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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특유의 컴퓨터용 서체와 화면보호기가 제작, 보급된다.김제시는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치 및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홍보를 위해 시의 이미지를 잘 살릴수 있는 컴퓨터용 서체와 화면보호기를 제작, 보급하고 있다.문화재와 지평선축제 주요 관광지 지역특산품등 11개 테마로 제작해 이를 보급하고 있다.김제시체 및 화면보호기는 김제시 홈페이지(http://www.egimje.net)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청문운영규정 제정에 따른 교육이 5일 김제시청 회의실에서 본청 실과소, 서무, 인허가 담당자 등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문충곤 기획감사담당관이 강연에 나선 이날 교육은 법령내용을 사전에 충분히 인식,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각종 소송업무 수행요령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지역 생활환경정비를 위한 정주권사업이 지역여건을 감안치 않은 천편일률적 사업비 배정으로 인해 그 실효성에 큰 의문이 일고있다.정주권 사업은 특히 지난 91년 책정된 예산이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동일하게 지원되고 있어 최근에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원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정주권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산업기반 및 편익복지 시설을 종합적으로 확충, 정비함으로써 농어민의 복지향상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기간은 지난 91년부터 오는 2004년 까지이다.김제시 관내의 경우 총 14개 읍면에서 사업이 완료 또는 진행중이며 1면당 30억원씩 지원하고 있다.대상사업은 도로·상하수도·교량·공원·복지회관 등이다.만경·진봉·금구·용지 등 8개면은 이미 시행완료됐고 백구·성덕·청하·부량·광활·황산 등 6개면은 현재 진행중이다.그러나 면의 특성이나 낙후정도, 또는 사업규모와 착공시기를 감안치않고 1개 읍면당 30억원씩 일률적으로 배정,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더욱이 지난 91년에 착공한 면은 많은 사업을 시행했으나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면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지난 90년대 초만해도 면단위에 지원된 30억원이면 상당한 사업을 할수 있었으나 물가상승으로 인해 이제는 투자효과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일부 주민들은 91년에도 30억원씩 지원되던 것이 지금도 30억원씩 똑같이 지원되고 있어 상대적인 손해가 크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이와관련 김제시 선강식 농지개발담당은 “보조사업비의 지원규모를 물가상승률을 감안, 기존의 30억원에서 40억원 가량으로 상향조정 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김제시와 중국 남통시간 민간교류가 본격 추진된다.김제시 곽인희 시장과 김현준 김제고등학교 교장 등 방문단은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남통시를 찾아 김제고와 남통고간 자매결연 협정서에 조인한다.이와함께 남통시 산업인력 우수생 중 우수한 사람 20명-30명 정도를 초청, 김제시 관내 중소기업체에 연수시키는 세부절차도 논의한다.
“농기계를 구입하는 농민들을 도와드립니다”김제시는 쌀값하락 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위해 올 특수시책으로 ‘일반농기계 지원사업’을 펼친다.국고보조금 5억원과 자부담 14억2천2백70만원 등 총 19억2천2백70만원을 투자해 이뤄질 농기계 지원사업은 농업기계화 촉진을 통해 농업구조개선은 물론 농업생산성 향상에 획기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3월중에 사업대상자를 확정, 늦어도 4월까지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지원될 농기계는 탈곡을 겸한 상토제조기· 휴립복토기·곡물이송기· 동력배토기·동력분무기 등 소형농기계 5종과 콤바인· 승용관리기를 포함해 총 4백95대이다.곡물이송기와 농약.비료살포기 등 2천만원 이하의 소형농기계는 구입가의 40%를, 5천만원 이하 농기계는 1천만원을, 1억원이하는 2천만원을, 그리고 1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3천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김제시와 동해시가 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상생(相生)관계를 도모, 눈길을 끌고있다.자치단체간 교류하면 으레 서로간의 왕래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나 동해와 김제는 아직 규모는 적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쪽으로 진전시키고 있다.지난 99년4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해마다 김제와 동해는 서로의 특산물인 쌀과 오징어를 팔아주고있다.지난달 설을 맞아 김제시청 공무원들은 동해의 특산물인 오징어 9백44박스를 팔아줬다.1천4백16만원에 불과하지만 동해시에서는 큰 고마움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설명절을 앞두고 공무원들에게서 신청받은 물량치고는 적지않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에앞서 김제시는 지난달 5일에만 3백32포대, 1천94만원 상당의 지평선쌀을 동해시에 판매했다.