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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monotonous.너무 지루해요.A: Do you like your job?하시는 일은 마음에 드세요?B: No, I don't. 아니오, 마음에 들지 않아요.It's too monotonous.너무 지루해요.A: Why do you say that?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B: I always do the same thing every day. 매일 똑같은 일을 하거든요.Nothing ever changes.변화라곤 전혀 없어요.mono는 'alone', 'single', 'one' 등의 의미를 나타내는 그리스어에서 차용한 조어 요소입니다. monotonous는 '변화가 없는', '천편일률적인', '단조로운(lacking in variety, unvarying)', '(목소리나 소리 따위가) 억양이 거의 없는' 등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위의 대화에서는 '(변화가 없어) 지루한(tiresomely uniform)'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매일 반복되는 일에 대한 짜증도 나고, 상사에 대한 불만 등을 토로하고 싶을 때가 많겠지만, 이러한 순간들을 지혜롭게 극복해야 인생의 절반을 보내야 하는 직장에서의 생활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We work in eight-hour shifts.저희는 8시간 단위로 교대근무를 합니다.* I'm on night duty.저는 야간근무 입니다.* Do you think you'll get a promotion this year?올해는 승진할 것 같으세요?
연극판의 사람들이 항상 그렇듯, 작품을 정하고 연습을 거쳐 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까지는 열정으로 덤벅된 땀과 고단함이 있기 마련이다. 가득 메운 객석에서 보내는 감동의 박수가 감격스럽기도, 또 썰물처럼 빠져나간 텅빈 객석은 쏟아낸 열정만큼이나 아쉬움과 허전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연극인들이라면 누구나 매공연마다 느끼는 일일터. 하지만 그들은 또다른 무대를 준비한다.감동의 박수와 텅빈 객석의 아쉬움이 교차하는 연극판. 바로 그 판에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지역연극계를 지켜온 창작극회가 ‘1백번째 정기공연’을 준비중이다.도내 연극계의 산 증인과 같은 창작극회. 60년대 연극 불모지에 연극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70년대와 80년대를 거치면서 전국을 무대로 전북연극을 한껏 뽐내보였던 창작극회. ‘선배 연극인들이 일궈놓은 밭을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버겁다’는 현재의 창작식구들의 말처럼 여전히 연극판은 40여년 그때처럼 고단하기는 마찬가지다.소극장운동이 일기 시작한 80년대 만만치않은 유지경비에 꾸준히 작품을 올려야하는 부담으로 개관 이후 몇해를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기도 했고, 창작극회 출신 시립극단 단원들이 매달 3만∼4만원의 비상근 월급을 모아 소극장을 재개관하기도 했다.97년 소극장 화재로 다 타버렸을 때에는 지역의 문인들과 문화계 인사, 또 창작극회의 활동에 애정을 가져온 관객들이 모아낸 성금으로 다시 문을 열기도 했다. 이번 1백회 정기공연을 준비하는 단원들이 즐거운만큼 부담스러운 것은 선배들과 그동안 항상 애정으로 함께해준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마련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1백회를 기념, 대작을 계획하기도 했지만 동고동락해온 소극장무대를 지키자는 의미를 담아 소극장 장기공연을 준비했다.오는 19일부터 창작소극장에서 장기공연에 들어가는 작품 ‘오월의 신부’는 지역극단에서는 처음으로 광주항쟁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황지우시인의 작품 ‘오월의 신부’는 야외극으로 올려졌던 작품을 소극장용으로 수정해 갖는 공연. 광주항쟁의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과 시민군에 참여한 광주사람들의 이야기이자 그때를 살았던 우리 모두의 이야기. 딱딱해보이는 주제지만, 진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어 재미가 솔솔하다는 것이 연출가의 설명.류경호대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배우들이 부족한 현실이지만 개인적인 사정을 뒤로 하고 한달여동안 장기공연 열차에 ‘기꺼이’참여한 단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연극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그들을 위해 열정을 쏟아온 단원들이 준비하는 1백회 정기공연.꼭 연극을 사랑하는 연극팬이 아니더라도 지역연극판의 ‘기념비적인 역사현장’에 함께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공연문의 282-1810.
