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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일본담배 몰아내자"

김제지역 민간사회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해 구체적인 규탄행동에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김제경실련, 김제농민회등 16개 민간사회단체들은 ‘일본의 역사왜곡규탄 김제시민행동’을 결성하고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두달간 일본담배 추방운동을 펼친다.‘일본담배없는 자랑스런 김제를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내건 김제시민행동은 소비자와 판매자, 그리고 시민을 상대로 일본담배를 사지도, 팔지도, 피우지도 말자는 3대 실천과제를 제시,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이미 김제 원평과 만경지역등은 소매인들이 자발적으로 양담배 추방을 결의,일본담배는 물론, 일체의 외국담배가 아예 취급되지 않고있는 상황에서 시민단체들이 일본담배 추방운동을 펼치고 나서자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기능대도 외국담배를 취급하다 학생들이 반발하자 이를 중단하는등 최근들어 김제지역에서는 일본담배와 일본제품 거부운동이 거세게 일고있다.김제시민센터 조상식 사무처장은 “일본의 역사왜곡은 비단 교과서에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역사왜곡이야말로 과거 군국주의의 부활을 꾀하려는 우익세력의 망동으로서 이제는 역사범죄와의 전쟁을 펼쳐야 할때라고 강조했다.김제시민행동은 1차적 과제인 일본담배 추방운동이 마무리되면 일제청산과 일본상품 불매등 지속적인 시민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 김제
  • 위병기
  • 2001.06.15 23:02

[김제] 뇌졸증 예방 민간요법 농촌 고령자 '인기'

단 한번의 시음으로 평생 뇌졸중(=중풍)을 예방할수 있는것으로 알려진 민간요법이 농촌 고령자들 사이에 커다란 인기를 끌고있다.이 민간요법은 계란(유정란) 흰자위와 머위잎의 즙, 살짝데운 청주, 씨를 빼고낸 매실즙을 순서대로 한가지씩 섞을때마다 한 방향으로 잘 저어 복용하면 되는것으로 이 신비의 비법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있다.이 민간요법은 일본 구니와케시의 한 양로원에서 노인들이 활용하던 것으로 도내에서는 김제에서 지난해부터 활용되기 시작했다.대전농협이 처음 이를 소개한 이래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뇌졸중 방지에 효험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자 이 비법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일본에서 수천명의 복용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해본결과 이 비법을 사용한 사람은 뇌졸중에 쓰러진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 음료는 더욱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김제농협(조합장 나건찬)의 경우 지난해 무료 시음회를 가져 8천명의 조합원과 농민들에게 이를 공급했으나 갈수록 시민들의 요청이 늘어나면서 올해에는 2만명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가질 방침이다.10만명 남짓한 인구를 가지고 있는 김제에서 일개 지역농협에서 2만명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갖는것은 단순한 호기심 차원을 차원을 넘는것.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무료시음회를 앞두고 있는 김제농협의 나 조합장은 “처음엔 그저 단순한 민간요법 정도로 생각했으나 이에대한 인기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밝혔다.

  • 김제
  • 위병기
  • 2001.06.15 23:02

[김제] '농촌 일손 돕는' 공공근로 '한몫'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쓴다”는 말이 있을만큼 바쁜 농사철을 맞아 공공근로 인력이 제몫을 톡톡히 해 농민들의 찬사를 받고있다.특히 일반 노무직종 분야의 공공근로 인력들은 갈수록 고령화, 부녀화 돼가는 농촌의 일손공백을 메꾸는데 단단히 한몫을 하고있다.김제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1백50명의 인력을 동원,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12일 금구면 산동리 최병심씨의 밭에서 고추대 뽑기와 용지면 장신리 이정수씨의 포도밭 제초작업을 끝으로 이들 공공근로 인력들은 일손 하나가 아쉬운 농촌을 돕는 작업을 마무리했다.지원대상 농가들은 너나없이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지난 8일 금산면 용산리 이길섭씨의 3천평 고추밭에서 고추지주목 세우기를 돕고나서자 이씨는 “너무나 고마워 눈물이 나올지경”이라고 말했다.또한 봉남면 회성리 허용인씨도 공공근로 인력들이 사과적과를 해주자 거듭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이처럼 공공근로 인력을 이용한 농촌일손돕기가 실효성있게 이뤄지고 있는것은 관계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때문이라는 평가이다.온장현 실업대책담당은 “농촌품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노임에도 불구 공공근로 인력들이 헌신적으로 농촌일손을 돕고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일손돕기를 더 확대할 것 이라고 밝혔다.

