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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제 행사의 꽃인 대동길놀이는 2000여명의 전주시민이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 행사였다.30일 오후 5시 전주시청을 출발, 팔달로를 거쳐 태조로까지 2시간 동안 벌어진 길놀이는 행사전부터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다채롭고 질서정연하게 펼쳐지면서 축제성공의 가능성을 알렸다.올해의 길놀이는 ‘전주의 역사, 문화, 사람’이라는 3개 테마를 통해 천년의 전주역사를 흥겨움으로 담아낸다는 것이 기획의도.기마대와 군악대, 풍물패 등으로 구성된 선도대가 엄숙함으로 길을 열었고, 그 뒤를 역사와 문화, 그리고 2000여명의 시민들이 다양함으로 길을 다지는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퍼레이드가 연출됐다.취타대를 필두로 한 ‘역사의 행렬’과 그 뒤를 이은 전주기접놀이-한국무용-사물놀이-판소리 5바탕의 가장행렬은 예향전주의 이미지를 충실히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2000여명의 일반시민 및 단체들이 참가한 ‘전주사람들’의 행렬은 기업체는 물론 학교·동호회의 홍보활동과 라틴댄스·힙합·태권무, 그룹사운드와 민속퍼포먼스 등 자유분방하면서도 창조적으로 진행되어 이날 길놀이의 절정을 이뤘다.
전주에서 열리는 축제때마다 양념처럼 끼어드는 행사지만 ‘비빕밥 이벤트’ 만큼 전주를 대표할만한 프로그램도 없다.1일 개막된 풍남제의 ‘비빔밥 큰잔치’행사 역시 수천명의 시민들이 몰리는 성황을 이루었다. 개막식 직후 경기전내 홍살문 앞에서 풍남제전위가 특별제작한 대형그릇에 2005인분을 비비는 행사에는 시작 전부터 2000여명의 시민들이 줄을 서며 행사를 기다렸을 정도다.이날 행사에 투입된 재료도 쌀 160㎏을 비롯해 참기름 4.5ℓ, 콩나물이 105㎏, 소고기와 비빔고추장 각 38㎏, 홍포묵 38모 등 나물류만 350㎏에 이르는 엄청난 분량. 비빔밥 전문음식점에서 파견된 7명의 요리사와 풍남제전위 김수곤 이사장을 비롯한 시민 등 21명이 동원되고서야 밥도 비벼졌다. 이날 비빔밥행사에는 방문객들이 너무 몰리는 바람에 상당수 시민들이 맛도 못보고 발을 돌려야 했다.가족과 함께 참가한 허모씨(44, 전주시 금암동)는 “축제에 참가해서 먹는 비빔밥 맛은 여느 것과 비교할 수 없다”면서 “맛과 멋의 축제에서 배도 부르고 눈도 즐거운 행사”라고 말했다.제전위는 5일에도 경기전 무대에서 비빔밥의 새로운 맛을 겨루는 전국 비빔밥조리경연대회를 개최하고, 민속마당에서는 넉넉한 인심을 나누는 ‘어린이 1000인분’비빔밥 큰 잔치를 마련하는 등 비빔밥을 축제의 전면에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세정 정읍사국악원 판소리 교수(36)가 지난달 29∼30일 전남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7회 장흥전통가무악전국제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인 명인명창부 종합대상(상금 1천만원)을 수상했다. 이씨는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가는 대목’을 구성지게 불러 명창 반열에 올랐다. 예선에서는 ‘심청가 중 행선전야’를 불렀다. 전북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이씨는 송흥록 추모기념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 남도예술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특장부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종합최우수상(국회의장상) 등을 수상했다.
