째는 공의 원리를 자각함이니 공을 존중하는 것이 곧 자기를 존중함이 되고 공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 곧 자기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 하셨다. 내 몸이라 해서 마음대로 할 것이 아니라 공익이 되게 해야 함으로 함부로 해서는 안 되며 공중의 도를 지켜야 한다. 누드가 유행하는 시대에 우리 마음에도 누드를 접목해 보면 좋을 성싶다. 우리의 마음도 항상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같이 작용을 한다. 악해지려는 마음은 놓고 선한 마음을 찾으려는 욕구를 더 가져 보려는 것은 욕심이 아니다. 사회가 개인주의 경향으로 흐르다 보니 눈에 보이는 옷은 자꾸 벗어 던지려고 하면서도 마음의 옷은 자꾸 더 껴입는다. 남들에게 자기의 마음을 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의 옷을 하나씩 벗겨 내면 홀가분해지는 기분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벗어도 벗겨도 예술이냐? 외설이냐? 를 논하지 않는 마음의 옷을 벗어버리면 혼탁한 우리 사회가 더 맑아지고 어두운 세상이 환하게 밝아지지 않을까? 를 생각한다. 탐심, 진심, 치심으로 치장된 마음의 옷을 벗어버릴 때 무균질 세상이 될 것이다. /원불교 동전주교당 유윤섭 원국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3.10.18 23:02

[종교소식] 전북지역 원친회 창립법회 등

김석균전도사 찬양간증집회 전주 새일교회에서는 19일 저녁7시에 김석균 전도사를 초청해 찬양 간증집회를 갖는다. 문의전화 223-3737. 원불교전북교구 여성회 "맛자랑 멋자랑" 경연대회 개최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원불교전북교구 여성회는, 남은 음식을 버리지 않고 활용한 요리솜씨와 아내를 위한 남성들의 사랑을 보여주는 다과상 차리기 시간을 마련한다.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전주 전통문화센터 마당(교동 한벽루 옆)에서 펼쳐진다.전북지역 원친회 창립법회원불교 원친회 전북지역 창립법회가 19일 오후 5시 원불교전북교구청 1층 소법당서 있다.지난해 원친연합회가 정토회관에서 창립된 후 서울·경인·강원지역 원친회와 원광학원 원친회가 출범했고, 대전지역과 미주지역의 원친회도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역(익산을 제외한 전북) 역시 원친회 결성을 위한 준비 모임을 거쳐 창립법회를 19일에 갖기로 결의했다.이는 개별적으로 산재해 있는 이 지역 원친회 인연들이 서로 어떤 혈연이고 법연인지 인사도 나누고, 원친회원으로서 자부심과 소속감도 심어가는 시간을 만들기 위한 것. 연락처는 조충은(전북지역원친회 창립준비위원장 011-684-8846), 김우현(전북지역원친회 창립준비위원 019-656-2255), 이광익씨(원불교전북교구사무국 231-1010, 018-606-3844) 등.불교대학 연합체육대회제 5회 전북지역 불교대학 연합 체육대회가 19일 오전 10시부터 전주교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전북불교신도회가 주최하고, 전북불교대학과 화엄불교대학이 공동 주관해서 열리는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전북불교대학과 화엄불교대학 익산불교대학 남원불교대학팀 외에 운불련 금산중·상고팀이 특별 참가한다.이날 배구와 삼각경기 단체줄넘기 릴레이 줄다리기 탁구 족구 등 경기를 벌여 종합우승에 1백만원의 상금과 우승기 우승컵이 주어지는 등 푸짐한 상금과 기념품이 마련된다.천주교전주교구 사제 테니스 대회천주교전주교구 사제들의 테니스대회가 20일 오전 10시30분 전주공업대학의 가톨릭센터 이전 부지(비 오면 윤호관서)에서 펼쳐진다.한국교회사 공개 강좌천주교전주교구는 한국교회사 특강을 20일 오후 1시30분 가톨릭센터에서 갖는다.김광태 신부(가톨릭신학원장)가 이날 오후 4시까지 강의한다.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3.10.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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