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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진료를 겸비한 김제시보건소의 방문간호센터가 주민들의 의료욕구 해결은 물론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특히 이달부터 5명의 한의사가 배치되면서 한방진료가 병행되자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제시는 1백대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속으로 방문간호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균이 발견돼 전국에 주의보가 발효되자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한창 기대감에 부풀어있던 김제 심포항 등 음식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지난 14일 인천 강화와 전남 영광 등 서해안 지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의 원인균이 올들어 처음으로 검출됐다.김제시의 경우 심포항을 비롯해 5개지역 항·포구 지역의 해수 갯벌 어패류에 대해 매주 검사를 해왔으나 아직 비브리오균은 발견되지 않았다.그러나 이미 전국에 주의보가 발효되자 심포항 주변 상인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손님이 크게 줄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더욱이 김제시 지역에 지난 98년부터 3년간 연속해서 비브리오 환자가 발생, 매년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던 점에 비추어 주민들의 경각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은게 사실.심포항 주변 상인들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가뜩이나 손님이 뚝 끊기고 있는 상황에서 비브리오 주의보까지 발생,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북 기능대(학장 김병석)가 미성년 가장을 돕기위한 자활 장학기금을 대대적으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기능대는 소외계층과 생활보호 수급권자의 자활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지역주민 등과 더불어 장학금을 조성키로 했다.장학기금은 올해 4억원을 조성한뒤 오는 2005년까지 총 20억원을 조성하게 된다.이를위해 기능대는 기관단체 기업 독지가 교직원 등과 후원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전북은행과 팬아시아 페이퍼 휴비스 등 굵직한 기업 1백5개소에 협조를 요청한 기능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후원자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능대 관계자는 “부양가족의 생계문제를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대대적인 장학금 모금에 나서게 됐다”면서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금산사 등 사찰에 대한 특별 소방안전 점검이 실시된다.김제소방서(서장 김창기)는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금산사를 비롯 사찰 및 암자 42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점검을 펼친다.이번 점검은 금산사 미륵전 등 소중한 문화재가 석가탄신일을 전후해 소실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오는 18·19 양일간 석가탄신일 특별경계 근무도 실시, 금산사 등 주요사찰에는 소방관을 고정배치하고 경계순찰도 강화한다.
유해 수산물을 사전 차단, 시민들의 보건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키 위한 수산물 안전성 조사가 대폭 강화된다.김제시는 최근 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의뢰, 관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꽃게에 대한 장염비브리오균에 대한 역학조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김제시는 집중적인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할 계획이다.시는 이달중 메기와 향어에 대한 항생물질 함유여부를 조사하는데 이어 6월엔 메기에 대한 항생물질 함유여부를 조사한다.또한 7월에는 바지락과 백합의 수은·납 함유여부를, 8월엔 꽃게에 대한 식중독균을 체크하는 등 포괄적인 조사를 펼칠 계획이다.또 항생물질·중금속·식중독균은 도와 시군이 저장단계 및 출하전 단계에서 조사를 펼친다.최하영 김제시 수산담당은 “다량소비 품목중에서 오염가능성이 높은 것을 예의주시 할 것”이라면서 어업인에 대한 지도와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제 구산지구에 시영 영구임대연립주택이 신축돼 무주택 저소득층에 주거공간을 제공하게 된다.특히 그동안 낡은 불량주택과 열악한 도시기반 시설이 계속해서 지연됐던 구산지구에 무주택 세입자인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의 내집마련을 위해 시영 영구임대연립이 신축됨으로써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제시는 옥산동 구산지구에 15평형 규모의 연립주택 18세대를 건립한다.2천15㎡의 대지에 9억5백만원을 들여 건립될 이 연립주택은 (주)상지종합건설이 지난달 착공, 오는 9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를 우선적으로 입주대상자 모집공고를 거쳐 12월에 입주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낙후의 대명사가 돼온 이곳에 시 특수시책으로 임대연립을 신축, 영세서민에게 조금이나마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제 덕암고(교장 임한태) 학생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난 9일 농촌일손돕기를 했다.