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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지적이고 고상한 놀이로 전해지는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 너무 가볍지도 너무 진지하지도 않은 중간의 영역에서 서양화가 이경태씨(45)가 ‘유리알 유희’를 발견했다. 1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열세번째 개인전이다. “나에게 작업은 일기입니다. 습관적으로 작업 하다보면 자연스레 다작을 하게 되지요.” 2년 동안 축적해 온 작업들을 두 개의 전시실에 걸쳐 쏟아놓은 작가는 “스스로 즐기면서 표현하는 동안 작업이 놀이적 예술이 됐다”고 말했다.회화성과 수공예적 미감을 적절하게 배합한 그의 작품들은 음악과 문학, 미술 등 오감을 자극하는 예술의 모든 영역을 담고 있다. 질감을 내기 위해 그동안 부재로 사용했던 바느질을 주체로 끌어낸 것도 이번 전시의 특징. 바느질로 드로잉하고 조각 천들을 모아 꼴라쥬한 작품들은 문양과 숫자 등 작가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대신한다.“일관성은 없지만, 삶의 색깔들이 묻어있어요. 세월이 묻어있는 것들을 소재로 삼는 것은 재활용이 아닌, 버려지는 것에 생명 넣는 것입니다.”버려진 쟁기나 장농, 찬장 서랍, 계량기 등 무엇이든 작품으로 연결시키는 그의 작품들은 특별히 평면과 입체의 구분이 없다. 여백보다 다양한 것들을 조합하고 재구성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씨는 대상을 과장시키거나 단순화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감각적인 그의 작품들은 ‘이국적 정서’와 ‘여성성’으로 설명된다. “즉흥적인 것을 좋아하는 만큼 관람객들도 고민없이 자유롭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씨는 원광대를 졸업, 80여 차례의 전시와 음악 방송 진행, 글쓰기 작업 등 장르를 넘어서는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 지역 작가들이 ‘2004 대한민국 환경미술 엑스포’를 통해 그림으로 환경친화적 가치관을 전하고 있다.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고 있는 환경미술 엑스포는 예원예술대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사단법인 환경미술협회가 경향신문과 공동주최하는 환경아트 프로젝트. 과거와 현재, 미래의 환경을 조명해 보고 미술작품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자리다.작가마다 독립된 부스에서 소규모 개인전을 여는 아트페어 형식이지만, 이번 엑스포에서는 전국의 작가들을 초청한 단체전 형식의 초대작가 전시도 함께 열고있다. 엑스포 부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정진 예원예술대 교수를 비롯, 김선태 이재승 교수(예원예술대)가 부스 초대작가로 참여했고, 조각가 김광재 교수(원광대)와 서양화가 이훈정 임미라씨는 부스 참여작가로 개인전을 열고있다. 자연환경과 생활환경 등 환경미술 엑스포의 의미를 살린 풍경과 정물이 주가 되고 있지만, 작가들은 자신의 근작도 소개하고 있다.초대작가 전시에는 곽석손(군산대) 이중희 (원광대) 이철규 교수(예원예술대)와 서양화가 이성재 고상준 박홍교 박상규씨, 한국화가 김학곤씨 등이 참여했다. 다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전북이 고향인 작가들의 참여도 반갑다. 부안 출신인 박철교 전남대 명예교수와 전주대를 졸업한 서양화가 김춘식씨, 각각 정읍과 군산에서 태어났지만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효 최예태씨의 작품도 초대됐다.인간과 자연, 환경과의 상생을 고민하는 환경미술 엑스포에는 회화, 조각, 영상, 설치,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4백9명(국내작가 3백64명, 해외작가 45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 그림이네! 사람이네!’전시장의 수많은 얼굴들이 일제히 ‘나’를 응시한다. 강렬한 시선과 부딪치지만, 이내 그림이란 걸 깨닫게 된다. 전북인물작가회의 네번째 전시회가 1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소훈 회장은 이번 전시를 “사람이 사람 이야기 좀 하자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화가들은 왜 인물화를 그리는 것일까. 과거 역사 속에서 인물화가 권력과 얽히면서 유행처럼 번졌던 기억도 있지만, 인물화를 그리는데 필요한 기교는 물론 인물의 내면과 본질을 드러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잘 알기 때문이다. ‘잘 그린 인물화’는 아름다움과 세밀한 묘사만으로 설명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끈하고 섬세하게 그려진 전통적인 인물화부터 개성있는 붓질이나 대담한 선과 표현으로 변형된 인물화도 만날 수 있다. 앙상한 뼈를 드러낸 지친 나체의 남자가 있는가 하면, 무덤덤하거나 험악한 인상도 있다. 풍물에 신명난 민초들의 얼굴과 고단한 삶에 찌든 얼굴도 있다. 작가들은 인물의 특징을 강조해 그들이 살아온 흔적까지 담아냈다. 권영주 김선태 김성민 김성춘 김화경 박상규 박성섭 박천복 소훈 이주리 이철규 조헌 최광호씨가 참여했다.
