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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용수 수계별 관리 마땅주장

평야부 중심지인 김제지역 농민들이 발끈하며 현행처럼 수계별 관리가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3일 김제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농지개량조합이 지난해부터 농업기반공사로 통합발족된후 일부 지역의 여론에 밀려 농업용수의 관리를 수계가 아닌 행정구역으로 분할관리하려는 시도가 내부적으로 획책되고 있다는 것.이와관련 전국 농조중 최대규모였던 옛 동진농조 이사및 대의원출신을 중심으로한 김제지역 농민들은 농업용수의 행정구역으로 분할관리 부당성을 지적하고 나섰다.이들 농민들은 농업용수의 관리가 수계별로 이뤄지지 않으면 물배분의 효율성이 떨어짐은 물론 수리권다툼에 의한 사회적 문제가 크게 대두될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임실소재 섬진제의 경우 김제 금만평야의 농업용수를 위해 일제시대인 1927년에 수리시설로 축조되었고 동진강에 설치한 취입보(정읍군 태인면 낙양리)에서 김제간선과 정읍간선에서 물을 배분해 약 2만4천㏊에 달하는 농지의 수리안전답화를 이룩했다”며 “수리권도 절대적 법적 관리인 만큼 수리권을 포기할수 없다”고 못박고 있다.특히 “김제용수간선의 수문조작권을 김제소재 동진지부에서 관할하고 이에 부대된 농토는 정읍지부에서 관리하게 될 경우 용수공급기능과 농토관리기능이 이원화돼 한해나 침수재해시 책임성도 모호해진다”고 덧붙였다.또 “용수조절권을 이해당사자인 동진지부 또는 정읍지부가 아닌 농업기반공사전북지사 차원에서 행사한다면 물이 풍부한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으나 공권력 동원에도 물싸움을 막지 못했던 전례에 비추어 극심한 가뭄시 통제의 기능을 상실할수 밖에 없어 대란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따라서 이들은 농업용수 관리는 현행대로 수계별 관리가 마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3.14 23:02

[김제] 구조조정이후 떨어진 사기진작위해 묘책동원

일선 자치단체들이 구조조정으로 의기소침해 있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인사운영방법을 동원하는등 묘책찾기에 부심하고 있다.도내 일선 자치단체들은 지난 97년이후 정부차원에서 고비용 저효율의 행정조직 개편을 위해 강력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으로 인위적 인원감축등에 따른 대상자들의 반발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저하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이런 와중에서 김제시가 농업직의 행정직 전직 시험시행과 보직대기자의 공로연수유도등 다양한 인사운영방법으로 인사숨통을 터는등 직원들의 사기책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김제시의 경우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98년에 1백40명, 99년에 34명, 지난해 32명, 금년에 32명등 총 2백38명을 감축케 되어 적지않은 후유증을 겪었다.시는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의 사기진작책의 일환으로 우선 농업직에 대해 행정직으로 전환할수 기회를 주기로 하고 3∼4월중에 전직 필기시험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산업화및 정보화에 따라 농사업무가 축소되고 일부 업무는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직과 중복이 되고 있으나 농업직 공무원들은 행정의 최말단 기관이 읍면에서 일반 행정업무를 추진하면서도 기술직이란 이유로 제한이 많아 마음고생이 크다는 설명이다.이에따라 실제직무내용과 직렬과의 불부합을 해소하고 농업직의 행정직 전환 기회를 주기로 한것.시 산하에는 농업직이 77명으로 전체 직원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이에앞서 시는 구조조정으로 지난해말 보직대기에 들어갔던 14명중 13명에 대해 설득을 통해 금년 2월 하순 공로연수로 전환시켜 인사숨통을 텄다.보직대기의 경우 정원에 포함되지만 공로연수는 결원으로 처리됨으로써 공로연수유도를 통해 최근 50여명의 하위직에 대해 승진기회를 제공했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농업직의 행정직 전환과 보직대기자의 공로연수유도등은 행정조직의 슬림화를 위한 구조조정으로 저하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사운영방법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제
  • 홍동기
  • 2001.03.13 23:02

