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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선으로 치르는 문인협회장 선거열기 따끈

오는 2월중으로 임기가 끝나는 전북문인협회 회장 선거 열기가 뜨겁다. 25대 문인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낸 후보는 시인 박만기씨(64)와 이세일씨(59) 등 두명. 후보 난립이나 과열된 선거 분위기까지는 이르지 않았지만 근래들어 추대형식을 도입해 자유로운 경선보다는 화합을 강조해왔던 문인협회로서는 새로운 분위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당초 문인협회 주변에서는 이번 회장선거도 추대형식으로 치를 것을 강력하게 희망했지만 두명의 후보자가 정식 입후보 등록을 하는 바람에 투표가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박씨와 이씨는 그동안 전북문인협회의 중심에서 활동해왔던 중진들인데다 활동의 폭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 상황이어서 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선거를 앞둔 지난해 연말부터 투표권을 가질 수 있는 회원들의 회비 납부 실적이 좋아진 것도 예년과는 다른 상황이다. 후보들의 적극적인 선거 운동에 힘입어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회비 납부도 있지만 회장 선거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문인협회는 22대 김남곤회장부터 3대에 걸쳐 추대로 회장을 선임해 별다른 선거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선거규정을 제대로 적용해야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박만기시인은 이번 출마가 두번째 도전. 그래서 의지도 단단하다. 79년 월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전북문학상과 백양촌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집으로 ‘우리들의 기도’가 있다. 이세일시인은 문인협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문협 살림을 주도했던 경력을 갖고 있다. 83년 시문학에서 천료했으며 풍남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아웃사이더’와 ‘조용한 분노’가 있다. 문협 회장 선거는 12일 오후 5시 전북예술회관 1층에서 열린다.

  • 문화일반
  • 김은정
  • 2000.02.09 23:02

[생활영어] I was a victim of road rage.

I was a victim of road rage.(나는 난폭운전의 희생자였어.)A:I had a car accident.(나 차 사고 났었어.)B: That's terrible. What happened?(끔찍하구나. 어떻게 일어났는데?)A:I was a victim of road rage.B:An angry driver deliberately hit your car?(난폭한 운전자가 네 차를 결사적으로 받았다는 얘기니?)A: Yes. (응.)난폭한 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불행을 가져오는 길이므로 서로 양보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 위의 예 "I was a victim of road rage."는 "나는 난폭운전의 희생자였어."의 뜻으로 난폭하게 운전하는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입었을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뜻의 표현으로 "I was a victim of an angry driver who deliberately hit my car." 또는 "I was a victim of a driver who tried to crash into my car." 등이 가능하다.위의 예 "I was a victim of road rage."에서 'victim'이라는 단어는 '희생자' 또는 '이재민'의 뜻으로 여기에서는 전자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victim'이 후자의 의미로 사용된 예로 "Victims of the storm are staying in the school."(그 폭풍의 이재민들이 그 학교에 머물고 있다.)가 가능하다. (예)A:What are you talking about?(무슨 얘기하고 있니?)B:We're just talking about the victim of a car accident. (우리는 자동차 사고를 당한 피해자에 관해서 얘기하고 있었어.)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0.02.09 23:02

[한자교실] 전래동화(傳來童話)

