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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벤처대학유치, 대규모 공단조성, 여성발전기금조성, 문화체육회관건립등 김제시가 굵직굵직한 대규모 사업을 추진중이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도내 시장으로서는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곽인희 김제시장은 이번 선거기간중 ‘잘사는 김제’를 케치프레이즈로 내걸고 4대 대형사업의 추진을 약속, 그 실현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곽 시장이 내건 4대 사업은 바로 △농업벤처대학 유치 △대규모 공단조성 △여성발전기금 30억 조성 △문화체육회관 건립 등이다.도작문화의 발상지인 김제에 농업벤처대학을 유치, 김제가 명실공히 농업기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게 곽 시장의 첫째 공약.또 기계와 자동차 부품 전문 농공단지를 포함한 대규모 공단조성도 추진중이다.만경일대에 10만평 규모의 기계중심 농공단지를 조성중인 김제시는 단순한 공단 조성뿐 아니라 유력한 기업을 입주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또한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30억원의 여성발전기금도 조성한다는게 김제시의 방침이다.사각지대나 마찬가지이던 여성문제에 김제시가 본격적으로 발벗고 나서는 셈이다.특히 만경일대에 문화체육회관을 건립, 지역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곽 시장의 각오이다. 한편 그동안 김제시정의 가장 중요한 테마의 하나였던 지평선 축제 세계화도 민선 3기의 출범과 더불어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소설 아리랑의 프로젝트 추진과 테마공원 조성, 역사체험 국민관광지를 조성하는데도 주력한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지연됐던 김제향교와 동헌·내아주변을 개발하고 김제읍성 복원에도 주력할 예정이어서 민선 3기의 변화된 시정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제시는 매주 수요일 구제역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함은 물론 정기적인 농장소독과 농장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이와함께 시는 돼지콜레라 등 의심증상이 보일경우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김제시는 지금까지 1억5천만원을 들여 도로차단방역 및 농가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유관기관 합동 기동소독반을 운영하는 등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일제소독의 날로 지정된 매주 수요일은 65개 공동방제단 1백88명이 투입돼 소규모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했으며 농가 밀집지역인 정착촌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방역대책을 시행중이다.
김제 벽골제에 있는 우도농악전수관이 우리가락의 맥을 잇는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언제들어도 어깨춤이 절로나는 우리의 가락 우도 농악, 그 발상지가 바로 김제이다.여성처럼 여리다가도 폭풍처럼 몰아치고 몰아치다가도 어느덧 부드럽고 애잔한 가락이 감칠맛을 더하는게 우도 농악이다.지방무형문화재 7-3호인 박판열 선생(73)을 모시고 50여명의 회원들이 김제의 우도농악을 활성화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이 바로 지난 99년 문을 연 벽골제 우도농악 전수관이다.연건평 1백60㎡의 지상 1층 콘크리트 초가지붕 건물 형태인 우도농악관은 징게맹게 너른들처럼 마음이 넓고 풍요로운 고장답게 우리가락의 맥을 잇는 메카로 기능하고 있다.농번기임에도 아랑곳 없이 ‘덩덩 따다 궁따 궁따 더덩궁따 구궁따 구궁따’질굿삼채의 가락을 익히는 손끝에는 김제 우도 농악을 살리기 위한 열성이 베어있다.지도강사인 김해순씨는 우도 농악을 전수키 위한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임기천 벽골제 관리팀장은 “우도농악의 발상지이면서도 정읍·익산에 비해 침체된 김제가 최근들어 우도농악관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마철을 앞두고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김제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키로 했다.이번 점검에서 중점사항은 절개지 훼손이나 각종 구조물 안전성 여부 및 축대, 옹벽, 담장, 하수도맨홀 등으로 대상은 기존 공동주택 51단지 1백32개동 8천2백93세대이다.이중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인 5천4백89세대는 자체 점검토록 실시계획 통보했고 노후·불량 공동주택인 연립주택 등은 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0일간에 걸쳐 점검한다.