  • 김제
  • 위병기
  • 2001.06.12 23:02

[김제] 폐광부변 토양오염 심각

일제시대 금을 캐 제련했던 폐광산 주변의 토양이 매우 심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특단의 대책마련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김제시가 최근 금구면 월전리, 선암리 일대 폐광산 주변 토양에 대한 오염도를 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의뢰, 성분시험을 한결과 시안이 환경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와함께 폐광주변 토양에서는 수은, 납등 중금속이 상당부분 검출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그동안 폐광산 주변의 토양,또는 수질에 대한 오염의혹이 숱하게 제기되기는 했으나 전문기관의 조사에 의해 직접 확인된것은 이번이 도내에서 처음이어서 관심을 모으고있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김제금구 폐광산 주변 토양에서는 시안이 23.139mg/kg이 검출됐다.시안의 우려기준은 2mg/kg이고 대책기준도 5mg/kg이어서 토양오염도가 매우 심각함을 보여주고있다.시안은 무색의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맹독성기체로 시안화소다 또는 청산가리의 용액을 이용해 광석을 녹여 금은을 추출할때 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비록 기준치 이내이기는 하지만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등이 다른지역 토양보다 높게 검출됨에 따라 이 일대에 대한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해방과 함께 폐광이 이뤄졌기 때문에 무려 56년이나 지났음에도 광산주변에서 이처럼 오염물질이 발견되자 시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더욱이 이 광산주변에는 광산찌꺼기인 광미가 그대로 쌓여있고 인근에 물고기조차 살지않아 오염이 매우 심각한게 아니냐는 주장도 일고있다.일부 주민들은 “비가오면 광미가 씻겨져 내려오면서 당월저수지, 대율저수지를 거쳐 두월천에 유입되고 있다”면서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폐광산 주변 토양에서 시안의 검출치가 매우 높게 나타난만큼 어떤 형태로든 이른 시일내에 정밀검사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 김제
  • 위병기
  • 2001.06.11 23:02

[김제] 섬진제에서 살아라

“섬진제 3백리 안에서만 살아라”는 옛말이 왜 생겨났는지 계속되는 가뭄이 제대로 알려주고 있다.농민들에게 있어 섬진제 3백리 안에서 사는것은 바로 가뭄피해에서 벗어날수 있음을 의미한다.그만큼 수리 관개사업이 잘 돼있다는 말이다.섬진강 다목적댐과 김제간선, 정읍간선, 동진강 도수로의 역사는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의 전신인 동진수리조합과 함께한다.일제때인 1925년 8월 탄생한 동진수리조합은 전국 최대의 수리조합으로서 한반도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 3만여ha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해왔다.지난 3월이후 제대로 비가 오지않아 혹심한 가뭄을 보이고 있으나 이들 3대 간선은 톡톡히 제몫을 하고있다.섬진제 도수를 통해 공급된 물은 동진강으로 유입돼 정읍 태인면 낙양리 용수조절 수문에서 다시 호남평야 본류인 김제간선, 정읍간선, 동진강 도수로등 3대 간선 지류를 따라 백갈래로 갈라져 호남평야 심장부를 관통, 농경지 구석구석을 기름지게 적셔주고 있다.김제간선은 신태인을 거쳐 진봉, 광활에 이르는 금만평야 1만9천여ha를 관개하고 정읍간선은 정읍과 부안일대 2천여ha를, 동진강 도수로는 계화간척지등 8천여ha의 농토를 적셔주고있다.옥토를 가꾸고자 피땀을 흘려가며 수리 관개사업에 나섰던 이지역 농민들의 선견지명이 가뭄이 계속되는 지금 더욱 빛을 발하고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6.09 23:02