전래동화(傳來童話)전할 전(傳), 올 래(來), 아이 동(童), 이야기 화(話)옛날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어린아이를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오래된 것 같지만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은 1928년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고, 본격적인 방송은 1935년 독일에서였다고 한다. 개인용 컴퓨터의 사용은 불과 십 여년이 조금 더 되었을 뿐이다. 텔레비전과 컴퓨터는 물론 라디오도 없었던 시절,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었는데 이를 전래동화(傳來童話)라 한다. 예로부터 전해내려 오는 것 뿐 아니라 외국으로부터 전하여 들어 온 것도 전래(傳來)이다.개인의 생애를 전하기 위해 기록한 것을 전기(傳記)라 하고, 전달하기 위해 만든 한 장 짜리 종이라 해서 전단(傳單)이며, 옮아서 물들었다 해서 전염(傳染)이며, 널리 펴서 전달한다 해서 선전(宣傳)이다. 큰 배와 육지, 또는 배와 배 사이를 오가며 짐 등을 나르는 배를 전마선(傳馬船)이라 하는데 '전달하는 말과 같은 역할을 하는 배'라는 의미이다. 그 집안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보물을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라고 하는데 이는 집안에 전해 내려오는 보배로운 칼이라는 의미이다.논어에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라는 말이 나온다. "나는 나의 행동에서 매일 세 가지를 반성한다. 남을 위해 일하면서 참다운 마음을 다했는가? 친구와 더불어 사귀되 믿음직스럽게 하지 않았는가? 스승으로부터 전해 받은 지식과 지혜를 분명하게 익히지 않았는가?"라는 의미이다.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0.02.09 23:02

[재미있는 전기이야기] 원자력은 안전한가

지난해 여름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도카이무라(東海村)에서 발생한 일본 원자력 사상 최악의 방사능 누출사고로 일본 열도가 온통 충격속에 휩싸였다. 이 사고는 우라늄을 가공처리하는 한 민간업체가 우라늄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초산용액으로 용해하는 과정에서 침전용 탱크에 규정량의 7배에 가까운 우라늄양을 주입하는 바람에 핵분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서 발생한 사고이다. 이것은 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처럼 원자로 가동 중에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 핵연료 가공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이 사고가 이웃나라인 우리에게도 원자력 발전의 피해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지금부터 우라늄을 원료로 하는 원자력 발전방식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천연 우라늄에 포함되어 있는 우라늄253의 원자핵은 중성자를 흡수하면 핵분열을 일으켜 둘로 나뉘어지며 이때 2∼3개의 중성자가 방출된다. 그 중성자는 다른 우라늄 원자핵에 흡수되어 잇달아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열로 물을 증기로 바꾸어 터빈을 돌려 발전한다. 우라늄253 1g의 발열량은 화력발전에 쓰이는 석유 약 2000리터분과 맞먹는다. 따라서 이 방식을 이용하면 상당히 값싼 전기를 얻을 수 있다.그러나 이 때 발생하는 방사선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방사선은 우주에서 날아오거나 음식물 등에서 흡수되는 자연 방사선과 X선이나 원자력 시설에서 발생하는 인공 방사선이 있는데, 일상적으로 받고 있는 자연 방사선에 비해 1000배정도 강한 인공 방사선을 받으면 구토나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원자력 발전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우라늄253에 흡수되는 중성자를 조절해야 하는데 물을 사용해 중성자의 속도를 감속시키기는 경수로가 이용되고 있다. 또 원자로 내부가 과도하게 뜨거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제어봉이라는 것을 사용해 중성자를 흡수하므로써 핵분열을 억제시킨다. 우라늄의 핵분열은 물론 위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은 매우 위험하므로 방사선 차단을 위해 5중으로 된 다중의 방호 시설이 설치되고 있다.에너지원의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로써는 원자력 발전에 크게 비중을 둘 수 밖에 없다. 실제로 1980년대 초 유류발전의 비율은 75%에 달했으나 원자력 발전이 병행된 현재는 20%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걸프전과 같은 전쟁 시 외국으로부터 석유를 공급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원자력 발전의 의존도는 앞으로 더욱더 커질 수 밖에 없다. 79년의 미국에서 일어난 스리마일섬(Three Mile Island) 원전 사고나 86년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 또 일본의 방사능 누출사고 역시 모두 조작자의 실수와 판단착오에 의한 것이었다. 즉, 안전절차를 위반한 결과다. 따라서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국민들에게 심어 주기 위해서는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철저한 운용과 기술력의 확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한병성(전북대 교수)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0.02.09 23:02

도내 예총산하 단체 선거 ‘눈앞’