‘전주가 전통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개별성과 고유성만을 내세워서는 안되며 민관이 함께 경제적 부담을 나누는 지혜와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이종민)과 호남사회연구회(회장 소순열)·전주시가 공동 주최, 지난달 30일 전북대 진수당 최명희홀에서 열린 ‘전통문화창조도시(Creative City)만들기 국제 학술대회’에서 오오바 요시미 가나자와 대학 교수는 “가나자와의 전통음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현대음악과의 융합을 시도하고, 동북아와 동남아까지 이르는 다양한 문화를 승계하는 작업을 병행해야 했다”며 “공동체 의식을 길러내는 것이 곧 세계화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관련 기사 3면) 4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가나자와는 전통문화도시로 일본 안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도시. 오오바 교수는 “도시의 매력은 다원주의 욕구를 총족시켜주는 것”이라며, 가나자와 역시 전통문화의 맥을 지키면서 미래를 위해 창조적이고 새로운 것을 지향하는 혁신도시를 꿈꾼다고 소개했다. 2010년 천도 1300주년을 맞아 일본 나라에서 ‘평성천도 1300년 기념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이찌류 시게루 준비사무국 업무부장은 “행정의 하드웨어와 주민참여의 소프트웨어라는 두 개의 바퀴가 서로 호흡을 맞출 때 원만한 정책 추진이 가능하다”면서 “문화 유산 보존의 경제적 부담 역시 관민이 함께 감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장명수 전주사랑실천연합 대표의‘전주 전통문화도시의 세계화 전략’ 기조강연으로 막을 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문윤걸 전주시정발전연구원이 ‘전주 전통문화도시 기본전략’을 발표했으며, 이종인 한국문화정책연구소장, 전북대 채병선· 이정덕교수, 김규원 한국문화정책연구원 문화정책팀장, 김은정 전북일보 교육문화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비가 오면 기분이 가라앉는다. 그래서 밝고 가벼운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남들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기분이 좋아지고,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도 분별하기 좋아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기압이 조금 높거나 낮으면 일반적으로 잠이 더 잘 오며, 폭풍우가 몰아치기 직전엔 유쾌하고 들뜬 기분이 되기 쉽다. 습한 날에는 우울증 환자들이 평소보다 많아져 정신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고 한다. 또 저기압이 지나가는 날에는 학생들의 정서가 불안해져 학교생활에 실수가 많아진다. 상대적으로 서비스업소의 팁은 맑은 날일수록 많아진다.환절기엔 정서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의 감정이 폭발하기가 쉽다. 주로 신체허약자, 어린이, 노인에게서 이러한 증세가 잘 나타난다. 기온이 내려가고 있을 때보다 올라가고 있을 때가 더 자극적이다. 그래서 봄에는 마음이 들뜨고 격정적이 된다. 강한 햇볕이 간뇌를 자극하고 뇌하수체로 자극이 전달돼 성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두뇌는 소극적, 행동은 적극적이 되어 생각할 겨를도 없이 행동을 개시하는 경향이 있다.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 요즘 우발적인 범죄로부터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주말 간간이 쏟아진 빗줄기도 후끈 달아오른 전주의 영화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한창 무르익은 30일과 1일, 영화의 거리는 티켓을 구하려는 관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그러나 이미 입소문을 탄 화제작은 현장 판매분까지 속속 매진돼 표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예년에 비해 부쩍 늘어난 관객은 영화제 사무국이 놀랐을 정도다. 김건 사무국장은 1일 “지난해 전체 유료관객이 4만5000명이었는데 올해는 주말 매진사태에 힘입어 1일까지만 약 4만명의 유료관객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제 예매율이 의미가 없을 정도다”고 말했다. 사무국은 올 관객 증가의 요인으로 상영관 및 이벤트등 행사공간을 일원화시킨 점과 영화전공 대학생·마니아들의 참여를 꼽았다. 실제 전북을 제외하고도 전국 22개 대학서 1300여명의 영화학도들이 현장학습을 위해 전주를 찾았거나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영화제가 직접 기획·제작, 올해 특별히 개막작으로 내놓은 ‘디지털 삼인삼색’에 대해서는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이 작품은 올 하반기 국내 극장에서 개봉될 계획이어서 다시 한번 관객들의 평을 받게됐다. 상영시간 이후 입장이 엄격히 금지되면서 간발의 차이로 상영관 진입을 저지당한 몇몇 관객이 스텝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지만 원칙이 정착되는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또 주말 영화의 거리 루미나리에(빛의 터널)가 취소되는 등 우천으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긴점을 빼고는 행사가 비교적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는 게 일치된 평이다. 다만 한국영상자료원이 최근 중국에서 발굴, 전주에 내놓은 ‘군용열차’등 일제말기 4편의 한국영화와 ‘어서 오세요’등 북한영화가 썰렁한 분위기에서 상영된 점은 영화제가 기울인 공력을 감안할 때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관객들의 소지품까지 검색하며 상영된 북한영화는 일부 문제되는 부분이 삭제되고 영어자막이 준비되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의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전주풍남제가 1일 마흔일곱번째 한마당 장터를 열었다.풍남제전위원회(이사장 김수곤)는 이날 경기전 앞 특설무대에서 풍남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를 열고 6일간의 행사에 들어갔다.식전공연에 이은 고유제와 김수곤 이사장의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된 개막행사에서 국회 이광철 의원과 김완주 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풍남제를 통해 시민들이 즐거움을 나누면서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제의 성공과 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했다.오는 5일까지 풍남문과 경기전, 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올 풍남제는 ‘풍요로운 천년전주, 전통의 맛과 멋’의 주제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태조로 일대에서는 전주난장을 재현한 풍물장터가 마련되어 행사기간내내 △대장간 △매듭 △엿 △땔감 △주막 △튀밥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생활이 시연된다.또한 방문객들의 전통문화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경기전 민속마당에서는 지화자 소리교실, 전통무예 및 옛날 의상입기와 장기, 윷놀이, 제기차기, 구슬치기,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 절구와 지게, 물동이, 멧돌 등의 옛 것을 체험하는 전통생활도구체험 마당이 상시 열린다.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린 ‘온고을의 풍류와 흥겨운 풍물굿’코너에서는 주민자치센터와 문화의 집 등에서 활동해 온 아마추어 농악 및 무용팀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마당을 펼친다.이와함께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리는 전국 남녀시조경창대회를 비롯해 서화백일대상전, 풍남장사 아마추어 씨름대회, 택견대회 등의 전국단위의 행사가 연달아 개최되면서 축제의 흥을 돋구게 된다.풍남제전위 안상철 예술감독은 “시민만족도를 제고시키면서 화합을 유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축제에 참여하다 보면 전통을 자연스레 체험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30일 열린 전야제 행사에서는 전주시청에서 태조로까지 행진하는 대동길놀이와 경기전 무대에서의 특별공연 및 한복패션쇼가 개최됐다.
