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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주민 요구따라 버스노선 조정

읍면을 순회하며 이뤄지는 시정설명회나 시의회 시정질문때 거론되는 내용들이 행정에 속속 반영되고있다.종전같으면 오랜 시간이 걸리던 시내버스 노선조정이 민선시대에는 비수익 손실우려가 있음에도 불구, 즉각즉각 이뤄지고 있다.김제시는 시내버스 노선 72개중 30개 운행노선에 대해 신설,연장,변경, 또는 합병조치했다.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될 인가내용을 보면 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주민들의 요구가 거의 대부분 반영됐다는 점이 특이하다.올 상반기중 곽인희 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정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시내버스 노선변경관련 건의사항은 총 10가지였으나 이중 이번 조정과정에서 7개가 반영됐다.도로포장이 안돼있거나 대체노선이 없는 경우, 또는 합리성을 결여한 사항 3건 이외에는 모두 반영된 셈이다.성덕면 남포리에서 면사무소간 3km 구간에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면사무소나 농협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시는 김제-모산간 노선등을 우회토록 해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줬다.또한 신풍동 부영3차 아파트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불편이 있다고 건의하자 이번 조정과정에서 경유토록했다.농어촌 인구의 감소, 자가용의 증가, 유가인상으로 인해 업체의 경영난이 커 노선조정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주민건의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평가이다.시 관계자는 “손실보상금을 업체에 지원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노선조정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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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8.13 23:02

[김제] 대형정신병원 건립

김제지역에 대형정신병원이 잇따라 세워진다.김제 J신경정신과 김모 원장은 최근 김제시에 금산정신병원 건축허가 신청을 했다.약 40억원을 들여 금산면 용산리 장원가든 부근에 세워질 금산정신병원은 5천56 평방미터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건물 2동으로 연면적이 3천6백7 평방미터에 이른다.김제시는 10일 도시건축, 사회복지, 환경, 산업, 보건소, 소방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실무 종합회의를 개최, 구체적인 심의에 돌입했다.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늦어도 이달말까지 건축허가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금산정신병원은 지난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금구면 낙성리 삼성정신병원에 이어 김제에 두번째로 세워지는 정신병원으로서 지역의 정신병환자를 치료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된다.더욱이 이번에 세워질 금산정신병원은 전주-정읍간 국도1호선과 2백미터밖에 떨어져있지 않고 주변의 수려한 경치와 어우러져 비단 김제뿐 아니라 전북지역 전역에서 환자를 유치하는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이다.그러나 인근 기룡마을, 반곡마을과 불과 5백여미터 거리에 인접해 주민들의 집단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금구 삼성정신병원 신축당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일부 주민이 구속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던 점에 비추어 이번에도 반대목소리가 적지않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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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8.11 23:02

[김제] 광복절 맞아 주민 한마당잔치 열린다

광복절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대화합행사가 열린다.김제시의 경우 오는 15일 제56주 광복절을 맞아 관내 19개 읍면동중 13개 지역에서 14개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체육대회 위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읍면지역 주민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행사로 열려 갈수록 퇴색해져만 가는 농촌의 인심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고있다.관 주도의 공식적인 광복행사와는 별도로 조기축구회, 체육회, 동문회가 주관이 돼 치러지는 이들 행사는 독특한 전통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역주민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이해하는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관내에 초등학교가 단 하나뿐인 광활면의 경우 8.15 광복기념 체육대회와 광활초등학교 총동문회가 광활초등학교 교정에서 7백여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만경고등학교에서는 5백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경체육회 주최로 ‘8.15경축 만경읍민 화합 체육대회’가 열리며 청하면에서도 청하중학교에서 경축축구가 열린다.죽산면은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1천여 면민과 재경향우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경향우회 체육대회가 예정돼있다.봉남 초처초등학교에는 5백여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처동문 체육대회가 열린다.주관단체도 다르고, 저마다 명칭도 다르지만 식민시대의 수난과 질곡에서 벗어났던 8.15의 의미가 지역주민들의 대화합 한마당 잔치로 승화되는 셈이다.정창섭 김제시 총무과장은 “적어도 농촌지역에서 만큼은 광복절이 지역주민의 대화합 행사로 뚜렷이 자리매김 되는 측면이 적지않다”고 강조했다.김제 중앙병원 이태수 기획실장은 “광복절에 고향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서울에서, 부산에서 달려오는 친구들이 적지않다”면서 가슴이 설레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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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8.11 23:02

[김제]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비상'

