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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아리랑' 사이트 큰 관심

대하소설 아리랑에 대한 첫 공식사이트가 한 공무원에 의해 개설돼 관심을 모으고있다.김제시청 기획담당인 김성희씨는 최근 웹상에 아리랑 이라고 명명한 사이트를 개설했다.김제 명예시민 제1호인 조정래씨는 물론, 그가 심혈을 기울여 썼던 아리랑의 무대가 됐던 김제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담겨져있다.아리랑, 조정래, 나눔터, 김제사랑, 갤러리, 방명록등으로 꾸며진 이 사이트에는 아리랑과 조정래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자주 찾아오고있다.특히 최근들어 역사왜곡 문제등으로 인해 한일간 과거사 문제등이 쟁점으로 등장하면서 조정래씨의 아리랑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실제로 김제 죽산 외리, 내촌등은 물론, 하시모토 농장, 흥복사등 역사의 숨결을 묵묵히 지켜봤던 현장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있다.한편, 조정래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육필원고 2만매와 현장사진, 취재노트 20권, 부러진 만년필등 아리랑과 관련된 모든것을 김제시에 기증키로 약속했으나 문학관 개관이 늦어지면서 아직까지 이를 인수치 못하고 있다.김성희 기획담당은 “대하소설 아리랑의 발원지인 김제시는 모악산, 벽골제를 비롯해 천혜의 곡창지대로서 가는 곳곳마다 작가의 영감과 숨결이 담겨있는 문학과 역사의 고장”이라면서 김제를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5.30 23:02

[김제] 새만금 지속추진과 맞물려 관광객 줄이어

김제시 진봉면 심포항 일대가 전국적인 갯벌체험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이 확정되는것과 때를 같이해 이곳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있다.김제시 심포항 일대는 예로부터 서해안에서 가장 큰 갯벌단지로 꼽혀왔다.일제때 광활면이 간척됐고 이후 진봉일부도 간척사업에 의해 바다가 육지로 변했으나 여전히 이 일대 갯벌은 엄청난 면적을 자랑하고 있다.김제시가 관장하는 바다면적은 총 5천2백90ha이나 썰물때면 약 4천ha 정도가 순식간에 갯벌로 변모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심포항에서 출발해 옥구읍 하제, 진봉 소민가섬, 광활 대민가섬 근처까지 갯벌을 걸어보고 생합채취를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있다. 이곳 갯벌은 종전에 색이 검고 발이 푹푹 빠지는 질척거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새만금 사업으로 인해 외곽방조제가 쌓아지면서 최근 몇년동안에 땅처럼 단단한 갯벌로 변모해버렸다는게 수산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때문에 물이 빠지면 사람들이 바다를 오토바이나 트랙터로 이동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있다.새만금 사업의 지속여부가 전국적인 관심사가 되면서 비단 방조제를 찾는 사람뿐 아니라 갯벌을 체험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있다.생합, 꼬막, 바지락등 각종 조개류를 직접 캐고 뻘밭을 걷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점차 늘고있는것.패류채취는 보통 4월에서 10월까지가 가장 성행하는 철이다.어민들에 대한 보상이 끝나면서 이제는 지역주민들은 물론, 외지인들도 생합을 캐기에 나서고있다.평일의 경우 약 2백50명, 휴일에는 2천5백여명의 외지관광객이 갯벌체험을 위해 이곳을 찾고있다.최하영 김제시 수산계장은 “많은 사람들이 새만금 방조제를 쌓을경우 갯벌이 파괴된다고 생각했으나 이 지역은 오히려 훨씬 양질의 갯벌단지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심포항 일대를 찾아 갯벌체험을 하고 생합채취를 하는 외지 관광객이 부쩍 늘어나면서 일부 시민들은 타 시도처럼 이곳에서도 입장료를 받는등 관광수입을 올릴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5.30 23:02