바야흐로 봄이다. 봄과 더불어 시작한 모임에서 가족과 여성문화를 서로 얘기하는 기회가 있었다. 토론할 때는 페미니스트이지만 앉은자리만 벗어나도 남성중심의 사고 틀에 얽매여 있는 우리들의 이중성에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 -여러해 동안 남편과 여러 가지 사투(?)끝에 가사노동을 분담하게 되었다는 것, 그러나 그 행동은 일시적이어서 항상 주입(투쟁) 해야 한다는것, 딸이 가사에 협조적인 아빠에게 심부름(?)을 하게 한다는 것, 가사노동의 전담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전혀 가사노동의 중요성을 모르는 딸에 대하여, 고맙다는 말을 어떤 방식으로든 자식과 남편으로부터 받아내야만 마음이 편안해진다 등- 하며 우울함을 동반하는 무심한 봄과 함께 허탈해 했다.남편도 예외는 아니다. 결혼 초부터 최근 2년 전가지는 앞장서 가사노동을 분담하려고 설거지, 빨래 등에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예 늦게 들어오고 집에 와서 가사를 돌보느니 차라리 사무실에서 일을 더하는 것이 좋은 것처럼 거의 하루 일과가 끝나갈 무렵 힘없는 표정으로 등장한다.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였노라고 나에게 시위하듯. 그럴때면 나는 번번히 말하곤 한다. 가족도 조직인데, 이 조직을 위해 무엇을 하였냐고, 조직이 무엇을 해주기를 요구하지 말고, 내가 가족이라는 조직을 휘해 무엇을 하였는지 생각해 보라고. 물론 피식 웃는다. 가족 내에 여성으로서의 소외감, 박탈감, 모성강요로 인한 의무감은 안중에도 없는 듯 보인다. 여기서 구성원으로서의 과연 나는 책임과 의무를 다했는지 잠시 미루자.가족과 가족이 아닌 것에 분명한 선을 그어 사적 공간으로 돌보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것, 희생만 강요하는 남성중심의 가족문화는 바꿔져야 할 것이다. 가족도 사회의 기초 조직임을 인정하고 조직의 기본질서를 가정 내에 체계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의사소통체계를 확립하고 가족 구성원에게 의무와 역할을 주고 일과 책임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해야 남녀 평등한 사회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한다./ 김미숙(전주여성의전화 사무국장)
전북예총이 주최하고 전북연예협회(회장 김용철)가 주관하는 전라예술가요제 영예의 대상에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부른 김경현씨(20·전북대)가 수상했다.제40회 전라예술제 두번째 행사인 이번 가요제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명의 참가자와 시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오후 2시 객사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가요제에서는 최우수상 고주희씨, 우수상에 신연옥씨, 장려상에 윤지영씨가 차지했으며 김기옥씨와 이석재씨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가요제에는 정환일씨가 지휘하는 전북연예협회 전속악단이 반주에 나섰으며 초대가수로 도지혁, 장진희, 이도희, 미즈문 등이 열창했다.
디지털 새내기가 세상에 내놓은 첫 작품의 시사회가 열렸다.디지털과 생산에 주목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마련하는 특별기획 디지털 필름워크숍 수강생 24명의 수료식과 시사회가 7일 오후 2시 전북대 건지아트홀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수료식에서 송길한 부위원장은 “영화제가 있는 한 디지털 워크숍은 계속될 것”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다진 실력으로 전주 뿐만아니라 한국영상분야의 튼튼한 인력으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수료식과 함께 열린 이날 시사회에는 수강생들이 내놓은 작품은 ‘하루에’(백유진 연출), ‘일탈’(고희승 연출), ‘러브레터’(박동기 연출), ‘안나’(박혜정 연출)등 모두 네 편이 상영됐다.수강생 가운데 가장 열심히 참여한 수강생에게 주어지는 디지털리더상에는 영화 ‘일탈’을 연출한 고희승씨(32)가 선정됐다. 디지털워크숍 윤영호팀장은 “장소나 장비의 한계속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의 열의로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워크숍 이후에도 영화제작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월부터 12주동안의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된 이번 실습작품 네편은 오는 영화제가 열리는 28일 오후 8시, 다음달 2일 오전 11시에 상영된다.
