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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민선3기 공약추진에 관심집중

-농업벤처대학유치, 대규모 공단조성, 여성발전기금조성, 문화체육회관건립등 김제시가 굵직굵직한 대규모 사업을 추진중이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도내 시장으로서는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곽인희 김제시장은 이번 선거기간중 ‘잘사는 김제’를 케치프레이즈로 내걸고 4대 대형사업의 추진을 약속, 그 실현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곽 시장이 내건 4대 사업은 바로 △농업벤처대학 유치 △대규모 공단조성 △여성발전기금 30억 조성 △문화체육회관 건립 등이다.도작문화의 발상지인 김제에 농업벤처대학을 유치, 김제가 명실공히 농업기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게 곽 시장의 첫째 공약.또 기계와 자동차 부품 전문 농공단지를 포함한 대규모 공단조성도 추진중이다.만경일대에 10만평 규모의 기계중심 농공단지를 조성중인 김제시는 단순한 공단 조성뿐 아니라 유력한 기업을 입주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또한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30억원의 여성발전기금도 조성한다는게 김제시의 방침이다.사각지대나 마찬가지이던 여성문제에 김제시가 본격적으로 발벗고 나서는 셈이다.특히 만경일대에 문화체육회관을 건립, 지역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곽 시장의 각오이다. 한편 그동안 김제시정의 가장 중요한 테마의 하나였던 지평선 축제 세계화도 민선 3기의 출범과 더불어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소설 아리랑의 프로젝트 추진과 테마공원 조성, 역사체험 국민관광지를 조성하는데도 주력한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지연됐던 김제향교와 동헌·내아주변을 개발하고 김제읍성 복원에도 주력할 예정이어서 민선 3기의 변화된 시정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6.18 23:02

[김제] 감칠맛 나는 우리가락 신바람 터전

김제 벽골제에 있는 우도농악전수관이 우리가락의 맥을 잇는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언제들어도 어깨춤이 절로나는 우리의 가락 우도 농악, 그 발상지가 바로 김제이다.여성처럼 여리다가도 폭풍처럼 몰아치고 몰아치다가도 어느덧 부드럽고 애잔한 가락이 감칠맛을 더하는게 우도 농악이다.지방무형문화재 7-3호인 박판열 선생(73)을 모시고 50여명의 회원들이 김제의 우도농악을 활성화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이 바로 지난 99년 문을 연 벽골제 우도농악 전수관이다.연건평 1백60㎡의 지상 1층 콘크리트 초가지붕 건물 형태인 우도농악관은 징게맹게 너른들처럼 마음이 넓고 풍요로운 고장답게 우리가락의 맥을 잇는 메카로 기능하고 있다.농번기임에도 아랑곳 없이 ‘덩덩 따다 궁따 궁따 더덩궁따 구궁따 구궁따’질굿삼채의 가락을 익히는 손끝에는 김제 우도 농악을 살리기 위한 열성이 베어있다.지도강사인 김해순씨는 우도 농악을 전수키 위한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임기천 벽골제 관리팀장은 “우도농악의 발상지이면서도 정읍·익산에 비해 침체된 김제가 최근들어 우도농악관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6.13 23:02

[김제] 우체국 격려카드보내기 호응

16강 진출의 염원이 농촌지역까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제우체국(국장 김형곤)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월드컵 대표선수에게 격려카드 보내기에 하루 평균 1백명씩 응모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이 행사에는 7일까지 7백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7일 전주에서 첫 경기가 열리면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월드컵에 대한 김제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키 위한 것으로 월드컵 붐조성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우체국의 이미지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는 평가이다. 신청자는 우체국에 비치된 격려카드를 이용,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선수에게 16강의 염원이 담긴 격려 메시지를 적어 우체국에 제출하면 우체국에서는 신청자가 지정한 대표선수에게 격려카드를 발송하고 있다. 카드가격은 1천원과 2천원이나 값싼 1천원 짜리가 더욱 인기라는 후문이다. 앞으로 우리 축구팀의16강 진출이 확정되면 추첨을 통해 1백23명에게 축구공과 운동화도 제공하게 된다. 김제우체국 김형곤 국장은 “한국이 첫 상대인 폴란드를 물리친 이후 격려카드에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 김제
  • 위병기
  • 2002.06.08 23:02

[김제] "제주에서 올라온 갈치 참 맛 선사"

김제시 요촌동 수협 2층에 위치한 포석정(대표 조현준). 이곳에 가면 군침이 슬슬도는 맛있는 갈치요리를 맛볼수 있다.제주 성산포에서 직송돼 온 은갈치는 무려 1m가 넘는 크고 싱싱해 보기에도 탐이 난다. 이를 토대로 해서 만든 갈치구이와 찜·전골은 독특한 맛으로 손님을 유혹한다.족히 한뼘은 됨직한 두툼한 구이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우며 찜이나 전골은 시원한 국물과 어우러져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매일 새벽시장에서 구입해 온 신선한 나물과 야채가 백김치 등과 곁들여져 맛을 더해준다.같은 갈치이지만 구이나 찜·전골은 저마다 취향이 다른 손님의 입맛을 맞추고 있으며 지역내 내로라하는 미식가들은 물론 외지손님들도 이곳을 자주 찾고있다.갈치가 골다공증이 있는 중년 여성들에게 좋다고 소문나면서 최근들어 더욱 성황을 누리고 있다는 후문이다.도작문화의 발상지답게 푸짐하게 나오는 13∼15가지에 달하는 밑반찬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로 꼽힌다.가격은 종류에 관계없이 1인분에 1만4천원씩이다.젖갈과 백김치 적당하게 요리된 꼬막은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운다는게 손님들의 한결같은 평가이다.조 사장은 “깔끔하고 맛갈스런 요리로 승부하겠다”며 제주현지에서 맛볼수 있는 이상의 갈치 서비스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6.06 23:02