흙의 소중함과 흙사랑 정신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일손돕기에는 1학년 학생 2백37명이 참여했다.이들 학생들은 김제 황산 최현규씨·용지 배준식씨·백학동 박정근씨 등 관내 농가에서 일손을 도왔다.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모판나르기와 과일 솎아주기·수박밭 제초작업·포도순 집어주기를 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라꽃 선양과 청소년의 교육 및 여가선용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으로 기능하게 될 김제 무궁화 시범동산이 준공됐다.김제시는 지난 10일밤 검산동 문화체육공원에서 분수대 통수 및 점등식을 가졌다.이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행자부에서 월드컵 손님맞이의 일환으로 추진한 나라꽃 선양 테마공원으로 총 사업비 5억6천만원을 투자, 무궁화 분수광장을 비롯 12개 수종 9천3백여 그루의 조경수를 심었다.지상 10m로 치솟은 시원한 물보라 속에 첨단 광섬유를 이용한 오색의 조명이 오월의 밤하늘을 수놓자 이곳에 모인 수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김제 무궁화 동산은 담수식이 아니고 분수가동을 멈추면 무궁화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남게되는 건식분수이다.분수 중앙에는 조명등주 7개를 달아 무궁화꽃 수술을 표현했고 5매의 꽃은 연붉은 해미석으로 단장, 주변을 감싸고 있는 흙자갈 조약돌로 마감된 5매의 잎과 어우러져 이용시민들이 맨발 지압보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송택엽 시 농림축산과장은 “이 동산은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킬뿐 아니라 김제의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에 있는 ‘상정교차로’개선공사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국토청은 국도 23호선중 김제∼공덕간 4차선 확포장 사업계획에서 기존의 4거리 체계를 3거리로 실시설계 및 시행함으로써 계속해서 민원이 일고 있다.요교마을을 거쳐 용지쪽으로 빠지는 군도 10호선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불편이 매우 크다는게 주민들의 항변이다.4차선 확장이 되면서 이 군도와 연결도로를 만들지 않아 주민들은 멀리 지하차도를 거쳐 통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또 상정에 위치한 농협창고의 진출입로가 폐쇄돼 이용에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다.익산지방 국토관리청이 이처럼 기존의 4거리를 3거리 체계로 조성한 이유는 국도와 군도를 연결시 7∼8m에 달하는 심한 고저차 때문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국도 4차선 위주의 도로설계로 마을연결도로에 대한 깊이있는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특히 서울지방항공청에서 공항관련 계획을 세우면서 김제시와 제대로 협의를 하지않아 문제가 많은 3거리 체계가 계속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편 김제공항이 건설되면서 만경에서 종축장을 거쳐 상정교차로로 연결되는 지방도 702호선이 이설돼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상정교차로가 4방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게 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시민들은 “김제∼공덕간 도로확장을 하면서 인근 주민에 대한 배려를 제대로 하지않아 오히려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공항건설 과정에서 지방도를 이설할 때 반드시 상정교차로를 4차선화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시민들은 또 장기계획에 앞서 단기적으로 부대도로를 신설하는 등 주민편익도모와 교통안전을 위한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일 월드컵 행사를 앞두고 김제시는 시내권 25개 노선에 대한 노면표시와 차선도색을 한다.시는 지난달 경찰서와 합동으로 횡단보도 일시정지선 차로경계선 중앙선 등을 조사한 결과 퇴색되어 보행자와 운전자의 식별성을 떨어뜨리고 특히 야간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시는 1억3천여만원을 들여 구산사거리에서 사자탑 사거리 구간 등 25개 노선을 대상으로 노면표시 1만3천8백94㎡, 차선도색 2만9천2백89㎡ 를 이달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김제시가 통합청사 출범이후 첫 정기 재물조사를 펼친다.이번 재물조사는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던 종전의 방식을 탈피, 물품관리 전산 프로그램을 전 실과소와 읍면동에 설치 완료한데 이어 각 부서의 물품을 조사하는 것이어서 정확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물품의 장부상 재고와 현품을 일일히 대조확인 함으로써 과부족과 초과품 불용품을 찾아낸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친환경 농산물인증 신청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인증건수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농가의 소득제고가 기대된다.