금강산 방북공연을 가졌던 황진이가 전주무대를 찾는다.서라벌예술단과 도립국악원 예술단이 함께 만든 창극 ‘황진이’(연출 홍성덕, 극본 최성수)공연이 10일과 11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오후 7시)국내 공연예술단체로는 처음 금강산 온정리문화회관에서는 공연을 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창극 ‘황진이’는 여성국극의 대명사인 서라벌예술단과 창극 현대화에 꾸준한 공력을 기울여온 도립국악원의 합작품.이번 작품은 서라벌예술단이 그동안 여성국극으로 제작, 공연했던 작품이지만 도립국악원 단원들과 함께 합동공연을 준비하면서 창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기존의 창극보다 관현악의 비중이 줄어들고 여성국극의 성격이 강조된다는 점도 이번 작품의 특징.작품 ‘황진이’는 서라벌국악예술단이 1996년이 ‘내뜻은 청산이요’란 제목으로 초연한 창작극으로 조선시대 명기 황진이와 당대의 석학 서화담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우리 고유의 창과 화려한 춤으로 구성한 작품이다.지난해 김대중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공연으로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음악 대강당에서 공연하는 등 서라벌예술단의 대표작이기도 하다.황진이 역에는 창극단 김세미씨가, 서화담과 벽계수에는 이소자, 김현선씨 등이 국극단원들과 국악원 창극단원이 출연한다. 공연문의 252-1395.
미망인(未亡人)아닐 미(未), 죽을 망(亡), 사람 인(人)따라 죽지 않은 사람이라는 의미로 홀몸이 된 여자를 일컫는 말미증유(未曾有): 아직까지 있어 본 적이 없음망신(亡身):말이나 행동을 잘못하여 자신의 체면이나 명예 등을 손상하게 됨인선(人選): 많은 사람 가운데서 적당한 인물을 뽑아냄홀로 남게 된 여인을 듣기 좋게 일컬을 때 '미망인(未亡人)'이라는 말을 쓰는데 글자 그대로는 좋은 의미의 말이 아니다. 남편이 죽었으니까 마땅히 따라 죽어야 옳지만 아직 죽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니까 말이다. 실지로 '미망인'이라는 말이 옛 문헌에는 과부가 된 여자가 자신을 낮추어서 쓰고 있다. 그러니까 옛날에는 타칭(他稱)이 아니라 자칭(自稱)으로 쓰여졌던 것이다. 그러나 말이라고 하는 것이 글자 그대로의 의미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고 또, 일반 사회에서 통용되는 의미가 중요하니까 '미망인'이라는 말을 기분 나쁘게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미망인(未亡人)' 말고 홀로 된 여인을 이르는 말에 '상아(孀娥)' '과녀(寡女)' '이부( 婦)' '과수(寡守)'가 있다.중국 노(魯)나라에 혼자 사는 남자가 있었고 마침 이웃집에 과부(寡婦)가 살고 있었다. 어느 비가 많이 온 날 밤 과부가 남자의 집에 찾아 와 자신의 집이 쓰러졌다고 하면서 방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그 남자는 문을 굳게 닫고 열어 주지 아니하였다. 과부가 "그대는 왜 유하혜(柳下惠)처럼 어질지 못한가요?"라고 말하자 그 남자는 "내가 유하혜라면 문을 열 수 있지만 나는 유하혜가 되지 못한 사람이어서 문을 열 수 없다"라고 말하였다 한다. 훗날 공자는 이 남자가 잘하였다고 칭찬하였다고 한다. 영국 속담에 "잘 우는 과부는 빨리 새 남편을 갖는다" "과부는 홀아비보다 부자다"가 있다.