[김제] 관광지 흉물 눈살 언제까지

도내 유명 관광지중의 하나인 도립공원내 금산사입구에 민간투자로 신축중인 가족호텔이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채 방치돼 흉물화됨으로써 관광지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문제의 금산사 가족호텔은 김제시 금산면 모악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내 2천8백15평의 부지에 지상 5층 연건평 9백98평규모로 지난 98년 8월 착공됐다.당초 전주시 송천동에 거주하는 김모씨가 전북도로부터 관광호텔업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신축하는 금산사 가족호텔은 31실의 객실과 함께 커피숍·토산판매점·연회장·식료품 매점·남녀목욕탕·헬스클럽·공동취사장·야외예식장·배드민턴등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었다.그러나 가족호텔 신축공사는 착공된지 9개여월만에 골조만 드러낸채 중단된후 방치상태가 2년가까이 계속되고 있다.이 가족호텔은 당초 99년말 완공예정이었으나 1년을 훨씬 넘긴데다 언제 공사가 재개될지도 불투명한 상태이다.공사중단은 사업주의 자금부족등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처럼 가족호텔건물은 공사중단상태로 골조만 드러낸 흉물로 변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특히 가족호텔 신축지구는 도립공원내이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승사찰 금산사및 모악랜드 입구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시선이 막바로 닿고 있다.한편 도립공원 모악산을 찾는 탐방객들은 “관광지에 초입에 흉물화된 건물이 장기간 방치됨으로써 관광지 이미지를 크게 흐리게 하고 있다”며 “행정당국에서 조속히 공사가 재개될수 있도록 하는등 대책 마련으로 관광지 면모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3.09 23:02

[김제] 보호수를 보호하자!

“나무를 수술합니다”최근들어 김제시에서는 보호수중 훼손되거나 불량목에 대해 대대적인 외과 수술을 하고있어 눈길을 끌고있다.나무 한그루당 5백만원 가량을 들여 수명과 경관을 보존하는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김제시에는 현재 도나무 1그루, 시나무 13그루, 면.동나무 13그루, 마을나무 23그루등 총 50그루의 보호수가 지정돼있다.수령이 최저 1백년에서 최고 5백년이 넘는 보호수는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서 당산목, 정자목, 호안목, 기형목, 풍치목등 보존또는 증식가치가 매우 높은 것들이다.그러나 나무역시 생물이어서 수령이 오래됨에 따라 질병으로 그 품격을 급격히 잃고있어 시는 외과수술을 결정했다.올해의 경우 3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5개소에 있는 7그루의 나무를 정비한다.부패한 부분에 대해 살균, 살충을 하고 비어있는 부분을 떼우고 수간주사까지 하기때문에 한그루를 정비하는데 약 5백만원이나 되는 거액이 투자된다.마치 사람이 병원에서 수술이나 치료를 받듯 이들 나무들은 나무병원 전문가들이 나서 정성스럽게 생명을 연장하는 작업을 한다.물리, 화학적 치료가 병행되며 피복또는 토사유실등 불량환경도 정비됨은 물론이다.금산면 금산사에 있는 느티나무 한그루를 수술하는데 무려 1천2백만원, 금구면 선암리 축령 느티나무 1그루를 치료하는데 1천1백만원이나 소요된다.웬만한 중병에 걸린 사람을 치료하는것보다도 많은 돈이 들어가는 만큼 현지조사와 대상목 선정에 신중을 기한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송택엽 김제시 농림축산과장은 “수백년씩된 보호수는 한그루 한그루마다 전설과 고사가 담겨있는 경우가 많아 마치 어린아이를 돌보듯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보호수를 보호하는데 나서줄것을 요망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3.09 23:02

[김제] 벽골제에 저수지가 없다

동양 최대최고의 저수지인 벽골제에 저수지가 없어 뛰어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사장될 위기에 처해있다.특히 청해진 유민의 벽골군 이주사건이 학계의 이목을 끌면서 정부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 역사공원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작 벽골제의 가장 상징물이라고 할수있는 저수지가 빠져있어 김제시는 물론, 전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다.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일대 5만6천7백10평이 사적 제111호로 지정돼 있는 벽골제는 백제 비류왕 27년(330년)에 시축돼 주변 1만여ha를 관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수여거, 장생거, 중심거, 경장거, 유통거등 5개수문중 장생거와 경장거등 2개수문만 현존하고 있으나 학술및 예술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정부에서는 ‘해상왕 장보고 재조명’사업의 일환으로 86억7백만원을 들여 오는 2005년까지 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사장돼있다시피 했던 벽골제는 손보기교수(단국대교수.문화재위원)등이 청해진 이주민의 벽골군 이주사건을 거론하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되기 시작했다.이에따라 최근들어 벽골제는 중고생들의 수학여행 필수코스로 각광을 받는데다 외국인들까지 심심치않게 찾는등 김제지역의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그러나 선조들의 우수한 도작문화를 세계속에 알려 외래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 정작 가장 핵심이라고 할수있는 저수지가 없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고작해야 전시관등만 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선사시대의 으뜸유적인 벽골제는 저수지가 있어야만 제가치가 있으나 역사공원 조성사업에도 빠져있는 실정이다.김제 시민들은 “저수지 원형은 보존되지 않고 섬진강 관개수로로 변형돼있어 현상태로는 역사적 가치성이 크게 떨어진다”면서 김제시가 적극나서 하루빨리 저수지를 복원해야만 한다고 입을 모으고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3.08 23:02