동문거리내 구도심 상권 복원운동이 공동체 문화를 매개로 새로운 모색기를 맞고 있다. 지난 6월, 비 때문에 행사가 연기됐던 '2004동문거리축제'가 11일 재개됐다. 이번 축제는 기존 문화게릴라와 일부 이용자 중심에서 탈피, 주민과 상인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로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동문거리내 연극거리 조성'과의 연계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향후 문화를 거점으로 한 지역공동체 운동에 불씨를 지폈다. 오는 11월 첫 '어린이연극제'를 준비중인 '창작극회'가 내년 동문거리축제기간에 맞춰 행사를 앞당기고, '달란트 연극마을'도 '어린이마임축제'를 이 시기에 개최할 계획이다.동문거리축제가 열린 11일에도 비가 내렸으나, 행사는 일정대로 추진됐다. 비로 인해 일부 행사가 축소되고 주민 참여도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분위기였지만, '회색빛 도심거리'는 이 축제로 길지 않은 시간이나마 생기를 되찾았다. 올해로 세번째 열린 동문거리축제. 나즈막한 건물 사이로, 빈 점포가 늘어선 구도심을 가르는 동문거리는 이날 오후 2시 비둘기농악단의 신명난 농악을 시작으로 축제의 장을 열었다. 축제를 알리는 풍물패 소리에 주민과 상인들이 하나 둘 동문거리를 메우며, 거리 한복판에 풍남동 번영회가 준비한 '성업고사'에 줄지어 부푼 꿈을 읊조렸다. 거리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자리. 취약한 구도심권에 경기 불황까지 겪고 있는 상인들의 '위기의식'은 고스란히 배어났다. 구도심 상권 복원이라는 거창한 목표 아래 꿈틀대고 있는 주민공동체 운동은 동문거리 문화의 동질성에서 원동력을 찾기 시작했다.주민과 상인들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 이어졌다. 태권도 시범을 펼쳐보인 백마체육관 아이들의 우렁찬 함성은 구도심의 한적함을 일순간 깨뜨렸다. 극단 '달란트 연극마을' 최경식 대표의 마임이 무대를 이어갔다. 일대 상인과 주민들이 이끄는 풍물패와 함께 무대를 마련한 최 대표는 동문거리 흔적을 되짚어나갔다.축제 막바지, 행위예술가 심홍재씨는 동문거리의 현실과 재기를 다짐하는 '땅따먹기' 퍼포먼스로 주민과 상인의 마음을 달래며 꿈을 심었다. 동문거리축제 김병수 대표(공공스튜디오 '심심' 소장)는 "지난 1,2회 축제가 일부 문화게릴라와 이용자 중심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상인과 주민 중심으로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며 "앞으로는 축제 준비 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상인과 주민의 참여를 더욱 높여 지역 밀착형 축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문거리 축제가 열린 이날 만큼은 무채색이었던 거리가 형형색색으로 피어나고, 침체된 거리도 활기를 얻었다.