What do you do (for a living)?직업이 무엇입니까?A: What do you do (for a living)?직업이 무엇입니까?B: I'm a teacher.교사입니다.A: Where do you teach?어디에서 가르치세요?B: I teach at Jeonbuk High School.전북 고등학교에서 가르치고 있어요.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절반은 직장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때는 기본적으로 그 사람의 직업을 묻게 됩니다. 직업이 무엇인지를 묻는 표현은 위의 대화에 나와 있는 표현 외에 다른 여러 가지 표현이 있습니다."What's your occupation?", "What's your job?", "What kind of job do you have?", "What type of work do you do?", "What business are you in?", "What line of work are you in?" 등은 모두 직업을 묻는데 쓸 수 있는 표현들입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봉급 생활자'를 'salary man'이라고 하는데 이는 틀린 표현입니다. "저는 봉급 생활자입니다."라는 표현은 "I'm a salaried worker."라고 해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I'm self-employed.저는 자영업자입니다.* I have a white-collar job.저는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I have a blue-collar job.저는 육체노동을 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뭔가 베풀면서 기쁨을 느낀다.’누군가에게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을때 기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선물을 준 사람은 선물을 준비하면서 선물을 받는 사람이 기뻐할 것을 생각하면서 즐거워 한다. 베풀면서 즐거워 한다는 것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 특히 그것이 땀흘려 봉사하는 사람들의 정성에서 우러나오는 선물이라면 그 무엇보다 값진 것이 된다. 원불교 전북교구 자원봉사단의 이동목욕 봉사단(단장 안현진)은 베풀면서 삶의 보람과 활력을 느낀다. 다른 봉사활동과 목욕봉사를 10여년이 넘게 해온 자원봉사의 배테랑급인 이들은 지난 99년부터 이동목욕 차량이 마련돼 본격적으로 목욕봉사를 해오고 있다. 장애인들, 독거노인,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이동목욕차로 목욕봉사를 한다. 원불교 전북교구 자원봉사단은 총 1백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중 이동목욕봉사자들은 모두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중 월, 수, 금요일에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안현진 단장을 비롯해 윤은선(50), 황수원(57), 권명심(50), 김재인(59), 안보경(35)씨등 모두 6명. 전주시내 86개동을 돌기 때문에 한번 목욕봉사를 받은 사람은 한달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일주일에 한번씩 해달라는 요청에도 부응할 수 없어 안타까움이 남는다.박희창(42) 사회복지사는“서울지역에서도 이동목욕봉사를 하는 단체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기사가 한조가 돼서 운영해 나가는 실정인데 우리는 한명이 1인 3역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한다. 차가 들어가는 곳은 일하기가 수월한데 차가 들어 갈수 없는 곳은 목욕할 사람을 직접 업고 나와야 하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든다. 1인 3역을 하는 것은 비단 사회복지사 뿐만이 아니다. 이동목욕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한방병원, 노인복지병원, 농촌봉사활동까지 봉사일손이 부족한 곳은 어디든지 찾아간다. 그중에서도 이동목욕봉사하는 일이 가장 보람되다고 말하는 윤은선(50)씨는 “할머니들이 손을 꼭 붙잡고 고마워 하며 자식들도 못하는 일을 해준다고 말하면서 기뻐할때 힘이 난다”고 말한다. “앞으로 마음과 몸이 허락하는 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며“이동목욕봉사는 조직이 잘 짜여 있어 다른 봉사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도 잘 운영돼 나가고 있다.”안현진(45)단장의 말이다.단원들이 모두 주부들이라서 봉사활동이 있는 날은 집안일을 저녁에 미리 해놓고 낮에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실정.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하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고 고맙다고 말하는 평화동 전주종합사회복지관 한금주(45)관장은“원불교 4대 강령중의 하나가 무자력자를 보호한다는 정신이다”며 “나를 버리고 다른사람을 위해 봉사한다는 무아봉공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고 소개했다.