[김제] 농촌지역 택시업계 허덕

농촌지역 택시업계가 밥그릇 감소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택시대수는 줄어들기는 커녕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승객감소등으로 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적지않은 부작용마저 나타나고 있다.7일 김제지역 회사택시및 개인택시사업조합 관계자들에 따르면 관내에는 회사택시가 6개회사에 1백53대, 개인택시가 2백78대등 모두 4백31대가등록돼 있다.이런 가운데 택시업계는 5년전부터 수입감소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최근 회사택시업계는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 있고 개인택시 운전사들은 생활유지도 어렵게 되는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운행택시는 줄어들지 않고 있음에도 도시지역과 달리 인구감소현상및 자가용차량증가현상이 두드러져 승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다 차량연료인 LPG가격이 큰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더구나 이같은 상황에서도 김제지역의 경우 개인택시 신규발급이 매년 꾸준히 이뤄져 밥그릇이 줄어든탓에 5년전에 비해 수입이 40%가량 줄어다는 주장이다.김제지역의 경우 지난 95년이후 회사택시는 한대도 늘어나지 않았지만 개인택시의 경우 52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개인택시 연도별 증차를 보면 96년과 97년에 각 13대·98년 11대·99년 8대·지난해 7대등이다.또 올해에도 7대가 신규발급될 예정이다.택시업계 수입감소에 따른 영향은 회사택시 운전자들의 이직을 불러 회사택시들마다 기사를 구하지 못해 차고에 놀리는 택시가 수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일부 운전사들은 수입감소로 도박유혹에 쉽게 빠지는 경향을 보여 말썽을 빚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고 개인택시운전사들은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대수에 반발마저 드러내고 있다.이와함께 승객에 대한 서비스 소홀등의 부작용도 빚어지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3.08 23:02

[김제] 전사원 금연운동 중소기업

“우리 회사에선 담배 몰라요.”최근 금연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내에서 담배를 완전 사라지게 한데다 금연에 들어간 직원들이 절약된 담배값으로 적금통장을 집단으로 만들어 붓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다.김제시 하동 336번지 소재 <유>송림타올(대표 유경종).남자 30여명을 비롯 1백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고품질의 타월을 생산하고 있는 송림타올에는 지난 2월 초순부터 담배를 피우는 직원이 한명도 없는 등 담배가 완전 자취를 감췄다.예전만해도 남자 직원 대부분이 담배를 피워왔으나 거짓말처럼 모두가 담배를 끊어 회사내에서 담배연기가 완전 추방된 것이다.더구나 담배를 끊은 절반가량의 애연가들이 절약된 담배값으로 매월 5만∼10만원씩 붓는 적금통장을 만들어 ‘건강보호’와 ‘가정경제보탬 ’등의 효과를 가져와 기쁨두배의 뿌듯함마저 느끼고 있다.금연운동은 처음 유경종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던 유대표는 최근 금연운동 확산추세에 때를 맞춰 사원들의 건강보호와 금전절약·화재예방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음에 착안해 금연운동을 주창했다 한다.섬유류를 취급하는 회사특성상 화재예방은 절대절명의 일.이같은 금연운동은 과장급 이상 부장·공장장등 나이 많은 골초직원들이 못 끊겠따고 버티는 등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유대표는 이에 담배를 끊는 직원들에게 20만원씩 지급하는 당근책도 빼놓지 않았고 금단(禁斷)현상을 겪는 직원들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봉제부에서 직접근무하는 유대표의 부인 김용말씨(60)의 시시때때로 부친개·건빵·껌등의 간식거리를 제공하는 헌신적인 정성이 컸다.유대표는 “직원들이 금연운동주창에 적극 호응해 긍적적 효과가 크다”며 “다른 회사로 파급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림타월은 지난 64년 설립된 회사로 사보이등 고급타올생산으로 연간 매출액 50억여원을 기록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3.07 23:02