오전 10시30분 비전스 오브 유럽 메가박스 3관 다섯 개의 시선 메가박스 4관오전 11시 버터플라이 메가박스 1관 버터플라이 메가박스 2관 인디안 썸머 전주시네마 1관 청자의 넋 프리머스 3관오후 1시30분 유다 메가박스 3관 에고슈터 메가박스 4관오후 2시 퀼 메가박스 1관 퀼 메가박스 2관 [영화정원] M/내일/샐리 드 윈터의 여행/체육관 전쟁/축구하는 영혼/화요일의 여자들 메가박스 6관 [성장일기] 1+1=2/돌고래... 안녕/생리해서 좋은 날/즐거운 봄 메가박스 9관 시골에서의 나날들 전주시네마 1관 스키조 프리머스 3관 체코드림 CGV5관오후 4시30분 [씨네 다이어리] 당인리 발전소/도로 눈을 감고/영재를 기다리며/이렇게는 계속할 수 없어요/첫 번째 외출을 다루는 두 번째 장/폴라로이드 작동법 메가박스 3관 추수기 메가박스 4관오후 5시 하야트 메가박스 1관 하야트 메가박스 2관 나, 클라우디아 메가박스 6관 [피터 쿠벨카] 모자이크 인 컨피던스/슈베하터/시와 진실/아데바/아르눌프 라이너/우리의 아프리카 여행/포즈! 메가박스 9관 궁전의 침묵 전주시네마 1관 철인 28호 프리머스 3관 내 마음의 구멍 CGV5관오후 7시30분 브레인웨이브 메가박스 3관 세계 메가박스 4관오후 8시 시실리2km 야외상영 어둠 속의 천사들 메가박스 1관 어둠 속의 천사들 메가박스 2관 이엠알 메가박스 6관 러브 호텔 메가박스 9관 [핑크다큐의 밤] 인사이드 딥 스로트 전주시네마 1관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프리머스 3관 나쁜 피 CGV 5관
“즐거운 강의 보다 영화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심각한 내용입니다.”오스트리아 실험영화작가 피터 쿠벨카가 한국의 젊은 작가들에게 ‘실험영화의 본질’을 헌사했다. 30일 오후 8시 메가박스 9관에서 열린 ‘영화보다 낯선-피터 쿠벨카 특별전’.지난해 관객과의 거리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던 ‘영화보다 낯선’ 섹션에 전주영화제가 비장의 카드로 아방가르드 대표주자를 초대한 것이다. 거장에 대한 기대로 일찌감치 매진된 이 특별전에서 쿠벨카는 은율적 영화 네 편을 상영하며 중간 중간 꼼꼼한 강의를 진행했다.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흑백 쇼트들로 이루어진 <아데바>, 뷰 파인더 조차 없는 카메라로 작업한 <슈베하터>, 빛·어둠·음향·적막 등 영화의 기본적인 네가지를 이용한 <아르눌프 라이너>, 광고 영화들로부터 차용한 이미지들의 집합체 <시와 진실> 등이 사용됐다. 특히 <시와 진실>은 일흔한살의 노장이 26년만에 발표한 신작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필름이 내 스승이다. 매체를 선택할 때마다 다른 매체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표현하겠다는, 승리하고픈 욕망을 느낀다.”피터 쿠벨카가 전한 말이다.