도내 예총산하 단체장의 선거열기가 뜨겁다.일부 단체를 제외하고는 형식적인 경선이나 대부분 추대형식으로 단체장을 맡아왔던 예총산하단체장 선거는 올해 유난히 입후보자들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돼 도내 문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전주예총과 전북문인협회 후보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으며 군산예총, 도연예협회 등도 선거가 임박하면서 입지자들이 물밑에서 선거운동에 들어간 상태다. 최근 이사회를 가진 전북예총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중순께까지 입후보등록을 마감, 도예총지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주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道 문인협회에는 시부문의 박만기, 이세일씨가 각각 출사표를 내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8년여만에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하게 된 문인협회는 올해 선거에 관한 정관을 올해 제정하는 등 모처럼의 회장을 경선을 놓고 분위기를 한창 무르익고 있다. 후보자들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 상태다. 문인협회 선거와 같은날 열리는 전주예총은 4대 지회장 선거는 지난 7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회장인 김기홍씨와 시인 진동규씨가 등록해 각 협회 대의원을 상대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전주예총은 산하 9개 협회 5명의 대의원 모두 45명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다음달 6일로 군산예총 지회장선거는 현재 2∼3명의 문화계 인사들이 출마에 뜻을 비치며 물밑에서 작업중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입지자는 L씨, K씨, P씨 등이다. 최근 이사회를 가진 전북예총은 제19대 지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9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뚜렷한 입지자가 없는 상태에서 현 김남곤회장을 추대하자는 의견이 강력하게 부각되고 있다. 도연예협회도 이달 말께 신임회장 선출에 관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한편 지난 연말과 올해초 선거를 통해 당선된 지역예총은 고창예총, 남원예총으로 박우영씨, 윤영근씨가 각각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유례없이 치열한 예총 산하 단체들의 선거전을 보는 문화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일부 문화계 인사들은 “각 협회와 단체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좋은 일이지만, 지나친 선거운동으로 회원들간의 반목이나 갈등을 일으키는 일들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벌써부터 선거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 문화일반
  • 이성각
  • 2000.02.09 23:02

홍콩 구정 퍼레이드 공식 초청된 김경주무용단

홍콩에서는 해마다 대대적인 구정 축제를 벌인다. 관광객들에게는 더없이 인기있는 볼거리다. 그중에서도 구정 퍼레이드는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각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자리. 특히 새천년을 맞은 올해 구정 퍼레이드는 한층 화려하고 흥겨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 이 퍼레이드에 우석대 김경주무용단이 초청됐다. 이미 일본의 민속축제 등에 초청돼 우리춤의 아름다움과 신명을 널리 알려온 김경주무용단은 이번 퍼레이드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우리 전통 소고춤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올해 퍼레이드는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홍콩섬의 센트럴과 완차이의 해안가를 따라 진행되었으며 다채롭게 치장한 15개의 마차와 독특한 마스코트 행렬, 그리고 세계 10개국에서 참가하여 펼치는 각국 공연 퍼레이드와 홍콩의 26개 공연팀이 선보이는 공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쩌여졌다. 홍콩관광협회의 정식 초청으로 이 공연에 참가한 김경주무용단은 홍콩 구정 퍼레이드 뿐 아니라 한인교민회의 밤, 대중들을 위한 공연 등으로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우리 전통 민속춤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가락을 바탕으로 춤의 본래 모습을 재현하고 그것을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창작해온 김교수는 소고춤과 북춤 등을 통해 신명과 흥, 섬세한 멋을 담아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작업을 주도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김은정
  • 2000.02.09 23:02

[한자교실] 가공(加工)