하나(一)에 그쳐(止) 열중함이 바르니 바를 정(正) 묶어(束) 양끝을 쳐서 바르게(正)하니 가지런할 정(整) * 束(묶을 속) 집에서 바르게(正) 자리를 정하니 정할 정(定)바르게(正) 치면서 다스리니 다스릴 정(政)가서 불의를 치고 바로(正) 잡으니 칠 정(政)<참고> ①正 바를 정 (right) * 이성이나 직업도 오직 하나만을 택하여 열중함이 옳지요.正直(정직) (마음이) 바르고 곧음. 正正堂堂(정정당당) 바르고 떳떳함. * 直(곧을 직), 堂(집 당, 정당할 당)②整 가지런할 정 (arrange)* 나뭇단이나 장작 같은 물건은 가운데를 묶어 양쪽 끝을 쳐서 가지런히 했어요. 整理(정리) 가지런히 잡아서 다스림. * 理(이치 리, 다스릴 리)③定 정할 정 (settle)* 집안의 물건도 각각 위치를 정하여 두어야 사용에 편하지요. 집에서 바르게(正) 자리를 정하니 ‘정할 정(定)’입니다.定價(정가) ‘가격을 정함’으로, 일정하게 매긴 값. 安定(안정) 안전하게 자리 잡음. * 價(값 가), 安(편안할 안) ④政 다스릴 정, 정치 정 (administration) 善政(선정) 훌륭히 잘 다스리는 정치. * 善(착할 선, 좋을 선)⑤征 칠 정 (attack)정벌(征伐) 죄 있는 무리를 침. * 伐(칠 벌)
-샬롬교회 ‘주민참여형 복지사업’ 눈길교회가 주민참여형 복지사업을 전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주 샬롬교회(기장 최갑성목사)는 지난 9일 사회복지선교관 준공식과 주간보호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주간보호센터는 기존 ‘가정봉사원파견센터’를 대신, 가정봉사원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는 노인들 중 치매나 중풍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을 선별해 주간에 입소시키는 시설.사회복지선교관은 교회 인적·물적 자원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건립이 추진됐으며, 앞으로 선교관을 주축으로 지역주민, 자치단체와 연계해 복지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전북불교대학 ‘화엄십찰순례’전북불교대학(학장 강건기)은 12일 ‘부산 금정산 범어사’로 9월 문화재 답사를 떠난다. 불법 실천 모임인 문화재답사반과 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떠나는 정기답사. 이번 답사 주제는 ‘화엄십찰순례’다. 화엄십찰은 불교 화엄종을 전교하기 위해 신라시대 창건한 10개의 사찰. 당시 의상이 당나라에 가서 지엄에게 화엄경을 배우고 돌아온 뒤 창건됐다고 해서 ’의상전교십찰’로도 불린다. 최치원의 '법장화상전'에는 금정산 범어사를 비롯해 경북 달성군의 미리사, 지리산 화엄사, 태백산 부석사, 가야산 해인사, 보광사, 상왕산 보원사, 계룡산 갑사, 모악산 국신사, 부아산 청담사 등으로 기록돼 있다. -한국 기독교 장로회 총회한국기독교장로회 제89회 총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군산 성광교회에서 열힌다.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라”(요한복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첫날 총회원 환영 행사와 개회 예배를 갖고 총회장과 부총회장, 총무 선거를 치른다. 15일 회무 처리와 상무위원회 보고가 이어지며 16일에는 새만금방조제와 GM대우자동차공장을 방문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차기 총회 시일과 장소를 결정한 뒤 폐회예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교직자 윤리강령 제정 헌의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리강령에는 ‘2천cc 이상 자동차 안 타기’, ‘추문 연루된 목회자는 해명 여부와 관계없이 물러날 것’, ‘교회내 계급 타파하기’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해 상정됐다 권유사항에 그친 여성장로 30% 할당제, 총회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여성 10% 할당제, 총회 모든 위원회에 여성 10% 할당제 등도 상정됐다.