지아장커는 중국 지하전영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인식되어 왔다. 지난 8년 동안 중국 정부는 그의 영화가 상영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중국 정부는 지아장커와의 긴 불화를 끝내고 지하전영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려고 계획을 수정한 것 같다. 지난 4월 초, 지아장커의 최신작 <세계>가 중국 내에서 개봉될 수 있게 행정적 조치를 취했고, 중국 언론들의 관심도 이에 못지않게 뜨겁다. <소무><플랫폼><임소요>에 이은 지아장커의 네 번째 장편 영화 <세계>는, 그동안의 지아장커의 영화가 <고향 삼부작>이라고 불릴 만큼 그의 고향 산시성을 배경으로 하던 데 비해서, 북경으로 공간적 이동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지아장커의 영화에 익숙한 관객들이라면 그가 변한 것 같다는 의구심을 갖게 만들 만큼, <세계>는 지아장커의 기존 영화들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2.35:1의 넓은 화면이나 화려한 칼라감각, 더구나 극중 주인공들이 자주 사용하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가 나올 플래시 애니메이션까지 등장한다.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기존 영화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것이다. <세계>의 주 무대는 북경에 있는 세계 공원이다. 이 공원에는 ‘우리에게 하루를 투자한다면 당신에게 세계를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광고 카피가 걸려 있다. 영화는 고향인 산시성을 떠나 북경으로 올라온 자오타오와 그녀를 유혹하는 타이성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전개된다. 타오는 공원에서 일하는 댄서이며 타이성은 공원 경비원이다. 지아장커가 북경의 세계 공원을 영화의 주 배경으로 선택한 것은 이유가 있다. 북경은 중국의 심장부다. 중국의 전통적 가치관과 사회주의,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자본주의의 접목이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는 허름한 산시성과는 사뭇 다르다. 그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지금 현대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세계 공원에 전시된 이 조형물들처럼 가짜라는 것이다. 지아장커의 <세계>는 그의 다른 영화들처럼 삶의 허상들을 놓치지 않고 바라보려는 고통스러움으로 가득 차 있다. <세계>를 천박하다고 비난한다면, 외적인 감각의 화려함 이면에 잠복된 그들의 고통을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계>의 주인공들은, 절망적인 공간 속에서 터질 듯 솟구치는 분노를 안고 살아가던 고향 삼부작 속의 인물들보다 내적 고통이 덜하지 않다. 그들을 둘러싼 환경이 변한 것이다. <세계>는 현대 중국의 모순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나는 여전히 지아장커를 지지한다. 여전히 국내 극장가에서도 비상업적인라는 이유로 지아장커의 영화가 제대로 유통되지 못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같은 곳이 아니면 어디서 그의 영화를 만날 수 있겠는가. 2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4관, 5일 오후 8시 프리머스 3관/하재봉(영화평론가)
“영화 속 제가 여주인공 됐어요. 재밌고, 힘들고, 영화 재밌게 했어요.”더듬더듬, 그러나 또박또박 은혜는 자신을 이해시키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다섯 개의 시선>.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의 박경희 감독과 ‘여주인공’ 다운증후군 소녀 정은혜양이 관객 앞에 섰다.“은혜를 처음 만난 날, 은혜가 “이해하셔야 돼요”라고 말했어요. 이 친구가 자기를 이해시키고 싶어하는구나 생각했죠.”제목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는 그렇게 정해졌다. 박감독은 은혜와 한 달 정도 같이 지냈고, 영화 속 대사 대부분은 은혜와의 대화에서 나온 것이다.영화 속 은혜는 제 또래 아이들보다 늦게 초등학교에 진학해 같은 반 학생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사람들로부터 노골적인 눈치를 받지만, 항상 당당하다. “은혜는 사실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영화 속 학교는 은혜의 집과 가까운 양평의 한 초등학교를 섭외했어요. 은혜가 끼가 많아서 촬영 후 배우가 되고싶어하는 것 같았어요.”이날 은혜는 빨간 필통을 들고있었다. 관객들에게 사인을 해주기 위해 펜까지 준비했다며 쑥스러워 했다. “이 작품의 영어 제목은 ‘Seaside Flower’라고 했어요. 해풍을 맞으면서도 꽃을 피우듯, 은혜는 당당하게 자기 방식대로 살고있었거든요.”박감독은 “그러나 장애인들에게 비장애인인 우리의 애정의 손길은 분명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일 오전 10시30분 메가박스 4관, 4일 오후 8시 메가박스 1관·2관 상영.