“망둥어 낚시를 막아라”어패류의 생식으로 인해 군산과 고창지역에서 잇따라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는등 위험요인이 커지고 있는가운데 보건당국이 망둥어 낚시꾼을 상대로 대대적인 질환예방에 나섰다.김제보건소(소장 안순자)는 8,9월 두달을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특별비상방역기간으로 정하고 토, 일요일과 휴무일에 보건요원을 배치,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김제시 지역은 지난 98년부터 3년연속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시는 망둥어 낚시꾼들을 상대로 어패류 생식을 금해줄것을 당부하고있다.심포, 거전, 해창, 청하, 화포등 5개지역에는 아예 보건요원을 배치, 어패류 취급자와 낚시꾼, 지역주민들에게 가두방송, 홍보전단 배포를 하고있다.비브리오 패혈증 발생요인이 가장 큰 곳은 바로 청하면 신창리 만경대교와 진봉 심포항을 찾는 망둥어 낚시꾼들이다.본격적인 망둥어 낚시철이 되는 이번 주말부터는 하루평균 1백명 이상의 낚시꾼이 만경대교와 심포항을 찾을것으로 보여 보건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있다.보건소에서는 전직원을 3개조로 편성, 홍보전단까지 일일히 배포하고 있으나 위생불감증에 걸려있는 사람들이 적지않아 치명적인 질병인 비브리오 예방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안순자 김제보건소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단속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경우가 근절되지않아 안타까울뿐”이라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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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8.10 23:02

[김제] 농기공 동진지부.. '군살빼기' 경영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지부장 김익수)가 본격적인 감량경영에 나서 주목을 끌고있다.농기공 동진지부는 김제시 순동에 있는 수로관 생산공장을 처분키로하고 일괄입찰에 부쳤다.대지면적이 4만5천8백31 평방미터인 이 공장은 토지, 건물, 기계장치를 포함, 감정가격이 24억8천91만9천8백7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동진지부는 이 수로관 생산공장과 함께 교동 중앙병원 부근에 위치한 공작소도 조만간 매각할 방침이다.3천1백64 평방미터인 이 공작소는 감정가격이 1억9천1백48만6천7백80원이다.경지정리 수요가 많던 농조시절 이들 시설들은 매우 요긴하게 사용됐으나 기관통합과 더불어 감량경영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들 시설들은 매각될 운명에 처했다.종사원들은 구조조정등을 통해 이미 정리한 상태이기 때문에 매각만 이뤄지면 동진지부로서는 종전보다 훨씬 재무구조가 건전해진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감정가격이 채 2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작소는 김제에서 벽골제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한데다 면적도 소규모여서 구매자가 쉽사리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덩치가 큰 수로관 생산공장.김제-전주간 도로에 인접해 있어 역시 이 수로관 생산공장도 위치는 좋은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24억원대에 달하는 만만치 않은 금액때문에 한차례 유찰된바 있다.동진지부는 1단계로 일반경쟁 입찰을 하되 2회 유찰이 되면 분할해 일반경쟁 입찰을 한다는 방침이다.분할입찰경쟁마저 유찰되면 수의계약을 할 계획이다.기왕 매각하려고 내놓은 만큼 동진지부는 불용재산을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펴고있다.홈페이지에 부동산 매각정보를 수록하고 지부소속 전직원의 세일즈맨화를 선언했다.또한 주요지역에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매수 가능집단과 각종 협회등에 안내장등도 발송했다.농기공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활용가치가 없더라도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게 미덕이었으나 지금은 빨리 처분하는게 미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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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8.10 23:02

[김제] 공공기관 지역농산물 외면

공공기관들이 내고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외면하고 있어 비난여론이 일고있다.지방화 시대이후 내고장산품 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대다수 공공기관들이 이러한 시민들의 욕구를 도외시한채 일시적인 편의만을 이유로 외지에서 구입하는 일이 많은것으로 나타났다.김제시가 관내 57개 구내식당 운영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소비된 총량중 김제시 관내에서 구매한 비율이 76%인 7만5천8백90kg이고 외지에서 구입한 비율이 24%로 2만4천3백38kg에 이르고있다.올 상반기중 구내식당 이용자수는 총 24만1천2백10명으로 주식, 부식, 육류, 수산물등의 구입물량은 총 10만2백28kg에 이르고있다.외지에서 구입한 비율을 보면 쌀등 주식이 10%, 부식이 32%, 육류가 33%, 수산물이 36%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김제의 명성과 달리 공공기관들이 오히려 내고장산품을 외면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구내식당을 운영하는 57개 시설중 34개학교는 거의 대부분 관내구입을 하고있으나 9개 기업체와 14개 공공기관에서는 외지에서 구입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올 상반기중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 외지농산물을 구입한 액수만도 최소 10억원 어치가 넘는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처럼 외지구입비율이 높은것은 신선도, 다양성, 가격면에서 전주,익산이 김제지역 공판장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고 일부이기는 하지만 김제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농산물이 있고 금구, 금산지역은 물류의 편리성 때문으로 보인다.이와관련 시민들은 “내고장 농수산물을 애용하는데 모범을 보여야할 공공기관들이 이에 역행한다는데 큰 실망을 하지않을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김제시 김원기 지역경제과장은 “시장 서한문과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공공기관들이 내고장 산품을 애용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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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8.04 23:02