[김제] '지역경제살리기' 시민단체 움직임

속보=김제지역경제 살리기일환으로 외지 거주 공무원들의 관내 이사오기가 가시적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이젠 상공인들의 차례라는 본보(6월 1일자 15면보도)보도이후 시민단체에서 나서 상인들의 이사오기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는 여론이 크게 일고 있다.김제시민들에 따르면 외지 공무원들의 관내 이사오기를 주창했던 상공인과 택시운전사들중 적잖은 수가 자신들은 정작 지역내에서 돈만 벌고 타지에서 거주, 지역경제살리기에는 나몰라라 하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행위나 다름없다는 것.또 침체일로에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무원들만뿐만 상공인 등이 함께 나서야 효과를 발휘할수 있는 만큼 외지 거주 상공인과 택시운전사등도 관내 이사오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따라서 외지 거주 상공인과 택시운전사들의 관내 이사오기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김제경실련과 김제시민센터등 시민단체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에서 관내에서 상행위등을 하면서도 외지에서 거주하는 상공인및 택시운전사들을 파악해 관내 전입을 유도하고 그래도 안될 경우 이들이 판매및 운행하는 상품과 택시등에 불매및 승차거부운동을 전개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한편 김제시는 상공인들의 공무원들 관내이사오기 요구이후 산하 직원들에 대한 전입을 적극 유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5월말 현재 시 산하 기능직이상 공무원 9백41명중 관외거주자는 1백91명으로 관외거주율이 20.3%로 대폭 낮춰졌다.

  • 김제
  • 홍동기
  • 2001.06.04 23:02

[김제] '地名 연구하면' 돈 번다

내달 개장을 앞둔 김제스파월드 종합온천장이 위치한 지명이 최근들어 시민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스파월드 종합온천장은 온천은 물론, 국내 최초의 물놀이전용 복합건물로 신축되고 있는 것으로 부지면적만도 2천7백여평에 이른다.김제시는 지난 94년 온천공을 발견한후 95년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 16만1천여평에 대해 관광지 지정을 받고 99년부터 온천조성용지 분양에 들어갔다. 개장을 바로 눈앞에 두고 지역주민들이 화제 삼는 것은 바로 스파월드가 위치한 곳의 지명때문이다.스파월드 주변의 지명을 보자. 김제시 상동동에 있는 삼수, 부동, 석정등 3개 마을이 바로 온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온천이 발견되기 훨씬전인 지난 90년 김제문화원(원장 김병학)이 발간한 우리고장의 옛 지명이란 책자에 의하면 이곳에 온천단지가 조성될 수 밖에 없음을 설명해주고 있다.삼수동은 세 골짜기의 물이 모여서 흐른다고 해서 이름이 지어졌다. 세 골짜기란 바로 구수새암골, 모래새암골, 군수새암골이다. 부동마을은 마치 가마솥의 형상을 하고 있어 한자의 가마솥 부자를 쓰고 있으며 가마재라고도 불리운다.석정마을은 마을 한가운데 사시사철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맑은 샘물때문에 이렇게 명명됐다. 그런데 지명은 참으로 신비스럽다.94년 시에서 온천개발을 할때 가마부자가 든 부동마을에서 시공을 한결과 제1공에서 공내온도 34도, 표출온도 31도의 물이 나왔고, 제2공은 석정마을에 팠는데 역시 1일 7백38톤의 물이 나왔다.또한 제3공역시 1일 2천톤이상의 따뜻한 물이 나왔다. 지명하나를 기초로 시굴한 결과 상상외의 대어를 낚은 셈이다.

  • 김제
  • 위병기
  • 2001.06.02 23:02

[김제] '지역경제살리기' 상품권 유통 "탄탄대로"

침체일로에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등을 위해 상품권으로 도내 자치단체중 김제시가 처음 발행유통시키는 있는 김제사랑상품권유통이 관내 대기업의 참여로 탄력을 받고 있다.김제사랑상품권은 김제시가 농협중앙회김제시지부와 협약을 맺어 지난해 12월부터 5천원과 1만원권등 2종류로 발행유통되어 시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매달 본봉의 2% 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이 결과 김제사랑 상품권은 현금과 동일하게 인식유통되고 지역내 업소 물품구매력이 높아지는등 효과가 나타나면서 시행 6개월만에 가맹점이 1백66개로 늘어나고 판매액이 1억4천4백59만어치에 달했다.또 개업·결혼·입학·합격·각종 운동경기·행사후 답례용으로 시민들에게 애용되면서 지역경기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그러나 시공무원들에 한한 상품권 수요는 한계를 드러낼수 밖에 없어 폭발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역내 기관단체및 기업들이 무관심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이런 가운데 김제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업인 농협목우촌육가공공장이 지역내 기관단체및 기업중에서 처음으로 동참하고 나섬으로써 김제사랑상품권유통에 밝은 빛을 던져주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6.02 23:02