일상에서 소재를 끄집어내는 젊은 감독의 특별한 눈. 그래서 한국영화의 미래는 밝다. 비평가 주간 ‘한국단편의 선택 5’. 공통된 경향은 없지만, 독특한 미학과 재미 때문에 <해님달님>(감독 박용석), <디데이>(감독 강민희), <맛있니?>(감독 선승연),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감독 손원평) 등 4개의 단편은 ‘초이스’란 이름으로 묶였다. 4년 전 첫 장례식장을 갔던 경험을 영화로 옮긴 강 감독은 “세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하나의 이야기지만, 정신없이 몰아치는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완전성보다는 순간의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일상의 경험과 상상을 영화로 펼쳐보이고 싶었다”는 선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거리낌없이 털어놨다. 착각과 망상 속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상큼하고 유쾌하다.아직 때묻지 않는 수줍음으로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 손 감독은 극중 인물의 성격이나 직업까지도 모든 소재를 주변 사람으로부터 착안해냈다. 감독의 관찰력과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작품이다. 전래동화 ‘해님 달님’을 전혀 다른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보여준 박용석 감독은 “시대에 따라 변형되고 창조되는 민담에는 오늘의 삶의 방식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면서 이를 소재로 삼았다. 박 감독은 “객관적인 진실은 아니더라도 유일한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수다를 관객들과 나누게 돼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들 4명의 젊은 감독들은 2일 오후 6시30분 메가박스 8관에서 열리는 ‘씨네 다이얼리:영화로 말하기’ 한국단편 세미나에서 만나볼 수 있다. 6일 오후 2시 메가박스 9관 상영.
올해 전주영화제에서는 지난해 쿠바영화에 이어 다시 관심을 모으는 낯선땅의 영화들이 있다. ‘마그렙특별전’ 이란 이름이 붙여진 영화 8편이다. 2004년 시도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쿠바특별전 영화들처럼 지금껏 국내에 한번도 소개되지 않은 영화들이다. ‘마그렙’은 아랍어로 ‘해가 지는 곳’이라는 뜻. 아프리카 북서부 지역을 이른다.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리비아를 이르지만 이번 특별전에는 모로코의 4편과 튀니지의 4편이 초대됐다. 마그렙영화들은 고유한 문화성을 간직한 것이 특징. 수천년의 찬란한 아랍문화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튀니지와 모로코 영화는 1956년 프랑스 식민주의가 끝난 뒤에야 싹트기 시작했지만 튀니지는 해방 이후 독립정부의 진보적 정치의 지원으로 50년대 말 국립영화제작사를 세우고 1966년 아랍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카르타그 영화제를 만드는 등 영화제작에 적극적인 정책을 폈다. 반면, 영화산업을 자유시장의 경쟁에 맡겨놓았던 모로코는 80년대까지 전만해도 아랍지역에서 가장 제작편수가 낮은 나라였다. 그러나 21세기에 들면서 이러한 상황은 반전됐다. 오히려 튀니지의 영화는 지금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고, 모로코 영화는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을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모로코 국민들이 오랫동안 외면했던 자국의 영화를 다시 찾고 있는 덕분이다. 일부 아랍평론가들은 근래 부상하고 있는 모로코 영화를 아랍 영화의 등급에서 이집트 영화 바로 다음에 놓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번에 선택된 영화는 1983년 이후 제작된 영화 중에서도 모로코의 정체성이 가장 잘 반영된 영화들. 합법적인 성관계와 비합법적인 성관계를 통해 사회 관계의 문제를 해학적이고 비판적으로 이야기하는 압델카데르 라그타 감독의 <러브 스토리 인 카사블랑카>, 파우지 벤 사이디가 단편영화에서 장편영화로 영역을 넓힌 첫 작품이자 대성공을 거둔 <천월>, 강간과 그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다루는 모하메드 아불루아카르 감독의 <하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마치 천일야화를 연상시키는 파리다 벤리야지드 감독의 <여인들의 속임수>다. 전성기를 구가했던 예전의 영화사를 복원하지 못하고 있는 튀니지의 영화는 모두 1999년 이전에 제작된 것들이다. 이번 전주영화제를 방문하는 누리 부지드의 <재의 인간>, 튀니지의 전통과 현실 문제를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로 녹여낸 마흐무드 벤 마흐무드 감독의 <인디안 썸머>, 튀니지릐 전통을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바라본 무피다 틀라틀리 감독의 <궁전의 침묵>, 이슬람의 신비주의와 독특한 아랍문화를 담아낸 나세르 케미르 감독의 <사막의 방랑자들>이다. 낯선 만큼 더 새로운 체험을 즐기려면 ‘마그렙 영화’를 놓치기 아쉽다.'쿠바영화'에 이어 '마그렙 영화' 기획한 임안자 부집행위원장“유럽의 영화제에서 간간히 만나게 되는 고유한 문화성을 담고 있는 이 아름다운 영화들을 한국에 꼭 소개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마그렙영화들이었죠. 주목 받지 못한 것들에 대한 ‘새로운 발견’의 가치를 높이 사는 전주영화제라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지난해 국내에는 낯설기만한 ‘쿠바영화’로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안겨 주었던 영화비평가 임안자씨(63·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가 올해는 북아프리카 영화들을 내놓았다. 지난 1년동안 마그렙 지역의 국가들을 방문하거나 각 영화제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찾아나섰던 결실이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 만들어진 색다른 영화들을 주목해주었으면 좋겠어요. 9.11사태로 불신과 차별, 마치 테러의 온상처럼 인식되고 있는 이슬람 종교 문화권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될 겁니다.” 