최근들어 직파재배 등 생력재배 방법이 크게 보급되면서 피를 비롯한 잡초가 많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제때 알맞은 약제살포등 풍년농사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김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계이앙재배의 경우 모낸 후 10∼15일경에 일반 토양처리입제를 살포해 주고 직파재배는 현재의 포장에 발생된 피엽수에 알맞는 제초제를 선택, 정밀살포해야 한다는 것.살포한 제초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입제를 뿌린 후 물이 마르지 않도록 논물을 3∼4cm 깊이로 7일에서 10일이상 유지하도록 해야한다.물의 담수에 의해 잡초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적지 않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제나 수화제 등 경엽처리제를 살포할 때는 잡초잎이나 논토양에 고루 묻도록 정밀 살포하고 살포한 약제에 맞게 3일에서 5일후에 물을 바로 대주어 약제의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경찰서 봉남파출소(소장 이재순)가 활발한 민·경협력 방범활동으로 안전한 지역 치안을 유지하고 있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봉남파출소는 월드컵 기간동안 7명의 경찰관 중 5명이 질서유지를 위해 동원됨에 따라 자율방범대(대장 이재구)와 의용소방대(대장 최병희)를 주축으로 24명의 대원들이 하루에 4명씩 교대로 파출소에 나와 합동근무를 하고 있다.이들 대원들이 낮부터 밤늦게까지 경찰관과 힘을 합쳐 소내 대기근무 및 112 순찰근무를 하며 농번기철을 맞아 빈집털이 예방·농축산물 도난예방 등 현장중심 방범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제시의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 대상자 신청접수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에서 실시된다.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인 자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나 휴학생, 야간대학생 및 방송통신대학 재학생 등이다. 지참서류는 의료보험증·구직등록필증·도장·해당 관련자격증 등이다. 다만 1세대에서 2인이상 신청하거나 3단계 연속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한 자, 연금 또는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자나·배우자·재학생은 제외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 8일부터 9월 28일까지 이며 선정은 공공근로사업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김제시청 총무과(540-3866)로 하면된다.
16강 진출의 염원이 농촌지역까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제우체국(국장 김형곤)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월드컵 대표선수에게 격려카드 보내기에 하루 평균 1백명씩 응모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이 행사에는 7일까지 7백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7일 전주에서 첫 경기가 열리면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월드컵에 대한 김제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키 위한 것으로 월드컵 붐조성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우체국의 이미지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는 평가이다. 신청자는 우체국에 비치된 격려카드를 이용,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선수에게 16강의 염원이 담긴 격려 메시지를 적어 우체국에 제출하면 우체국에서는 신청자가 지정한 대표선수에게 격려카드를 발송하고 있다. 카드가격은 1천원과 2천원이나 값싼 1천원 짜리가 더욱 인기라는 후문이다. 앞으로 우리 축구팀의16강 진출이 확정되면 추첨을 통해 1백23명에게 축구공과 운동화도 제공하게 된다. 김제우체국 김형곤 국장은 “한국이 첫 상대인 폴란드를 물리친 이후 격려카드에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김제시 요촌동 수협 2층에 위치한 포석정(대표 조현준). 이곳에 가면 군침이 슬슬도는 맛있는 갈치요리를 맛볼수 있다.제주 성산포에서 직송돼 온 은갈치는 무려 1m가 넘는 크고 싱싱해 보기에도 탐이 난다. 이를 토대로 해서 만든 갈치구이와 찜·전골은 독특한 맛으로 손님을 유혹한다.족히 한뼘은 됨직한 두툼한 구이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우며 찜이나 전골은 시원한 국물과 어우러져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매일 새벽시장에서 구입해 온 신선한 나물과 야채가 백김치 등과 곁들여져 맛을 더해준다.같은 갈치이지만 구이나 찜·전골은 저마다 취향이 다른 손님의 입맛을 맞추고 있으며 지역내 내로라하는 미식가들은 물론 외지손님들도 이곳을 자주 찾고있다.갈치가 골다공증이 있는 중년 여성들에게 좋다고 소문나면서 최근들어 더욱 성황을 누리고 있다는 후문이다.도작문화의 발상지답게 푸짐하게 나오는 13∼15가지에 달하는 밑반찬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로 꼽힌다.가격은 종류에 관계없이 1인분에 1만4천원씩이다.젖갈과 백김치 적당하게 요리된 꼬막은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운다는게 손님들의 한결같은 평가이다.조 사장은 “깔끔하고 맛갈스런 요리로 승부하겠다”며 제주현지에서 맛볼수 있는 이상의 갈치 서비스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제시 검산동에 있는 호남선 철도 과선교가 7일 정밀안전진단을 받는다.이에따라 7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김제에서 전주쪽으로 향하는 과선교가 전면통제 된다.김제시는 김제가교가 계속된 피로누적으로 신축이음장치의 정비가 요구됨에 따라 4천3백45만원의 예산을 확보, 안전진단에 나섰다.지난 86년 12월 설치된 구 김제가교는 길이 1백94m, 폭 11.3m로 그동안 구조적 안전진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시는 구조적 안전진단 실시 결과에 따라 보수공사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며 차량통행이 제한되는 6시간 동안 전주에서 김제쪽으로 향하는 신설가교를 왕복노선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제47주년 현충일 추념행사가 6일 오전 10시 김제시 성산공원내 충혼탑에서 열린다.이날 추념행사는 군경묘지 참배후 각급 기관단체장·보훈단체 회원·공무원·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성산공원에 있는 충혼비에는 애국지사 1백3위와 군인1천1백92위, 경찰 1백24위가 안치돼 있다.