[김제] 소비자 권리 높아지고 있다

김제시 죽산면에 사는 김모씨(여)는 지난 1월 모의류업체에서 반코트를 29만8천에 구입하였으나 옷이 작아 교환을 요구했으나 “수선해 입으라”고 해 소비자고발센터에 고발해 환불을 받았다.김씨는 옷구입시 사이즈가 작아 큰 치수를 고르려 하는데 종업원이 “안에 입은 옷이 두꺼워서 그런다”며 구입을 강요하다시피해 어쩔수 반코트를 구입했으나 집에와 다시 입어봐도 작아 교환을 요구했었다.이처럼 김제지역에서는 생활물품을 비롯한 각종 물품 구입과 서비스등과 관련, 소비자들의 주권을 찾으려는 고발사례가 증가하고 있다.한국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고발센터 김제지부(지부장 이 자)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지면서 김제지역에서도 생활용품·피복제품·위생용품·금융및 보험상품·여행상품·식료품· 학원수강료·세탁물등 각종 물품구입과 서비스등에 대한 부당함과 불만을 표출하는 소비자들의 고발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지난 한햇동안 소비자고발센터 김제지부에 접수된 고발건수는 4백42건으로 99년에 비해 5.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고발건수에 대한 처리결과는 수리 13건, 교환 9건, 환불 8건, 계약해제 26건, 계약이행 7건, 배상 3건, 상당정보제공 3백67건, 시정 8건, 취소 1건등으로 나타났다.또 올들어 4월말까지 고발건수는 1백80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9.2%나 증가했다.한편 소비자고발센터 김제지부 이은영간사는 “예전의 경우 소비자들이 각종 물품 구입과 서비스제공등과 관련, 불이익등을 받고도 구제절차등을 몰라 본인이 감수했었으나 최근들어서는 소비자고발센터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반품및 환불을 받는등 권리의식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시류를 반영해 고가의 건강보조식품과 관련된 고발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5.30 23:02

[김제] 음식물 처리시설 연내 착공

김제지역 남긴음식물 공공처리시설 설치장소가 복죽동 하수종말처리장뒷편으로 정해져 연내 착공될 전망이다.26일 김제시에 따르면 오는 2005년부터 음식물찌거기 직매립이 금지되고 일반쓰레기매립장의 반입이 금지되게 되어 음식물찌거기 처리대책이 현안으로 떠오름에 따라 남긴음식물 공공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시는 1일 15톤처리용량의 남긴음식물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국비 5억3천만원과 도비 3억7천2백만원·시비 8억6천만원등 총 17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또 올들어 관내 복죽동 440의 9번지(하수종말처리장뒷편)를 7백35평을 설치부지장소로 선정한뒤 토지주와 협의를 마치고 부지매입단계에 접어들었다.시는 토지매입이 금명간 완료되게 됨에 따라 6∼9월 남긴 음식물 공공처리시설 타당성조사및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10∼11월경 공사를 발주, 내년 하반기 완공하여 가동 들어간다는 계획이다.남긴 음식물 공공처리시설은 음식물을 파쇄및 선별등의 전처리와 고액분리의 1차처리등을 거쳐 퇴비화하게 된다.이 공공처리시설이 가동에 들어갈 경우 지역에서 발생하는 남긴 음식물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전주권 광역매립장의 남긴 음식물 반입금지조치에 따른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 김제
  • 홍동기
  • 2001.05.29 23:02

[김제] 대학내 축제기간내 구조물 붕괴사고 학교 입장 주목

매년 5월이면 대학캠퍼스마다 축제(대동제)열기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축제기간내 임시구조물설치에 따른 안전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이는 일부 대학에서 축제행사를 설치된 구조물이 행사도중 무너진 사건이 계기가 되고 있다.지난 17일 오후 김제지역 某대학 소운동장에 설치된 야외가설 무대 철구조물인 조명탑(높이 3m. 폭 2m) 2개가 바람에 의해 넘어져 리허셜중인 음악동아리학생 10명이 타박상등의 상해를 당했다. 이날 무너진 구조물은 전주 소재 모이벤트회사가 대학 학생회의 주문을 받아 설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캠퍼스내 임시구조물설치의 부실함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에따라 김제경찰서는 구조물을 설치한 이벤트회사의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인뒤 업무상과실치상여부가 드러날 경우 입건한다는 방침이다.이와관련 대학측 관계자는 “학생회측에서 축제를 주관하고 있고 대학측에서 간섭하는 것을 원치 않아 캠퍼스내 구조물설치 안전문제를 지도점검할수 없었다”고 밝혀 캠퍼스내 구조물설치의 안전문제가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한편 이번 대학캠퍼스내 구조물붕괴사건을 계기로 해당 학교측에서 대외적인 학교이미지 손상이 빚어짐에 따라 앞으로 축제를 무작정 방관하기만 어렵다는 입장으로 방관과 관여사이에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5.28 23:02