진안 용담출신으로 1960년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가 스위스 프리부룩대학에서 신문학과 영화사를 전공한 임부위원장은 90년대 초반부터 ‘한국영화의 새로운 물결’ 회고전을 비롯해 유럽영화제의 한국영화 프로그래밍 대부분에 참여해온 유럽권의 ‘한국영화전문가’다. '칸느영화제'를 비롯해 대표적인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을 역임한 그는 2002년 ‘아시아독립영화포럼’ 심사위원으로 전주영화제와 첫 인연을 가진 이후, 어드바이저로 유럽영화 프로그래밍을 지원해오다가 지난해 전주영화제 부집행위원장에 선임되면서 해외영화 프로그래밍을 실질적으로 조언하고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영화제는 탄탄한 인적구성과 장기적인 목표와 기획이 성공 조건입니다. 그래야만 해외 영화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어 좋은 영화 발굴이 가능해지지요. 그것이 곧 국제영화제의 힘이기도 하구요.”오랫동안 떠나있던 고향에서 일하는 즐거움이 기대 이상으로 크다는 그의 바람은 전주영화제가 규모보다는 멋진 영화제로 세계 널리 알려지는 것. 전주 한옥마을의 예쁜 찻집 ‘고신’에서 만난 그는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는 전주영화제의 가능성을 전했다.
외부 전문가 눈에 비친 전주는 세계적인 전통문화도시와 견줄 수 있는 내재적 자원이 충분해 전통문화중심도시로서의 전망이 밝다. 그러나 전통문화중심도시 추진에 있어 중앙정부의 지원과 주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보다 설득력있는 명분을 제시,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빠른 시일 내에 로드맵을 갖춰야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호남사회연구회가 마련한 ‘전통문화창조도시(Creative City)만들기 국제 학술대회’는 전통문화중심도시를 향한 전주에 새로운 과제를 안겼다. 전통문화중심도시 추진의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오랜 역사 속에서 전통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전통문화도시로 부상한 일본의 가나자와와 나라의 문화정책 전문가가 초청됐다. ‘전통문화 세계화 정책(가나자와 사례)’ 발표를 통해 세계화전략으로 ‘정보발신지로서의 도시’를 강조하고 나선 오오바 요시미 가나자와대학 교수는 “일본의 문화는 더 이상 수도인 동경에서 통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전주도 서울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오오바 교수는 “가나자와와 마찬가지로 전주도 세대간의 단절을 극복하고 교류·소통하는 독자적인 도시 모델을 구축해야한다”며 “전통과 현대를 조화해나가는 전주의 선택과 비전에 세계화의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천도 1300주년 기념 사업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나라현 이찌루 시게루 부장은 “이미 10년 전부터 행정 뿐만 아니라 철도·전력·가스·운송·금융 등이 총망라된 사무국을 꾸려 준비해왔다”며 “‘헤이죠코’의 역사문화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인이 ‘사람과 역사와 문화’에 대해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개하면서 주민 참여와 장기적 안목이 사업 추진의 핵심이라고 꼽았다. 한국을 처음 찾은 이찌류 부장은 “옛스러움이 넘쳐나는 전주의 풍경과 생활상에서 옛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게 됐다”면서 “정성스럽게 손님을 맞는 따뜻한 마음가짐을 지켜보면서 전주는 세계를 향하는 전통문화중심도시로서 충분한 조건을 갖춘 도시임을 확신했다”고 덧붙였다.경주의 역사문화중심도시 추진 과정을 소개한 박은실 추계예술대 교수는 “침체된 경주 경제를 문화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비전이 역사문화도시”라며 그러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 시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이 됐던 문화재보호법, 도시계획법, 건축법 등을 3대 악법으로 혹평할 만큼 상실감에 젖어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전주는 경주에 비해 민간주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분석한 그는 문화중심도시는 지역 주민들의 주인의식에 사업 성패 여부가 달려있는 만큼 “전주가 오히려 유리한 입지에 있다”면서도 “문화중심도시로서의 실행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논리개발과 명분을 찾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제47회 전주풍남제와 전주종이문화축제가 5월 1일 개막한다. 30일 전야제로 막을 여는 풍남제(이사장 김수곤)는 5월5일까지 6일동안 풍남문과 경기전, 한옥마을 일대에서 전통축제의 신명난 판을 연다. ‘풍요로운 천년전주, 전통의 맛과 멋’을 내세운 올 풍남제는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유서깊은 전주난장의 복고적 풍물을 재현한 풍물장터와 맛의 전주를 느낄 수 있는 전국비빔밥조리 경연대회, 온고을의 풍류을 보여주는 기접놀이와 전통혼례시연,탈춤과 풍물, 택견 행사가 열리고 전국 남녀시조경창대회를 비롯해 전국 서화백일대상전, 전통민속놀이체험, 전통생활도구체험, 소리교실, 접빈다례, 옛날의상 등 전통문화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천년의 빛,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한 전주종이문화축제(조직위원장 이선구)는 5월 1일 오후 6시30분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개막한다.한지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 올해 종이축제는 전주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웰빙관-한지 생활 속으로 뛰어들다’, 한지조명전 ‘어울림, 한지의 또다른 이야기’, 세계종이작가 초청전, 제11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등 한지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행사와 한지 지승 줄다리기, 가족 창호문바르기 대회, 종이 놀이터 등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전시행사는 5월 9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과 전북예술회관에서, 야외행사는 5월 5일까지 태조로 일원에서 계속된다.
