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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전공무원 사회시설 봉사.. "현장속으로 주민품으로"

“책상에 앉아 펜을 굴리던 시대는 끝났다. 모두 현장에 나가라”김제시가 도내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전공무원을 사회복지시설에 파견, 참다운 공복의식을 함양하고 있다.김제시는 종전 간부와 여성공무원에게만 한정적으로 실시하던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전체 공무원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사회복지시설에 있는 노약자와 장애인을 시산하 공무원들이 정기적으로 찾아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친절한 공무원으로서의 자세를 확립함은 물론,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김제시에는 영광의 집등 6개 시설에 2백35명의 노인, 장애인들이 생활하고있다.시는 그동안 2백67명의 여성공무원은 매달 둘째주 수요일에, 사무관이상 28명의 간부공무원들은 매달 한차례씩 이들 시설을 찾아 위로격려토록 해왔다.시는 이를 확대,이달부터 본청, 사업소는 물론, 읍면동 9백여명의 공무원 전체가 참여토록했다.봉사프로그램도 종전에는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청소를 하는데 그쳤으나 이제는 취사, 세탁, 목욕, 집기정돈등 직접 몸으로 뛰는 활동에 역점을 두고있다.이와함께 시설생활인과 에어로빅, 체육활동을 같이 함으로써 참다운 봉사를 실현하고있다.지난 18일 성암복지원을 찾은 13명의 총무과 직원들은 38명의 입소노인들에게 목욕, 세탁을 직접해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 김제
  • 위병기
  • 2001.07.21 23:02

[김제] 가상방지턱 효용성 의문

학교앞,유치원,어린이 놀이터, 마을통과지점등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큰 곳에 설치하는 가상 과속방지턱의 효용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일정 도로구간에서 통행차량의 과속주행을 방지하고 일정지역에 통과차량의 진입을 억제키위해 설치하는 과속방지턱은 사고억제 효과가 큰반면, 도로면 위로 돌출되지 않고 노면표시만을 통해 과속방지턱의 기능을 대행할수 있도록 처리한 가상방지턱은 그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때문에 지방도에 설치하는 가상방지턱의 효용을 살릴수 있도록 보다 다각적인 개선책 마련이 요구된다.김제시의 경우 관내에 설치돼있는 방지턱은 과속방지턱이 80개,가상방지턱은 22개등 총 1백2개이다.차량운행 기능을 우선시하는 지방도엔 가상방지턱을, 보행자 보호가 우선시되는 시군도와 면도에는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고 있다는게 김제시의 설명이다.그러나 건교부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가상방지턱의 과속주행 억제효과가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탄력적인 도로안전시설 설치가 요망된다.건교부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가상 과속방지턱 설치후 차량의 구간평균 통행속도는 설치직후 최저를 기록했다가 운전자의 눈에 익으면서 점차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지율도 설치후 8일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지기 시작, 설치 4개월이 지나면 버스는 10%, 일반차량은 30%의 정지율에 그치고있다.이 실험결과에 따르면 해당구간을 반복적으로 통과하는 통근용차량의 통과속도 제어효과는 그 실효성이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설치비용을 보면 과속방지턱은 약 70만원, 가상방지턱은 5만원에 이르고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7.14 23:02

[김제] 민원이유로 승인불허는 위법부당

교통혼잡, 소음, 식수고갈, 환경오염등이 우려된다며 민원이 제기됐다는 이유만으로 공장창업을 불허할수 없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그동안 일선시군에서는 민원이 있을경우 각종 인허가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던점에 비추어 이번 결정은 기존의 행정관행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있다.전북도는 최근 조선콘크리트(주)가 김제시장을 상대로 청구한 레미콘 제조업 불허처분 취소와 관련, 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도 행정심판위는 “김제시 민사조정위가 심의의결한 사항은 막연한 것으로 적법 타당성을 결여하고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김제시는 조만간 창업승인을 할 방침이다.조선콘크리트는 김제시 백학동 197번지 일대에 레미콘 공장을 설립키위해 지난 1월 5일 창업승인을 신청했으나 김제시는 환경성 검토등 4차례에 걸친 보완요구를 한뒤 지난 4월9일 민사조정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창업 불승인 처분’을 했다.김제시는 당초 창업에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으나 공장용지 인접마을인 선인부락에서 지하수 고갈, 소음, 분진, 교통문제등을 이유로 반대하는등 민원조짐이 일자 불허결정을 했다.김제시는 현재 발생되지도 않은 추상적인 민원인들의 요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음에도 환경성 문제를 이유로 반려처분을 한것은 부당하다는게 도 행정심판위의 판단이다.행정심판위는 특히 공장설립을 함으로써 인근주민또는 농경지, 기타 생활, 자연환경을 현저히 해치게 될경우 불허할수 있으나 이는 반드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 판단해야하며 막연한 민원만으로 불허사유가 될수없다고 강조했다.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김제의 관문이자 도로변에 위치해 있을뿐 아니라 주민반대가 심해 승인을 하지 않았으나 행정심판의 결정이 난만큼 이제는 창업승인을 하지않을 도리가없다”고 밝혔다.

