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전공무원 사회시설 봉사.. "현장속으로 주민품으로"
“책상에 앉아 펜을 굴리던 시대는 끝났다. 모두 현장에 나가라”김제시가 도내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전공무원을 사회복지시설에 파견, 참다운 공복의식을 함양하고 있다.김제시는 종전 간부와 여성공무원에게만 한정적으로 실시하던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전체 공무원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사회복지시설에 있는 노약자와 장애인을 시산하 공무원들이 정기적으로 찾아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친절한 공무원으로서의 자세를 확립함은 물론,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김제시에는 영광의 집등 6개 시설에 2백35명의 노인, 장애인들이 생활하고있다.시는 그동안 2백67명의 여성공무원은 매달 둘째주 수요일에, 사무관이상 28명의 간부공무원들은 매달 한차례씩 이들 시설을 찾아 위로격려토록 해왔다.시는 이를 확대,이달부터 본청, 사업소는 물론, 읍면동 9백여명의 공무원 전체가 참여토록했다.봉사프로그램도 종전에는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청소를 하는데 그쳤으나 이제는 취사, 세탁, 목욕, 집기정돈등 직접 몸으로 뛰는 활동에 역점을 두고있다.이와함께 시설생활인과 에어로빅, 체육활동을 같이 함으로써 참다운 봉사를 실현하고있다.지난 18일 성암복지원을 찾은 13명의 총무과 직원들은 38명의 입소노인들에게 목욕, 세탁을 직접해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