전북민예총의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29일 오후 4시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 정기포럼 ‘지역문화 지형에서의 전북민예총의 위상과 역할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설립 만 2년이 된 지금, 전북민예총의 정체성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시기”라고 의견을 모았다.김기봉 한국민예총 지역문화예술위원장은 “타성과 관성에 젖어있는 행사, 적은 관객과 참여층, 재정 부족, 관의 비협조 등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우리는 내부적으로 긴장이 풀어져 있는 것 같다”며 “지역문화운동 5개년 계획 정도는 수립하고 핵심 역량을 집중시켜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설가 김병용씨는 “느슨한 연명체의 하부 단위에 있는 조직원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이데올로기 생산 작업이 시급하다”며 “민예총 건설의 기치를 잊거나 잃은 것은 아닌지 스스로 묻는 것이 가장 화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이날 행사는 전북민예총(회장 송만규)이 지역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올바른 비판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첫번째 포럼이었다.
오전 10시30분 우피 메가박스 3관 제5제국 메가박스 4관오전 11시 모래요정과 아이들 메가박스 1관 모래요정과 아이들 메가박스 2관 아이언 자이언트 메가박스 6관 [초이스] 디데이/맛있니?/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해님 달님 메가박스 9관 숀벤 라이더 메가박스 10관 피묻은 약패 전주시네마 1관 하다 프리머스 3관 오스카와 요세핀의 모험 CGV 5관 오후 1시30분 다섯은 너무 많아 메가박스 3관 피델 카스트로를 찾아서 메가박스 4관오후 2시 왕후심청 메가박스 1관 왕후심청 메가박스 2관 사라방드 메가박스 6관 태풍클럽 메가박스 9관 러브스토리 인 카사블랑카 메가박스 10관 카사블랑카에선 천사들이 날 수 없다 전주시네마 1관 슬픔은 그대 가슴에 프리머스 3관 스위트 잼 CGV 5관오후 4시30분 진실의 문 메가박스 3관 네덜란드의 빛 메가박스 4관오후 5시 별별 이야기 메가박스 1관 별별 이야기 메가박스 2관 [휴대폰 이야기 + 카메라와 나] 카메라와 나/휴대폰 이야기 메가박스 6관 [탐험가들] 고무스탬프 애니메이션/그로운 업/글래스 아워/바다 깊은 곳/안달루시아/칠흑 같은 어둠/튜브/트랜지트/해성 프로젝트 메가박스 9관 맨발의 백작부인 메가박스 10관 이사 전주시네마 1관 마법의 회전목마 프리머스 3관 천월 CGV 5관오후 7시30분 홈커밍 메가박스 3관 걸 프롬 먼데이 메가박스 4관 오후 8시 여선생 VS 여제자 야외상영 언더토우 메가박스 1관 언더토우 메가박스 2관 마음의 풍경 메가박스 6관 [또다른 멜로] 모순/사과/열애기/인하우스 메가박스 9관 내 마음의 구멍 메가박스 10관 재의 인간 전주시네마 1관 이노센스 프리머스 3관 다윈의 악몽 CGV 5관
오전 10시30분 홈커밍 메가박스 3관 귀향 메가박스 4관오전 11시 피묻은 약패 메가박스 1관 피묻은 약패 메가박스 2관 어서 오세요 메가박스 6관 [우리시대 타자들] 가리베가스/물결이 일다/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울타리 넓히기 메가박스 9관 인디안 썸머 메가박스 10관 세계 전주시네마 1관 집없는천사 프리머스 3관 나의 개 봉봉 CGV 5관오후 1시30분 거칠마루 메가박스 3관 영화사-선택된 순간들 메가박스 4관오후 2시 버터플라이 메가박스 1관 버터플라이 메가박스 2관 [앉아있는 고양이+ 소울댄싱] 소울댄싱/앉아있는 고양이 메가박스 6관 [마스터즈] 루크/방문자들/불안의 정원/여정/톰을 쫓는 사람들/혼란 메가박스 9관 시네바르다포토 메가박스 10관 세라복과 기관총 전주시네마 1관 철인 28호 프리머스 3관 비터 드림 CGV 5관오후 4시30분 깃 메가박스 3관 스키조 메가박스 4관 오후 5시 다섯 개의 시선 메가박스 1관 다섯 개의 시선 메가박스 2관 이엠알 메가박스 6관 러브 호텔 메가박스 9관 레드 라이트 메가박스 10관 존 웨인의 도노반 전주시네마 1관 하야트 프리머스 3관 사막의 방랑자들 CGV 5관오후 7시30분 비전스 오브 유럽 메가박스 3관 카사블랑카에선 천사들이 날 수 없다 메가박스 4관오후 8시 돌려차기 야외상영 다섯 개의 장애물 메가박스 1관 다섯 개의 장애물 메가박스 2관 [디지털 삼인삼색] 마법사(들)/세계의 욕망/혼몽 메가박스 6관 [피터 쿠벨카] 모자이크 인 컨피던스/슈베하터/시와 진실/아데바/아르눌프 라이너/우리의 아프리카 여행/포즈! 