가공(加工)더할 가(加), 인공 공(工)천연물이나 미완성품에 인공을 더함"가공(加工) 식품"이라는 말이 있고, "가공(可恐)할 만한 위력"이라는 말도 있으며, "가공(架空)의 인물"이라는 말도 있다. '더할 가(加)'에 '인공 공(工)'을 더해진 가공(加工)은 천연물이나 미완성품에 사람의 공력이 더해진다는 말이고, '가능할 가(可)'에 '두려울 공(恐)'이 더해진 가공(可恐)은 두려워할만한 일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시렁 가(架)'에 '빌 공(空)'을 쓴 가공(架空)에는 '공중에 건너지름', '근거 없는 일', '사실이 아니고 상상으로 지어낸 일'이라는 의미이다. 외국에서 원자재나 반제품을 수입해서 이것을 가공하거나 제조하여 다시 수출하는 무역 형태를 가공무역(加工貿易)이라 하고, 영양소를 함유한 천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인공(人工)을 더한 식료품을 가공식품(加工食品)이라 한다. 더하거나 더는 것을 일러 가감(加減)이라 하고, 어떤 일이나 무리에 한 몫 끼는 것을 가담(加擔)이라 하고, 다른 식료품을 더해서 맛이 더 나게 하는 것을 가미(加味)라 하며, 손해나 상처를 입힌 사람을 가해자(加害者)라 한다. 그리고 평균치를 산출할 때 개별치(個別値)에 부여되는 중요도를 가중치(加重値)라 한다.[공욕선기사 필선리기기(工慾善其事必先利其器)]라고 하였다. 공인(工人)이 그 일을 잘하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그 연장을 날카롭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공인삭변업 즉실기공(工人數變業則失其功)이라는 말도 있다. 직공이 자주 자기가 하는 일을 바꾸면 성과를 이루는데 실패한다는 의미이다.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0.02.08 23:02

북한미술품, 北당국 허가받아 첫 서울전

북한의 유명화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물론 공식허가를 얻은 전시회다. 세계평화미술제전2000실행위원회(위원장 박보희)는 "정영만, 김성민, 김룡권 등 북한 인민예술가와 공훈예술가 20명의 작품 30점이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리는 `세계평화미술제전2000' 전시회에 출품된다"고 밝혔다.이번 서울 전시회는 1995년부터 84회의 ‘코리안(남북)평화미술전'을 일본에서 개최해온 ㈜일본미술세계가 북한 만수대창작사와 교섭을 벌인 끝에 성사된 것이다. 북한의 유명화가 작품이 북한당국의 공식허가를 얻어 서울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100호가 넘는 일부 출품작들은 평양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지난 1일 서울에 반입됐다. 북한의 작가 정영만(작고.만수대창작사 전 조선화 단장)은 김일성과 김정일에게서 `노력영웅' 칭호를 차례로 받아 `2중노력영웅'으로 불리는 인민예술가이며, 김룡권은 그 뒤를 이어 만수대창작사 조선화 단장을 맡고 있는 인민예술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또 사상 최연소 ‘노력영웅’인 김동환의 작품도 선보인다.남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16개국 작가 7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세계평화미술제전2000에는 남한 참가 작가로 이종무, 김흥수, 권옥연, 서세옥, 민경갑, 이종상씨 등 37명이 참여한다.

  • 문화일반
  • 김은정
  • 2000.02.08 23:02

[한자교실] 가격연동제(價格連動制)

가격연동제(價格連動制)이을 연(連), 움직일 동(動), 제도 제(制)기본 품목의 가격 변동에 따라 이에 관련되는 다른 품목의 가격도 조절해 나가는 제도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거의 모든 상품에 가격연동제(價格連動制)가 적용되고 있다. 가격연동제는 생산비나 사들이는 값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상품의 가격도 거기에 따라 변하게 되는 제도이다. 특히 농수산물은 자연적 조건에 따라 생산량이 다르고, 저장도 용이(容易)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연동제가 강하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 이을 연(連)에 움직일 동(動)을 쓴 연동(連動)은 원래 기계 따위에서 한부분이 움직이면 그와 연결된 다른 부분도 함께 움직이는 일을 일컫는 말이었다. '책받침 部'를 일반적으로 '책받침'이라고 하지만 원래 이름은 '쉬엄쉬엄 갈 착'이다. 그래서 이 '책받침 部'가 들어 간 글자는 '달리다' '뛰어넘다' '관통' '통행' '속도'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道는 '길 도', 迹은 '흔적 적', 逕은 '지름길 경', 通은 '통할 통', 透는 '통할 투', 達은 '통달할 달', 速은 '빠를 속', 遲는 '더딜 지'인 것이다. 또 '책받침 部'가 들어가면 물러날 퇴(退), 쫓을 추(追), 갈 서(逝), 나아갈 진(進), 쫓을 준(遵), 쫓을 축(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가다' '쫓다' '물러나다'는 의미의 글자이다.동용모 사원폭만의(動容貌斯遠暴慢矣), 정안색 사근신의(正顔色斯近信矣), 출사기 사원비배의(出辭氣斯遠鄙倍矣)라는 말이 있다. 얼굴이나 몸을 움직이는데 있어서 난폭하거나 교만함을 멀리해야 하고, 표정을 올바르게 해야 사람들의 신뢰를 가까이 할 수 있으며, 말을 입 밖에 내는데 조심하여 비루(鄙陋)하고 사리(事理)에 어긋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증자(曾子)의 말이다.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00.02.04 23:02