송기홍 사진전시회6일부터 1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사진작가 송기홍씨가 10여년간 작품활동을 모은 첫 전시회를 갖는다. ‘순간의 기록들’이란 주제로 사진속에 의미를 담아내려는 ‘리얼사진’들이 선보인다. 전북대전과 국전에 당선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산수등 경치를 담아낸 것과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담은 작품들, 그리고 조형미를 추구하는 작품들. 공무원 출신으로 사진 작업에 몰두 하고 있다. 011-651-7923원묵회전6일부터 1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원광대학교 한국화 졸업생들 모임인 원묵회(회장 송재명)가 스무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수묵화와 채색화를 중심으로 산수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종길 송관엽 이병진 이동관 오병기 이순구 최전숙을 비롯한 29명. 017-652-7333전북수석연합회 전시회8일부터 1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전북수석연합회(회장 최춘선)가 열네번째 회원전을 연다. 자연의 만상을 지니고 있는 천연적인 조건의 자연미를 느낄수 있는 자리. 산계석, 수계석, 문양석, 색체석, 전계석 등 모든 수석을 총 망라한 수석2백여점과 산야초(들꽃) 50여점. 전북 수석연합회는 소용호, 김덕연등 2백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수석연합회는 수석사진을 책으로 만들어 전국의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에도 기증할 계획. 253-1100김수자 개인전6일부터 19일까지 경원아트홀.우리 일상생활의 모습들을 일기쓰듯 한폭의 그림에 담아내는 작업을 20여년간 추구해온 김수자 교수의 서양화 전시. 이번 작품들은 ‘바느질과 페인팅’을 주제로 했다. 바느질을 명상의 일환이라고 말하는 김 교수는 물질과 정신이 합일하는 공간을 표현한다. 김 교수는 원광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86-0345임택준 개인전11일부터 23일까지 서신갤러리.서양화가 임택준씨의 열한번째 전시회. 독특한 표현언어를 갖고 있는 임씨는 여러 장르를 통해 자기의 내면세계를 표출해 내는 작가로 다양한 화법을 보여준다. 열한번째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면회화와 설치, 그리고 전시기간중에 퍼포먼스를 함께 보여주는 이 지역에서는 보기드문 복합적인 전시다.255-1653
“세계속에 한국문학의 진수를 알리는데 밑거름이 되겠습니다”.한국문학의 세계화를 기치로 새롭게 출범한 재단법인 한국문학번역원 초대원장 박환덕(朴煥德. 68. 남원출신)박사의 다짐이다.초대원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겁다는 박 원장은 “한국문학을 제대로 번역,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창구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문학을 공부한 학자의 일원으로서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번역원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한국문학번역원은 기존의 한국문학번역금고와 문예진흥원의 한국문학해외소개사업 부문을 통합, 지난 3월초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국립 번역기관.우수 한국문학의 번역. 출판 지원을 통해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추진할 전담기관이 중요시됨에 따라 전액 국비지원으로 설립됐다.박 원장은 서울대 교수(독어독문학) 재직시 국립번역원의 필요성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인물로 평소 문학활동의 국제교류에 깊은 관심을 쏟아온 것이 초대 원장 취임의 인연이 됐다.그런 연유에선지 박 원장은 한국문학번역사업의 활성화에 강한 의욕을 내비친다.박 원장이 펼쳐보이는 첫번째 청사진은 해외에 선보일 한국문학의 번역 편수를 늘리고 질을 높이는 것.종전 10∼15편에 불과했던 한해 번역 편수를 금년부터는 40편 정도로 늘리는 한편, 응모작에 대한 심사평가를 철저히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립번역원의 공신력을 높일 계획이다.이를 위해 번역인의 저변확대에 다양한 투자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문학을 전공하는 우수 대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문학번역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실시, 우수 번역인을 양성하는 사업도 그 일환이다.그동안 번역인들에 대한 대우가 미흡해 저변이 취약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하는 박 원장은 “다행히도 젊은이들 사이에 번역활동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번역인 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원장은 또 “해외에는 한국학을 개설한 대학이나 연구소가 적지 않아 이런 곳을 활용하면 한국문학 진출에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한국문학에 대한 열성이 강한 곳을 선정, 한국문학 도서를 집중적으로 지원해줌으로써 ‘한국도서센터’같은 공간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볼 사업이라고 말했다.국제 문학교류에 누구보다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는 박 원장은 89년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한. 