[김제] 한편으론 물절약 홍보, 다른쪽으론 물소비처 발굴

일반 시민들에게는 한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쓸것을 적극 권장하는 김제시가 다른 한편으로는 대형소비처를 찾아 나서는 아이러니가 벌어지고 있다.가정에서의 물절약 지침까지 홍보하는 김제시가 상수도 원가를 낮추기위해 고육지책으로 대형소비처를 찾아나선 것이다.상수도 특별회계의 누적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김제시는 이를 줄이기위해 묘안을 짜내고 있다.이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것이 바로 대량소비처 발굴이다.소비량을 늘리면 상대적으로 생산단가가 떨어져 시민들의 부담을 줄일수 있기 때문이다.올해의 경우 김제시 상수도 공기업 예산을 보면 99억9천3백만원으로 40%에 가까운 37억5백만원을 일반회계에서 전입금으로 보전받고있다.현재 누적적자만도 무려 1백90억원에 달하고 있어 경영진단을 하거나 감사때마다 상수도 공기업의 경영부실이 항상 지적되고 있다.이때문에 김제시는 올해 상수도 요금을 34.6%나 올렸지만 아직도 생산원가의 70%밖에 안된다.그래서 나온 방안이 바로 대규모 소비처 발굴작업이다.대표적인 경우가 김제 금구에 있는 목우촌과 금산에 소재한 도계장이다.올 1월부터 공급중인 목우촌에는 1일 2천톤을 공급하기 때문에 연간 약 60만톤 가량이나 된다.또한 최근 발굴한 금산 도계장은 1일 1천톤으로 이달 중순께 착공, 늦어도 7월이면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김제시의 연간 상수도 총급수량은 4백46만1천톤으로 이들 두개업체의 소비량이 전체의 약 20%를 차지한다.대량소비처 발굴에 의해 일반 시민들의 부담이 크게 덜어질수 있음은 물론이다.단가를 낮추기 위한 묘안은 여기에서만 그치지 않는다.시의회(의장 이재희)에서는 대중 목욕탕에서 상수도를 쓸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라고 연일 다그치고 있다.김제시 관내 11개 목욕탕중 현재 2개만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는 지하수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김제시 박영환 상하수도과장은 “물은 아껴서 써야하지만 예산측면에서만 보면 사용처를 찾아나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3.07 23:02

[김제] 시민의 휴식처 성산공원 정비 지지부진

김제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아왔던 성산공원이 공원정비계획이 수립된지 8년째 접어들었음에도 정비사업에 지지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이로인해 시민들로부터 점차 외면을 받고 있어 조속한 정비사업의 완료가 촉구되고 있다.김제시에 따르면 관내 교동 성산공원이 도심의 유일한 공원으로 예로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잦았으나 녹지공간및 편익시설등이 부족함에 따라 용역을 통해 지난 93년 7월 성산공원 정비계획을 수립했다.이 성산공원정비계획은 국·도·시비등 총 69억원을 투입, 1만3천여평의 부지를 매입하여 전체 2만4천여평의 공원지역에 주차장·어린이놀이터·잔디광장·놀이마당·전망탑·분수·다목적 운동장·휴게광장·게이트볼장과 부대시설등을 조성하는 골자로 하고 있다.그러나 공원정비계획이 수립된지 8년째인 현재까지 토지매입마저 완료되지 않은데다 주차장과 어린이놀이터등 일부 시설만 이뤄졌을뿐 당초 계획시설 대부분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현재까지 토지매입은 전체 매입대상의 41.6%%인 5천6백여평에 불과하다.이처럼 공원정비에 필요한 토지매입이 안되고 있는 것은 매입에 필요한 예산배정이 찔끔찔끔 이뤄지기 때문으로 공원정비가 지지부진을 면치못해 당초 계획기간내 완료는 고사하고 앞으로도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처럼 성산공원정비가 터덕거리면서 늘어나는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여가생활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휴식공간으로 한계를 드러내는등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이로인해 성산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고 외면을 초래하고 있다.이와관련 시민들은 “성산공원의 정비계획이 발표된지 수년이 지났건만 주차장및 어린이놀이터등 일부 시설이 이뤄졌을뿐 예나 크게 달라진게 없다”며 “ 과감한 투자로 공원정비를 조속히 완료해줄것”을 바라고 있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공원정비 조속한 완료가 요구되고 있으나 열악한 시재정으로 집중적으로 예산을 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3.06 23:02