[전북문화 마주보기] 하나의 마음되는 마을공동체 놀이문화

사라져가는 것들이 있다.어느 판이나 판이 돌아가는 원리를 말할 것 같으면, 전통과 새로움이 똑같이 중요하게 존재한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는 너무도 많은 전통을 새로움이라는 이름으로 돌보지 않고 외면해 왔다. 설을 앞둔 지금, 그동안 우리 선조들이 쌓아왔던 공동의 문화는 찾아보기 어렵게 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지금은 많은 부분이 자취를 감추었지만 오래동안 마을이라는 테두리로 묶여진 농촌과 해안의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만을 빌기보다는 마을사람 모두의 안녕을 빌고 서로에게 한해의 고단함을 함께할 단결된 마음을 보이며 한해를 시작했다. 특히 쌀농사를 바탕으로한 농경문화에 익숙했던 농촌사람들에게는 한해 마을사람들의 단결된 힘이 곧바로 한해 농사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었던 까닭이다. 예나 지금이나 농경문화의 중심이었던 전북지방은 세시풍속이라는 절기에 익숙해져 있다. 특히 지금과 달리 전통사회에서는 모든 일상생활이 철저하게 24절기에 따라 움직였다. 세시풍속이란 일년을 단위로 일정 기간에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자연에 대한 일종의 통과의례와 같은 것이었다. 마을사람들 모두의 축제적 의미를 담은 세시풍속은 당산제나 마을굿이라는 제의 호은 놀이로 담아졌다. 당산제나 마을굿은 마을사람들이 주축이 돼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며 매년 한해가 시작되는 정월에 정기적으로 열렸다. 그러나 이런 마을굿은 외래문명이 들어오면서 민간신앙, 토속신앙, 향토신앙 등으로 불리면서 천대받아 오다가 급기야 미신이라고까지 멸시당하게 되었으며 근대화의 억센 바람은 이들을 하나둘씩 사라지게 만들었다. 예전보다 많은 수가 줄었지만 지금도 전국의 도처에 전통문화로 그 맥이 이어져 오고 있풍속들은 그 지방에 따라, 자연환경에 따라, 그 명칭이나 제의(祭儀) 행태 등이 조금씩 다를 뿐, 마을 수호신을 경건히 받들고 축원하는 본래의 내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전북의 당산제나 마을굿도 변화와 소멸을 거쳤지만 설과 정월 대보름에 즈음한 제의(祭儀)들은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재연된 세시풍속은 10여개. 이외에도 널리 알려져 있진 않지만 마을별로 치러지는 크고작은 마을축제는 사실 파악하기 어렵다. 널리 알려져 있는 풍속중에 고창 오거리 당산제의 ‘중거리 당산제’가 중요민속자료 14호로, 부안 위도 띠뱃놀이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고, 부안읍 동중리 솟대제가 중요민속자료 19호로, 부안 계화면 대벌리의 쌍조솟대제 ‘솟대’는 道 민속자료 17호로 지정돼 오늘에 까지 전통과 명맥이 비교적 원형에 가깝게 이어지고 있다. 우리 세시풍속중에 한해 마을의 안녕을 비는 이런 마을굿은 다양하게 펼져지고 있지만 절기상으로 보자면 정월초하루부터 정월 대보름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 마을마다 각기 당산제 지내는 날을 정하는데 마을에서 회의를 통해 손(액)없는 날을 받아서 지내거나 고정적으로 정해진 날에 당산굿을 지낸다. 도내의 당산제는 정월 초삿날, 열낫날, 보름날, 열엿세 중에서 특히 정월 보름날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정월보름날은 전통 농경사회에서 상원(上元)이라 하여 일의 시작을 의미한다. 즉 길고도 모진 겨울을 다 보내고 농사일을 시작하는 절기이고, 농사일을 하기 위해서는 마을공동체의식을 회복해야 집단노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의식을 통해 묵은 감정을 씻어내고 풍년을 예축하는 의미를 갖는다.전북지역의 정월 풍속은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거나 지역적인 특성이 두드러진 것은 아니지만 산간지역과 해안를 끼고 있는 지역간의 차이를 보인다.소백산맥의 서편기슭인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남원, 그리고 정읍의 일부지역이 포함되는 산간지역과 금강이남의 익산 옥구 김제 완주 정읍 부안의 일부 평야지역과 옥구 김제 부안 고창지역의 해안과 고군산열도와 해안 도서지역간의 당산의 구조나 형태, 제의 등에서 의미나 형태가 서로 다른 면을 보이고 있는 것.그러나 분명한 것은 전래의 겨레신앙과도 같은 마을축제는 쇠퇴해 가고 있으며 그나마 남아있는 것들도 상당 부분 편의주의에 따라 변형되거나 의례가 생략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북대 박물관이 지난 98년에 부안과 고창지역의 당산제를 조사해 발간한 ‘전북해안지역 마을공동체신앙’에 의하면 39개의 당산제 가운데 15개의 당산제가 20∼30여전부터 또는 최근 몇년 사이에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문화일반
  • 이성각
  • 2000.02.04 23:02