화려한 무대와 달리 모든 연주회의 준비 과정은 고달프다. 대관에서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만만치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점 때문에 독주회를 열기란 쉽지 않다. 음악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공연을 갖고 싶어하는 계절. 무대에 오르고 싶은 이들에게 '꿈'이 이뤄졌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전북 출신이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있는 음악가를 대상으로 기획한 '2004 독주회 시리즈'. 오는 17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총 9명의 음악가들이 연말까지 소리전당 명인홀에서 '독주회 페스티발'을 이어간다. 이송희(22·첼로/9월17일), 김유리(30·클라리넷/11월13일), 임영란(30·거문고/11월16일), 오준경(36·피아노/11월28일), 황은숙(40·가야금/11월30일), 김성은(29·작곡/12월4일), 고유정(24·해금/12월7일), 김정아(33·성악/12월8일), 김승곤씨(42·성악/12월14일) 등.이번 프로젝트에는 모두 27명이 응모해 평균 3대1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클래식과 국악, 성악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 것도 특징.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실력만 갖추면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셈이다. 독주회 시리즈를 처음 여는 이송희씨는 "독일 유학 일정 때문에 첫 주자가 됐지만 떨리면서도 설레이기도 한다"며 "연주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주회의 레퍼토리 선정도 중요하다. 음악가의 기획력이 드러나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작곡부터 연주자 선택까지 직접하는 작곡가 김성은씨의 독주회가 주목받고 있다. 두번째 무대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끝난 후 이어진다. 11월13일 김유리의 클라리넷 독주회를 재개로 12월14일까지 숨가쁜 독주회 릴레이가 펼쳐진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원철 공연·전시기획팀장은 "무료 대관은 물론 공연 포스터·팜플릿 제작에서 홍보까지 지원하게 된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독주회에서 실내악까지 대상을 넓힐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불교 교단 자선기관들이 지난 7일 제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잇따라 표창을 받는 개가를 올렸다. 원광효도마을 수양의집이 대통령상을,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이사장인 서성범 교무가 전북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동그라미재활원장인 배현송 교무는 전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원광효도마을 수양의 집(원장 오희선)은 지난 1949년 신용양로원으로 개원, 지난해 익산시 신용동 현 부지로 이전하면서 개명했다. 50여년간 무의탁 노인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오면서 주로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수의제작 및 지원, 무료급식, 김장김치 나누기, 재가노인 복지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서교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법인인 삼동회를 이끌며 재임기간 3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설립했고, 최근 전북사회복지회관 건립도 주도했다.익산의 동그라미재활원장 배교무는 장애인의 사회적 재활을 위해 앞장서는 등 장애인 복지를 한단계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유가 있다. 열정이 있다. 땀이 있다. 이들이 말하는 현대는 ‘젊음’이며, 재즈는 젊음의 이름으로 쥘 수 있는 ‘상상의 표현’이다. 재즈댄스 안무가 최재선씨가 이끌고 있는 최재선 댄스 컴퍼니가 전주를 찾는다. 12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모던&재즈 ‘상상의 자유’.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춤을 위해 모였다는 젊은 춤꾼들은 재즈댄스의 자유로운 몸짓을 사랑한다. 다변화된 현대사회의 모습은 재즈 특유의 스윙, 즉흥적인 몸놀림과 통한다. 대중성을 위해 전문적인 기술의 깊이를 갖추려는 이들에게는 철저한 트레이닝을 거친 무용수들의 여유로운 흐름이 있다. 젊음만큼 무대도 참신하다. 김은지씨가 안무한 ‘위험한 시선’은 루이스 캐롤과 앨리스의 만남이다. 성적으로 미숙하고 말을 더듬는 등 많은 컴플렉스를 가졌다는 작가 캐롤은 ‘이상한 나라 앨리스’에서 넌센스와 환상이 가득한 세상을 보여주며 현실을 흔들고 있다. 오랫동안 위축됐었던 것에 대한 믿음, 동화 속 이상한 나라는 작가의 위험한 시선이 살아있는 곳이다.‘존재하지 않는 속도’와 ‘뻥이야!’는 실력있는 안무가로 인정받고 있는 최재선 대표가 직접 창작했다. ‘존재하지∼’는 균일화된 움직임에 답답한 곳을 도망치고 싶어하는 마음을 빠른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 ‘뻥이야!’는 현실과 공상 사이에서 ‘나’와 세상의 정체성을 묻는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 백번 이길 수 있다’전주 전통문화중심도시 지정을 위해 전북 출신들이 ‘전주 알기’에 나섰다. 전통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실시하고 있는 전주 팸투어 두번째 손님으로 전북민주동우회(대표 권형택·이하 전민동)가 초대됐다.전민동은 시대의 아픔과 민주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1984년 전북 출신들이 창립한 모임. 민족화합과 민족통일, 계층간 화합을 위해 1988년부터 계간지 ‘모악산’을 발행하고 있다.11일과 12일 1박2일 동안 진행되는 팸투어는 향교, 오목대 등 주요 명승지와 한옥마을을 돌아보며 전통생활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한다.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는 추진단과의 토론회도 마련된다. 이번 팸투어에는 권형택 대표와 곽태영 박정희기념관반대 국민연대 공동대표, 김수남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공동의장, 김춘진 최규성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정동익 사월혁명회 공동의장, 홍영표 국무총리실 비서관 등 30명이 함께한다.