[김제] 고교 신입생 절반가량 타지역출신으로 수혈

농촌지역 소재 고등학교 학생 수급에 심각한 왜곡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전형적인 농촌지역에 해당하는 김제시의 경우 관내 고교 신입생 절반가량이 타지역출신으로 수혈돼 학력증진 및 학생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중도에 도시전학으로 유출등 적지않은 부작용을 빚고 있다.김제지역에는 김제고를 비롯 김제여고·덕암고·덕암정보고·만경고·만경여고·김제서고·금산상고·김제자영고등 9개교에 이르고 있다.이들 9개교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전체 등록인원은 지난달 28일 현재 전체 모집인원 1천5백92명의 97.2%인 1천5백49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관내 중학교 출신은 7백91명이고 48.9%인 7백58명이 타지역으로 출신으로 밝혀졌다.출신지역별로 보면 전주가 20%.7인 3백 21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이 20.5%인 3백19명, 군산이 5.8%인 91명, 기타가 29명으로 나타났다.이들 학교중 관내 출신학생이 절반을 넘는 학교는 김제고와 김제여고·덕암고·덕암정보고등 4개고에 불과하고 나머지 5개학교는 외지출신학생으로 수혈받았다.이같은 김제지역 고교 신입생수급현상은 성적이 우수한 관내 출신 중학생들이 도시지역 학교로 전출 진학하고 고교평준화지역인 전주·익산·군산등지역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전입진학하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외지출신학생 수혈로 정원충원과 특기적성활동 활성화등 일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부정적 측면이 더 크다는게 학교관계자들의 설명이다.우선 학생들의 실력이 도시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실정에서 통학에 따른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정서적 불안정으로 실력향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또 통학에 따른 사고위험은 물론 학생들의 생활지도도 겉도는 양상이다.특히 외지출신 학생들의 경우 학기중 도시지역 학교로 전학하는 경우도 발생해 면학분위기마저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김제
  • 홍동기
  • 2001.03.06 23:02

[김제] 공항건설환경영향평가 공청회 장소선정 진통

김제시 백산면 조종리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전주권 신공항건설 관련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장소선정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전북도등에 따르면 건교부가 전주권신공항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3월초순에 개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지역단체및 주민들의 반대로 공청회장소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사업시행처인 건교부는 공청회를 사업지구인 김제에서 개최한다는 방침이나 공항건설반대단체와 해당지역 주민들은 서울개최를 요구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전주권신공항건설 반대투쟁위원회(상임대표 최규섭)과 해당지역주민들은 건교부가 김제개최를 고집할 경우 공청회 참가자체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으로 건교부에 입장을 전달해놓은 상황이다.반대투쟁위원회와 해당지역주민들의 서울개최요구는 표면적으로는 국가사업임을 내세우고 있으나 내면적으로 공항반대의사를 전국에 확산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이로인해 건교부가 당초 3월 초순에 개최키로 한 공청회계획은 장소를 확정짓지 못해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공청회는 개최일부터 15일전에 공고가 이뤄져야 하나 현재까지 공고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빨리 개최된다해도 3월 중순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교부는 총사업비 1천2백19억원을 투입해 백산면 조종리 도종축장 부지 일원 42만7천여평에 전주권신공항을 건설해 오는 2천5천년부터 취항시킨다는 계획으로 지난 1997년 타당성조사·1998년 공항개발중장기 계획포함등을 거쳐 2000년 10월에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곧바로 실시설계 착수했다.한편 김제종교인협의회(공동대표 견진스님등 4명)는 제 82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후 2시 김제터미널 로타리에서 지역기관·사회단체장과 각 종교계 신자및 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권신공항반대 투쟁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 김제
  • 홍동기
  • 2001.03.01 23:02