메가박스 9관 맨발의 백작부인 메가박스 10관 여인들의 속임수 전주시네마 1관 사랑의 문 프리머스 3관 빛나는 여자 CGV 5관밤 12시 [핑크다큐의 밤] 새디스틱 마조히스틱/아라키멘터리/인사이드 딥 스로트 메가박스 1관
△ 다섯 개의 시선(박경희·류승완·정지우·장진·김동원/한국/2005)국가위원회가 기획·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 <남자니까 아시잖아요?> <배낭을 멘 소년> <고마운 사람> <종로, 겨울> 등 다섯 편. 다운증후군 소녀, 남녀차별, 탈북 청소년, 운동권 학생을 고문하는 비정규직 수사관, 중국 동포 등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인권 감수성을 드높인다. (30일 오후 5시 메가박스 1·2관, 5월2일 오전 10시30분 메가박스 4관, 5월4일 오후 8시 메가박스 1·2관)5월1일△ 피묻은 약패(표광/북한/2004)독도(우산국)에 왜구가 침략했다?! 일본의 역사 왜곡 발언으로 독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독도에 침략한 왜구에 맞서 싸우는 내용의 북한영화가 화제가 되고있다. 영화 속 독도의 모습이 평화롭고 아름답게 묘사돼 있다. (5월1일 오전 11시 전주시네마 1관, 5월3일 오전 11시 전주시네마 1관)△ 러브스토리 인 카사블랑카(압델카데르 라그타/모로코/1991)비합법적인 성관계와 여주인공의 반나체 장면에 대해 공개토론이 벌어지는 등 화제가 됐던 작품. 모로코 사회에서의 여성 순결과 연애관에 대한 비극적인 드라마로, 파국으로 치닫는 스토리와 현악기를 사용한 인상적인 배경음악이 시종일관 긴장감을 부여한다.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작품. (5월1일 오후 2시 메가박스 10관, 5월3일 오후 8시 전주시네마 1관, 5월4일 오후 8시 전주시네마 1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장에서 ‘깜짝 등장’으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던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전주 방문에는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 손지사는 개막식과 리셉션에 참석한 직후 전국의 영상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전주한옥마을의 ‘다문’을 곧바로 찾았다. 29일 한국영상위원회협의회 발전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영상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기 위한 것. 손지사는 경기도에 영상위원회 설립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사의 둘째딸 원평씨도 전주영화제에 한국영화단편작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져 이래 저래 손지사의 전주 방문은 눈길을 끌었다.
전북 문화예술인들, "문화예산 삭감 도의원들 사퇴 촉구"
하송 시인, '2024년 한국 예인문학 문학대상' 수상
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박용근 의원 제기한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심사 개입 의혹…법률상 '위법 사항 없음'
삭감된 예산에 뿔난 지역예술인, 반면 전북예총·전북민예총은 '무덤덤'
전주사진센터 부설 사진연구소 1983, 회원전 '새만금' 연다
정가 선율에 취하다, '시조와 가곡으로 듣는 우리 소리'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방화선 선자장 홈페이지와 쇼핑몰 제작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