[김제] 소비자 목소리 크다

김제시 죽산면에 사는 김모씨(여)는 지난 1월 모의류업체에서 반코트를 29만8천에 구입하였으나 옷이 작아 교환을 요구했으나 “수선해 입으라”고 해 소비자고발센터에 고발해 환불을 받았다.김씨는 옷구입시 사이즈가 작아 큰 치수를 고르려 하는데 종업원이 “안에 입은 옷이 두꺼워서 그런다”며 구입을 강요하다시피해 어쩔수 반코트를 구입했으나 집에와 다시 입어봐도 작아 교환을 요구했었다.이처럼 김제지역에서는 생활물품을 비롯한 각종 물품 구입과 서비스등과 관련, 소비자들의 주권을 찾으려는 고발사례가 증가하고 있다.한국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고발센터 김제지부(지부장 이 자)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지면서 김제지역에서도 생활용품·피복제품·위생용품·금융및 보험상품·여행상품·식료품· 학원수강료·세탁물등 각종 물품구입과 서비스등에 대한 부당함과 불만을 표출하는 소비자들의 고발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지난 한햇동안 소비자고발센터 김제지부에 접수된 고발건수는 4백42건으로 99년에 비해 5.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고발건수에 대한 처리결과는 수리 13건, 교환 9건, 환불 8건, 계약해제 26건, 계약이행 7건, 배상 3건, 상당정보제공 3백67건, 시정 8건, 취소 1건등으로 나타났다.또 올들어 4월말까지 고발건수는 1백80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9.2%나 증가했다.한편 소비자고발센터 김제지부 이은영간사는 “예전의 경우 소비자들이 각종 물품 구입과 서비스제공등과 관련, 불이익등을 받고도 구제절차등을 몰라 본인이 감수했었으나 최근들어서는 소비자고발센터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반품및 환불을 받는등 권리의식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시류를 반영해 고가의 건강보조식품과 관련된 고발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6.01 23:02

[김제] 지역경제살리기 이젠 상인차례

‘관내 이사오기 이젠 상인들 차례이다!’산업화이후 인구감소등으로 침체일로에 있는 김제지역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관내 이사오기운동이 적극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뿐만 아니라 상인등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이는 관외 거주 공무원들의 관내 전입은 활발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정작 관내 이사오기운동을 정작 주창했던 상인들중 일부는 지역내에서 돈만 타지역에서 거주하는등 나몰라라 하고 있는데 따른 것.김제지역 공공기관및 시민들에 따르면 원래 관내 이사오기운동은 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서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간 근무자들이 퇴근시간이면 타지역으로 썰물처럼 빠져나가 야간이면 공동화현상을 초래, 상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상인들의 요구가 발단이 되었다.관내 이사오기운동은 시의원들이 거듭 촉구하면서 김제시청 공무원을 중심으로 2년전부터 전개되기 시작,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김제시 산하 기능직 이상 공무원 9백41명중 지난해말까지 관외거주자는 2백48명이었으나 금년 5월말현재는 57명이나 줄은 1백91명으로 관외거주율이 20.3%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김제시는 산하 공무원들의 관내 이사오기를 각종 승진인사·근무평점등에 반영해 6급은 오는 6월말까지, 7급은 연말까지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연말이면 관외거주율은 대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정작 관내이사오기를 주창한 상인및 택시운전자들 상당수는 지역내에서 상행위를 하면서도 거주는 타지역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뒤가 안맞는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뜻있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사이에서는 “여건이 비슷한 일부 타지역에서는 상인들이 공무원들의 이사오라고 촉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번영회를 중심으로 상인들 스스로 관내로 이사오기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제지역 상인및 택시운전사들도 관내 이사오기운동에 나몰라라 하지 말고 적극 동참해야 할때라”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1.06.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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