[김제] 스파월드 온천휴양관광문화 새지평 연다

김제시 상동동 일원 온천개발지구에 건립되고 있는 스파월드 종합온천장이 오는 6월말 마침내 개장, 김제에도 온천시대가 개막될 예정인 가운데 온천및 휴양관광문화의 새지평을 예고하고 있어 벌써부터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스파월드 종합온천장은 온천시설이외에도 메머드급 실내 워터파크(Water Park)와 실외풀 등을 갖추는등 국내 최초의 물놀이전용 복합건물로 신축돼 국내 여타 온천지구와 뚜렷히 차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제스파월드(대표 김귀녀)가 1백50억원을 투입하는 스파월드 종합온천장은 2천7백여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과 옥외수영장등 연면적 3천9백20평규모의 복합시설로 지난 99년 11월 착공, 오는 6월말 완공예정이다.이 종합온천장은 일본식 사우나 시설이외에 1백%의 강알카리성 온천수를 사용하고 어린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사계절 즐길수 있는 실내워터파크와 실외풀 등 메머드급 물놀이 전용시설이 들어서게 돼 큰 자랑거리.실내 워터파크는 1천1백여평의 공간에 수영장은 물론 연장 1백80m의 유수풀·파도풀(파고 1m)·바디슬라이더·튜브슬라이더·물미끄럼틀과 공연무대등을 갖추게 돼 명물로 등장, 가족단위 놀이및 휴식공간으로 각광이 예상되고 있다.이와함께 실내 워터파크와 연결된 실외 사계절 수영장과 · 유아풀 · 춘천옥탕 · 춘천옥기방 · 침탕 · 보행욕 · 십장생탕 · 히노끼탕 · 인삼탕 · 녹차탕 등 최신식의 건강 온욕시설도 빼놓을 수 없는 특색거리이다.따라서 스파월드온천장은 기존의 온천지구 온천장과 달리 가족단위로 온천욕은 물론 관광·휴양등 레져를 함께 사계절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써 온천 및 휴양관광문화의 새지평을 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스파월드 종합온천장은 지리적으로 전주·군산·익산등 도내 주요도시를 배후로 하고 있고 금산사 · 벽골제 · 모악산 · 국립공원 변산반도 · 내장산 등을 연결하는 관광중심지로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의 유치로 지역관광산업진흥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제스파월드 김귀녀대표는 “스파월드종합온천장은 1백%의 온천수를 이용하고 국내 최초로 가족단위로 즐길수 있는 메머드급 물놀이 전용시설등을 갖춰 기존의 온천장과 완전히 차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김제시는 지난 94년 온천공이 발견된뒤 95년 온천개발기본계획용역을 착수, 16만1천여평에 대해 관광지 지정을 받고 99년 관광지개발사업 제 1단계사업을 완료하고 온천조성용지 분양에 들어갔다.