우리영화가 있어 설날연휴 즐겁다

예년처럼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은 헐리웃 대형 블록버스터를 만나기는 어려울 듯 싶다. 하지만 러브레터의 뒤를 이을 만한 영화 ‘철도원’, 디카프리오의 ‘비치’와 한국영화 ‘춘향뎐’, ‘반칙왕’, ‘박하사탕’은 올 설연휴동안 영화팬들을 즐겁게하기 충분하다.◎ 춘향뎐=한국을 대표하는 임권택감독 작품인데다 판소리 형식을 빈 ‘춘향전’이라는 점에서 ‘국민영화’대접을 받고 있다. 이미 전주와 남원에서 시사회를 가지면서 관객들로부터 일단 합격점을 받은 춘향뎐은 조상현씨의 판소리 완창중 2시30분 분량에 맞춰 판소리 춘향전 원본의 이야기를 접목했다. 영화와 판소리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향식적 시도를 한 것이다.◎ 반칙왕=말단 은행원인 임대호(송강호). 예금유치실적은 바닥을 기고 매일 출근시간이 지키지 못하는 지각회사원. 어느날 힘없이 발걸음을 옮기던 그에게 레스링체육관은 뜻밖에 프로레슬러의 제의를 받는다. 프로레슬러에 대한 그의 도전은 그에게 새로운 세계를 펼쳐보이게 한다.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코믹잔혹극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던 김지운감독은 관객의 허를 찌르는 기묘한 상상력을 발휘한다.◎ 박하사탕=소설가 출신의 이창동감독이 만든 ‘박하사탕’은 다루는 주제의 묵직함 때문에 진지한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반응을 얻어가고 있다. 한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박하사탕 상영은 올 설에도 상당한 관객들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치적으로 암울햇던 70년대와 80년대, 경제적인 풍요속에서 개인들간 욕망의 충돌이 전면화되는 90년대 풍경이 시간의 축을 따라 흐르면서 한국 현대사를 고찰하고 있다. ◎ 철도원=하얀 눈으로 뒤덮힌 일본 훗카이도 시골마을 종착역. 빨간 깃발을 흔들며 평생 역을 지켜온 철도원 오토. 영화 철도원은 한때는 꽤 북적거렸던 한 폐광마을의 역장으로 평생을 바쳐온 한 철도원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아낸 영화다.한장의 엽서를 보듯 사랑과 삶을 영상미로 담아낸 이 영화는 오토의 삶을 수채화처럼 그려내고 있다.◎ 비치=타이타닉으로 유명한 디카프리오의 출연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미국 청년 리처드는 끊임없이 일탈을 꿈꾸는 여행광. 이번에 그가 찾은 곳은 태국의 수도 방콕이다. 그곳에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낙원이라는 어떤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섬을 찾는 리처드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 문화일반
  • 이성각
  • 2000.02.04 23:02