  • 김제
  • 위병기
  • 2001.07.13 23:02

[김제] 새만금사업단장 '교체 잦다'

농업기반공사 새만금사업단이 잦은 간부진의 이동으로 인해 업무의 지속성과 연계성을 유지하는데 큰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간부진중에서도 새만금 사업을 진두지휘해야할 단장이 자주 교체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대한 시정이 요구된다.농업기반공사 새만금사업단은 지난 91년 7월부터 출범한이래 지금까지 무려 8명이나 되는 단장을 교체함으로써 업무파악과 함께 지역사회에 두터운 인맥을 구축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이때문에 초대형 국책사업을 하는데 실무적으로 크고작은 문제점이 적지않다는 지적이다.토목 1급으로 보해지는 단장들의 재직기간을 보면 제3대 정윤래 단장이 94년 7월부터 96년 7월까지 2년간 재임했을뿐 나머지 단장들은 모두 1년6개월만에 교체된 것으로 드러났다.신임 구요한 단장의 경우 지난 99년 6월부터 그해말까지 단 6개월간 재직하다 본사 기반조성사업처장으로 옮긴뒤 이번에 또다시 새만금단장으로 부임했다.새만금 사업의 지속추진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양론이 일면서 단장이 지역정치권, 시민사회단체,학계, 언론등과 두터운 유대를 가져야 함에도 불구 잦은교체로 인해 인적 인프라 형성을 못한채 다른 실무자가 이 역할을 대신하는 일도 적지않았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에대해 새만금 사업단의 관계자는 “대형국책사업을 총괄하는 만큼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적능력을 갖춘 엘리트가 단장에 임명됨으로써 대부분 승진을 했다”고 밝혀 새만금단장 자리가 승진통로로서 거쳐가는 자리의 성격이 없지않음을 시사했다.한편 대부분 지역출신 인사들이 보임되는 농기공 시도 지사장은 2, 3년씩 재직해 새만금단장과 큰 대조를 보이고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7.05 23:02

[김제] 지입택시 '경력인정' 여부 논란

지입제 택시의 처리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법률상 지입제 차량은 인정이 되고있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광범위하게 운행되고 있어 이의 처리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김제시는 지난달말 개인택시 신규면허 공급대상자 7명을 확정발표했다.이에따라 김제시관내 개인택시는 총 2백85대로 늘었고 전체 택시 면허대수는 법인택시 6개사 1백53대를 포함, 4백38대로 증가했다.이번 개인택시 신규면허 대상자 확정과정에서 김제시는 지입차 운전기사의 경력을 인정치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지난 99년과 지난해에 김제시에서는 S, D,M 택시등 3개회사 소속 57명의 운전기사들이 지입차량 운행으로 인해 행정처분을 받아 운전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이들은 현실적으로 전국에 걸쳐 지입차량이 광범위하게 인정되고 있음에도 불구 개인택시 신규면허때 자신들에게 불이익을 주는것은 부당하다며 선처를 요구해왔다.행정처분을 받은 일부 운전자들은 사직당국에 운전경력을 인정해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제출, 김제시는 그동안 이 문제를 둘러싸고 숱한 논의를 해왔으나 결국 법에따라 인정하지 않는 쪽으로 처리했다.이때문에 그동안 진통을 겪어왔던 지입차 운전기사의 경력문제는 앞으로 더욱 거세게 민원의 소지가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와관련 김제시 관계자는 “지입차량 운전자의 주장도 일리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법이 금지하는 것을 할수는 없는일”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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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01.07.03 23:02