잊혀져 가던 시인의 문학혼이 후배 문인들의 그리움으로 되살아났다. ‘신석정 시인 30주기 추모문학제(공동제전위원장 허소라·김남곤)’가 9일 폐막됐다.석정문학회(회장 허소라)와 전북문인협회(회장 소재호), 전북작가회의(회장 김용택)가 뜻을 함께한 추모 문학제는 문인들을 비롯한 도내 문화예술인, 석정의 제자, 일반인들까지 시인을 ‘새삼’ 떠올릴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선배 문인을 위해 전북문협과 작가회의가 마음을 합한 첫 행사여서 그 의미가 크게 다가왔다. 소재호 회장은 “석정문학제를 함께 치르면서 원로부터 젊은 작가들까지 하나로 꿰어지고 존경하는 분위기가 마련돼, 전북 문단이 하나가 되고 위상이 올라가는 계기가 됐다”고 기뻐했다.지난 3일 개막, 행사장인 전북예술회관을 다녀간 방문객만 해도 2천여명. 사위 최승범 전북대 명예교수와 셋째아들 신광연씨 등 유족 20여명이 참여한 추모문학제는 석정의 혼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이 1주일간 펼쳐졌다.시인이 발표했던 작품들과 친필 시화, 역대 간행 시집의 초판본 전시는 시인의 궤적을 알 수 있는 기획. 석정의 미공개 사진과 유품 전시는 유족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가능했다. 문인들에게는 “추상적·관념적으로만 만나왔던 석정을 좀더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였으며, 문학강연을 찾은 고등학생들은 “교과서로만 접했던 시인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설레이는 자리였다. 그러나 ‘신석정 시세계 재조명’을 위한 문학강연은 깊이있는 특강에 비해 활발한 토론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허소라 제전위원장은 “석정을 서정시인으로만 알고 있었던 일반인들이 치열했던 석정의 시와 삶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였다”며 “이를 심지로 석정문학상 제정과 석정문학관 건립 등도 차근차근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택 회장 역시 “석정이 충분히 평가받고 있지 못한 것은 지역 문단과 문화예술인들의 관심이 부족했었기 때문”이라며 “추모문학제에서 도민들과 문인들이 보여줬던 관심이 활발한 연구 작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행상 사소한 오류가 있었지만, 늦게나마 석정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다행이다. 석정 전집 발간의 필요성에 공감한 후배 문인들은 3년 뒤 석정 탄생 100주기에도 이러한 열기가 이어지기를 바랬다. 석정 추모문학제를 치르면서 또한 작고 문인 조명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병기, 김해강, 박봉우 등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문인들의 흔적이 사라지기 전 기념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다.
예원예술대 박규연 교수의 문하생들로 꾸려진 ‘벨레차’ 창단 연주회가 10일 저녁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정식 활동 개시’를 알리는 무대. ‘피아노 그리고 로맨티시즘-에피소드’라는 부제로 리스트의 ‘퓨네랄’, 쇼팽의 ‘스케르초 2번’, 슈만의 ‘비인으로부터의 사육제’, 브라암스의 ‘6개의 피아노 소품’, 슈베르트의 ‘소나타 가단조 D745’ 등 낭만파 시대의 곡을 선보인다. 쉽고 친숙한 레퍼토리여서 음악의 서정성과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벨레차는 16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됐다.