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김제출장소(소장 이상봉)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이뤄진 친환경 품질인증 농산물 인증건수는 총 27건으로 1만2백42톤에 달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19건 8천5백97톤에 비해 42%가 늘어난 것으로 참여농가수도 전년 1천7백12에서 13%가 늘어난 1천9백33농가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친환경 인증농가가 늘어난 이유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정부가 안전성을 보증한 인증농산물의 인기가 치솟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인증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최저 20%에서 1백%나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특히 상추 등 엽채류는 2배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인증 농산물의 출하로 인한 농가소득은 적지않은 실정.비단 품질인증 농산물뿐 아니라 유기재배 무농약재배 등 친환경 농산물의 증가추세도 눈에 띈다.올해 유기 및 무농약재배 등 친환경농산물은 19건에 2천6백20톤으로 지난해 12건 1천3백7톤에 비해 2배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 30회 어버이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이어졌다.새마을운동 김제시부녀회(회장 강순덕)는 8일 오전 10시부터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5백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의 달 경로잔치를 베풀었다.또 김제적십자봉사회(회장 강덕검)소속 1백여명의 회원들은 1백여명의 노인들을 음식점에 초청,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실버타운 입주민들도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초청해 어버이날 행사 및 은빛결혼 환영식을 개최했다.노인종합 복지타운의 ‘즐거운 하루’를 비디오로 자체제작, 참석자들에게 홍보한뒤 김제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와 합창단의 노래와 체조 전주국악원의 판소리 및 부채춤으로 흥을 돋우기도 했다. / 김제 - 위병기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완주군 관내에서는 효자효부 표창을 비롯한 경로잔치 등 민간부문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이날 오전 10시 완주문화원(원장 박승진) 주관으로 제 13회 효자·효부 표창 수여식이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문화원서 열렸다.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부모에게 효도를 다한 효자·효부 10명에게 완주군의회의장·경찰서장·문화원장·교육장상 등이 주어졌다.또 이날 완주군 곳곳에서 효도관광과 경로잔치 등 크고 작은 행사가 펼쳐져 어른을 공경하는 전통미덕을 보여줬다. 운주면 엄목청년회와 소양 평리마을 부녀회에서는 각각 40여명의 마을어른들에게 안면도 꽃박람회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또 운주면 산북리 사랑회와 덕동마을, 원완창마을 주민, 봉동읍 추동마을과 봉동시민교회, 이서면 옥정마을과 수청마을, 삼례읍 용전마을 청년회 등도 경로잔치를 마련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밖에 비봉초등학교(교장 강영선)에서는 대아수목원서 가족동반 등반대회를 실시하고 봉서초등학교(교장 강태구)는 재롱잔치와 체육행사를 마련했다. / 완주 - 최덕현기자
최근들어 김제시 안팎에서 부채총액이 화두이다.시내 일각에서 민선이후 김제시 지방채가 크게 늘었다는 주장이 간헐적으로 제기되다 최근들어 이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대응을 자제해 오던 김제시는 급기야 ‘지방채(부채) 현황’이라는 손바닥만한 설명자료까지 만들어 전직원에게 배포했다.적어도 공무원들이라도 시정살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일부 시장후보들은 그동안 민선이후 김제시 부채가 늘어났다고 주장해 왔으나 김제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오히려 75억여원이 줄었다는게 김제시측의 설명이다.95년 6월말 5백37억여원에 달하던 부채는 원금 24억여원과 이자 51억여원등 75억여원이 줄었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곽인희 시장도 지난달 치러진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과정에서 이를 소상히 해명한 바 있다.그럼에도 불구 공무원들조차 정확한 부채현황을 모른다고 판단한 김제시는 사업별 부채내역과 지방채 발행현황 자료를 만들어 전직원에게 배포하기에 이르렀다.이와관련 시 예산관계자들은 “선거가 다가오면서 근거없이 부채가 늘었다는 유언비어가 횡행하는것 같다”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제 2회 김제 금산면민의 날 행사가 6일 오전 10시 면사무소에서 열렸다.국회 장성원 의원과 곽인희 시장 이재희 김제시의장 황호방 도의회 부의장 김남북 금산면장 박종률 시의원을 비롯 3백5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사물놀이와 백일장대회 소장 문화재전시 짚신삼기 놀이가 이어져 면민의 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됐다.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 백일장 대회에는 1백1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시와 산문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계기가 됐다.초등부엔 원평초등 금산초등 금남초등 학생들이, 중·고등부엔 금산중과 금산상고 학생들이 참여했다.또 복지회관 회의실과 복도에는 교지와 고전문집 조각품 조상유물 가훈 병품 그림 분재 수석 등 20여점의 문화재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15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짚신삼기 놀이는 저마다 빠른 손놀림으로 재주를 뽐내기도 했다. 금산면 삼봉리에 사는 윤소주씨(67)는 면민의 장 효열장을 수상했다.