[김제] 내년 11월 도시가스 공급

김제시에 내년 11월부터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가 공급돼 시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9일 가스공급 심의위원회를 개최, 김제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키로 심의의결했다. 도시가스 공급절차중 가스공사의 심의의결이 가장 결정적인 변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가스공급이 확정됐다는게 김제시의 설명. 이에따라 앞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따른 투자재원 확보가 가능케 됐고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약 90억원을 투자, 가스공급기지를 건설하고 가스사업자인 전북도시가스는 앞으로 10년간 2백20억원을 들여 시내권 가스배관망 1백4km와 정압기 3기를 설치하고 전주와 김제를 연결하는 배관망도 구축한다. 도시가스는 시내 중심가의 공동주택부터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연차적으로 시외곽과 농공단지, 산업단지 등에도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스가 김제시에 공급되면 시민들이 부담하는 연료비는 첫해에 16억원, 2차년도에 32억원, 3차년도에 47억원 등 시간이 지날수록 큰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도시가스 도입계획을 수립, 지난 2월 일반도시가스 제5권역 지정을 받았으며 최근 사업자로 전북도시가스(주)를 지정하는 등 도시가스 도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서성호 김제시 지역경제과장은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사회기반시설의 여건조성은 물론, 다른 산업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커 지역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5.31 23:02

[김제] 벽골제내 "단야낭자 설화" 벽화로 제작

말과 글로만 전해오던 단야 설화가 벽화로 제작돼 앞으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됐다. 김제시는 부량면 벽골제 단지내 단야각에 ‘단야설화’를 6면 벽화로 최근 제작,일반에 공개했다.이 벽화는 단야 영정 좌우에 3면씩 게첨됨으로써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벽화를 보면 원덕랑 파견과 벽골제 보수 과정, 단야의 원덕랑을 사모하는 마음, 월내가 원덕랑을 찾아오는 상황, 월내낭자를 제물로 바치려는 태수의 음모, 자신을 제물로 희생하는 단야낭자, 성공적으로 준공된 벽골제 등 6면으로 나눠 제작돼 있다.이 벽화사업은 지난해 8월 발주 최근 단야영정 제작 작가인 강승완 화백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교통 접근성이 좋아져 관람객 수가 크게 늘고 있다는게 벽골제 관계자의 설명.임기천 벽골제 관리팀장은 “처음으로 제작된 단야 벽화는 관광객들에게 단야 낭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끼게 하는것 같다”면서 벽골제의 또하나의 볼거리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단야 설화는 신라 제38대 원성왕때 토목 기술자인 원덕랑을 파견, 벽골제를 보수케 한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원덕랑은 김제태수의 딸 단야와 서로 흠모하게 됐으나 큰 공사에는 용에게 제물을 바쳐야 순조롭다해서 제물이 될 아가씨를 찾고 있었다.이때 원덕랑의 약혼녀인 월내가 공사현장까지 오게되자 김제태수는 자신의 딸과 원덕랑을 맺어주고 월내를 용의 제물로 하는 계략을 세웠으나 이를 알게 된 단야는 스스로 몸을 던져 용의 제물이 돼 벽골제가 완성됐다는게 설화의 골자이다.

  • 김제
  • 위병기
  • 2002.05.31 23:02

[김제] "전통명품 진가" 세계에 알린다

김제의 금산송주와 팔봉도예가 월드컵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선보인다. 이에따라 김제의 특산품인 금산송주와 팔봉도예의 판로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지역상품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오는 6월 5일부터 18일까지 전주 종합경기장 수당문 주차장에 설치되는 도내 지역특산품 및 유망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에 금산송주와 팔봉도예가 선정됐다. 이곳에는 도내 각 시군의 특산품은 물론, 유망 중소기업 제품이 판매된다.월드컵의 전주 개최를 계기로 한창 월드컵 붐이 일면서 외국 관광객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돼 이곳에 전시될 송주와 도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국 전통 민속주의 명품인 금산송주는 솔잎 또는 국화잎과 한약재, 쌀, 전통누룩으로빚은 술로서 특유의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인해 널리 사랑받고 있다.또한 팔봉도예는 우리 선조들이 일상때 쓰던 분청사기를 옛 방법으로 재현한 것으로 팔봉 박창영 명인이 3대째 가업을 전수받아 이어오고 있다.팔봉 명인은 한국 문화예술가협회 초대작가이자 88올림픽 4주년 기념 초대출품 등 이미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다.이처럼 김제의 대표적 특산품이 월드컵을 계기로 전세계에 선보이면서 지역상품의 이미지가 어떻게 자리매김될지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5.29 23:02
지역섹션