군산의 옛 지명 ‘진포’를 내걸고 함께 작업했던 옛 동료들이 만났다. 군산대 동문들이 모인 ‘제8회 진포도예가회전’이 12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자기를 주제로 한 회원들의 근작들이다. 중견작가부터 대학원생까지, 스물세명의 작가들은 흙 속에서 피어난 개성있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요염한 미인도를 그려낸 노남숙씨의 ‘기다림’, 금가루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박현수씨의 ‘부채’, 한세정씨는 흙의 소박함에 화려한 색들을 감각적으로 물들였다. 장작가마에서 구워낸 막사발을 연구해 온 송기진씨는 흙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 보성의 흙을 개발해 다완 등을 내놓았다. 메세지로 관심을 끌고있는 작가는 유종구씨와 김미애씨. 유씨는 군화와 청재킷으로 ‘NO! WAR-전투화 대신 작업복으로’를, 김씨는 자작시를 작품 속에 옮겨놓았다. 청자토가 주를 이룬 전시장은 소박하지만 편안하다. 실용성과 조형성을 고민한 작가들의 노력과 작업에 대한 열정이 전해진다. 전시와 함께 컵에 그림을 그려보는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마련했다.
젊은이들의 끼가 넘치는 자리. 전국 대학의 현대 무용수들이 모이는 ‘제6회 대학현대무용제전’에 우석대(예술감독 양순희)와 전북대(예술감독 김원)가 함께한다. 한국현대무용협회(회장 안신희) 주최로 11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 제전에서 우석대와 전북대는 10일과 11일 저녁 7시30분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현대무용의 대중화를 꿈꾸는 우석대팀은 무용수와 관객이 하나되는 무대를 연출한다. 우석대 실기조교로 출강하고 있는 이준철씨가 안무한 ‘Stage in stage’.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무용수와 이를 바라보는 관객들이 무대 안의 무대에서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사회에서 구분된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경쾌한 음악과 심플한 동작이 반복되는 힘있는 무대다.전북대를 졸업하고 유럽에서 공부한 김윤정씨가 구성·지도한 ‘공연을 위한 즉흥’은 무용수 개개인의 숙련 정도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 즉흥적인 움직임과 창조적 만남이 있는 이 무대는 무용수들의 이미지와 아이디어, 감각적 자극에 대한 반응이 직접적인 움직임으로 표출된다. 현장 분위기에 따라 무용수 14명의 개성이 전해지는 무대다. 다양하고 독창적인 창작작품을 발표하는 이 제전에는 시상 대신 경쟁과 우정이 있다. 대학 현대무용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기도 하다. 올해에는 전국 23개 대학 현대무용팀이 출전했으며, 무용관련 아이템들을 교환하는 무용 벼룩시장도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황비홍’과 ‘동방불패’, 성룡과 이연걸을 보며 영화를 알아가기 시작했던 20·30대들에게 한 때 중화권 영화는 헐리우드 액션을 쫓아가기 급급해 하는 모습으로 실망만을 안겨줬었다. 감정을 폭발시키고 무기로 상징화된 헐리우드 액션과 달리 눈빛으로 먼저 싸우고 감정을 절제하는 중화권 액션은 ‘예술’이다.금성무, 유덕화, 장지이 등 화려한 배우들이 만난 ‘연인’은 ‘영웅’ 이후 중국영화의 흐름을 바꾼 장예모 감독의 신작 무협이라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영웅’이 믿음과 의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다면 ‘연인’은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스토리다.중국 역사의 황금기 당나라는 서기 859년 쇠퇴의 길에 들어선다. 무능한 왕조와 부패한 대신들에 항거한 반란군 중 가장 이름난 반란 조직은 ‘비도문’. 팽티안 성의 관리인 레오(유덕화)와 진(금성무)은 이 조직의 우두머리를 잡아오라는 명을 받게되고, 레오는 인근 홍등가에 새로 나타난 무희 메이(장지이)를 의심하게 된다. 레오는 진을 ‘풍’이라는 떠돌이 무사로 변장시켜 메이의 신임을 얻어내게 한다. 서로의 감정을 부정하려 하지만, 그러나 메이와 진은 사랑을 느끼게 된다. 처음 계획과 달리 진을 죽이려는 낯선 무사들이 나타나고, 비도문의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 장예모 감독은 “이 영화는 사랑이야기”라고 여러번 밝힌 바 있다. 