김남북 금산면장은 “자연환경이 빼어나고 역사적 문화유적이 많은 금산은 어느 지역보다 자랑거리가 많은 곳”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노력하는 마음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노인전문요양원 입소자들을 위한 이미용 서비스가 지난 1일 2층 미용실에서 김제 송철헤어스케치(원장 송금철)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지평선쌀 홍보를 위한 대형 홍보간판이 서해안 고속도로변에 세워져 전국에 널리 알려질 수 있게됐다.김제시는 1억2천만원을 투자, 죽산면 종남마을 종신육교옆에 대형간판을 세운다.가로 20m, 세로 10m, 높이 15m의 이 대형간판은 내달말까지 마무리되며 양면에 설치됨으로써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김제의 특미인 지평선쌀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지평선쌀은 농림부 주관으로 지난해 열린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 뛰어난 밥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으나 아직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지 못하는게 사실.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지명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는게 시와 농협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이에따라 김제시는 지평선쌀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대형 홍보간판을 설치키로 결정했다.지난해 12월 국도 23호선인 민경강 제방에 홍보간판을 설치하고 수도권 지하철에 안전펜스 광고를 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신용카드를 마구 긁어대는 막가파식 소비풍조가 종소도시에까지 번지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그동안 신용카드를 이용한 과소비 현상은 도시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 왔으나 최근들어 중소도시는 물론 농촌지역까지 이러한 풍조가 파고 들면서 연체금액이 날로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김제지역에 있는 한 금융기관의 경우 신용카드 총 회원수는 올초 6천3백95명에서 불과 4개월만인 지난달말 현재 6천9백67명으로 늘어났다.문제는 눈덩이 처럼 커져만 가는 연체금액이다.2백40명의 신용불량자들이 진 연체금액은 4억3천만원으로 1인평균 연체금액이 2백만원이 넘고 있다.연체금액은 지난해말 3억5천5백만원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1천만원 이상 고액 연체자도 3명이나 돼 금융기관에서는 연체자 관리에 비상이 걸려있는 실정이다.연령대별 연체자 비율은 30대가 39.1%로 가장 많고 40대가 28.3%, 20대가 1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또다른 금융기관의 신용카드 연체상황도 예외가 아니다.총 회원수가 1천5백명인 이 금융기관도 연체금액이 2천3백여만원으로 실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회원수에 비해 적은 비율임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연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김제지역의 연체자수 비율은 지난해 이후 30%이상 늘고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소비수준이 낮은 중소도시 임에도 불구 신용카드 연체자가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재정력을 감안치 않은채 마구잡이식으로 신용카드를 쓰는 잘못된 풍토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봄마무리 경지정리 사업의 공정률이 96%를 넘어서고 있다.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가 시행중인 김제 내광지구 1백41ha 등 총 5개지구 3백15ha에 대한 봄마무리 경지정리 사업이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5월말 이전에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제지역 최대 현안사업의 하나인 도시가스 도입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전북도는 지난 1일 김제지역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로 전북도시가스(주)를 지정했다.이에따라 전북도시가스는 늦어도 6개월 이내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그동안 한국가스공사는 경제적 타당성을 이유로 김제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공익적 측면에서 조속히 공급을 유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지정을 계기로 실현여부가 주목된다.전주 익산 군산 등 김제주변의 주민들은 저렴한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나 김제지역 주민들은 도심외곽에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 주배관이 통과하고 있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이를 사용치 못해왔다.김제와 사정이 비슷한 정읍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바로 지역출신 국회의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국회 장성원 의원과 김제시의 적극적인 추진의지가 도시가스 공급의 관건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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