현직 공무원으로 중견시인 반열에 올라있는 문충곤 김제시 기획감사담당관이 제2의 출판시집인 ‘역마의 노래’1천5백권(1천50만원 상당)을 이웃돕기에 지정기탁해 화제.문 담당관은 최근 전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김영상 사무처장에게 기탁서를 전달,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일조한것.월간 ‘한국시’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다림의 연가를 지난해 출판한 문 담당관은 당시에도 출판기념회때 모금된 수익금중 1백만원을 백혈병을 앓고있는 금산면 용호리 구미마을 최경준군(7)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축산농가의 가장 큰 고민거리의 하나인 악취방제를 위한 사업이 시행된다.김제시는 축산분뇨의 악취를 방제하기 위해 6천3백33만원을 투자, 7개지역 1백11개 농가에 대해 오는 10월말까지 축산분뇨 악취방제 사업을 펼친다.악취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최근 새롭게 개발된 미생물 제제로서 가축에 먹여 소화과정에서 악취를 방제하는 방법과 축사나 축분장에 살포, 자체발효를 통해 악취를 감소시키는 방법이 사용된다.이 사업은 축산밀집 단지인 용지면내 3개 나 정착촌과 사람의 왕래가 잦은 주요 도로변, 신풍동 봉산마을, 교동월촌동 입석마을, 그리고 액비탱크를 설치한 부량·청하 등의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시 농림축산과 고운규씨는 “축산분뇨의 악취제거는 비단 냄새를 줄일 뿐 아니라 축분장에서 발생되는 파리 모기 등의 해충발생을 대폭 감소시켜 가축사양 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업기반공사가 추진중인 광활배수개선 사업이 공정률 74%로 착실한 추진이 이뤄지면서 영농여건 개선이 기대된다.국회 장성원 의원(김제)이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확보한 광활 및 진봉지역 배수개선 사업은 총사업비가 1백50억5천7백만원으로 취약시설인 농업기반시설물에 대한 사업이 진행중이다.배수개선사업은 홍수재해를 예방하고 흙수로를 구조물화해 퇴수활용 등 효율적인 물관리로 유지관리를 도모하는 사업이다.광활 및 진봉지역은 상습침수지역으로 30mm의 강우에도 침수피해를 당하는 등 그동안 주민들이 오랜기간 고통받아온 곳으로 장 의원이 이의 개선을 위해 국고보조금을 확보해 낸것.광활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지난 93년부터 진행중인 장기계속사업으로 현재 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공사로 인한 수혜면적은 8백61ha로 시설이 현대화 되면서 영농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6월부터 김제 백구와 진봉 보건지소에 한방진료실이 개설돼 농촌지역 주민들의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농촌주민들은 특히 우리 고유의 한방진료를 선호하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백구·진봉지소는 7평 규모의 한방진료실이 설치돼 전기침·적외선치료기·자동부항기 등 14종의 진료장비와 56종의 보험처방 약제를 갖추고 지역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한방진료비는 투약만 할 경우 1일 진료비 3천6백20원 가운데 본인부담금은 1천1백원이고 침·뜸·부항 등 시술과 투약을 함께 받을 때는 1일 진료비 4천3백40원 가운데 본인부담금은 1천3백원이다.