긴장감과 반전이 있고, 가슴 아픈 대사가 있는 세 무사가 펼치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멜로의 감수성을 전하기 위해 제작진은 황막하고 건조한 곳을 제외한 빼어난 절경을 찾는데 주력했다. 금성무와 유덕화가 들판에서 싸우는 장면은 이틀동안 내린 폭설로 눈 속에서 싸우는 장면으로 바뀌었지만, 대나무 숲의 결투신 ‘죽림대전’과 함께 명장면으로 꼽힌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액션영화가 중국 무협영화와 외국영화의 차이”라는 장예모 감독의 설명처럼 ‘연인’은 영화보다 그림에 가까운 색감을 보여준다. 배경과 의상, 조명 등 초록빛과 흰색, 분홍색이 신비롭고 화려하게 어우러진다. 영화 속에서 장님으로 설정된 장지이는 연기를 위해 두달 동안 맹인과 생활하며 움직임과 느낌을 배웠다. 춤을 추는 장면의 악기 소리, 바람을 가르는 비수 소리 등 사운드가 강조됐다. 그러나 로맨스와 액션의 만남은 어색했다. ‘처음 1시간은 화려한 액션에 반했고, 이어 40분은 사랑의 애절함에 가슴 아팠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웃음을 피할 수 없었다’는 한 네티즌의 평가처럼 ‘치명상을 입고도 서서 할 말 다하고 죽는 장면’은 역시 식상하다는 지적이다.
한가위가 낀 9월의 문화계 화두는 신토불이? 소리의 고장 전북이 국악의 향연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와 전국고수대회 등 ‘4월의 국악판’이 재현된다. 규모는 작지만 차세대 명인 명창의 신명난 무대가 이어진다. 국악 신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완산전국국악대제전이 12일과 13일 이틀간 전주덕진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완산전국국악대제전은 판소리 활성화를 위해 꾸려진 완산국악제전진흥회(이사장 조소녀·지방무형문화재 제2-9호 춘향가 보유자)가 지난해 말 국악전문 사단법인체로 전환한 이후 처음 여는 무대. 초등학생에서 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재목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 대회는 판소리, 기악, 무용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일반부(만 20세 이상)와 학생부(초중고 재학생)로 나뉘어 경연을 펼친다. (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와 (사)완산국악제전진흥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는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국회의장상이 수여된다. 11일까지 대회 신청을 받는다. 전국 규모의 국악대회는 13일에도 이어진다. 판소리보존회 군산지부가 주관하는 제3회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13일과 14일 이틀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판소리(신인부·일반부), 기악, 무용 등 모두 3개 부문에서 경연이 치러진다.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당일 오전 9시까지 받는다. 국내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대사습의 ‘축소판’, 제2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가 22일과 23일 전북예술회관과 전주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악 유망주들의 무대. 판소리, 어린이판소리, 농악, 기악, 무용, 가야금병창, 민요 등 7개 부문에 걸쳐 장원을 놓고 전국에서 모인 국악 신예들이 뜨거운 경연을 벌인다. 대회 첫날인 21일 예선을 거쳐 22일 본선을 치른다. 초등학생은 무용과 민요부문에서 제외되며 어린이 판소리부문은 초등학생만 참가할 수 있다.참가 희망자는 MBC 인터넷 홈페이지(www.jmbc.co.kr)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온라인 접수([email protected])를 하면 된다. 1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내용을 옳게(是) 알 수 있는 글의 머리(頁)니 제목 제(題)손으로 옳게(是) 들어내니 끌 제, 들 제(提)흙(土)으로 물이 옳게(是) 흐르도록 쌓은 것이니 제방 제(堤)옳게(是) 찌르는 비수(匕)니 숟가락 시(匙) * 匕(비수 비) <참고> ①題 제목 제, 주제 제 (subject, title) 題目(제목) 글의 첫머리에 쓰는 글의 이름. 