[김제] 시립도서관 장서 적재한계 안전진단

“책이 무섭다”김제시립 도서관(관장 윤강권)이 1천만원을 들여 자료실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통상 안전진단이라고 하면 건물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이나 이번 안전진단은 건물뿐 아니라 장서 적재 한계를 수치, 계량화 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종전 김제읍사무소로 쓰였던 김제 도서관에는 현재 장서가 약 6만4천권이 있으나 앞으로 2-3년내에 이를 10만권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럴경우 대두되는 문제가 바로 장서적재 하중에 대한 구조물 안전상태 파악과 함께 2, 3층 분산기초 계획을 수립하는 것.오랜시간 책을 보관할 경우 무너질 우려가 크고 특히 자칫 건물자체가 붕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대한 대책을 세우는 셈이다. 김제도서관이 자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 2층 적재물건의 무게는 장서 30톤을 비롯, 책꼿이 16톤, 신문 2톤, 잡지, 사무기등 30톤, 이용자 4톤(평균60명)등 총 82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들어올 책이 3만5천권 이상이기 때문에 추가부담이 20톤이 넘는다는게 도서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윤강권 도서관장은 “도서관 직원들간의 간담회에서 우연한 기회에 붕괴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즉각 이에대한 예산확보에 나섰다”면서 한국건설시험연구소, 한국안전진단기술단등 공신력있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 그 결과에 따라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장서의 추가확보를 위해 김제도서관이 1천만원이나 들여 안전진단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책이 그렇게까지 무거운 것인지 새삼 알았다”고 말하고 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5.26 23:02

[김제] 초신 지도선 확보, 내달 심포서 취항식

김제시가 현대화된 어업지도선을 확보해 관내 해역에 대한 효율적인 불법어업지도단속및 수산자원보호활동등이 기대되고 있다.해역이 5천3백㏊에 달하고 있는 김제시의 경우 그동안 확보된 어업지도선이 0.8톤 선외기에 불과해 관내 해역 불법어업지도단속및 수산자원보호,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보호활동에 역부족이었다.시는 이에따라 어업지도선 현대화계획의 일환으로 도비 1억5천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10월말 전남 여수시 한국조선<주>에 어업지도선건조를 의뢰해 최근 납품받았다.선명(船名)이 전북 2백10호인 새 어업지도선은 5.56톤급으로 FRP로 제작되었으며 시속 25노트를 자랑하고 있다. 시는 현대화된 어업지도선을 확보함에 따라 어자원 고갈요인이 되고 있는 소형기선 저인망(고데구리)및 변형 형망(뻘배)를 이용한 불법어업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또 5월과 10월 산란기및 금어기에 불법어로행위등에 대한 집중단속하고 안전조업지도로 어업인의 안전조업지도와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새 어업지도선 취항식은 오는 6월 5일 진봉면 심포항내에서 지역기관단체장과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 김제
  • 홍동기
  • 2001.05.26 23:02

[김제] 상권 '농촌형' 못벗어

상주인구에 비해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상위도시에 생활권을 빼앗기고 있는 김제지역 상권은 농촌형 상권으로 미성숙단계의 초보적 상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활필수품 위주의 소매업이 가장 많고 음식업중에는 한식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교외지역 테마형 음식점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와함께 신흥택지개발지역을 중심으로 미약한 수준의 도시형상권 형태를 형성해 가고 있는 가운데 오락문화업및 음식업소가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청 전북소상공인센터(센터장 송원철)가 김제지역을 시내권 중심의 5개권역과 만경권·원평권등 모두 7개권역으로 세분화 상권기초실태를 조사해 최근 발간한 김제시 상권분석서에서 드러났다.김제시 상권분석서에 따르면 7개권역내 조사업소는 총 2천6백75개인 가운데 이중 소매업이 8백3개로 전체업소의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음식점업·이미용업·제조업·오락문화업·교육서비스업·주점업·다과점업이 뒤를 이었다.소매업중에는 경헙이나 기술등 숙련성이 요하지 않고 단순영업활동위주인 잡화류업·식품업·의류업이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음식점업은 외식문화의 발전에 따라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나 한식업이 전체업소의 50%로 주류를 이루고 있고 분위기를 강조한 테마형 음식점들이 교외지역에 우후죽숙격으로 늘어나고 있다.이와함께 요촌동 신흥택지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오락문화업및 음식업소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미용업과 교육서비스업은 김제역전을 중심으로한 시내동부지역에, 소매업및 주점업은 요촌동상설시장주변에, 다과점업은 만경읍에 많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전북소상공인센터 관계자는 “김제지역은 상주인구에 비해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상위도시에 생활권을 빼앗기고 있어 농촌형 구시가지 상권이 도시형 상권으로 재형성되지 못하고 있으며 신흥택지조성지역을 중심으로 도시형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초보적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김제
  • 홍동기
  • 2001.05.25 23:02