이는 공식적인 수치일뿐 공식· 비공식적으로 판매되는 지평선쌀은 연간 수천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쌀값하락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민들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이때문에 김제시는 종전 일년에 한차례씩만 이뤄지던 특산물 팔아주기를 올부터는 설과 추석등 일년에 두차례씩 계획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의 심야전력 수요가 한계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기보일러 난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농어촌의 경우 전기최대 부하량이 심야시간에 집중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이에따라 심야전력 사용을 권장하던 한전은 이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으나 심야전력 수요가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 적지않은 무리가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전 김제지사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판매전력량은 총 48만3천6백Mwh로 이중 13.9%인 6만7천56Mwh가 보일러난방에 사용하는 심야전력인 것으로 분석됐다.전체 7만7백19호의 수용호수중 심야전력을 쓰는 가구는 5%인 3천5백1건에 이르고 있는 것.이러한 심야전력 수요는 전체가 전기보일러 난방으로 인해 발생했다.김제시 관내의 경우 지난 99년에 1만3천4백41Mwh의 심야전력이 판매됐으나 이듬해인 2000년에는 두배가 넘는 3만5백48Mwh로 크게 늘어났다.심야전력에 대한 신청건수도 99년 4백60건에서 2000년에 1천6백74건, 지난해에는 1천35건으로 집계되는등 전체접수 건수의 1/3 가량이 바로 심야전력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심야전력 수요가 농어촌 지역에서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는것은 전기보일러를 이용한 난방을 할경우 5백만원 안팎의 설치비 부담에도 불구, 이용요금이 기름에 비해 훨씬 저렴해 불과 2년이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기 때문이다.한전 김제지점의 김성중 영업부장은 “특정시간대에 집중되는 전력수요를 분산하고 심야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수요를 증대시켜 설비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운용하는 심야전력 제도가 농어촌의 경우 2,3년전부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최대전기부하량이 오히려 심야시간에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심야전력 수요가 이미 한계치에 도달하자 한전은 지난해부터 심야요금을 크게 올리는등 ‘권장에서 억제로’정책방향을 정반대로 바꿨으나 앞으로도 상당기간 농어촌지역의 전기보일러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것으로 예상돼 심야전력 수요량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넉넉치 않은 생활을 하면서도 80대 할아버지가 대학에 입학한 소년소녀가장을 돕기위해 1백만원을 선뜻 기증.김제시 성덕면 나시마을 강동주 할아버지(83)는 평소 주위의 어려운 사람을 도와오다 이번에 소년소녀 가정세대와 모자가정자녀 대학입학자들에게 성금을 전달.이에따라 김제시 백산면 김명훈군등 1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입게됐다.강병춘 전 만경읍장의 아버지인 강동주 옹은 평생을 교직에 몸담았으며, 평소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 왔다.“교직생활을 하는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보면 늘 마음이 편치못했다”는 강옹은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대로 불우한 학생을 돕는데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농촌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체조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현수)는 지난 1, 2월 각 읍면동 회의실과 복지회관에서 8백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체조교실을 운영했다. 김제생활체조협회 김민정씨와 전북생활체조협회 박영대씨의 지도로 이뤄진 피로회복체조, 기(氣)체조, 댄스스포츠등에는 특히 많은 농촌여성들이 열성적으로 참여, 건강한 삶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이다. 김제시 생활개선회 김용애회장은 “농촌여성들이 체조를 배우면서 생활이 훨씬 활기차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체조교실에 참여한 농민들은 “오랜기간 농부증에 시달려왔으나 체조를 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피로가 풀렸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체조교실 강사들은 농민들에게 비단 농한기뿐 아니라 농사철에도 틈나는대로 꾸준히 체조를 하면 몸의 유연성이 좋아져 피로회복은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것이라며 지속적인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폐금속 광산에 대한 오염방제 사업이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일제시대 금을 캐 제련했던 폐광산 주변의 토양이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친환경적 관광자원화 사업의 추진등 장기적 안목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김제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 김제 금평광산을 폐금속광산 토양오염 정밀조사 계획에 포함시켰다.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상목이산내 폐광산인 금평광산은 김제시가 지난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토양, 갱내수, 하천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토양에서 시안(CN)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 이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 필요성이 크게 제기돼왔다.