[김제] 용지 황토축제 열린다

“용지에서 황토문화를 느끼세요” 예로부터 우리민족의 생활양식에 깊이있게 담겨져있는 황토문화를 체험위주로 기획, 축제화하는 한편, 모든 용지의 농산물을 용지황토로 브랜드화된다.김제시 용지면 황토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연수)와 용지농협은 지난 22일 황토축제 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일선 면단위로서는 생각키 어려운 매머드급 황토축제를 열어 용지농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9월 1일 용지초등학교에서 열리는 황토축제는 용지의 독특한 이미지를 대표하는 황토를 주제로 마련됐다. 가장 눈에띄는게 바로 황토문화 체험장이다. 조상들의 주거및 식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있고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황토의 효능을 관광객들이 체험할수 있도록했다.황토길 걷기, 황토담쌓기, 황토옹기 만들기와 함께 관광객들이 화분갈이용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황토흙도 나눠준다. 또한 황토과일 깍기대회, 황토농산물 음식전, 포도주 만들기, 칵테일 만들기, 포도빨리먹기, 포도탑 쌓기등 농산물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도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농사체험장도 마련, 관광객들이 농사작업을 하면서 새참을 먹는등 독특한 농촌의 정경도 느낄수 있도록했다. 이밖에도 황토개구리 전시등 주민이 만들어가는 색깔있는 행사도 열린다.

  • 김제
  • 위병기
  • 2001.06.25 23:02

[김제] 외국社 농공단지 투기악용 우려

농촌지역의 유휴인력을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막대한 주민혈세를 지원해 만든 농공단지가 잇따른 부도로 외국계 회사에 잠식되고 있다.회사가 부도나면서 법원경매를 통해 값싸게 넘겨진 이러한 농공단지 부지는 본연의 기업활동 보다는 전매차익을 노린 투기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일고있다.김제시 만경읍 몽산리 만경농공단지에 있는 (주)대산은 부도로 인해 지난해 8월 1천9백77평의 부지가 미국계 자산관리 회사인 H사에 경락됐다.농공단지가 외국계 회사에 넘어간 것은 이번이 도내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H사는 이 부지를 전주지법에서 경락받은뒤 이를 되팔기위해 매입자를 구하고 있는 상태이다.그러나 현행 공업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공단지 부지는 6개월 이내에 입주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입주를 하지 않을경우 그로부터 1년이내에 매각토록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H사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있다.이로인해 일부 지역기업인들은 “일부 외국계 컨설팅 회사들이 투기목적으로 농공단지를 잠식하는 일을 막아달라”고 관계기관에 호소하고 있다.실제 생산활동을 하는 기업체가 아닐경우 법에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는게 뜻있는 기업인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비단 기업인뿐 아니라 시민들은 “지역경제에 이바지 해야할 농공단지가 외국계 회사의 투기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떨쳐버릴수 없다”고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이에대해 H사는 “일정이익을 남기고 이 부지를 전매하려고 했으나 여의치않아 가격을 좀 낮춰서라도 팔 생각”이라고 밝혔다.H사는 김제뿐 아니라 익산등지에도 산업부지를 가지고 있으나 농공단지는 김제에만 있는것으로 알려졌다.김제시 김원기 지역경제과장은 “실수요자에게 넘어갈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6.22 23:02

[김제] 검산지구 토지구획정리 난항

김제시의 균형적 개발과 지적정형화를 통한 토지이용가치를 높이기위해 추진되고 있는 검산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일부 토지주들의 농작물 경작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있다.김제시에서 처음으로 추진되고 있는 검산토지구획 정리사업은 검산동, 신풍동 일대 22만4천3백17평방미터에 82억원을 투자, 지난 98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7년동안 개발하는 것으로 동부지역의 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김제시는 지난 97년 9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 이래 지난해 5월 최종 사업시행 인가를 얻었다.그러나 지표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 문화재 발굴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호남문화재 연구원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시굴조사에 착수했으나 채 한달이 안돼 용역이 중단됐다.문화재 시굴조사 편입토지에 대한 토지주들의 승낙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용역이 중단된것.전문기관의 조사결과 검산지구는 총 4개지역 69필지 5만2천5백48평방미터의 지표의 시굴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까지 20필지 1만8천7백35 평방미터의 편입토지에 대해 주인들의 동의서가 제출되지 않고있다.불응사유는 바로 토지주들이 농작물을 경작하면서 보상을 요구, 시는 결국 지난달말 구획정리사업 기간을 변경했다.시는 현재 경작돼 있는 농작물 수확이 마무리되는 9월부터 12월까지 문화재 시굴과 함께 기본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농작물 경작등으로 인해 문화재 시굴조사 용역이 중지돼 결과적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으나 시굴조사를 연말까지는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제시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드는등 시세가 날로 약화되는 가운데 도심에 대규모 구획정리 사업을 추진하는것과 관련 일부 시민들은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1.06.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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