김제시에 내년 11월부터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가 공급돼 시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9일 가스공급 심의위원회를 개최, 김제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키로 심의의결했다. 도시가스 공급절차중 가스공사의 심의의결이 가장 결정적인 변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가스공급이 확정됐다는게 김제시의 설명. 이에따라 앞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따른 투자재원 확보가 가능케 됐고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약 90억원을 투자, 가스공급기지를 건설하고 가스사업자인 전북도시가스는 앞으로 10년간 2백20억원을 들여 시내권 가스배관망 1백4km와 정압기 3기를 설치하고 전주와 김제를 연결하는 배관망도 구축한다. 도시가스는 시내 중심가의 공동주택부터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연차적으로 시외곽과 농공단지, 산업단지 등에도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스가 김제시에 공급되면 시민들이 부담하는 연료비는 첫해에 16억원, 2차년도에 32억원, 3차년도에 47억원 등 시간이 지날수록 큰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도시가스 도입계획을 수립, 지난 2월 일반도시가스 제5권역 지정을 받았으며 최근 사업자로 전북도시가스(주)를 지정하는 등 도시가스 도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서성호 김제시 지역경제과장은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사회기반시설의 여건조성은 물론, 다른 산업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커 지역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과 글로만 전해오던 단야 설화가 벽화로 제작돼 앞으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됐다. 김제시는 부량면 벽골제 단지내 단야각에 ‘단야설화’를 6면 벽화로 최근 제작,일반에 공개했다.이 벽화는 단야 영정 좌우에 3면씩 게첨됨으로써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벽화를 보면 원덕랑 파견과 벽골제 보수 과정, 단야의 원덕랑을 사모하는 마음, 월내가 원덕랑을 찾아오는 상황, 월내낭자를 제물로 바치려는 태수의 음모, 자신을 제물로 희생하는 단야낭자, 성공적으로 준공된 벽골제 등 6면으로 나눠 제작돼 있다.이 벽화사업은 지난해 8월 발주 최근 단야영정 제작 작가인 강승완 화백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교통 접근성이 좋아져 관람객 수가 크게 늘고 있다는게 벽골제 관계자의 설명.임기천 벽골제 관리팀장은 “처음으로 제작된 단야 벽화는 관광객들에게 단야 낭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끼게 하는것 같다”면서 벽골제의 또하나의 볼거리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단야 설화는 신라 제38대 원성왕때 토목 기술자인 원덕랑을 파견, 벽골제를 보수케 한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원덕랑은 김제태수의 딸 단야와 서로 흠모하게 됐으나 큰 공사에는 용에게 제물을 바쳐야 순조롭다해서 제물이 될 아가씨를 찾고 있었다.이때 원덕랑의 약혼녀인 월내가 공사현장까지 오게되자 김제태수는 자신의 딸과 원덕랑을 맺어주고 월내를 용의 제물로 하는 계략을 세웠으나 이를 알게 된 단야는 스스로 몸을 던져 용의 제물이 돼 벽골제가 완성됐다는게 설화의 골자이다.
농업기반공사 새만금 사업단(단장 구요한)은 29일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있는 새만금 방조제에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행사를 가졌다.새만금 사업단 직원과 육군 105연대 장병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일반 관람객을 상대로 한 계도활동과 오물·쓰레기 수거를 했다.1호 방조제 4.7km를 따라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약 4톤의 쓰레기를 수거, 쾌적한 환경조성을 통한 관람객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됐다.
김제경찰서 금산파출소(소장 신삼규)가 관내 홀로사는 노인들을 적극 돕고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신 소장은 지난 27일 김제시 금산면 쌍용리 학평마을에 사는 김옥인(81) 할머니가 혼자 어렵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백미와 라면을 전달,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금산 파출소는 소장 이하 전 직원이 매달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과 고아원 양로원 등 불우시설을 찾아 방문봉사를 하는 등 치안 서비스 뿐 아니라 봉사치안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김제의 금산송주와 팔봉도예가 월드컵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선보인다. 이에따라 김제의 특산품인 금산송주와 팔봉도예의 판로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지역상품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오는 6월 5일부터 18일까지 전주 종합경기장 수당문 주차장에 설치되는 도내 지역특산품 및 유망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에 금산송주와 팔봉도예가 선정됐다. 이곳에는 도내 각 시군의 특산품은 물론, 유망 중소기업 제품이 판매된다.월드컵의 전주 개최를 계기로 한창 월드컵 붐이 일면서 외국 관광객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돼 이곳에 전시될 송주와 도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국 전통 민속주의 명품인 금산송주는 솔잎 또는 국화잎과 한약재, 쌀, 전통누룩으로빚은 술로서 특유의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인해 널리 사랑받고 있다.또한 팔봉도예는 우리 선조들이 일상때 쓰던 분청사기를 옛 방법으로 재현한 것으로 팔봉 박창영 명인이 3대째 가업을 전수받아 이어오고 있다.팔봉 명인은 한국 문화예술가협회 초대작가이자 88올림픽 4주년 기념 초대출품 등 이미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다.이처럼 김제의 대표적 특산품이 월드컵을 계기로 전세계에 선보이면서 지역상품의 이미지가 어떻게 자리매김될지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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