설연휴 가족과 함께 볼만한 비디오

자신이 영화광이라고 생각된다면 설 연휴엔 비디오숍으로 나들이를 가보자. 어디 멀리 갈 계획이 없다면 오랫만에 집안에서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비디오를 보며 휴식하기 좋은 설 연휴. 비디오 제작사마다 이때를 겨냥해 내놓은 각 장르의 작품이 신규프로 코너에 꽂혀 있다. 이 가운데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비디오 몇편을 권한다. -빅 대디 아담 샌들러. 코미디 배우이자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 겸 작곡가로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잘 나가는 엔터테이너’다. 이 작품은 전적으로 ‘아담 샌들러’표 영화다. ‘어느날 갑자기 그에게 아이가 배달되었다!’ 법대를 졸업한 소니 코폭스(아담 샌들러)는 변호사로 한창 잘 나가는 친구들과는 달리 일주일에 딱 한번 통행요금 징수원으로 일한다. 어영부영 허송세월을 보내는 그의 곁에서 여자친구 바네사마저 떠나버린다. 절망에 빠진 그 앞에 어느날 5살짜리 꼬마 줄리안이 배달되는데…. -졸업 더스틴 호프만이 열연했던 67년 작품 ‘졸업’의 현대판. 데이빗 쉬머의 어눌한 말투와 자신감 없는 태도는 더스틴 호프만이 보여주었던 연기를, 바바라 허쉬의 집요한 집착은 미세스 로빈스를 떠올리게 하며, 기네스 펠트로의 청순한 이미지는 캐서린 로스와 흡사한 느낌을 갖게한다. 이러한 출연진의 이미지로 인해 이 영화의 원제‘The Pallbearer(관을 드는 사람)’는 국내로 들어오면서 졸업으로 탈바꿈했다. 67년 작품보다 상큼한 로맨틱 드라마로 태어났고 간간히 터져나오는 크고작은 웃음들은 신세대들의 감각을 배려한 흔적이 역력하다. -미이라 1923년, 탐험가들이 황금과 유물을 찾아 고대 이집트의 유적지 ‘하무납트라’를 찾아가지만 하나같이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박물관 사서인 이비와 그의 오빠 조나단은 릭이란 사람에게서 하무납트라의 비밀을 듣는다. 이비 일행은 죄수인 릭을 구해주는 대신, 함께 하무납트라를 향해 탐험을 떠난다. 이비 일행은 배에서 한 무리의 도적떼를 만나는데 도적들은 이비가 지니고 있는 비밀의 열쇠와 지도를 뺏으려 한다. 결국 사막 한가운데서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를 발견하는 이비 일행. 모래폭풍 등의 첨단 특수효과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캐리 2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공포영화 캐리의 후속편. ‘캐리2’는 여성감독 캣 쉬아가 연출했다. 캐리의 이복동생 레이첼(에밀리 버글)을 주인공으로 삼아 집단따돌림을 당하는 여고생의 분노를 공포영화의 그릇에 담았다. ‘캐리’가 사춘기 소녀의 성장에 대한 공포와 억압을 한순간에 터져버리는 분노로 표현했다면 ‘캐리2’는 별다른 능력이 없는 17세 소녀의 정서에 바탕을 두고 보다 일상적인 분노를 그린다. 여기에 10대 시절 있을 법한 소녀들의 우정과 러브스토리를 덧붙여 공포의 강도를 높인다. -블로우 백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주연을 맡은 코만도를 연출했던 액션감독 마크 L. 레스터가 메가폰을 잡았다. 형사 돈 모렐(마리오 반 피블스)은 예수의 재림을 믿는 광신도이자 연쇄살인마인 위트만에게 죽을 고비를 넘기는 악몽을 꾸며 시달린다. 마침내 위트만의 사형집행일, 가스실에서 게거품을 머금은 채 죽어가는 그의 모습을 보며 악의 최후를 확인한다. 그러나 그가 가스실을 나간후 정부조직의 은밀한 계획에 따라 위트만은 응급실에 옮겨져 다시 생명을 건지고, 성형수술을 하여 살인병기로 특수훈련을 받는데…⊙ 지난주 비디오 대여순위1.미이라2.와일드 와일드 웨스트3.노팅힐4.형사 가제트5.엔트랩먼트6.매트릭스7.빅대디8.인정사정 볼것없다9.카라10.유령