題材(제재) 주제에 맞게 선택된 재료. * 目(눈 목, 볼 목, 항목 목), 材(재목 재, 재료 재)②提 끌 제, 들 제 (draw, lift)提高(제고) 끌어 올려 높임. 提示(제시) (어떤 문제?내용?방향 등을) 드러내 보이거나 가리킴. * 高(높을 고), 示(보일 시, 신 시)③堤 제방 제 (dike)* 물이 제대로 흐르지 않고 넘치면 많은 피해를 주지요. 흙(土)으로 물이 옳게(是) 흐르도록 쌓은 것이니 ‘제방 제(堤)’입니다.堤防(제방) 둑. 방죽. 防波堤(방파제) 파도를 막기 위해 쌓은 둑. * 防(막을 방), 波(물결 파)④匙 숟가락 시 (spoon)* 비수는 무엇을 찌르는 것으로 주로 나쁜 곳에 쓰이는데 밥을 먹는 숟가락은 입을 찌르는 것이지만 좋은 것이지요. 옳게(是) 찌르는 비수(匕 :비수 비)라는 데서 ‘숟가락 시(匙)’입니다.十匙一飯(십시일반) ‘열 숟가락이면 한 끼니의 밥이 된다’로, 조금씩 모아도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말. * 飯(밥 반)
2003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들이 전주를 찾는다. 9일부터 12일까지 전주문화산업지원센터 내 다목적 소극장(지프떼끄)에서 열리는 ‘서울독립영화제 2003 수상작 지역순회상영회’.단기간에 진행되는 영화제 한계를 극복하고 독립영화의 보폭을 넓히려는 지역순회상영회는 독립영화의 안정적 상영 네트워크 구축의 의미도 담고있다. 상영작은 영화제에서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김동원 감독의 ‘송환’, 최우수상작 ‘빵과 우유(감독 원신연)’와 ‘그리고 그 후(감독 이호섭)’ 등 수상작 9편. 4섹션으로 구분, 섹션별 상영한다. 063) 282- 3176
유엔이 발표한 정치·사회 부패지수에서 가장 깨끗한 국가로 지정된 핀란드. 북유럽의 스산함보다 따뜻한 사람들이 먼저 떠오르는 핀란드의 오염되지 않은 풍경이 전주에서 펼쳐진다. 사진 전시회 ‘핀란드를 아시나요?’가 10일부터 14일까지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다. 한국 핀란드 친선협회(회장 장동주)와 주한 핀란드 대사관(대사 킴 루오또넨)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지리적 여건으로 교류가 적었던 핀란드의 자연과 문화, 산업을 사진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맑고 깊은 호수, 동심 속에 살아있는 산타클로스, 끝없이 펼쳐진 침엽수림, 통나무집과 온천 등이 핀란드의 매력을 전한다. 장동주 회장은 “이번 전시는 핀란드를 소개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핀란드의 이색적인 풍경이 도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 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정상급으로 손꼽히는 대학 관악합주단이 전주 무대에 선다. 9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크누아 윈드 앙상블’ 공연.서현석 교수가 지휘하고 송광선 교수(소프라노)와 재학생 김민주씨(클라리넷)가 협연한다. 국내 초연 작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곡에서 롯시니의 ‘윌리암 텔 서곡’과 요한 스트라우스 ‘집시남작’ 등 대중적인 작품도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다.크누아(KNUA) 윈드 앙상블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영어 이니셜을 따 만든 관악합주단으로, 교수와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93년 창단됐다.
전북 문화예술인들, "문화예산 삭감 도의원들 사퇴 촉구"
하송 시인, '2024년 한국 예인문학 문학대상' 수상
추위 녹이는 클라리넷 연주⋯신재훈 독주회
박용근 의원 제기한 전북문화관광재단 본부장 심사 개입 의혹…법률상 '위법 사항 없음'
삭감된 예산에 뿔난 지역예술인, 반면 전북예총·전북민예총은 '무덤덤'
전주사진센터 부설 사진연구소 1983, 회원전 '새만금' 연다
정가 선율에 취하다, '시조와 가곡으로 듣는 우리 소리'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안성덕 시인의 '풍경']까치밥
사회적기업 미소능력개발센터, 방화선 선자장 홈페이지와 쇼핑몰 제작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