일 독어독문학 심포지엄’을 개최, 지금까지 이 모임을 이어 오게한 산파역을 했으며, 80년대초 ‘한국 카프카학회’를 창설, 초대 회장으로서 카프카 문학을 국내에 뿌리내리게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또 90년대초 서울대에 독일학연구소를 창설, 국제적 유대를 다진 공로로 독일 연방대통령이 주는 문화공로십자훈장을 받기도 했다.남원 수지면이 고향으로 전북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말하는 그는 “전북은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전통이 강하다”면서 “문화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전주북중과 서울대 문리대를 나와 독일에서 유학, 서울대 교수, 뮌헨대학 및 부퍼탈 대학 교환교수를 역임했고 괴테의 파우스트, 카프카의 성,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등을 번역 소개했다.한편 서울 종로구 평동 149의1번지 서진빌딩 5층에 새롭게 사무실을 연 한국문학번역원은 3일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벨칸토 정기연주회7일 오후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성악을 전공하거나 관심있는 교수들과 중고교 교사 20여명이 참여하는 벨칸토회의 정기연주회. 테너와 소프라노가 어우러지는 이중창으로 ‘떠나가는 배’ ‘가면무도회’등 한국가곡과 이탈리아 가곡 20여곡을 들려준다. 트리오의 밤10일 오후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전주대 음악과 세명의 교수가 매년 열어온 트리오의 밤.차형균교수(첼로)와 겸임교수인 김주(피아노), 백승구씨(바이올린)가 함께 여는 이번 연주에는 ‘드보르작의 둥키 op.90’을 비롯해 ‘슈베르트 퀸텟 op.114’등 서정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전주대에 출강중인 비올라 동형성씨와 베이스 김태민씨가 객원으로 출연. 220-2391.전주대 음악과 춘계정기연주회12일 오후 7시30분 전북예술회관.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전주대 음악과 학생들의 연주.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는 재학생 6명. 김지은(피아노), 박선하(플룻), 조대호(바리톤), 고주환(바순), 이연경(튜바), 한경화씨(소프라노)등이 ‘리스트타렌탤라’, ‘모짜르트 플룻 콘체르토’등을 들려준다. 220-2380.
황토현문화연구소(소장 신정일)는 경주기행을 마련한다. 오는14일 오후 9시 30분 전주종합경기장을 출발, 경주 남산을 찾아가는 것을 시작으로 신라인의 호국의지가 담겨있는 감포 앞바다의 해돋이를 감상한 후 감은사, 골굴암 등을 찾아간다. 12개의 석굴과 마애불상이 있는 골굴암과 경애왕릉과 포석정, 김시습의 자취가 남아있는 용장사터 등이 이번 기행지.이번 기행에는 이재호(바른역사찾아가기모임 대표)씨와 황토현문화연구소장이 동행해 역사적인 유래와 의미를 들려준다. 문의 277-3057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금산사복지원(원장 도영스님)은‘노인복지대학’을 전북불교회관에서 4월중에 연다.그동안 전북불교회관에서는 전주지역 노인들 2백여명에게 일반 무료급식을 마련해 왔다. 금산사복지원은 이들이 노인경로식당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 유용한 건강 오락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한것. 월요일에는 우리춤 건강체조, 민요·가요교실, 화요일에는 한글교실과 서예·사군자, 수요일에는 건강교양강좌와 요가,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댄스스포츠및 수지침을 강의한다. 노인복지대학강의는 전문강사들이 자원봉사 형식으로 마련한 것.
소리문화의 전당과 도립국악원의 민간위탁공모에 참여한 신청단체의 자격 자체가 법령에 의해 제한되거나 자격미달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전북도는 이에 대한 철저한 검토작업없이 접수받은데다 입찰공고 내용(구비서류) 가운데 비영리법인단체가 제출할 수 없는 서류를 포함시켜 공고자체에 대한 문제까지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심사를 수일 앞둔 상태에서 자격시비 논란이 예상되면서 민간위탁 심사 자체가 원점으로 돌아갈 우려도 높다.이번 공개모집에 참여한 3개 단체가 행정관계법 등에 따라 자격이 제한되거나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관련기사 3면)전북도는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소리문화의 전당과 도립국악원(연구·교육기능)의 민간위탁자를 접수받아 소리문화의 전당 위탁에 (재)중앙공연문화재단을, 도립국악원에 (사)전주대사습보존회와 (사)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부 등 3개 단체로부터 수탁신청을 받았다.소리문화의 전당 수탁을 희망한 (재)중앙공연문화재단은 기존의 주식회사가 이번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급조한 법인. 재단은 전북도에 제출한 구비서류(법인소개서, 문화예술활동 경력자료 등 8건)등에서 이전 주식회사의 활동실적을 그대로 승계한 내용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력자료나 단체의 활동실적은 주요 심사대상이어서 이 재단의 주식회사 활동실적 승계여부는 심사의 관건이 된다. 그러나 주식회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새로 만든 재단법인이 주식회사의 유·무형의 자산을 승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전주지방법원 방극성부장판사(행정심판 담당)는 “법인은 등록한 날부터 법적으로 새로 태어난 신생아와 같다. 