[김제] '포도 명가' 놓고 한판승부

‘ 김제지역 포도품질 경쟁 불붙다.’ 도내 최대 포도생산지로 꼽히고 있는 김제시 백구면과 용지면지역간 포도품질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같은 품질경쟁은 용지면 농가들이 지역생산 황토포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백구포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데 따른 것.용지지역 농가들은 포도재배가 타지역과 달리 논지역은 적고 대부분 천혜의 자연환경인 황토밭에서 하고 있으며 수령이 젊은 3∼5년생이 다수여서 상위의 품질로 출하되고 있음에도 불구, 인근 백구면지역 생산포도에 브랜드인식이 낮아 가격이 박스당(10㎏) 2천원가량 낮게 형성되자 용지황토포도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는등 자구책 강구에 나서고 있다.용지면지역 1백10명포도재배농가들은 지난해부터 5개포도작목반을 통합해 황토포도작목회(회장 김원기)를 구성, 고품질 포도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공동출하를 통해 국내 중·대도시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이와함께 포도생산기인 8월말∼9월초무렵에 전주∼김제간 지방도변에 직판장을 개설한뒤 황토포도축제를 개최해 농가소득증대와 함께 소비자들의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이처럼 용지황토포도의 도전이 거세지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논재배포도등으로 인해 백구포도의 명성에 흠집이 일자 백구면 지역 포도재배농가들과 생산자단체인 백구농협은 금년부터 차별화전략을 추진해 , 품질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는 것이다.백구농협은 위기타개책으로 포도작황이 좋은 포도밭 3천평 이상 재배농가 25명을 지난 4월 중순 선도농가로 선정한뒤 안성교육원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농가당 3년거치 연리 5%이율의 1천6백만원을 지원, 포도재배만 전념케해 상품성 유지를 꾀하고 있다.또 이들농가에서 생산된 포도는 농협간이집하장으로 수송해 공동선별한뒤 특품은 국내 대형유통업체인 마그넷·이마트에, 상품은 농협공판장및 직거래장터에 공급하고 상표도용행위에 따른 신뢰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선도농가들이 생산한 포도는 새로 개발한 브랜드박스에 담아 출하,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한편 지역주민들은 “고품질생산경쟁으로 김제지역 생산포도의 명성제고및 소득증대로 이어질것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행여 상호간 깎아내리기식 지나친 경쟁으로 동반실추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5.24 23:02

[김제] '야생조수 응급구조책 마련을'

야생조수에 대한 특별 구조대책 마련이 시급하다.특히 최근들어 농약중독또는 교통사고를 당하는 야생조수가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신속히 처리하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가 있어 응급구조 시스템을 하루빨리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 19일 정읍시 감곡면 부근 호남고속도로상에 교통사고를 입어 다리골절상을 입은 고라니 1마리가 발견돼 한국도로공사 고객지원단이 신고했으나 이송도중 죽어 매장조치됐다.이에앞서 지난달 8일 김제시 금구면 옥성리 (주)원양식품 도로변에서는 뒷다리가 골절된 너구리 1마리가 발견돼 금산면 인성동물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김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된 야생조수는 왜가리, 백로등 4마리에 이르고있다.농약에 의한 중독, 태풍에 의한 낙상,다리골절등에 의해 희귀한 야생조수들이 죽거나 다치고 있으나 정작 신고가 늦고 또한 재빠른 구조시스템이 갖춰져 있지않아 폐사하는 경우가 적지않게 나타나고있다.지난 99년에는 천연기념물인 솔부엉이 1마리가 김제시 요촌동 부영아파트 근처 뽕나무 가지사이에 끼어 날지못하는 것이 발견돼 전주동물원에 인계되기도 했다.김제시 용지면 와룡리 석탄공장에서는 너구리 1마리가 웅덩이에 빠져있다가 구조돼 전북대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모악산에 방사됐다.이처럼 야생조수들이 위급한 상황에 빠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나 신고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일부 주민들이 전문적인 기술이 없이 직접 치료를 하려다 시기를 놓쳐 천연기념물등이 폐사하는 일이 일고있다.이와관련 김제시 농림축산과 송한규씨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위급상황에 빠지는 야생조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면서 주민들이 발견즉시 김제시에 신고를 해줄것을 부탁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5.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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