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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청소년 문화의 집.. 톡톡튀는 프로그램

청소년 문화의 집이 건전한 놀이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문화의 집마다 독특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진로탐색·비행탈선예방·가족유대 강화 등 3대목표를 실현키위해 김제시는 최근 올 청소년 문화의 집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김제·만경·금산 등 3개 청소년 문화의 집은 건전 동아리의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고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예년과 가장 달라진 부분은 바로 지역별 특성을 살려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김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진로탐색활동 프로그램인 만화 그리기·방송영상 제작·째즈 응원댄스를 관내 중고등학교 특기적성 활동과 연계,격주 토요일마다 실시한다.또한 만경 청소년의 집에서는 섬세한 창작을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있는 종이접기·지점토 공예·매직풍선 만들기를 전문적으로 교육한다.이달중 개원예정인 금산 청소년 문화의 집은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적용, 우리고유의 악기를 이용한 사물놀이와 도미노 게임을 하고 불우 청소년에게 가족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도 마련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3.20 23:02

[김제] 농업용수 확보 초비상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김제시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내린 강우량은 2백34mm로 평년보다 53mm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농업기반공사가 관리하는 7개 대형 저수지 저수율은 57.2%, 시가 관리하는 1백4개소의 소류지 저수율은 68%에 그쳐 평년보다 27%나 떨어져 있는 실정이다.문제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4월부터는 저수량이 급감, 적기영농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앞으로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저수지 고갈까지 예상된다.더욱이 기상청의 4·5월 장기예보에 따르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비상이 걸린 것.이에따라 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 수리시설 점검과 관정개발 등에 나섰다.시는 지난 10일까지 관내 대형관정 1백7공에 대해 전기배선·밸브·수중모터를 점검한데 이어 보관중인 양수기 3백60대와 송수호스 40.6km에 대해 정비점검을 마무리했다.또 소류지내 토사의 퇴적과 오염물질로 인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8개 소류지와 금산 평지·검산 신성·백산 양옥 마을 등 3곳에 대형관정을 개발한다.국지적 가뭄이 예상되는 곳에는 1백공의 소형관정을 개발한다는 것.이러한 대책에도 불구 가뭄이 지속될 경우 오는 4월말이면 김제평야 지역의 저수지 대부분이 마를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보다 종합적인 물관리 대책이 요구된다.다단계 양수 및 소하천과 논 물가두기 등 농업용수 공급에 치밀한 계획을 농민들 스스로 추진해야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게 농정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시 관계자는 “가뭄극복을 위해서는 저수와 절수, 그리고 용수개발 등 3대운동이 병행추진 돼야한다”면서 이를위해 모내기 이후 물가두기 등 농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한편 김제시는 가뭄이 더 심해질 경우 복환근 산업개발국장을 반장으로 한 용수대책반을 편성, 상황실과 피해조사팀을 운영한다.

  • 김제
  • 위병기
  • 2002.03.19 23:02

[김제] 人事놓고 '샅바싸움'

김제시 관내 일부 지역농협들이 ‘인사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특히 올초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현역조합장이 불출마 하거나 떨어져 바뀐 조합을 중심으로 지역농협 노조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차제에 명쾌하고도 투명한 인사기준안을 마련, 보다 보편타당한 인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김제지역 농협노조는 지난 7일부터 시지부 정문앞에서 집단시위를 벌이고 있다.오는 14일까지 집회신고를 한 이들은 최근 이뤄진 인사를 철회할 것과 함께 이번인사의 기준을 제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지난해말 노조가 결성된 김제지역조합에서 단체행동이 외부로 표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을 끌고있다.노조측이 강력반발 하고있는 것은 바로 지난달 28일자로 단행된 간부 및 일반직원에 대한 대폭적 인사와 관련, 일부 사항에 대해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것.평년의 경우 김제지역 13개 조합에서 이뤄지는 인사폭은 기껏해야 한두명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21명이나 타 조합으로 전보인사가 이뤄졌다.이처럼 대폭적인 인사가 이뤄진 것은 13개 조합중 5개지역 조합장이 바뀌는등 인적변화가 오면서 개혁과 변화가 불가피한데다 조직활성화를 위한 큰폭의 인사필요성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라는게 농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그러나 이러한 분석과는 달리 노조측은 “어떤 인사원칙이 없이 조합장의 전횡에 의해 인사가 이뤄진 측면이 없지않다”면서 인사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논란이 예상된다.이와관련 농협의 한 관계자는 “지역조합의 인사문제는 그동안 항상 논란이 돼온게 사실이나 이번의 경우 큰 폭으로 이뤄지면서 반발의 강도가 종전보다 훨씬 커진 것 같다”면서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애로점을 수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위병기
  • 2002.03.11 23:02

[김제] 中國 구제역 도내 '불똥튈라'

“구제역을 막아라.”한동안 잠잠하던 구제역이 최근 중국 등지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관내에서도 발생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견되면서 축산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욱이 대중국 교류가 크게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날씨가 풀리면서 황사가 임박한데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건초물량이 많아 구제역을 막기 위한 각별한 대책이 요구된다.김제시의 경우 우제류 사육농가는 1천9백93가구로 사육두수는 총 20만8천8백93마리에 이르고 있다.지난 2000년 김제지역에서는 4월 초순께 몇건의 유사구제역이 발생, 축산당국과 농가들이 비상체제에 돌입한바 있으나 이후 뚜렷한 재발이 없어 흐지부지 되는듯 했다.그러나 중국에서 현재 구제역이 진행중인데다 최근들어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중국교류가 활발해져 서해안의 접경지대인 김제는 구제역의 위험지대로 꼽히고 있다.더욱이 3월 중순부터 시작돼 한달가량 진행되는 황사는 급성전염병인 구제역을 옮기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어 축산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중국에서 수입된 건초가 적지않게 소비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날씨가 풀리면서 축산농가에 치명적 타격을 입히는 구제역의 재발가능성을 전면배제키 힘들다는게 관계기관의 설명이다.이때문에 축사 일제소독의 필요성이 크게 제기되고 있다.김제시는 올해 27차례에 걸쳐 축산소독을 편다는 계획아래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 소독약품과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공동방제단 운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시는 구제역을 막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독이 중요하다고 보고 소독을 실시치 않는 농가에 대해 2백만∼3백만원의 과태료 까지도 물릴 방침이다.