[김제] 시, 농번기 민원 배달.후견인제 '호평'

김제시가 펼치는 농번기 민원배달제와 민원후견인제가 하루가 다르게 고령화, 부녀화돼가는 농촌지역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추진된 민원배달 건수는 총 1백90건에 이르고있다.단순민원 때문에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 참봉사행정을 실현한다는게 이 제도의 취지이다.주민등록등초본이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호적(제적)등초본이 27건, 토지임야대장이 22건, 지적도가 15건, 건축물대장이 13건, 과세증명이 9건, 기타 37건등이다.용지, 백구, 황산, 검산동 지역은 각각 20건이 넘는 민원배달 실적으로 올린것으로 나타나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이 제도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시는 관내 7백17개 자연부락에 2백31명의 민원배달 공무원을 지정, 운영하고 있어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농민들이 민원배달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인.허가등 복합민원 접수때 민원인이 지정하는 후견인을 지정, 이 후견인이 민원처리를 대행토록 하는 ‘민원 후견인제’도 민원인의 불편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올 상반기중 민원후견인제를 이용한 건수는 총 1백7건에 이르고있다.김제시의 경우 7급이상 경력직공무원 72명을 후견인으로 지정, 이들이 민원상담과 처리과정을 설명하고 또한 결과까지 통보토록 하고있다.출신지나 거주지, 주요경력별로 분류, 민원서류 접수때 민원인이 직접 후견인을 지정토록 하고있다.최호문 종합민원처리과장은 “시민들이 민원배달제와 민원후견인제를 이용토록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적극적인 이용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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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8.04 23:02

[김제] 시청 진입로 도로구조 불합리

김제시청앞 진입로가 규정에 어긋나게 만들어져 사고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성곤 시의원(요촌.서흥동)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시청앞 도로는 당초 4차선 이었으나 시청진입을 위한 대기차선을 만들면서 4차선을 5차선으로 해 폭이 규정보다 적은것으로 나타났다.현행 도로법과 그 시행규칙등에 의하면 4차선 도로는 1개 차선의 폭이 최소 3m를 넘어야 하나 김제시청앞 도로는 평균 2.8m에 불과하다는게 고 의원의 지적이다.이와함께 굽은 도로에만 둬야하는 횡단경사를 둠으로써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것.청사 진출입로를 보면 청사에서 도로에 진입하는 우회전 차량은 반대방향으로 쏠리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있을뿐 아니라 청사 진입차량을 위한 대기차선을 무리하게 확보함에 따라 차선폭이 좁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큰 실정이다.특히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경우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4차선 도로를 5개 차선으로 개량함으로써 대기차량은 물론, 운행차량들도 겨우 비켜가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있다.한편 주택은행, 함흥냉면 부근도 4차선을 무리하게 5개로 나눔으로써 차선폭이 2.5m에 불과해 잦은 사고의 요인이 되고있다.이와관련 이보승 산업개발국장은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을 하면서 청사 진입도로 개선과 대기차선을 충분히 확보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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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8.03 23:02

[김제] 스파랜드 4일 개장

야외사계절 온천 수영장까지 갖춘 복합물놀이 시설인 스파랜드가 오는 4일 개장한다.김제시 상동동에 위치한 스파랜드는 총 1백50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2천7백여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6층, 연건평 4천8백평 규모의 매머드급 물놀이 전용복합건물이다.국내 최초의 물놀이 전용복합건물인 스파랜드가 개장함에 따라 온천휴양관광문화의 새 장을 열것으로 기대되며 김제는 물론, 전북지역의 관광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최신시설을 자랑하는 스파랜드는 동시 수용인원이 4천명으로 하루평균 1만2천명 이상이 이곳을 찾을것이라는게 회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개장과 동시에 김제, 전주, 군산, 익산, 부안, 정읍, 광주, 대전등지에 버스운행도 할 계획이다.온천시설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수정, 금강석, 은 사우나등의 시설과 압주욕, 쑥찜, 좌위욕, 입위욕, 스트레치욕등 치료기능을 갖춘 16가지 기능탕까지 보유해 다양한 온천욕을 즐길수 있도록했다.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를 모델로 삼은 스파랜드는 국내 최장의 튜브와 바디슬라이더, 2백m의 유수풀 수영장, 7가지 모양의 파도풀, 50m의 물미끄럼틀까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춰 물놀이를 테마로 한 놀이공원으로는 전북권은 물론, 충남, 전남권을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크다.특히 파도풀을 비롯한 모든 물놀이 시설을 1백% 온천수로 즐길수 있다는게 스파랜드측의 자랑이다.윤수택 스파랜드 회장은 “종전에는 온천욕을 노인이나 장년층들만 즐겼으나 이제는 유아,어린이,청소년들까지 이용할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특히 기반시설을 완전히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개장하지만 영업을 하면서 빠른 시일내에 대고객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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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8.02 23:02