폐광산 주변의 토양, 또는 수질에 대한 오염의혹이 여러차례 제기되기는 했으나 전문기관의 조사결과 사실로 확인된 것은 김제금평 광산이 첫 사례였다.당시 금평광산은 시안이 23.139mg/kg으로 우려기준인 2mg/kg이나 대책기준인 5mg/kg을 크게 벗어나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에서는 이에대한 즉각적인 정밀조사를 요구해 왔다.무색의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시안은 맹독성기체로 시안화소다나 청산가리의 용액을 이용해 광석을 녹여 금은을 추출할때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시 관계자들은 “토양시료 채취지점이 폐광입구로 과거 정련작업 장소로 추측되기 때문에 인근 하류의 토양오염도에 대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이런가운데 환경부가 올해 이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하자 지역 주민들은 “단순한 조사만 하고 마무리할게 아니라 경북 봉화군의 폐금속광산에 대한 오염방제사업처럼 친환경적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봉화군의 경우 숲가꾸기 사업등을 통한 투자를 해오고 있다.특히 폐광이 있는 금구지역 주민들은 “여름철이면 광산주변에서 차가운 바람이 새어나오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있는만큼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친환경적 관광자원화 대책도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과 농촌이 만난다”컴맹탈출을 위해 농민과 주부를 대상으로 한 정보화 교육이 펼쳐지고 있다.김제시는 지역정보화 확산의 일환으로 인터넷 시설이 취약한 면단위 지역에 주민정보이용센터를 설치,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정보의 광장으로 활용하고 있다.지난달 18일 문을 연 주민정보이용센터에서는 단순한 컴퓨터 이용뿐 아니라 활용방안에 대한 대대적인 교육을 통해 컴맹을 탈출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는 평가이다.죽산면사무소에 있는 정보이용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김성호씨(45)는 “컴퓨터 학원도 없고 농삿일로 바빠 인터넷 교육을 받을수 없었는데 이번에 메일발송은 물론, 각종 농사관련 정보의 검색을 배울수 있어서 너무나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제 백구면 난산축구회(회장 김형철)는 지난 21일 백구면 난산초등학교 김효진 학생등 12명에게 10만원씩 총 1백20만원을 전달.난산축구회 회원들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용기를 잃지않고 열심히 살것을 주문하면서 어린 학생들을 격려.◇…김제 백산면 원조마을 강기군이장과 소음방마을 최광의, 상서마을 문인성 이장등은 각각 40kg씩의 쌀을 모아 면사무소에 기탁, 잔잔한 감동을 줬다.또한 하정리 생건마을 구철규씨도 돼지 2마리를 잡아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전달, 따뜻한 사회실현에 앞장.
김제 금산 소방파출소가 26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김제소방서(서장 김창기)는 이날 김제시 금산면 성계리 신축청사에서 정거성 도 소방본부장, 곽인희 김제시장, 이재희 의장, 박종률 시의원(금산)등 각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문을 연 금산소방파출소는 대지 4백14평, 건평 1백19평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슬라브 건물로 사업비 3억2천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했다.
창업촉진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하고있는 창업보육센터가 호남지역에만 전무, 지정여론이 높아지고있다.특히 기능대 창업보육센터는 사업화 능력이 미흡한 신규창업자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경영기술과 마케팅에 대한 집중적인 보육을 통해 중소 벤처기업의 창업성공률을 크게 높인다는 점에서 특단의 배려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전국 23개 기능대학중 서울정수, 청주, 홍성, 성남기능대 등 11개 대학에는 창업보육센터가 지정돼 있으나 전북기능대를 비롯, 광주, 목포, 고창 등 호남지역에 있는 기능대는 단 한곳도 지정돼 있지 않아 상대적인 불이익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전북기능대는 최근 호남지역 기능대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청에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신청,3월중 이뤄질 지정발표를 앞두고 시선이 집중되고있다.전북기능대에 창업보육센터가 설립될 경우 제3차 전북도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오는 2009년까지 3백50억원을 들여 김제지역에 5만평 규모의 국제직업 훈련센터가 건립될 수 있을뿐 아니라 김제가 항공산업및 메카트로닉스 산업을 육성하는 주축이 될수있다는 것.특히 호남지역에 있는 4개 기능대중 창업보육센터가 단 한곳도 없기 때문에 전북기능대가 지정받을 경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더욱이 전북기능대는 다양한 현장관련장비와 고가의 특수장비까지 보유하고 있는데다 교수들이 현장실무에 강해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북기능대가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되면 3백20평 규모로 중소기업청에서 7억원, 학교법인과 자치단체에서 4억원등 11억원이 지원된다.