  • 김제
  • 위병기
  • 2002.03.09 23:02

[김제] 황상골프장 건립 '贊反'

도내 첫 대중골프장인 김제황산 골프장의 건립문제가 본격화하고 있다.특히 골프장 건립의 최대관건의 하나인 환경영향평가가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건립문제를 둘러싸고 지역주민들간에 찬반양론이 일고있어 조만간 큰 갈래가 타질 것으로 보인다.김제시는 8일 황산면 사무소에서 1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지난 1월말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성명서까지 발표한바 있어 8일 설명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5명으로 구성된 황산면 이장단협의회는 당초 통일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이장들간에 입장 찬반을 둘러싼 입장이 엇갈려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유보한 상태이다.이런가운데 골프장 건설반대 대책위는 최근 김제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이들은 진정서에서 “진정한 지역발전은 주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이뤄져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그러나 사업추진 주체인 (주)벽원레저개발은 식수부족이나 농약사용 문제 등 예견되는 모든 사항을 철저히 예방하고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순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벽원측의 한 관계자는 “8만5천여평의 부지에 9홀 규모의 골프장이 만들어지면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함은 물론,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 지역을 개발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황산골프장은 농림지역 및 준농림지역에서 준도시지역으로 국토이용 계획이 변경된바 있어 환경영향평가의 처리여부가 가장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3.08 23:02

[김제] '김제 알리는 건각들 한자리'

“도작문화의 발상지인 김제를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겠습니다”마라톤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공무원들이 동호회를 결성, 지역홍보의 전령사를 자임하고 나섰다.김제시청 소속 34명의 공무원들은 최근 마라톤 동호회를 정식 결성, 자신들이 좋아하는 마라톤을 즐기는 것은 물론, 김제를 알리는데 일조할 것을 다짐했다.회장엔 김남북 면장(55)이, 부회장엔 원종만(47)·배성수씨(43)가, 총무엔 김홍기씨(40)가 선임됐다.이들은 매주 두차례씩 김제시민 운동장에 모여 자체운동을 하고 틈이 나는대로 각종 대회에 출전할 채비를 갖추었다.10일 임실에서 열리는 제1회 임실하프 대회에 25명이 참여하고 4월에 열리는 전∼군간 국제마라톤에는 19명이 이미 등록을 마쳤다.올해에 적어도 10차례 이상 굵직한 대회에 참여해 내고장 홍보에 앞장선다는게 이들의 다짐이다.이미 통일된 복장을 갖춘 동호회원들은 운동복에 홍보문안까지 부착했다.회장인 김 면장은 50대의 나이임에도 이미 여러차례 풀코스를 완주한 수준급으로 알려져있다.여성공무원인 홍순화(35)·김영신(40)·최경순(40)·유병림(40)씨 등은 경험이 없지만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는 후문이다.김홍기 총무는 “달리면서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이 만들어지는 김제를 전국곳곳에 알리는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제
  • 위병기
  • 2002.03.08 23:02

[김제] 高품격 쌀개발 '붐'

도작문화의 발상지인 김제에서 기능성 고급쌀 개발 붐이 일고있다.이와같은 현상은 양(量) 위주에서 질(質) 위주로 농업경영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는것과 때를 맞춰 일고있는 것으로 지역농협별로 기능성 고급쌀 개발을 위한 시도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김제특미인 지평선쌀은 지난해 농림부가 주관한 전국으뜸 농산물 품평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 쌀에 관한한 지평선쌀이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음을 재확인 시켜줬다.금만, 부량, 진봉, 광활, 김제등 5개농협에서 생산하는 지평선쌀은 그러나 16만포대(20kg)로 김제지역에서 생산되는 전체 쌀 생산량의 3%에 그치고 있어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 그치고 있다.비교적 브랜드화에 성공했고 차츰 알려지기 시작한 지평선쌀의 가격은 4만8천원(20kg)으로 4만원대를 밑도는 일반쌀에 비해 상당히 비싼 수준임에도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어 고급쌀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기능성 쌀에 대한 높은 인기는 브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김제 죽산 새만금 RPC에서 생산되는 함초로미의 경우 80kg 한가마에 가격이 31만2천원임에도 지난해 무려 1천8백가마가 판매된데 이어 올해에는 2천가마 이상이 팔릴 것으로 기대된다.재배할때 1필지(1천2백평)당 참숯 90포대(20kg)을 넣는 특수한 기법을 통해 함초로미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진봉에서 일부 농민들이 개발한 ‘참숯과 키토산이 만난 쌀’도 4Kg에 1만2천원으로 가격이 책정돼있어 일반쌀과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고급쌀로 통한다.기능성 고급쌀에 대한 개발붐은 농협·농민단체·영농회사 등이 발벗고 나서고 있어 빠르면 1-2년내 전국적 명성을 지닌 브랜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농업전문가들은 “이제는 단순한 품질향상 단계를 지나 독특한 영농기법을 통한 고급쌀 생산이 이뤄져야 할 때”라면서 전국적인 브랜드의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3.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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