이번 경우는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 사회적 경력(활동실적)을 부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승계여부에 대해 담당공무원은 “승계여부에 대해 검토를 한바 없으며 입찰공고한 구비서류을 갖추지 않았어도 신청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며 원칙없는 입장을 밝혔다.(사)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부의 경우, 사단법인체의 지부로 별도의 사단법인체가 아닌데다 한국국악협회의 위임장 등을 통해 대리인의 자격을 얻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 전북도는 접수를 받은 이후 2주일 후에야 문화관광부에 신청자격 여부를 질의해 ‘별도의 법인은 아니지만 단체로서 인정한다’는 내용을 회신받았다.또 (사)전주대사습보존회(이사장 황병근)의 경우도 현 이사장이 도의원 신분이어서 개인적 차원의 입찰참여는 아니하 하더라도 예산 승인, 감사 등의 도의회 기능을 비춰 도의적 차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What time do you have to be to work by?몇 시까지 출근해야 합니까?A: What time do you have to be to work by?B: I have to be to work by 9:00.9시까지는 출근해야 해요.A: So, what time do you get up?그럼, 몇 시에 일어나세요?B: I get up at 7:30.7시 30분에 일어나요.동사와 함께 쓰여 그 동사를 도와주는 구실을 하는 동사를 조동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동사와 함께 쓰이는 동사를 본동사라고 하는데, 조동사는 본동사만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필연·의무·가능 등의 의미를 나타내거나 본동사와 결합하여 시제·법·태·의문·부정 등을 나타냅니다.have는 본동사로 쓰이는 경우도 많지만, 조동사로서의 용법도 많습니다. 위의 대화에 나오는 have to는 '~해야 한다'는 '의무' 또는 '필연'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must와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have to의 부정형은 영국과 미국에서 약간 다르게 쓰고 있습니다. 위의 예문 "I have to be to work by 9:00."을 부정하고자 할 때, 미국에서는 "I don't have to be to work by 9:00.", 영국에서는 "I have not to be to work by 9:00."과 같이 표현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영국에서도 미국식 표현을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 기억해 둘 만한 표현들 >* Haven't you ever been late for work?지각한 적은 없습니까?* I'm afraid I'll be coming in late.제가 늦을 것 같습니다.* May I take the rest of the day off?지금 조퇴해도 될까요?
물무소불용(物無所不用)사물 물(物), 없을 무(無), 바 소(所), 아니 불(不), 쓸 용(用)전혀 쓸모 없는 물건은 없다물심양면(物心兩面): 물질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 양쪽 모두무상출입(無常出入): 아무 때나 거리낌없이 드나듦소견(所見): 사물을 보고 가지는 바의 생각이나 의견쓸데없다고 생각되는 것, 해롭다고 생각되는 것도 언젠가 무엇인가에는 쓸모가 있는 법이라는 말이 '물무소불용(物無所不用)'이다. 어떤 물건이라도 사용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말이다. 회남자(淮南子)에 나오는 말인데 원문은 "물무소불용 천웅오훼 약지흉록야 양의이활인(物無所不用 天雄烏喙 藥之凶毒也 良醫以活人)"이다. 천웅이나 오훼같은 맹독성 식물은 약 중에서도 흉악하고 독성이 있지만 훌륭한 의사는 그것으로써 사람을 살린다는 의미이다.어떤 사물이 지니고 있는 의의나 중요성을 일러 '가치(價値)'라고 하는데, 가치 없는 것을 이를 때 '구우일모(九牛一毛)' 또는 '고추부서(孤雛腐鼠)'라는 말을 쓴다. '아홉(九) 마리의 소(牛) 가운데에서 한(一) 개의 털(毛)'처럼 가치가 없다는 의미요, '외로운(孤) 병아리(雛)와 썩은(腐) 쥐(鼠)'처럼 가치가 없다는 의미인 것이다. "호물부재다(好物不在多)"라는 말이 있다. 좋은 물건은 반드시 많아야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사물의 가치는 수량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아우렐리우스는 "에메랄드는 사람의 칭송을 받지 않아도 그 값어치를 잃지 않는다"라는 말한 바 있고, 괴테는 "무지개가 15분이나 지속되면 사람들은 더 이상 쳐다보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매주 토요일 아침을 활기차게 열어주는 KBS1TV ‘아침마당 전북’이 7일 3백회 특집을 마련한다. 7일 아침 8시 30분 3백회 특집에서는 그동안 출연했던 다섯쌍의 부부와 함께‘건강한 가정 행복한 부부’라는 주제로 가족이란 울타리를 든든하게 지키기 위한 부부의 힘은 무엇인지 엮어간다. 지역방송에서는 보기드문 장수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아침마당 전북’은 지난 7년간 가정과 부부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펼쳐왔으며 우유배달부부, 세탁소부부, 잉꼬부부, 닮은꼴 부부 등 우리네 이웃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고 구수하게 전해왔다.
