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13 03:48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김제

[김제] 하시모토농장 기념물지정 여론

하시모토 농장에 대한 역사기념물 지정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무대가 돼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는 하시모토 농장은 특히 절충주의 성격을 띤 근대건축 양식으로서 예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을뿐 아니라 주변에는 마름집과 송덕비가 있어 사료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더욱이 이 농장사무실은 소설속 실존인물인 하시모토에 대한 역사적 추적이 가능할뿐 아니라 일제에 맞서는 소작농민들의 고난과 저항의식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어서 역사적인 고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그럼에도 불구 사료가치가 큰 송덕비는 쓰러진 채 방치돼 있어 전국에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을뿐 아니라 송덕비에 새겨진 내용에 대해 체계적인 고증마저 전혀 이뤄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뜻있는 시민들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하시모토 농장을 근대역사 기념물로 지정해 체계적인 보존 관리는 물론 교육적으로 널리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한편 김제시 죽산면에 있는 하시모토 농장사무실은 현재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제시대 일본인 대농장주인 하시모토가 농민수탈을 해온 현장으로 알려져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5.02 23:02

[김제] 역 시민불편 안중에 없다

김제역 주변에 대한 대대적 필요성이 매우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역 광장은 철도이용자들의 교통혼잡을 방지하고 철도교통과 도로교통간 접속을 효율적으로 기함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기능해야 함에도 불구, 김제역 광장의 경우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가드레일·쇠말뚝·화단이 설치돼 있어 역광장에 대한 진입이 통제돼 있을뿐 아니라 택시 승강장에서 차량대기가 이뤄지고 있어 진입로가 협소하고 역에서 시청이나 경찰서 방향으로 진입할때 신호등 위치가 부적정해 잦은 민원이 일고 있다.택시전용 구간으로 돼있어 일반차량의 진입을 통제, 이에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않게 표출되고 있다.또 장기주차가 만연,회전율이 낮아 활용도가 떨어질뿐 아니라 화단에 방뇨를 하는 사례가 있어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이럼에도 불구, 김제시나 철도청은 예산상의 이유로 인해 제대로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다.2천8백74평의 역광장중 절반 이상이 철도청 건설교통부·시 소유로 돼있으나 이를 관리하는 김제역에서는 광장 주변에 대한 공원개발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게 현실.이와관련 시민들은 “이제 역광장이 비단 김제역의 앞마당 이상의 의미를 떠나 시민들의 쉼터로 작용해야 한다”면서 이를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4.30 23:02

[김제] 하나로마트 입점 '초읽기'

농협 하나로마트의 입점이 초읽기에 돌입했다.김제농협(조합장 나건찬)은 23일 농협 회의실에서 7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쇼핑센터에 대규모 농협 하나로마트를 입점 시키는 문제와 관련, 첫 공개 설명회를 가졌다.그동안 이사회 등을 통해 하나로마트 입점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돼 왔으나 전체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이날 공개설명회를 계기로 입점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김제농협은 이달말이나 내달초 표결에 의해 입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지역 유통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김제지역에는 검산동 썬마트를 비롯해 매장면적이 최저 1백93㎡에서 최고 1만2천2백26㎡인 쇼핑센터등 총 10개의 유통업체가 성업중이나 대량구입에 의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농협 하나로마트가 입점할 경우 유통시장이 크게 바뀔 것으로 관측하는 시각이 적지않다.김제시는 올초 전문기관에 의뢰, 대형 하나로마트의 입점관련 용역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달부터 김제농협측과 실무적 차원의 논의를 진행시켜왔다.한편 대형 하나로마트의 입점문제가 검토된 것은 농협이 지난해말 김제시금고 운영권을 재계약 하면서 비롯됐다.시금고를 계속 농협에 맡기는 대신 농협은 쇼핑센터 활성화를 위해 3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한편 하나로 마트의 입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이 30억원은 농협중앙회에서 지원하되 이자는 시금고 운영과정에서 얻어진 이득금으로 김제시지부가 부담하기 때문에 하나로마트 입점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나 정작 김제농협 일각에서는 “채산성이 확실하지 않다”며 부정적인 견해가 표출되고 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4.24 23:02

[김제] 돼기고기 판매 급감 양돈농가 '시름'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에서 발생한 돼지 콜레라로 인해 농가들의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더욱이 여름철에는 돼지고기 소비량이 평균 30%이상 줄어들 것으로 관측돼 양돈농가의 여름나기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익산 정읍에 이어 도내 시군중 3번째로 양돈 사육두수가 많은 김제시의 경우 지난 17일 강원도에서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이후 긴급 축사소독은 물론 22일부터 25일까지 농장임상 검사반을 동원, 김제시 전 양돈농가 2백69세대 18만5천6백67마리의 돼지에 대한 임상검사와 농가 방역지도를 펼치고 있다.시는 또 양돈농가에서 외부차량이나 출입자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실시해 줄 것과 외부로부터의 돼지입식을 자제하고 의심증상 발견때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다각적인 대책에도 불구 양돈농가의 시름은 커져만 가고 있다.1백10kg 기준 규격돈 가격은 20만원 안팎으로 아직까지 큰 가격변동이 없으나 여름철이 다가오면 통상 육류소비량이 30% 가량 줄기 때문에 비수기를 앞두고 양돈농가들의 걱정은 날로 커져만 가고있다.더욱이 최근들어 이상고온 현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면서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예년보다 빨리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게 현실이다.또한 당초 7월초부터 일본에 대한 수출을 희망해왔던 양돈농가들은 더이상의 콜레라 확산이 없을 경우 빨라야 11월에야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당장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이명휘 김제시 가축위생담당은 “초동방역만이 돼지콜레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다”면서 일단유사시 양돈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4.2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