  • 문화일반
  • 이성각
  • 2000.02.04 23:02

[전북문화 마주보기] 공동체 문화의 명맥 잇는다

우리 민족의 공동체문화 뿌리는 깊고 단단하다. 명절은 그 뿌리를 가장 정통적으로 이어내는 통로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현대에 이르러 공동체 문화의 바탕이 단절되고 훼손되어 그 모습을 찾기 어렵게 되었긴 했지만 고향과 명절로 이어지는 그 절기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끊어질듯 그러나 끊기지 않고 명맥을 이어온 많은 공동체 문화의 현장들을 만난다. 전북에는 아직도 대를 잇는 세시풍속들이 많이 남아있다. 물론 더 많은 풍속들은 이농과 도시집중화의 환경속에서 자의타의로 모습을 감추었지만 아직도 절기를 찾아 마을단위로 행해지는 풍속은 얼마든지 있다. 그중에서도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은 더욱 활발하다. 그 까닭은 정월대보름의 놀이나 제의들이 개인적 차원의 것이 아니라 마을 단위의 공동체적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북도립국악원 학예연구실 김성식실장(민속학)은 “팔월 보름이 가족 중심의 명절이라면 정월 보름은 마을 중심의 명절이고, 팔월 보름이 각자의 가을 걷이 수확물로 각자의 집에서 조상께 예를 올린다면 정월 보름은 마을의 안녕과 풍년 예축을 위한 대동 단위의 예(禮), 즉 마을굿이다”고 말한다. 명맥은 전에 비해 보잘것 없거나 축소된 예들이지만 피폐한 농촌과 젊은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오늘의 현실속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그 맥을 이어온다는 것은 대단한 일임에 틀림없다. 김성식실장은 오늘날처럼 공동체의식이 해체되어가는 현실에서 공동체문화를 살리려면 새로운 방법이 모색되어져야 한다고 제안한다. 김실장이 그 전형으로 소개하는 정읍시 산외면 정량리의 원정마을의 정월대보름 마을굿. 원정마을도 여늬 마을처럼 이농현상 등으로 마을인구가 적지만 정월대보름이면 어김없이 풍성한 마을굿이 열린다. 그 마을을 떠나있는 출향민들이 이때면 고향으로 모이기 때문. 특시 재경향우회의 경우는 정월보름에 버스를 빌려 마을을 방문한다. 이들은 자금을 마련해 마을 정자를 새로 지었는가하면 당산나무의 주변도 깨끗히 다듬었다고 한다. 고향을 지키고 있거나 떠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마을굿은 따뜻하고 활기가 넘치며 풍성하다. 함께 줄을 꼬고, 음식을 장만하고 굿을 치고 줄다리기를 하는 동안 이들에게 안겨지는 무엇일까. 삭막한 도시 생활로부터 벗어나 더불어 사는 의미와 서로의 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이 축제의 자리를 김실장은 우리민족 심성을 되살려내는 소중한 산교육의 현장이라고 강조한다.

  • 문화일반
  • 김은정
  • 2000.02.04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