  • 김제
  • 홍동기
  • 2001.02.17 23:02

[김제] 2001년 시정설계 특집

김제시는 신사년 새해를 맞아 시민본위 봉사행정을 펼쳐 시민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에 최대 목표를 두고 있다.곽인희시장은 "올해는 김제시가 새만금간척사업과 군장광역권개발의 배후도시로 기반을 다지고 사업의 결실을 맺도록 하는데 시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이와함께 도농복합형 도시의 지역특성을 살려 농촌개발을 위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조성과 농업기계화, 농산물규격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도시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만경우회도로, 서부우회도로 사업을 마무리하고 도시계획도로와 농어촌도로 등을 지속적으로 확포장해 나간다.또 지난해 김제지역 공동브렌드쌀로 개발된 지평선쌀이 지평선 축제를 계기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전국적인 유명 브렌드쌀로 인식시켜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할 방침이다.이밖에도 문화예술관건립, 만경능제 주변개발, 온천개발, 김제육교 확장공사, 노인전문 요양시설 건립 등 굵직한 지역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2001 시정설계>시는 금년 시정방향을 『21C 풍요롭고 희망찬 김제건설』을 정했다. 이를위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행정 ▶농공이 조화되는 경제행정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행정 ▶전통을 되살리는 문화행정을 내실있게 완성하는 한편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치역량을 함양하는데 주력하게 된다.2001년 주요 시정을 살펴보면■ 발로 뛰는 현장행정 주력규제개혁을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행정으로 정비하는 한편 2단계 구조 조정을 통해 자치역량 강화와 경쟁력 중심의 행정체제로 기구를 개편할 방침이다.또 시민본위의 봉사행정 구현을 위해 이동시장실 운영, 생활현장 방문대화, 시정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발로 뛰고 몸으로 실천하는 현장행정에 주력하고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차원 높여 나갈 계획이다.■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생활보호자등 생활이 어려운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저생활비, 자활지원 등 질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의 안락하고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보장, 전통적인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킴은 물론 노인종합복지타운의 내실있는 운영과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등 노인복지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또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확대를 위한 여성취미 및 소양프로그램교육 등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지평선쌀 판매확대 등 잘사는 농촌건설쾌적하고 편리한 농촌주거 환경조성과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지정리, 밭기반정비,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등 영농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새기술의 개발과 전문농업인 육성 및 유통구조의 개선을 모색할 계획이다.또한 김제특미 지평선쌀의 판매확대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보급종자를 지원하고 계약재배를 확대하여 생산단계에서부터 출하시까지 관리에 철저를 기함은 물론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건립, 용지.백구포도, 원평배 등 과실생산 유통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고소득 상업농을 육성시킬 방침이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김제 쇼핑센터의 준공에 따라 시설비를 저리 융자하는 등 입주자에게 최대한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쇼핑센터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주변 교통망을 확충하고 김제사랑 상품권 발행을 유관기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하여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또 조성완료된 순동지방산업단지의 분양을 위하여 중소기업 진흥공단, 무역협회, 상공회의소, 재경향우회, 각종 언론매체 등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분양설명을 통하여 투자 유치토록 할 방침이다.■ 각종 지역사회개발 사업으로 시민편익 증진먼저 교통부문으로서 시내중심노선의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교통소통을 원할히 하여 시민의 편익을 증진시키기로 했다.지역개발사업으로는 검산토지 구획정리 사업과 도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정주권개발사업,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도로기반 조성사업으로는 기존도로의 유지관리와 우회도로를 마무리하고 도시계획도로, 시군도, 농어촌 도로 등도 지속적으로 확포장 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품질시험, 공사 사전심사제 등을 철저히 하여 부실공사가 사전에 예방될수 있도록 건설공사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건강한 시민생활을 위한 쾌적한 환경조성보건복지분야로는 시민 건강관리를 위한 방역사업과 전염병예방,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건강한 시민생활을 영위하도록 노력한다. 환경분야로는 만경하수종말 처리장 신설과 남긴 음식물 공공처리시설 등 환경기초 시설사업을 추진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의 관리강화로 환경오염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또 국토대청결운동을 범시민 의식운동으로 전개하여 맑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화 관광 도시 건설전국 유일의 비경인 지평선김제의 지역특성을 더욱 부각시켜 도작문화 중심의 국제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승화할 수 있도록 관광경쟁력을 키운다.미술, 문학 등 창작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여 역사 종교 문화 예술의 도시로 육성발전시켜 나가며 문화유적부문으로는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해상왕 장보고대사의 업적 재조명 사업에 벽골제를 연계하여 전국적인 문화유산으로 그 가치를 높이게 된다.관광부문으로는 1400년 고찰인 금산사와 지평선의 주 무대인 벽골제, 망해사, 성모암 그리고 김제온천개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김제의 우수명소를 하나의 벨트권화하는 김제 8경 지정사업 등도 추진한다.검산체육공원내 나라꽃 무궁화공원조성, 심포항 갯벌, 아리랑문학관 등 테마관광 상품개발로 관광체험장화 하여 보고, 즐기고, 먹고, 참여하는 관광지로서 오래남는 추억거리로 삼도록 김제의 이미지를 차별화 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시정종합 정보센터 운영도로, 상하수도, 가스, 전기, 통신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시기반시설물에 관한 도시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도시의 기능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한다.인터넷 및 PC통신을 통해 시민과 내외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정종합정보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은 물론 민원전용 FAX증설, 무인민원 발급시스템을 도입, 인감업무의 전산화 등 민원서비스 및 행정업무의 효율화로 행정능률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시는 도내 대학과 관·학교류협정을 체결, 상호협력을 통한 정책개발과 공동연구기반 구축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오전 곽인희시장과 박성수총장을 비롯 김제시와 전주대학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관 학 교류협정 조인식을 가졌다.시는 이를 계기로 관 학 교류는 물론 관 학 산이 연계되는 지속적인 교류영역의 확대를 통한 신기술개발과 상용화, 영세한 지역업체의 기술보급과 지방산업단지의 활성화,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부가 가치창출을 위한 정책개발 등에 실질적인 상호협력과 공동번영을 도모하여 서해안 시대의 명실상부한 중추도시로 발전시켜 『돌아오는 김제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또 관내 순동 지방산업단지의 활성화 도모를 위한 논업기술집적 단지조성과 농기계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농기계 연구및 지원정보센터 설립등을 꾀해 나갈 계획이다..또 대학과 상호협력을 통한 정책개발과 공동연구기반도 구축키로 했다.이를위해 정기적인 세미나, 워크숍개최, 시정전반에 대한 정책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참여 등을 활발히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 김제
  • 최덕현
  • 2001.02.15 23:02