[김제] '사랑의 이불' 눈길

실직한 여성근로자들이 땀흘려 만든 이불이 사회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된다.김제시 검산동 여성회관에서는 삼복더위속에서도 연일 여성근로자들이 땀흘려가며 이불 만들기 작업에 한창이다.사랑의 이불만들기로 명명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근로자들은 아직 서툴지만 한올한올 정성을 들여 이불을 만드는데 온갖 신경을 쓰고있다.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이불을 만드는 이들 공공근로 인력들은 한겨울에 떨게될 독거노인들이 자신들로 인해 따뜻하게 잠잘수 있는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뿌듯하기 그지없다.제3단계 공공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저소득층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오는 9월말까지 계속된다.하루 참여인원은 10명씩, 연인원 5백80명이 투입될 계획이다.이불은 약 2백30개 정도를 생산, 관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전한다.온장현 김제시 실업대책담당은 “실습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이불을 저소득층에게 무상공급,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수있으면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김제시는 7월부터 9월까지 4억4천6백12만원을 들여 1일 2백86명씩 55개 분야에 공공근로 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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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7.26 23:02

[김제] '잠 못 이루는 밤' 다함께 에어로빅을

매일밤 거대한 하모니가 연출되고 있다.이제막 걸음마를 시작한 4, 5살바기 어린이부터 7순노인까지, 남과 여를 불문하고 매일 저녁 6백여명의 시민들이 하나가돼 춤을추고 있는것이다.김제시 검산동 시민운동장에서는 매일밤 9시부터 10시까지 적어도 전북지역에서는 종전에 상상할수 없었던 거대한 장관이 연출되고있다.한 30대 가정주부가 이끄는 가운데 6백여명의 시민들이 에어로빅을 즐기고 있다.단순한 춤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위해 저마다 옷이 흠뻑 젖을때까지 열심히 몸을 움직이고있다.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직업의 귀천, 사회적 지위, 금전의 다과를 떠나 참여시민들이 너나없이 하나가 돼 저마다 운동을 즐기면서 공동체를 실감하고 있다.밝은 조명등 아래에서 펼쳐지는 체조는 스탠드에서 보면 마치 거대한 오케스트라와도 같다.이달초부터 시작된 이러한 광경이 점차 알려지면서 한 여름밤의 장관을 보기위해 타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까지 있다.시민체조를 보급하고 있는 사람은 김제시 체조협회장인 김민정씨(35. 가정주부)이다.에어로빅 강사로도 활동한바 있는 김씨는 이제 인기있는 지휘자이자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자원봉사로 하고있다.대낮처럼 밝은 시민운동장에는 밤 8시부터 우레탄 트랙을 달리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9시가 넘으면서 체조강습이 시작되면 9천2백여평의 인조 잔디구장에는 한껏 여름밤을 느끼고 건강을 위해 나온 사람들로 꽉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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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7.25 23:02

[김제] 기업유치 '준비끝'

김제시는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 시행한다. 지난 21일 마무리된 김제시의회 정기회에서 ‘김제시 기업및 투자유치촉진 조례’가 제정됨에따라 시는 관내투자를 촉진할수 있는 각종 지원책을 펼칠수 있게됐다.이에따라 최근 분양가가 대폭 인하된 순동 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이 줄을 이을것으로 기대된다.5만4천8백평 규모의 순동 산업단지에는 현재 포장용기 제조업체인 엔터라인(대표 김남평)등 8개업체가 입주, 1만8천평이 분양완료 됐으며 최근들어 입주계약을 위한 상담업체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런 가운데 기업및 투자유치촉진 조례안이 제정됨에 따라 입주업체에 대해 폭넓은 혜택을 줄수있게됐다.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우 임대료의 50%, 분양가의 30%를 산업입지 보조금으로 지원하며 기업당 1억원의 고용보조금도 지원한다.또한 교육훈련보조금과 시설보조금을 기업당 1-2억원씩 지원한다.국내기업도 본사를 이전해올 경우 취득가액의 3% 범위내에서 기업당 2억원을, 공장이전을 할 경우에도 기업당 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또한 3백억원 이상을 투자하거나 2백50명 이상의 고용인원을 갖춘 기업은 대규모 특별지원도 할 방침이다.조길수 김제시 공업담당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관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 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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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07.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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