이와관련 국회 장성원 의원(김제)은 “호남에만 기능대 창업보육센터가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기능대에 창업보육센터를 반드시 설립할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김병석 학장은 창업보육센터가 설립되면 비단 기능대뿐 아니라 김제지역의 창업을 촉진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김제 쇼핑센터 활성화 차원의 일환으로 농협 하나로마트의 입점여부가 본격 검토되고 있어 김제유통시장의 대변화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김제시와 농협 등에 따르면 김제농협(조합장 나건찬)은 김제쇼핑센터에 농협하나로마트를 진출시키는 문제와 관련, 광범위한 의견수렴및 본격적인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이에앞서 김제시는 이미 전문기관에 의뢰, 대형 하나로마트의 입점관련 용역을 실시한데 이어 이르면 내달부터 농협측과 실무적 차원의 논의를 구체화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대형 하나로마트가 입점할 경우 1일 손익분기점은 4천만원이고 예상매출은 4천5백만원에 달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게 용역결과이나 김제농협 관계자들은 아직 성공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미비, 조만간 광범위한 시장조사와 여론수렴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대형 하나로마트의 입점문제가 갑자기 불거진 것은 바로 농협이 지난해말 김제시금고 운영권을 재계약하면서 비롯됐다.시금고를 농협에 맡기는 대신 농협은 쇼핑센터 활성화를 위해 3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한편, 농협하나로 마트의 입점을 위해 최대 노력한다고 약속했던 것.30억원은 농협중앙회에서 지원하되 그 이자는 시금고 운영에서 얻어진 이득금으로 김제시지부가 부담하기 때문에 30억원의 융자금이 무이자로 주어지는 현상황에서는 입점에 우호적인 업체가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대형마트를 입점시킬 경우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이 일 것을 우려, 시는 사기업체 보다는 관할농협인 김제농협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제 노인종합복지타운내 노인전문 요양원 입소자들을 상대로 한 첫 한방무료진료가 지난24일 물리치료실에서 우리한의원(원장 박종원)에 의해 이뤄졌다.치매, 중풍, 노인성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노인 34명을 상대로 우리한의원은 한방침과 투약을 무료로 실시했다.이번 한방무료진료는 평소 김제시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계속하던중 노인전문요양원의 입소자 상당수가 한방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이뤄졌으며 진료인원 구성은 박 원장외 4명으로 구성됐다.우리한의원은 매달 한두차례씩 자원봉사를 계속하며 다음 한방진료는 오는 3월 10일에 이뤄진다.박종원 원장은 “지병으로 고통스러원 하던 노인들이 작은 치료를 받고 얼굴에 미소를 띄우는 것을 보고 가슴 뭉클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더도말고 한사람이 1년에 쌀 1kg씩만 더 먹읍시다”재고가 많은 쌀의 소비를 늘려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김제농업기술센터(소장 장현수)가 대대적인 쌀소비촉진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쌀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농촌에서부터 우리농산물 먹기와 쌀소비촉진운동이 생활화 돼야하며 밀가루 대신 전국민이 1인당 연간 쌀 1kg씩만 더 소비한다면 우리쌀을 살리는 효과가 적지 않다는게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김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읍면동 생활개선회와 공동으로 ‘쌀음식 개발요리 시식회’를 갖는다.시식회는 오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 청하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에서 한차례씩 실시한다.
지방민속자료 제7호로 지정된 입석줄다리기 행사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오는 26일 오후 6시 김제시 입석마을 입석공원에서 열리는 입석줄다리기 행사는 당산제 성격의 민속놀이이자 문화예술축제로서 지역주민등 1천여명이 참석, 임오년 한해 지역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게 된다.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 전국에 널리 알려졌던 입석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 둥근달이 떠오르면 농악대, 횃불, 모닥불, 쥐불놀이등이 어우러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마을 주민들이 볏짚으로 꼰 동아줄을 메고나와 남성과 여성이 편을 나누어 줄다리기를 시연하게된다.이 행사는 동양최대 최고의 수리시설인 벽골제가 만들어진뒤 해마다 풍년이 들도록 기원하는 의미에서 열리고있다.여성편이 이겨야 그해 풍년이 든다고 전해져 총각은 여성편을 들게된다.줄다리기가 끝나면 입석에 줄을 감아두는데 입석은 높이 2백10cm,두께 44cm, 폭 62cm의 두리기둥형이다.아침일찍 지난해 감아놓았던 줄을 입석에서 풀어낸뒤 당산주변을 깨끗이 청소해 줄다리기 했던 새 동아줄을 감은뒤 지역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당산제를 올리게된다.
김제시 봉사단체인 송죽회(회장 박철귀) 회원들이 교동관내 2명의 노인을 찾아 1년간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을 약속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송죽회원들은 박금례씨에게 텔레비전 1대와 케이블TV 1년분을 선납하는 세심한 배려까지 해줬고 정태순씨에게는 연탄 5백장을 전달, 주위에 훈훈함을 더해준 것.
김제소방서(서장 김창기)는 화재발생때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에 피난도(避難圖)를 작성, 게첨한다.요촌동 윤락업소와 지하다중 이용시설, 2층이상 다중이용시설 업소에 걸리는 피난도는 소화기등 소방시설 위치와 비상탈출구까지의 유도선이 표시돼있어 이용객들이 사전에 숙지함은 물론, 일단유사시 소화기 사용법과 대피요령이 안내되어있다.김제소방서는 취약다중이용업소는 물론, 신규발생 건물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연중 피난도를 게첨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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