[김제] 유휴재산매각 잘될까

김제지역 대표적인 공공기관 청사로 사용됐던 건물들이 유휴재산이 되어 매각될 예정이어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매각대상은 75년의 역사를 가진 요촌동 소재 구(舊) 동진농조청사를 비롯 신풍동 소재 지적공사출장소·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등 3개 청사.이들 3개청사는 지난해 김제시 산하 제 2청사·초암상가부지·구 월촌동사무소청사와 각각 교환매각이 된뒤 유휴재산이 된 상태이다.이들 청사 규모는 전체 부지면적이 8천1백99㎡, 건평이 4천1백28㎡이며 대략적인 감정평가액만도 37억4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이들중 구 동진농조청사는 부지가 5천8백88㎡, 건평이 3천5백41㎡이며 감정평가액만도 32억여원에 달해 덩치가 가장 크다.시는 7일 공유재산 매각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들 유휴재산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시의회승인·재감정평가등을 거쳐 오는 3월에 매각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재감정평가는 감정평가를 한지 1년이 넘은 구 동진농조건물에 한해 실시된다.그러나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인구감소등으로 위축세를 지역분위기속에서 시계획대로 매각이 잘될지는 미지수이다.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애환을 같이 했던 대표적 공공기관 청사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돼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지역발전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설로 거듭나기를 갈망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2.09 23:02

[김제] 집버리는 사람이 늘고있다

경제난으로 집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있다.홀홀단신 집을 떠나는게 아니고 가족 전체가 정처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지금의 경제난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어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제지사가 지난해 12월 김제시관내 2만1천7백87세대의 보험세대에 발송한 보험관련 우편물중 2.4%인 5백14건이 반송됐다.반송된 것은 거의 예외없이 계속된 체납으로 보험혜택에서 제외됨을 경고하는 독촉장이다.반송사유를 보면 주소는 정상이나 세대자체가 아예 행방불명된 경우가 대부분이다.주소이전을 하지않고 다른 곳으로 이사할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주소지를 추적해 이들에게는 보험을 되살릴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나 이는 채 50건에도 미치지 못한다.주소지를 떠나 유랑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의료보험 혜택은 박탈된채 어딘가를 떠돌아다니고 있다.반송이 이뤄진 세대들의 보험료 체납 개월수는 보통 20, 30개월에 달해 주소는 있되 사람이 살고있지 않은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지역 전체로는 이처럼 주소지를 떠나는 사람들이 약 7천5백세대로 무려 2만명이 넘는다는게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주로 유흥업소와 막노동판을 전전하는 사람들은 생계대책이 막막해지면 일자리를 찾아 어쩔수 없이 유랑생활을 한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김제시 요촌동, 신풍동등 시내권의 반송비율이 4.3%인 반면, 농촌지역인 황산, 진봉등지의 반송률이 2%이하인 것은 바로 유랑생활을 하는 도시빈민층이 많음을 반증하는 사례이다.건강보험공단의 한 관계자는 “정처없이 오랜기간에 걸쳐 주소지를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추세”라고 밝혔다.김제시 관내에서 한달에 가장 많은 의료보험료를 납부하는 사람은 32만8천4백원.그러나 상당수 사람들이 이의 1%에도 못미치는 2천9백원을 납부하지 못한채 집을 떠나는 일이 나타나고 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2.08 23:02

[김제] 인터넷 공해 심각

정보화시대에 부응해 도내 각 기관·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운영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자유게시판사이트등에 근거가 미약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특정인을 흠집및 비방하는 익명성의 글이 난무하는등 인터넷공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김제지역의 경우 최근 김제시및 김제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사이트등에는 매일처럼 고발성 글들이 수건씩 올라오고 있다.실명을 가장한 익명의 이들 고발성 글들중에는 어느정도 사실에 근거한 내용도 있지만 상당수는 ‘∼카더라’방송식의 근거가 없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을 담고 있다. 특히 물귀신작전처럼 특정인을 흠집내거나 비방하는 내용으로 집요하게 게재되는 글도 있다.이같은 글로 인해 여론이 호도되거나 당사자는 명예실추화 함께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간 상화불신및 위화감을 조성하는등 부작용이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와관련 뜻있는 시민들은 “각 기관단체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사이트가 정보공유를 통한 바람직한 여론형성및 주민들의 삶의 질향상을 꾀할수 있을 있도록 선용되어야 함에도 일부가 악용해 특정인을 흠집내거나 비방하는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최근의 경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특히 이들 시민들은 “이같은 인터넷공해는 선거철을 앞두고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티즌들의 인터넷윤리 확립과 함께 주민등록번호및 성명을 반드시 기재토록 하는 실명화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한편 행정기관및 경찰서 관계자는 “전파성이 강한 인터넷을 이용한 고발성 글들중에서는 특정인및 특정세력이 경쟁상대에게 치명적 상처를 입히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거나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용하는 있는 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현혹되지 말기를 당부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2.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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