소리문화의 전당 민간위탁에 참여한 (재)중앙공연문화재단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급조된 단체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전북도가 공고한 응모 구비서류 8가지 가운데 문화예술활동 및 경력자료와 법인 및 단체소개서 등에서 관련 주식회사의 경력사항을 그대로 승계한 것으로 자료를 제출하고, 전북도가 이를 검토작업없이 접수받았다는 점이다.단체의 실적이나 자산을 승계하기 위해서는 기존 단체의 해산과 청산절차를 통해 승계될 수 있지만 주식회사가 그대로 존속된 상태에서 별도의 재단법인이 활동실적 등을 승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전문가들은 “설령 한 단체의 인원이 모두 새로운 법인 설립에 참여했다 할지라도 개개인의 경력일뿐 법인의 경력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문제가 제기되자 전북도 문화관광과는 공고에서 제시한 구비서류가 ‘반드시 필요한 조건은 아니다’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입찰과 공고를 전담하는 도 계약관리계 한 공무원은 “공고의 구비서류는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형평성 차원에서 서류가 미비한 입찰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접수 자체를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사)전주대사습보존회는 도의회 의원이 현 이사장으로 있어 입찰참여에 대한 논란의 소지도 제기되고 있지만 전북도는 이에 대해 전혀 검토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현행 지방자치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은 당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단체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를 할 수 없으며 이와 관련된 시설 또는 재산의 양수인 또는 관리인이 될 수 없다’(33조 겸직 등 금지에 관한 7항)고 명기돼 있다. 도의원 개인이 입찰에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예산의 승인과 감사의 기능을 가진 도의회 기능을 비춰볼 때 도의적 차원에서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는 셈이다. 국악협회 전북도지회 역시 ‘독립된 법인이 아닌 단체로서 인정한다’는 문광부의 회신을 받았지만 이마저도 문제가 제기된 이후 뒤늦게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립국악원 위촉직원 1백40여명이 ‘도립국악원 민간위탁 관련 청원서’를 국악원 원장에게 제출했다.직원들은 청원서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기업재단 위탁방식은 운영자의 상업적 마인드에 의존하는 정도가 가장 높은 방식”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특히 국악원 예술단과 교육연구기능을 공고시점을 앞두고 급작스레 분리, 위탁을 결정하는 등 진행과정에서 중대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직원들은 ‘국악원의 위상을 약화시킬 것이 분명하고, 진행과정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다시 논의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도립국악원 문치상원장은 청원서를 접수받아 전북도에 관련된 의견서를 제출했다. 문원장은 의견서를 통해 “위촉단원들의 청원 자체가 인정이 되며 국악원 교육·연구기능의 민간위탁 등은 적절치 않다”며 국악원의 공익성등을 볼때 현체제 유지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전북 문화예술인들, "문화예산 삭감 도의원들 사퇴 촉구"
하송 시인, '2024년 한국 예인문학 문학대상' 수상
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박용근 의원 제기한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심사 개입 의혹…법률상 '위법 사항 없음'
삭감된 예산에 뿔난 지역예술인, 반면 전북예총·전북민예총은 '무덤덤'
전주사진센터 부설 사진연구소 1983, 회원전 '새만금' 연다
정가 선율에 취하다, '시조와 가곡으로 듣는 우리 소리'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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